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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6-02 00:34:27

바하다사우루스

바하다사우루스[1]
Bajadasaurus
학명 Bajadasaurus pronuspinax
Gallina et al., 2019
분류
<colbgcolor=#FC6> 동물계Animalia
척삭동물문Chordata
계통군 석형류Sauropsida
용반목Saurischia
아목 †용각아목Sauropodomorpha
하목 †용각하목Sauropoda
상과 †디플로도쿠스상과Diplodocoidea
†디크라이오사우루스과Dicraeosauridae
바하다사우루스속Bajadasaurus
  • †바하다사우루스 프로누스피낙스(B. pronuspinax)모식종
복원도
1. 개요2. 연구사3. 대중매체

[clearfix]

1. 개요

백악기 전기 남아메리카에서 발견된 용각류 공룡으로 아마르가사우루스의 근연종이다. 속명의 뜻은 '바하다의 도마뱀'.

2. 연구사

파일:Bajadasaurus_pronuspinax_size_chart.png
사람과의 크기 비교도
2010년 아르헨티나파타고니아에 위치한 바하다콜로라다층(Bajada Colorada Formation)에서 발견된 두개골과 경추골 화석 일부를 모식표본으로 삼아 2019년 명명되었다. 근연종인 아마르가사우루스처럼 길게 뻗은 경추의 신경배돌기가 특징인데, 길이가 무려 58cm이며, 가장 긴 것은 아마르가사우루스의 것보다도 길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경추골을 조립한 결과 뒤를 향해 누운 형태인 아마르가사우루스의 것과는 달리, 이 녀석의 신경배돌기는 앞을 향해 구부러진 모양새였다는 것이 밝혀졌다. 학자들은 이러한 구조가 고개를 아래로 숙인 상태에서 천적을 상대로 위협 행위를 하기에 효과적이었으리라고 추정하면서, 신경배돌기가 현생 오릭스를 연상시키는 형태의 케라틴질 외피로 덮여있었을 것으로 보고 있었다.

하지만 2022년의 한 논문에서 아마르가사우루스와 아직 학명이 명명되지 않은 디크라이오사우루스과 공룡의 돌기 화석을 분석해본 결과 뼈가 재생되던 흔적을 볼 수 있었다고 하는데, 케라틴질 외피로 덮여있었다면 돌기가 다시 자랄 수 있었을 리가 없기에 2019년의 연구가 틀렸다고 반박하였다.[2] 이로 인해 아마르가사우루스와 바하다사우루스를 포함한 근연종들은 기존의 인식처럼 이 돌기가 피부막으로 서로 이어진 마치 돛과 같은 모양의 신경배돌기일 것이며, 이럴 경우 표면적이 더욱 넓어지기 때문에 개체 식별이나 이성에 대한 과시 행위에도 더 적합하고 체온을 조절하는 역할도 겸했을 것이라는 주장이 설득력을 얻게 되었다. 그 외에는 한 쌍의 돌기 사이에 있는 빈 공간에 기낭이 있었을 것이라거나, 아예 현생 낙타들소처럼 지방과 근육에 싸여있는 커다란 육봉 형태였으리라고 추측하기도 한다.

바하다사우루스는 바렘절에서 압트절까지 살았던 아마르가사우루스보다 훨씬 이전인 베리아절에서 발랑장절까지 생존했을 것으로 보이며, 최초의 티타노사우루스류 공룡인 닌자티탄, 백악기 전기까지 생존한 디플로도쿠스과 공룡 레인쿠팔(Leinkupal) 등의 중소형 용각류들, 아벨리사우루스류 공룡들과도 공존했다.

3. 대중매체

NHK의 공룡초세계2(恐竜超世界2)에서 잠깐 출연한다. 극 중 돛처럼 신경배돌기가 이어진 형태가 아니라 가시가 목 위에 뻗어난 것과 같은 형태로 복원되었다.

쥬라기 월드 얼라이브에서는 레어 등급으로 등장한다.

쥬라기 월드 더 게임에서 토너먼트 전설 등급으로 등장한다.


[1] 라틴어식 발음대로라면 '바야다사우루스'가 맞으나, 리오하사우루스의 사례처럼 특정 국가나 지역에서 쓰이는 인명이나 지명 같은 비(非)라틴어 고유명사에서 유래한 학명의 경우 예외적으로 해당 국가에서 통용되는 발음 규칙을 그대로 적용하는 것이 허용된다.[2] Cerda, Ignacio A.; Novas, Fernando E.; Carballido, José Luis; Salgado, Leonardo (March 24, 2022). "Osteohistology of the hyperelongate hemispinous processes of Amargasaurus cazaui (Dinosauria: Sauropoda): Implications for soft tissue reconstruction and functional significance". Journal of Anatomy: 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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