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lbgcolor=#0047a0><colcolor=#fff> 출생 | 1913년 10월 25일 |
전라남도 나주군 서부면 금계동 (現 전라남도 나주시 금계동) | |
사망 | 1947년 6월 2일 (향년 33세) |
전라남도 나주군 | |
본관 | 밀양 박씨# |
친인척 | 사촌동생 박준채 |
학력 | 광주여자고등보통학교 (강제퇴학) |
상훈 | 대통령표창 추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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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한국의 독립운동가. 2019년 대통령표창을 추서받았다.2. 생애
박기옥은 1913년 10월 25일 전라남도 나주군 서부면(현 나주시) 금계동에서 태어났다. 그녀는 광주여자고등보통학교 3학년 재학 중이던 1929년 10월 30일 오후 5시반 경 나주역에서 친구 이금자(李錦子), 이광춘 등과 함께 집찰구로 걸어갔다. 그런데 광주중학교 일본인 학생 몇 명이 그녀와 친구들의 댕기머리를 잡아당기며 희롱했다. 이때 역에서 같이 걸어나오고 있던 박기옥의 사촌 남동생이자 광주고등보통학교 2학년생 박준채가 격분하여 사과를 요구했다. 그러자 후쿠다 슈조(福田修三) 학생이 "뭐냐. 조센징 주제에"라며 무시했고, 격분한 박준채는 그의 따귀를 갈겼다. 이 일은 광주학생항일운동의 불씨가 되었다. 그 후 그녀는 시험 거부 백지동맹을 결성해 항일시위에 참여했다가 강제 퇴학되었고, 이후에는 나주에서 조용히 지내다 1947년 6월 2일에 사망했다. 이때 박기옥은 33세였고, 대한민국 정부는 2019년 박기옥에게 대통령표창을 추서했다.3. 여담
국가보훈처는 박기옥과 친구 이광춘이 함께 찍은 사진을 공개하면서, 왼쪽의 학생이 박기옥이라고 소개했다. 그러나 박기옥의 외손자 박훈 씨는 전화를 걸어 "사진 속 왼쪽이 아니라 오른쪽에 계신 분이 저희 할머님"이라면서, "설명이 잘못된 것 같다"고 주장했다. 이에 KBS 취재진이 조사한 결과, 왼쪽의 인물이 이광춘이고 오른쪽의 인물이 박기옥인 것이 확인되었다. #[1] 이명은 박기옥(朴奇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