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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7-14 14:53:22

배준식/선수 경력/2018 시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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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준식의 연도별 시즌 일람
2017 시즌 2018 시즌 2019 시즌

1. 2018 LoL Champions Korea Spring

파일:2018스프링뱅.jpg

롤챔스 첫 경기 1세트에서 이즈리얼로 하드캐리를 선보이며 mvp를 수상했다. 특히 마지막 순간 블랭크의 자르반과 함께 상대편 아지르를 기습해서 끊어낸 장면이 백미. 2세트에서는 운타라의 부진에 함께 휩쓸렸지만 3세트에서는 시비르로 드래곤 스틸을 해내기도 했다.[1]

진에어와의 경기에서는 시비르-시비르-이즈리얼로 제법 괜찮은 플레이를 펼쳤다. 1세트에서는 운타라의 나르 하드캐리로 승리했지만 2세트에서는 테디의 케이틀린 하드캐리에 밀려 패배, 그리고 3세트에서는 LoL 방송경기 역사상 최장시간 기록을 쓴 1박 2일 경기 끝에 분패하며 매치를 내주고 말았다.

락스전 이후의 뱅을 보면 구멍에서 탈출한 것일 뿐, 완벽히 부활했다고 보긴 어려웠었다. 과거처럼 라인전을 어려움 없이 이겨주거나 압도적인 캐리력으로 한타에서 쓸어담는 모습, 15년처럼 극도의 지원 부족 속에서도 사기급 라인전 가성비를 뽑던 모습 등은 사라졌었기 때문. 특히 킹존과의 경기에서 페이커가 주도권을 빼앗기자 그저 타워만 끼고 버티다가 그마저도 못하고 12분만에 프릴라에게 신나게 두들겨맞아 깨진 것만 봐도 그렇게 폼이 올라왔다고는 보기 힘들었다. 그러나 원딜 상향평준화를 이기지 못하고 무너져내린 17 서머 2라운드나 17 롤드컵에 비하면 1인분은 대충 해주고 롤드컵 결승때처럼 팀 패배의 원인으로 꼽히는 일은 별로 없는 것도 사실이다.[2]

그리고 MVP전에서도 에포트의 이탈 후 2세트는 전용호구 마하를 상대로 좋은 라인전 폼을 보였지만 3세트에 교체된 파일럿[3]을 상대로 뱅울프의 시그니처 픽인 이즈탐켄치로 좋지 않은 라인전 성과를 거두고 마지막에도 왕귀한 자신의 이즈가 맥스의 결정적 배달로 순삭되면서 사실상 패배를 확정지었다. 1세트는 페이커가 3세트는 블랭크가 심하게 말아먹긴 했지만, 상대가 그걸 다시 던져주는 노답팀 MVP였다는 점에서 뱅이 고통만 받았다고 보긴 어렵다. 만약 뱅의 세체원 시절이었다면 적어도 팀의 깨져가는 케미스트리에 마지막 버팀목이 되어주고[4] 1:2 패배는 당하지 않았을 가능성도 있었다.

이어진 아프리카전에서도 상대 바텀 투신-크레이머에 시종일관 라인전부터 밀리며 2대0으로 패배했다. 특히 2세트에선 상대가 대세 픽이라긴 힘든 자야-라칸 조합을 잡고 첫 템을 도란검으로까지 가면서 라인전에 힘을 줬는데 아무것도 못해보고 6분만에 텔을 쓰고 12분만에 바텀 타워가 밀렸다. 라인전에서 심각하게 밀려 시야 장악을 못한 탓에 아군 정글에서 늑대를 사냥하고있던 블랭크는 4인갱에 당해 킬을 내줬고, 이후 한타에서도 존재감을 내지 못하며 무기력하게 패배했다. 에포트가 지금껏 뱅의 약한 라인전을 가려주고 있었던 것 아니냐는 이야기가 나올 만한 시점이다. 운타라와 블랭크는 장점이 없는 경기력이고 페이커의 폼도 무너지는 분위기었지만, 이때 만큼은 아직 원딜이 1인분은 보장된다거나 전성기 경기력에 근접했다는 것도 전혀 사실이 아니었다.

하지만 초시계 존버메타가 끝나고, 팀의 5연패가 끝나고 다시 연승을 따내기 시작하자, 평가가 올라가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어진 KSV전에선 1세트 바루스로 3/0/5의 KDA로 좋은 모습을 보여줬고, 이어진 2세트에서는 이즈리얼로 6/0/4를 기록하며 MVP를 수상받고 딜량 1위를 달성했다. 특히 1세트에선 앞점멸 궁으로 카밀을 낚아내서 자르는 등 센스 있는 모습을 보이거나, 2세트에서 초반에 탑라인이 말리는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바텀에서 꾸준히 성장, 결국 탑라인까지 캐어해주며 캐리의 주역으로 올랐다.

이어진 콩두전에선 이즈리얼로 1세트 MVP를 따내고, 3세트엔 무난하게 승리에 기여했다. 하지만 상대가 강등권팀인 콩두인것은 명심해야하고, 이어진 MVP인터뷰에서 뱅이 스스로 말했듯이 콩두의 경기력이 좋은 편이 아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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락스전에서는 대활약. 1세트는 칼리스타를 픽, 게임 초반 라인전에서 상대 라칸의 화려한 등장을 앞점멸로 피하고 상대 자야에게 딜을 쑤셔넣어 킬을 내는 모습을 보이며 좋은 라인전 능력을 보여줬다. 이어진 4인 바텀다이브 대성공으로 스노우볼을 굴리고, 많이 벌어진 바텀차이로 세트를 순조롭게 잡았다. 이어진 2세트도 무난한 2:0 승리에 기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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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라운드의 초반인 시점에선 LCK 모든 원딜중 KDA 1위를 유지하고 있고 [5] 좋은 폼을 보이고 있는 중이다. 이 폼이 얼마나 유지되고 팀의 연승이 얼마나 늘어날지 지켜봐야 할듯.

이어진 아프리카 전에서는 블라썸과 페이커의 실수가 겹치며 연승이 끊겼지만 바루스와 이즈리얼로 분전하는 모습을 보여줬고 진에어 전에서는 1세트 mvp를 수상하고 3세트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며 승리에 기여했다.

그러나 이후 7주차로 들어가면서 킹존에게 정글과 미드가 털리면서 손도 못 쓰고 팀이 망하는 걸 볼 수밖에 없었고 KT 전에서는 속터지는 운블 조합의 역주행으로 터지는 경기를 버티려 했으나, 그걸 막기엔 1인분 하기에도 벅찬 자신의 폼으론 역부족이었다.

8주차 bbq와의 경기에서는 3세트를 제외한 경기 내내 라인전을 찍어누르며 포탑을 가져오고 꾸준히 아이템을 맞춰 딜을 넣었으며 2세트에선 멱살캐리를 해냈지만 상체의 약세를 커버하기엔 역부족이었고 결국 3세트에선 안 그래도 상체의 쓰로잉으로 불리한 상황에 그 못한다는 고스트에게 솔킬까지 허용하면서 패배했다.

8주차 KSV전에서는 1세트 1/0/6 2세트 8/0/2 노데스를 기록하며 자야 무패를 이어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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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VP전 바루스로 좋은 폼을 보여주며 경기를 승리하였고 스프링 마지막 정규 시즌경기 콩두전에서는 1세트 5/0/4 2세트 2/1/4 3세트 4/1/7을 기록하며 팀의 와일드카드 진출을 이끌었다.[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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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펼쳐진 KSV와의 와일드카드전, 페이커가 흔들렸으나 트할과 함께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1세트에서는 op 카이사를 칼픽하여 마지막 1대3 매드무비를 만들어냈고, 2,3세트에서는 이즈리얼을 픽해 선 삼위일체를 과감하게 올리면서 기복없는 경기력을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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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3세트에서는 탑 지역에서 궁극기로 벽을 타고 도주하는 탈리야를 Q로 격추시켜 잡아내는 묘기를 선보이며 게임의 분위기에 쐐기를 박았다. 다음 플레이오프 상대로 kt를 만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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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와의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는 1세트 mvp를 받으면서 활약하나 했지만 이후 미드 정글의 부진을 극복하지 못하고 3세트를 내리 패하며 4위로 시즌을 마무리하게 되었다.

2. 2018 LoL Champions Korea Summer

스프링 때 뱅 원맨팀이라고 불렸던 SKT였던 만큼 서머 시즌 원딜 대격변 속에서 SKT의 미래에 우려를 표하는 사람들이 많았는데, 그 우려가 현실이 되어가고 있다. 원딜이 캐리력을 발휘하기 어려운 메타 속에서 본인도 블라디미르나 룰루를 기용하는 시도를 하고 있다. 문제는 룰루를 잡고 상대 타워 앞에서 안일하게 물려 죽거나 블라디를 잡고 한타 때 가장 먼저 폭사당하는 등 비정석 원딜의 숙련도가 영 좋지 않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전승카드 자야를 기용했다가 비원딜 대세인 그리핀의 바이퍼 에게 처참하게 박살났다.

뱅의 전성기에는 솔로랭크에서 아무 포지션이나 가도 이긴다고 본인이 자랑할 정도였고 그에 걸맞게 애쉬나 진과 같은 유틸리티 원딜러 실력도 라이벌인 프레이 쪽에 다소 묻혀서 그렇지 리그 최상위권이었고 우르곳과 같은 비정석 챔프로도 좋은 모습을 보여줬지만[7], 냉정하게 시즌 8 서머의 뱅은 비 원딜 챔프로는 리그 하위권이다. 진지하게 메타가 다시 정상화될 때까지만 서브인 레오를 기용하자는 이야기도 나올 정도.

그러나 8.12, 8.13 패치 이후 다시 원딜의 기용도가 늘어나면서 다시 한번 상당히 올라온 기량을 보여주고 있다. 게다가 원딜 뿐 아니라 비 원딜에서도 모르가나스웨인이라는 새로운 친구를 찾으며 꽤 괜찮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리프트 라이벌즈에서 돌아온 이후인 섬머 5주차 경기를 살펴보면, mvp전에서는 모르가나, 스웨인의 비 원딜 두번. 그리고 이즈리얼 한번을 꺼내들며 2:1 승리를 가져갔다. 물론 3세트는 에포트의 서폿 그라가스의 하드캐리로 승리 했지만 1세트의 모르가나를 제외하면 상당히 괜찮은 모습을 보여주었다.

다음 경기인 kt전에서는 아쉽게 2:1로 패배 했지만, 1세트에는 자신의 시그니쳐 픽인 이즈리얼로 엄청난 활약을 보여주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특히 바론을 먹고 미드 2차를 밀러가는 상황에서 신들린 듯한 Q적중률과 포지셔닝으로 kt 챔피언들의 체력을 다 빼놓아 뒤로 돌아오게 만들어 놓고 그 사이에 미드 2차를 밀어버리는 장면이 백미. 그러나 라이즈의 페이커가 너무 엄청난 활약을 보여주어 mvp에 선정되지는 못하였다. 이후 2,3세트에도 잘 했으나 2세트는 바론스틸 때문에, 3세트는 터져버린 상체 때문에 패배했다.

이후 가장 중요했던 한화전에서는 1,2세트 전부 엄청나게 준수한 활약을 보여주며 2세트 mvp로 선정 되었다. 1세트는 애쉬의 매날리기와 글로벌 조합의 적절한 궁극기 운용으로 승리에 일조했고 2세트에는 만골드 이상 차이나던 경기에서 단 한번도 죽지않으며 3코어를 띄워 한타 2번만에 경기를 뒤집어 버리며 엄청난 하드캐리를 선보였다.

6주차의 bbq전에서는 원딜로는 준수한 경기력. 비 원딜로는 그다지 좋지 못한 경기력을 보였는데, 현재의 메타가 점점 원딜 중심으로 회귀하는 듯한 모습이므로 그냥 앞으로도 원딜만 사용하면 될 듯하다.
경기 내용으로 보자면 1세트에는 자야를 잡고 준수한 포지셔닝,딜링으로 팀의 승리에 기여했으며, skt가 질 수 있는 거의 유일한 변수가 자신이 한방에 죽는것이란 사실을 잘 캐치하고 3코어로 수호천사를 올려 안정감을 더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이어 2세트에서는 블라디미르를 플레이 했으나 경기내용은 그다지 좋지 못했고, 블랭크의 집요한 탑갱을 크레이지의 나르가 잘 받아치며 무난하게 패배. 3세트에서는 다시 원딜인 애쉬를 잡았는데, 매날리기를 날리는 족족 킨드레드의 위치를 정확이 찾아내며 블랭크의 정글동선에 큰 힘을 실어줬다. 실제로 상대 정글의 위치를 계속 파악해낸것을 바탕으로 이득을 상당히 많이 가져갔다. 그리고 가장 중요했던 장면은 탑 한타였는데, 에포트의 탐켄치가 물리며 시작된 한타에서 모르가나와 그라가스가 본대와 약간 떨어져 있던 애쉬를 잡기 위한 시도를 한다. 그러나 무빙으로 모르가나의 q를 피한 뒤 배치기를 맞긴 했지만 점멸로 그라가스의 q와 모르가나의 궁을 회피, 그후 아랫무빙을 치는 척 하다가 위로 무빙하며 그라가스의 궁마저 피한다. 그리고 아껴두었던 궁을 그라가스에게 맞추며 안전하게 퇴각. 사실상 이 한타는 bbq의 결정적 노림수라고 봐도 됐는데, 바텀에서 제이스를 막던 그라가스마저 호출하며 본대는 탐켄치, 별동대는 애쉬를 잘라먹으려 하였지만 탐켄치가 예상보다 오래 버텨 정글-서폿 교환이 되었고 탑에서 애쉬마저 자르지 못하면서 1대1 교환으로 끝나고 만다. 그런데 제이스는 그 사이에 바텀 2차포탑을 밀고 있었다. 사실상 이 장면 하나에서 경기가 거의 굳혀졌다고 봐도 무방할 정도. 그렇기 때문에 뱅의 슈퍼플레이가 더욱 돋보였다. 그것도 cc기로 중무장한 챔피언들에게서 달랑 점멸 하나밖에 도주기가 없는 애쉬로 살아남은것은 정말 대단한 플레이였다. 현재 완전히 올라온 뱅의 폼을 확인할 수 있었던 장면.

다음 경기인 진에어전에서도 1,2세트 모두 대활약.
1세트에는 약간 불안한 모습을 보여주며 라인전에서 엄티 스카너의 점멸+꿰뚫기 콤보에 반응하지 못하고 죽는 장면도 나왔으나, 오히려 그 장면은 피레안의 완벽한 텔포로 인해 설계가 되어 버렸고, 한타때마다 포킹 바루스로 정확히 라이즈와 자야에게 딜을 꽂아 넣으며 활약했다. 게다가 2데스 이후에는 에포트가 탐켄치로 신들린듯한 집어삼키기를 보여주며 뱅이 위험할 때마다 슈퍼 세이브. 여담으로 포킹 바루스가 얼마나 강력했냐면 경기 중후반에 w로 강화된 바루스의 q를 한방 맞은 라이즈가 체력의 2/3가 증발하며 허겁지겁 우물로 도망가는 모습이 나오기도 했다.
2세트에는 상대의 진+모르가나 조합을 상대로 탐켄치+이즈리얼을 꺼내 들었는데, 상성상 이즈의 카운터 소리를 듣는 진과 모르가나를 상대로 선픽도 아니고 후픽으로 당당하게 이즈리얼을 픽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블랭크의 킨드레드가 레드를 먹고 바로 바텀에 2렙갱킹을시도, 테디를 잡아내며 이즈가 선취점을 먹으며 시작한다. 원래대로라면 이거 하나로는 라인전을 반반가거나 살짝 앞서는 상황이었겠지만 뱅은 신들린 스킬적중률과 무빙을 바탕으로 바텀을 박살내버린다. 11분에 바텀 포탑을 밀어버리면서 진까지 잡아 버리며 진에어의 패배공식인 테디의 2데스를 적립시키고 그 이후에는 탑에가서 q를 진과 모르가나가에게 몇대 슥슥 적중 시키더니 정조준일격을 날려 진을 잡고 비전과 q로 몰가까지 잡아내더니 이후 막으러온 트런들도 잡아내며 트리플킬 달성. 몇분 뒤에는 심지어 킨드레드를 암살하려다 실패하고 도주하는 르블랑 뒤로 뒷텔을 타서 정조준 일격+q+비전+빌지워터의 해적검+평타를 맞추며 잡아낸다. 결국 이후에도 엄청난 스킬적중률과 딜링을 보여주며 mvp에 선정. 황금수염의 기량을 유감없이 보여주었다.[8]

Gen.G 전에서는 1,2,3세트 전부 올라온 폼을 과시하며 팀의 승리에 일조했다. 승리한 1세트와 3세트는 애쉬의 매날리기를 이용해 시야확보를 적절히 잘했으며 궁극기는 중요할때마다 정확히 맞춰 훌륭한 기여도를 보여주었다. 특히 3세트에서 미드로 궁을 날려 아우솔을 맞춰 스웨인에게 킬을 먹여준 장면으로 skt에게 넘어오던 경기에 쐐기를 박았다. 패배한 2세트에서도 시그니처 픽인 이즈리얼을 잡고 바론둥지에서 더블 킬을 하는등 분투 했으나 조합의 차이를 이기지 못하고 패배했다.

3. 2018 리프트 라이벌즈

팀 전체가 부진하는 중이었으며, 밴픽 또한 안좋은탓에 IG에게 졌으며 결승전 또한 RNG에게 22분만에 지는 굴욕을 당하였다.

4. 리그 오브 레전드 2018 월드 챔피언십/선발전

젠지와의 선발전에서 무난한 활약을 보여주었지만 결국 팀은 5세트까지 가는 접전 끝에 4년만에 롤드컵 진출에 실패했다. 상대 라이너와 비교해 밀리지 않는 폼을 보여줬으나 진정한 적은 내부에 있었다.

아무래도 2018 시즌 내내 원딜이 슬슬 존재감을 보일 2~3코어 이전에 게임이 기울어지는 경우가 많아 원딜이 손을 쓸 수 없는 판이 다수였으며 초반부터 활약이 가능했던 비원딜 메타에선 정작 본인이 그리 뛰어난 숙련도를 보여주지 못하여 팀의 몰락을 지켜볼 수밖에 없었다.

5. 리그 오브 레전드 올스타전 2018

롤스타전 투표에서 페이커와 같이 LCK 대표로 뽑혔다. 뱅에게는 첫 올스타전 참가이기도 하다.

6. 시즌 총평

파일:2018 선발전 뱅.jpg

2017 시즌이 마무리된 시점에서 뱅에 대한 기대치는 사실상 0에 가까웠다. 많은 이들이 뱅의 폼을 우려했으며 2017 시즌에 터진 인성논란으로 수많은 팬들이 등을 돌려버렸다. 그러나 2018 시즌이 개막하고 다시 돌아온 본인의 시그니처 픽 이즈리얼과 함께 기어이 부활의 신호탄을 쏘아올리더니 원딜 kda 1위를 달성하며 날아올랐다. 오히려 시즌 시작 전에 기대를 받았던 다른 멤버들, 특히 상체쪽의 폼이 폭락하면서 시즌 전의 예상과는 다르게 본인이 시즌 내내 고통을 받았다고 보는게 맞다. 그래도 원딜의 비중이 높은 메타였고 상체의 폼도 트할과 블라썸의 투입으로 반등하면서 포스트시즌 진출에 성공했고 기대에 못미치긴 했지만 최종순위 4위라는 나쁘지 않은 성적을 거두었다.

하지만 서머시즌 들어서 기대를 한몸에 받고 있던 트할의 폼이 무너지고 본인 역시 새롭게 떠오른 비원딜 메타에 적응하지 못하고 무너져버렸다. 특히 페라디의 뒤를 잇는 뱅라디를 탄생시키며 비원딜 대세로 떠올랐던 블라디미르 숙련도가 바닥을 기는 모습을 보여주며 시즌 초의 부진에 일조했다. 그래도 1R 후반부터 블랭크의 폼이 올라온데다 본인 역시 각성하면서 기대감을 모았지만 맛집 트할, 다시 잼구모드로 회귀한 블랭크, 여전히 부진한 페이커와 울프에게 고통을 받으며 서머시즌을 7위라는 처참한 성으로 마감해야 했다.

롤드컵 선발전에서는 17서머의 단단함으로 돌아온 운타라, 부활하기 시작한 페이커와 함께 팀을 이끌었으나 결국 접전 끝에 탈락했다. 전체적으로 각 라인의 폼이 올라왔지만 여전히 전성기 시절의 SKT의 모습은 아니었고 뱅 역시 본인다운 모습을 보이지 못했다. 무엇보다 블랭크가 16 잼구시절을 뛰어넘은 폼으로 팀을 역캐리 하면서 유종의 미를 거두는 데 실패했다. 결과적으로 스프링 초반의 압도적인 폼을 시즌 후반까지 지속하지 못하고 무너져버렸고 폼 자체는 끌어올렸지만 결국 팀원의 부진에 휩쓸리면서 이번 시즌을 씁쓸하게 마무리했다.
[1] 이때 드래곤둥지에는 skt의 시야가 없었고, 경기후 mvp인터뷰 때 100퍼센트 우연이라고 밝혔다.[2] 최근 팀 패배의 원인으로 꼽히는 건 탑에 아주 식당을 차리는 운타라와 정글에 익숙하지 않은 울프, 게임을 던지는 블랭크, 페이커 등이다.[3] 무뇌딜러로 비판받던 쿠잔 파일럿 조합의 거의 유일했던 장점은 의외로 내용 면에서도 승패 면에서도 페뱅 상대 실적이 괜찮았다는 것.[4] 아름다웠던 15년을 제외하면 SKT 통합팀도 부침이 있었고, 17 서머의 부진 이전까지 페뱅이 있었기에 그 부침을 이겨낸 적이 많다.[5] 9.5로 1등. 2등은 6.9로 킹존의 프레이[6] 9.6이라는 kda를 보여주며 스프링 정규시즌 kda 1위, 원거리 딜러 부문 MVP 포인트 1위를 기록했다.[7] 나진 소속이던 시즌 3에는 봇파괴 조합도 울프와 함께 시도했던 적이 있다.[8] 여담으로 인터뷰에서 클템과 빛돌이 요즘 황금수염 모드이신거 같다면서 본인은 어떻게 생각하냐고 물어보자 아직은 부족한거 같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