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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3-06-04 22:14:30

밤은 짧아 걸어 아가씨야

파일:밤은 짧아 걸어 아가씨야.jpg

夜は短し歩けよ乙女[1]

1. 개요2. 줄거리3. 발매 현황4. 등장인물5. 패러디6. 미디어 믹스7. 기타8. 외부 링크

1. 개요

모리미 토미히코(森見登美彦)가 쓴 소설로 2006년 발간됐으며, 국내에는 2008년 정발됐다. 2007년 서점 대상 2위, 야마모토 슈고로상 수상, 나오키상 후보에 오르며 평단의 인정과 대중의 인기를 동시에 잡는데 성공한 작품이며, 다다미 넉 장 반 세계일주와 더불어 우리나라에서 정발된 모리미 토미히코의 작품 중 가장 인지도가 높다. 교토를 배경으로 천진난만한 검은 머리 아가씨와 그녀에게 한눈에 반한 선배의 엇갈리는 이야기를, 작가 특유의 청춘 드라마와 환상적인 분위기를 잘 섞어서 써내려간게 특징이다.

참고로 모리미 토미히코는 이 소설을 내 안에 있는 귀여운 것을 결집해서 쓴 이야기라고 한다. 덕분에 여성 팬들이 많아졌다나.

2. 줄거리

소설은 총 4개의 에피소드로 구성되어 있다.
  1. 밤은 짧아 걸어 아가씨야(夜は短し歩けよ乙女)[2]
  2. 심해어들(深海魚たち)
  3. 편리주의자[3] 가라사대(御都合主義者かく語りき)[4]
  4. 나쁜 감기 사랑 감기(魔風邪恋風邪)

4개의 에피소드는 각각 봄 > 여름 > 가을 > 겨울의 시간적인 진행을 보여주며, 이러한 시간적인 흐름에 따라 선배와 검은 머리 아가씨가 조금씩 가까워진다.

3. 발매 현황

파일:夜は短し歩けよ乙女.jpg
파일:external/livedoor.blogimg.jp/18159ec5.jpg
파일:밤은 짧아 걸어 아가씨야.jpg
2006년판 2008년 문고판 국내판

4. 등장인물

미국에서도 2021년 1월 12일에 방영이 확정되어 북미 더빙이 추가되었다. 출처

5. 패러디

6. 미디어 믹스

6.1. 코믹스

밤은 짧아 걸어 아가씨야
(夜は短し歩けよ乙女)
파일:attachment/1_111.jpg
장르 청춘 로맨스
작가 원작: 모리미 토미히코
작화: 고토네 란마루
레이블 파일:일본 국기.svg 카도카와 코믹스 에이스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살림comics
단행본 권수 파일:일본 국기.svg 5권 (2009. 02. 26. 完)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5권 (2011. 02. 18. 完)

애니메이션 <시간을 달리는 소녀>와 <너의 이름은.>의 만화판을 그린 고토네 란마루가 그렸으며, 전 5권으로 국내에서도 정발되었다. 출판사는 살림출판사, 역자는 윤지은. 국내에서는 2017년을 기준으로 1권만 품절이 된 상황이라 전권을 모으기가 좀 곤란한 상황이다. 일본에서는 2017년 3월에 원작의 애니메이션판 개봉을 앞두고 신장판으로 다시 나왔는데 신장판은 상,중,하 권 3권의 구성으로 되어 있다.

소설에 수록된 4개의 에피소드를 비롯해서 만화판만의 오리지날 에피소드도 다수 삽입했는데, 원작의 분위기를 제법 잘 살린 그림체와 오리지날 에피소드 덕분에 평가는 괜찮은 편. 다만 많은 이야기를 단번에 압축해서 보여주려는 경향이 있어서 유심히 읽지 않으면 뭐가 뭔지 헷갈리는 등 다소 난잡한 것이 흠. 그래도 몇몇 장면은 가히 원작초월이라는 말이 절로 나올 정도로 멋진 장면이 많다. 대표적인 예로 원작의 3번째 에피소드이자 만화판의 4권 에피소드인 '편리주의자 가라사대'의 클라이막스 신은 정말로 명장면. 일부 오리지날 에피소드는 원작자가 쓴 다른 소설을 연상케하는 장면이 있다. 그리고 검은 머리 아가씨가 정말로 모에하게 그려졌다.

참고로 단행본 후기에는 원작자 모리미 토미히코가 쓴 글이 있는데, 만화판에 대해 너무 귀여운것 아닌가 싶을 정도였다고 하며 오리지널 에피소드에 대해서도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그리고는 원작 소설도 있으니 그걸 사라는 건지 안 사라는 건지 애매한, 하지만 사면 넌 참 좋은 사람일 거 같다는 코멘트도 같이 있다.

6.2. 애니메이션

파일:상세 내용 아이콘.svg   자세한 내용은 밤은 짧아 걸어 아가씨야(애니메이션)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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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기타

8. 외부 링크



[1] 원어의 어감은 다소 고풍스러운 훈계조다. 원어의 어감을 살리자면 "밤은 짧으니 걸으라 아가씨여" 정도. 1915년에 나온 유행가 '곤돌라의 노래 ゴンドラの唄' 가사의 인용이다. '인생은 짧으니 사랑하라 아가씨여命短し恋せよ乙女, 붉은 입술 바래기 전에, 뜨거운 가슴 식기 전에, 내일이라는 날은 없으니'[2] 요시이 이사무 작사의 '곤도라의 노래(ゴンドラの唄)'의 목숨은 짧으니 사랑하라 소녀여 (いのち短し 恋せよ少女(おとめ))의 패러디[3] 御都合主義 언동, 주장에 일관성이 없고, 그 자리의 상황이나 분위기에 영합해서 형편에 맞게 행동하는 양태를 멸시하여 이르는 말.[4] 작가의 또 다른 작품인 <연애편지의 기술> 에 따르면, 이 에피소드는 작가(작가 본인이 소설 속 인물로 등장한다)가 <연애편지의 기술>의 주인공인 모리타 이치로가 편지 안에서 몇 번 언급했던 소재들을 적당히 가져다 배껴서 쓴 것이라고 한다(...)[5] "최"대한 그녀의 "눈"앞에서 "알"짱거리는 작전의 줄임말이다. 우연을 가장해 계속 그녀 눈에 띄어서 그녀에게 자신을 각인시키는 작전이라나.[6] 새삼스러울 게 없는데, 원작자 모리미 토미히코가 자주 써먹는 배경 중 하나가 교토대학이다. 작가의 모교이다보니...[7] 이 부분도 원작자인 모리미 토미히코의 대학시절을 반영한 걸로 추정된다. 참고로 원작자의 다른 작품인 <연애편지의 기술>의 주인공 모리타 이치로도 이공계열이다.[8] 그녀의 추억이 깃든 책에 이름이 적혀져 있다고 하는데 평상시의 방법으로 확인할 수는 없다.[9] 소설은 선배와 검은 머리 아가씨의 시점이 번갈아가면서 진행된다.[10] 명가의 자제로 언급된다. 원작과 만화판에서는 딱히 그런 묘사가 없지만, 애니메이션에서는 잠깐이나마 대놓고 보여준다. 애니메이션에서 유독 씩씩한(...) 모습을 보여준것도 이러한 집안배경과 어느정도 관련이 있다.[11] 그래도 민폐같은건 끼치지 않는다. 오오![12] 대학축제 에피소드에서는 영화 동아리에서 1미터의 코털이 난 남자의 이야기를 다룬 영화 코털남을 감상할때 남들은 폭소를 하고 있어도 혼자 주인공이 불쌍하다며 슬퍼하는 남다른 감수성을 보인다.[13] 특히 세번째 에피소드에서 괴팍왕 공연 이후에는 선배를 떠올리며 부끄러워하는 모습을 보인다.[14] 보통 주먹과는 다르게 엄지손가락을 손바닥 안으로 넣어 나머지 네 손가락으로 말아 쥐는 주먹. 이렇게 되면 굳게 쥐려고 해도 쥘 수 없고, 맞은 쪽도 상처가 대단치 않다. 게다가 마네키네코의 손처럼 귀엽기까지 하다. 험난한 세상을 여성으로서 해쳐나가며 어쩔 수 없이 철권을 사용해야 할 때 검은머리 아가씨가 내보이는 필살기. 작중에선 도도가 거하게 맞았다. 전수자는 그녀의 언니라고. 애니메이션에서는 언니 대신 어머니로 바뀌었다.[15] 다다미 넉장 반 세계일주에서는 후지와라 케이지였는데, 후지와라 케이지의 건강 문제로 나카이 카즈야로 변경되었다.[16] 다만 애니판에서는 검은 바지를 입고 어두운 곳에서 상반신만 드러낸채 앉았다 일어서는 식의 눈속임으로 각색된지라 선배에게 비행술을 전수하는 후반부 전개는 삭제되었다.[17] 여러번 따라다니며 밥을 얻어먹은 적이 있었다고 히구치가 언급한다.[18] 참고로 선배는 이후 도도 씨로부터 바지를 얻어냈지만 애니판에서는 시간상 전개가 빠르게 진행되는지라 도도 씨의 술주정을 받느라 바지를 입지 못하다가 검은 머리 아가씨와 마주하고 말았다.그리고 친구 펀치[19] 이백옹을 엿먹이는 것은 소설과 만화에 둘 다 나온다. 히구치를 엿먹이는 것은 만화책의 오리지널 에피소드에서뿐. 하지만 인간을 초월한 저 둘을 엿먹이는게 보통 능력은 아니다![20] 潤肺露 ジュンパイロ 쥰파이로. 화가 키시다 류세이(岸田劉生)의 딸이 쓴 에세이에 친정에서 마셨던 감기약이 맛있었다는 대목을 읽은 작가가 소설에 등장시켰다. 본인도 마셔본 적은 없는 환상의 감기약.[21] 이 약을 건네주는 대목에서 소년이 읽고 있는 책은 상한론이다. 으아니![22] 책의 가격표를 떼는 모습을 헌책 가게 사장에게 걸렸을때 징징 울면서 "이 형아(선배)가 시켰어염!!" 하고 외친다. 아니 이 초딩이? 그나마 선배는 근처에 선배와 안면이 있고 헌책 시장의 신의 악행을 알던 사람이 있어서 위기에서 벗어났지만, 히구치는 그런거없고 된통 당했다.[23] 만화판에서 기타오지(北大路)라는 이름이다.[24] 빤스총반장 참고.[25] 애니메이션 북미판에서는 돈 언더웨어(Don Underwear)라는 이름이다.[26] 일본의 오와라이 트리오인 "로버트"의 큰 보케 담당이자 리더. 킹 오브 콩트 대회 결선에 총 2번 진출하였으며, 2011년에 우승한 경력이 있다.[27] 만화판에서 이 이야기를 들은 검은 머리 아가씨는 식겁해서 고타츠에서 슬금슬금 빠져나가는 모습이 상당히 모에귀엽다. 본편에서 거의 유일하다싶을 정도로 검은 머리 아가씨가 당황한 모습이라고 할 수 있다.[28] 빤스반장인 이유는 빤스를 갈아입지 않은 사람들 중에서 가장 오래 갈아입지 않았기 때문이다. 즉, 이 양반보다는 오래되지 않았지만 빤스를 갈아입지 않는 사람들이 꽤 된다는 말이다.(...)[29] 대학교에서의 만남을 바탕으로 만든 각본이다보니 연극에서 등장하는 악역들의 이름이 학생들의 실명으로 나와있는지라 소동이 많았다고 한다.[30] 원작에서는 빤스총반장이 찾고 있는 여자가 스다 노리코지만, 애니메이션에서는 여장한 사무국장으로 각색된다. 하지만 애니에서도 결국 노리코와 이어지게 된다.[31] 애니메이션 3기 번외편[32] 실제로 남주의 허세를 표현한다는 의도로 의고체를 쓰는거니 어찌보면 맞는 말.[33] 처음엔 그냥 전기 브랜디였는데 브랜디 베이스의 칵테일이라서 '디'가 떨어져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