상위 문서: 배준식/선수 경력
배준식의 연도별 시즌 일람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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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LCK 스토브리그/2018
2018년 11월 22일에 100 Thieves 공식 트위터에 공지가 뜨면서 해외 진출이 확정되었다. 레딧 같은 해외 포럼들의 반응은 매우 뜨겁게 환호하는 중이고, 롤드컵 내내 원딜 Rikara의 부진에 시달렸던 100T였기 때문에 뱅의 영입이 대박이라는 평이 대부분이다. 뱅과 아프로무의 바텀 조합에 대해선 많은 추측과 예상이 오고 가고 있는데, 양쪽이 한때 각각 지역의 롤판을 지배했던 선수들이라 많은 사람들이 기대를 하고 있지만, 아프로무가 전 파트너 Cody Sun과의 불화설, 그리고 2018년 후반의 심각한 부진 때문에 100T 팬들은 오히려 걱정을 하는 중이다.여담으로 이 덕분에 100T에선 주전 중 3명이 한국인이 되어버렸다.[1]
코어장전 조용인이 Team Liquid에 주전 서폿으로 입단하고 더블리프트의 파트너가 되자 일명 더블JJ 조합과 뱅프로무 조합의 대립이 성립되었는데, 덕분에 다음 시즌의 기대는 더더욱 커지게 됐다.
2. LCS 스프링 2019
첫 경기는 TSM과 맞붙었는데, 진에어 때의 테디를 간접체험한 끝에 무기력하게 패배했다. 뱅을 제외한 나머지 멤버들의 경기력이 매우 좋지 않았다.
2일차 C9와의 경기에서도 무기력하게 패배했다. 걸어다니는 타곤산 수준으로 영향력이 없었던 아프로무와 상대에게 4레벨에 솔킬을 내주더니 우물에서 쌍둥이 포탑으로 순간이동을 타는 희대의 실수까지 저지른 후히 탓에 뭘 해보기는 커녕 제대로 아이템을 갖추기도 전에 게임이 터져버리면서 25분만에 노데스 패배를 기록했다.
4번째 경기 골든 가디언스와의 무승팀간의 자강두천 경기에서 썸데이의 아칼리와 함께 팀을 하드 캐리하며 리그 첫 승을 거두었다. 블루 팀 레드 쪽 한타에서 혼자 적 봇듀 두명을 솔킬따고 죽는 모습은 작년 LCK에서의 하드캐리 뱅즈리얼을 연상시키는 명장면. 하지만 이번 경기처럼 후히와 안다의 역캐리를 능가하는 하드캐리의 모습을 썸데이와 함께 계속 보여주지 않으면 팀은 하위권을 벗어나기는 힘들것이다.
5번째 경기 클러치 게이밍과의 경기에서는 베인을 뽑아서 스킨의 주인을 상대했다. 경기는 썸데이가 우르곳을 들고 미쳐날뛰는 모습을 보여주고, 후히가 마지막 게임을 끝내는 4인속박을 보여주는 등 팀원들이 매드무비를 찍으면서 무난하게 팀원들을 보좌하며 게임을 승리했다. 이때 뱅이 퍼즈를 요청한적이 있었는데 이는 다른 캐릭들이 모두 CS가 30이 넘는 와중, 죽지도 않고 압박도 안받던 질리언의 CS가 0이라 UI문제라 판단, 퍼즈를 요청했었다. 물론 오류는 아니었고 9.3패치 이후 나오기 시작한 단식메타였는데 이를 몰랐던 것.
CLG전에서 완벽한 포지셔닝과 스킬 정확도로 썸데이와 함께 게임을 멱살 잡고 캐리하였고 왜 본인에게 이즈리얼을 쥐어주면 안되는지 보여줬다.
4주차 플퀘전에선 애쉬로 라인전에서 와일드터틀의 이즈리얼을 숨도 못 쉬게 압박했으나, 아프로무의 스로잉에 바론이 나가고 솔랭전사 시절부터 유명한 V1per의 리븐에게 찢기며 패배. 그 다음날 FOX전에서는 대놓고 바닥에 깔린 수면방울 밟은 안다와 아프로무도 가관이었지만, 본인 역시 아프로무의 커버 없이 너무 앞으로 나갔다가 잘리는 모습이 자주 나오며 패배. 고통받다가 폼이 떨어지고 있는 모습이다.
5주차 옵틱전에선 정말로 폼이 떨어졌는지 결정적 순간에 두번 앞비전+어이없는 텔포 위치로 잘리며 역전패의 주범이 되어 버렸다.
7주차에는 생명선 효과가 중복되는 유령무희와 맬모셔스를 같이 가며 앞의 단식 메타 모르고 퍼즈 건 것과 엮여서 솔랭도 안하냐며 까였다. 다만 이후 kt 비디디가 유령무희-스테락-주포가는 실수를 저질렀는게 해당 실수에 대해 중압감이 너무 심해서 발생했다는 본인의 발언을 통해 비슷한 연유에서 실수라고 볼 수도 있다. 실제로 방송에서 해명하기를 단식메타의 경우, 북미에서 하루 전에 유행한 빌드여서 그런 것이고, 쌍명선의 경우 주포를 간 뒤에 유령무희가 필요한 상황이어서 일단 둘다 산 뒤에 주포를 팔았어야했는데 여유가 안돼서 그렇다고 한다. 수은을 가기엔 상대 조합 상대로 수은을 쓰는 것이 미묘했다. C9전에서는 앞비전 뒷점멸쓰고 죽는 플레이를 보여주며 무난히 패배했는데 해당 플레이로 비난을 받았지만 실제론 하이의 분석에 의하면 뱅의 앞비전은 의도적인 몸니시였으며 신드라를 밀치지 않은 아프로무의 과실이 더 큼을 알 수 있다.
안다, 후히, 아프로무가 독보적으로 못해 썸데이, 뱅 자리에 누가 있어도 못할거라는데 이견은 없지만,[2] 7주차 시점에서는 뱅도 썸데이에 비하면 에이스 소리 듣기는 민망한 수준이다. 라인전은 아프로무 핸디캡이 있다치고, 캐리력은 남아있지만 원딜이 절대 해서 안되는 쓰로잉이 매주 나오는걸로 봐서는 명백히 리그 상워권 원딜은 아니라는게 중론. 당장 뱅과 비슷한 처지에 있는 애로우가 기복 없이 안정감있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과 대조적이다.
시즌이 끝난 후의 평가는 밥값을 못한다는 평이 좀 더 많다. 테디나 고통받던 시절의 애로우처럼 하위권 팀이 원딜 에이스에게 기대하는 1인군단의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기 때문. 특히 같은 팀의 썸데이가 정글 안다를 끼고서도 기인급 슈퍼플레이를 펼치는 걸 보면 비교가 될 수밖에 없다. 물론 뱅 입장에서도 아프로무의 태업이라는 변명거리가 있지만, 비슷한 처지의 애로우가 보여주는 퍼포먼스에 비해 한참 부족하다는 평가는 피할수 없다.
스프링 시즌이 끝나고 3월 30일, 현재 자신이 롤 파크 명예의 전당에 있다는 트윗을 올리면서 이날 친정팀이었던 SKT의 마지막 경기를 보러왔다는 인증을 남겼고 젠지 vs 샌박전에서도 직관 모습이 잡혔고 화룡점정으로 SKT가 입장하기 전 테디 자리에 대신 서있는 퍼포먼스까지 보여주고 분석 데스크에까지 출연하면서 오랜만에 고향인 LCK에서 등장했다.
3. LCS 서머 2019
시작부터 4연패로 폭삭 망했다. 당연히 아프로무가 만악의 근원이긴 하지만 똑같이 막장서폿 달고다니는 애로우는 뱅 상대로 텔포 로밍까지 다니면서도 라인전 이기고 한타에서 빡캐리했다는걸 감안하면 슬슬 아프로무 실드도 다해간다는 느낌.결국 '로스터 실험' 이라는 명목으로 아카데미로까지 내려가는 수모를 겪는 중이다. 물론 LCS 특성상 1군과 아카데미를 자유롭게 오고갈수는 있어서 언제든 다시 1군으로 올라올 수 있지만, 아카데미행까지 고려될 정도로 경기력이 영 아니라는 뜻이다.헌데 류가 미드로 올라오고 썸데이가 용병 제한으로 내려가자 팀이 연승을 하며 폼이 조금씩 올라오는 기현상을 보여주고 있다. 심지어 썸데이의 대체 선수인 페이크갓은 솔킬에 갱킹에 죽기 바쁜데 하체에서 게임을 터뜨리는 그림이 나와버렸다.
본인은 꾸준히 고통받았는데, 뱅을 보좌하기에 후히와 달리 최적화된 류도 있긴 하지만 나쁜 쪽으로 역체폿 테크를 타던 아프로무의 폼이 또 뜬금없게 올라오는 것이 썸데이 빠진 것보다 큰 것 같다. 인터뷰에 따르면 LCS에선 LCK가 아닌 LCS만의 방식이 있다는 아프로무의 조언이 도움이 되었다고 한다.
그리고 아프로무가 다시 망하며 마지막 주 3전 1승 2패로 플레이오프 진출은 실패하며 페이커와 롤드컵에서 만나자는 약속은 아쉽게 못 지키게되었다.
시즌 종료 후 LCS에 새롭게 들어온 Evil Geniuses로 이적했다.
[1] 썸데이, 후히, 뱅. 이들 중 후히는 북미 영주권자가 됐기 때문에 해외 수입 선수 카운트가 되지 않는다. 최대는 2명.[2] 지난 시즌 LCK의 테디가 봉착한 상황과 완벽하게 동일하다. 진에어는 당시 강등라인을 간신히 벗어난 8위로 시즌을 마무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