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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03 16:37:15

바비(영화)/줄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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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프롤로그3. 바비랜드4. 현실 세계에서5. 켄덤이 된 바비랜드6. 결말

1. 개요

영화 〈바비〉의 줄거리를 다루는 문서이다.

2. 프롤로그

영화는 아기 인형을 가지고 노는 소녀들에 대한 나레이션(헬렌 미렌)으로 시작된다. 존재하는 인형이 아기 인형뿐이라 항상 엄마 놀이만 하던 소녀들 앞에 성인 모습의 바비인형이 나타나고, 소녀들은 기뻐하며 아기 인형을 부숴 버리고 바비를 환대한다.[1] 여성들의 다양한 직업과 생활상을 나타낸 바비 인형들이 나레이션과 함께 소개된다. 나레이션은 바비 인형 덕분에 다양한 여성상이 묘사되었다, "적어도 그들(바비 인형들)은 그렇게 생각한다"는 약간의 비아냥으로 마무리된다.

3. 바비랜드

현재, 수많은 바비들과 켄들이 행복하게 살고 있는 땅 '바비랜드'. 대통령을 비롯한 정부 요직과 전문직까지 모두 바비들로 이루어진 곳이다. 주인공 바비(마고 로비)는 초기 바비인형의 금발 벽안 외모를 가진 '전형적인 바비'로, 바비랜드에서 다른 바비들과 함께 즐거운 생활을 이어나가고 있다. 이 바비에게도 같이 다니는 켄(라이언 고슬링)이 있지만, 바비의 남자친구가 되고 싶어하는 켄과 달리 바비는 켄을 이성으로 생각하지 않는다.

어느 날, 바비는 예전의 자신이라면 결코 생각하지 않았을 '죽음'이라는 개념을 인지한다. 그러나 댄스 파티에서 죽음에 대한 화제를 입에 올리는 순간 모든 바비들이 음악과 춤을 멈추고 파티는 싸늘해진다. 바비는 곧바로 "죽을 만큼 춤추고 싶다"는 뜻이었다며 분위기를 수습하고 파티를 재개하지만, 죽음에 대한 생각을 떨쳐낸 것은 아니었다. 그리고 다음날 아침이 되자 바비는 신체에 위화감을 느낀다. 전날 파티를 했다고 인간처럼 피로와 구역감이 생기고, 하이힐을 신기 위해 항상 까치발 형태로 고정되어 있던 발도 뒷꿈치가 땅에 닿는 평범한 발[2] 이 되어 버린데다 허벅지에 셀룰라이트가 생기는 등의 기묘한 현상이 발생한 것. 다른 바비들의 조언에 따라 바비는 '이상한 바비'(케이트 맥키넌)를 만나 해결책을 강구하기로 한다. 이상한 바비는 한때 가장 아름다운 바비였으나 가지고 놀던 여자아이가 험하게 다루는 바람에 이상한 외모를 갖게된 바비로, 바비랜드 외곽에 살며 다른 바비들과 잘 교류하지 않는다. 이상한 바비는 현실에서 바비를 가지고 노는 여자아이의 심경에 변화가 생겨 그 변화가 바비에게 연동된 것이기 때문에, 현실 세계로 건너가서 당사자를 만나 해결하는 수밖에 없다고 조언한다. 그리고 한 손에는 하이힐, 한 손에는 버켄스탁 샌들을 내밀며 버켄스탁 쪽을 골라 현실 세계에 가야 한다고 말한다. 바비는 하이힐을 고집하며 수 차례 거절하지만 다른 방법이 없었기 때문에 결국 자가용을 몰고 현실 세계로 출발한다. 혼자 가려고 했지만 켄이 바비의 차 뒷좌석에 몰래 탑승하는 바람에 켄과 동행하게 된다.

4. 현실 세계에서

현실 세계의 캘리포니아에 도착한 바비는 바비랜드와는 전혀 다른 현실 세계의 모습에 위화감을 느낀다. 지나가던 남자들이 바비에게 추파를 던지자 대수롭지 않게 여기는 켄과 달리 바비는 기분이 나빠진다. 추파가 계속되자 바비는 여자들과 대화하고 싶어져서 켄에게 '여성 에너지'가 있는 곳에 가자고 제안한다. 그러나 바비랜드에서처럼 모든 노동을 여자들이 맡을 거라 생각하고 공사장에 갔더니 남자 인부들에게 성희롱을 듣게 된다. 결국 두 사람은 바비가 무례한 남자를 때리는 바람에 경찰서에 가서 머그샷을 찍게 된다. 풀려난 후 현실 세계의 옷을 사 입을 때도, 돈을 낸다는 개념이 없었던 두 사람은 절도 혐의로 또 조사를 받는다. 이 때 경찰도 "옷은 그냥 가지시죠"라고 하며 바비에게 추파를 던진다. 한편, 경찰 조사 건을 통해 바비가 현실 세계로 넘어온 사실을 알게 된 바비인형의 제조사 '마텔'은 초비상이 걸린다. 이에 마텔 경영진들은 회의실에서 긴급회의를 진행한다. 마텔 사 회의장 입구 데스크에서 업무를 맡는 글로리아(아메리카 페레라)는 회의를 엿듣고 바비의 실존에 놀라워한다. 글로리아는 '우울증 바비', '전신 셀룰라이트 바비' 등의 스케치를 종이에 그리고 있었으며, 바비가 현실세계에 와서 사입은 분홍색 카우걸 복장 또한 글로리아의 그림과 동일하다.

켄은 바비랜드와 달리 현실 세계에서는 남자들이 세상을 지배하고 있다는 사실을 깨닫고 가부장제에 심취한다. 켄이 현실의 다른 남자들과 대화하는 동안 바비는 벤치에 앉아 생각에 잠긴다. 그러다 자신을 가지고 놀던 여자아이가 학교에서 지내는 환영을 보기도 하고, 벤치에 앉아 있던 노년 여성과 짧은 대화를 나누기도 한다. 그리고 켄을 다시 만나 각자의 희소식을 공유하는데, 바비는 "학교에 가면 여자아이를 만날 수 있다", 켄은 "여기서는 남자가 세상을 지배해"로 엇갈린다. 어쨌든 둘은 학교에 찾아가고, 켄이 도서관에서 가부장제에 대한 책을 멋대로 가져오는 동안 바비는 환영에서 보았던 여자아이 사샤(아리아나 그린블랫)를 발견하고 대화를 시도한다. 그러나 사샤와 사샤의 친구들로서는 진짜 바비인형이 살아 움직인다는 발상은 불가능했고, 바비의 인위적인 옷차림과 제스처를 보고 눈살을 찌푸린다. 그리고 사샤는 바비 인형은 잘못된 여성관을 강요하며 여성 인권을 후퇴시키는 장난감이고, 파시스트나 다름없는 존재라며 바비를 비난한다. 바비의 존재가 현실의 여성들에게 힘이 되는 존재라고 믿어온 바비는 큰 충격을 받고, 평생 처음으로 눈물까지 흘리며 자리를 떠난다. 바비가 학교를 벗어나 도로변으로 나오자, 차에서 대기하던 마텔 사의 직원들이 울고 있는 바비를 놓치지 않고 차에 태운다. 회사 건물을 나와 딸 사샤를 픽업하던 글로리아는 바비가 마텔 사의 차에 태워지는 광경을 목격한다. 이에 글로리아는 자신의 차로 마텔 사의 차를 추격하기 시작한다. 한편, 켄은 가부장제를 다른 켄들에게 전파하기 위해 혼자서 바비랜드로 돌아간다.[3]

마텔 사 경영진들은 바비를 만나 대화를 나누고, 바비를 포장했던 상자에 담아 다시 바비랜드로 돌려보내면 모든 일이 원상복귀된다고 이야기해준다. 바비는 수긍하다가 남직원 일색인 광경을 이상하게 생각해 여성 책임자는 어디에 있냐고 묻지만 임원진은 전원 남성이다. 마텔 사 대표는 이전에는 여성 대표가 있었으며 자신은 여성들을 존중하고 여자아이들을 위한 사업을 한다며 궁색하게 변명한다. 무언가 석연치 않다고 생각한 바비는 상자에 들어가기 직전 "화장실에 다녀오겠다"는 거짓말로 빠져나와 마텔 본사에서 도망친다. 그리고 도망치는 과정에서 회사의 방 한 켠에 들어가 숨는데, 이상하게도 철문 안에 가정집처럼 안락한 부엌이 있고 어떤 노년 여성이 앉아 있었다. 노인은 바비에게 차를 대접하고 이야기를 나눈다. 인형이라서 먹는 시늉만 할 뿐 실제로 음식을 삼켜 보지 않은 바비가 이상한 동작으로 차를 삼키지만 노인은 비웃지 않고 다정하게 대한다. 바비는 노인에게 이름을 묻고, 노인은 "루스"라고 대답한다. 노인의 도움으로 바비는 탈출로를 안내받아 무사히 건물에서 빠져나온다. 그리고 마텔 본사 입구에서 글로리아와 사샤의 차에 탑승한다. 셋은 바비가 현실 세계에서 처음 도착했던 해변으로 이동하는데, 이 과정에서 바비는 자신을 가지고 놀았던 사람이 사샤가 아니라 글로리아였다는 사실과, 바비가 이상해진 이유였던 글로리아의 독특한 바비 스케치에 대해서 알게 된다.

5. 켄덤이 된 바비랜드

바비와 글로리아, 사샤는 다시 바비랜드로 돌아가 일을 바로잡으려고 한다. 마텔의 경영진들 또한 이들을 막기위해 바비랜드로 이동한다. 하지만 돌아간 바비랜드는 켄이 퍼뜨린 가부장제와 마초이즘 때문에 켄들이 지배하는 나라로 변해 있었다. 바비들은 켄들의 시중을 드는 수동적인 여성으로 전락해서 대통령 바비마저 켄들의 술 심부름을 하고 있었다. 거기에 48시간 후에는 헌법상 완전한 켄들의 국가 '켄덤'이 되도록, 번복할 수 없는 법안 제정을 위한 투표가 예정되어 있었다. 가부장제에 심취한 켄은 바비의 드림하우스였던 집을 탈취하고 바비를 비난한다.모죠 도죠 까사 하우스 바비는 자신의 힘으로 해결할 수 없는 일들에 자포자기하고 완전히 탈진해 버린다. 자포자기한 바비에게 실망한 사샤는 글로리아에게 바비랜드를 떠나 현실 세계로 돌아가자고 제안한다. 바비는 자신의 차를 타고가라 일러준다. 그러나 사샤는 돌아가던 도중 현실과 바비랜드 사이에 장벽을 쌓는 인부들을 발견하고, 멀어지는 바비랜드에 바비랜드 슬로건 대신 '켄덤' 슬로건이 떠오르는 것을 보고 다시 바비랜드를 도와야겠다고 마음을 돌린다. 때마침 인형 남성이지만 켄이 아니고 켄덤에 회의적인 인물인 앨런(마이클 세라)과 일부 이해관계가 일치한 덕분에 글로리아와 사샤는 앨런과 함께 바비랜드로 돌아온다. 바비랜드에 돌아온 글로리아와 사샤는 이상한 바비를 비롯하여 켄들의 논리에 넘어가지 않은 소수의 바비들과 함께 해결책을 논의한다. 주인공 바비는 아직 절망을 벗어나지 못한 상태다.[4] 바비는 자신은 다른 전문직 바비들 같은 지성도 없고, 전형적인 바비인 주제에 전형적인 아름다움도 잃어서 쓸모가 없다 자책한다.[5] 그러자 글로리아가 이렇게 아름답고 똑똑하면서 자신을 비하하는 것이 가슴 아프다고 바비를 위로한다.
Gloria: It is literally impossible to be a woman. You are so beautiful, and so smart, and it kills me that you don't think you're good enough. Like, we have to always be extraordinary, but somehow we're always doing it wrong.
You have to be thin, but not too thin. And you can never say you want to be thin. You have to say you want to be healthy, but also you have to be thin. You have to have money, but you can't ask for money because that's crass. You have to be a boss, but you can't be mean. You have to lead, but you can't squash other people's ideas. You're supposed to love being a mother, but don't talk about your kids all the damn time. You have to be a career woman but also always be looking out for other people. You have to answer for men's bad behavior, which is insane, but if you point that out, you're accused of complaining. You're supposed to stay pretty for men, but not so pretty that you tempt them too much or that you threaten other women because you're supposed to be a part of the sisterhood.
But always stand out and always be grateful. But never forget that the system is rigged. So find a way to acknowledge that but also always be grateful. You have to never get old, never be rude, never show off, never be selfish, never fall down, never fail, never show fear, never get out of line.
It's too hard! It's too contradictory and nobody gives you a medal or says thank you! And it turns out, in fact, that not only are you doing everything wrong, but also everything is your fault.
I'm just so tired of watching myself and every single other woman tie herself into knots so that people will like us. And if all of that is also true for a doll just representing women, then I don't even know.
글로리아: 여자로 사는 거 진짜 힘들다. 이렇게 아름답고 똑똑한데, 그런 생각을 하다니 마음이 찢어져. 우린 항상 비범해야 하는데, 언제나 잘 못하고 있지.
마르되 너무 마르면 안 되고, 건강을 강조하지만 동시에 말라야지. 돈은 필요한데 돈 얘긴 안 돼, 속물 같거든. 결단력 있지만 성격도 좋고, 앞장은 서되 남들 생각도 포용해야지. 엄마라 행복해야 하지만 자식 얘기만 하면 안 돼. 일도 잘하면서 배려심도 있어야 해. 남자들 행실도 책임지래 미친 거지. 지적하면 불평한다고 욕이나 먹어. 외모 관리는 필수지만 너무 예뻐서 남자를 부추기거나 여자의 적이 되면 안 돼. 여성과 연대하면서 튀어야 하거든. 항상 감사하되 불평등한 사회란 걸 잊어선 안 돼. 그니까 그걸 인지하는 동시에 감사해야지. 늙어서도 안 되고, 무례도 잘난 척도 금지. 이기심도 좌절도 안 되고, 실패도 두려움도 돌발행동도 절대 금지야. 너무 어렵고 모순투성이지만 포상도 감사 인사도 없어. 그리고 결국엔 내 방법은 다 틀렸고 전부 내 잘못이래.
나 포함 모든 여자가 다른 사람 마음에 들려고 자길 옥죄는 것도 지긋지긋한데 여자란 이유로 인형도 그런 일을 겪는다면 대체 어떡해야 해?
코스모폴리탄
이어 글로리아는 많은 면에서 만능이기를 강요받는 여성들의 공감대에 대해 일장연설하며 바비의 용기를 북돋아준다. 그때 글로이아의 말을 듣던 유명 작가 바비(알렉산드라 쉽)가 가부장제의 세뇌로부터 깨어난다. 이에 바비는 글로리아의 말을 세뇌에 갇힌 바비들에게 들려주면 깨어날 수 있다는 걸 깨닫고 일행과 함께 행동에 나선다. 일행은 글로리아의 연설을 이용해 켄들에게 현혹당한 바비들을 계몽시켜 이전의 독립적인 인물들로 돌려놓는다. 그리고 일부러 켄들에게 친밀하게 굴고 한 명의 바비가 두세 명의 켄들과 연인관계인 것처럼 보이도록 유도해 켄들끼리의 내분을 조장한다. 결국 투표 당일, 켄들은 대규모 내전을 치르느라 한 명도 투표장에 오지 않는다. 켄들의 내전은 해변에서 장난감 무기로 난투를 벌이는 장면과 군무를 추는 장면을 통해 코믹하게 묘사된다. 뒤늦게 한 켄이 오늘이 투표 당일이라는 사실을 깨닫지만 이미 바비들이 만장일치로 법안을 취소해버린 후였다. 켄들은 말춤을 추면서 주택가로 찾아가지만 그곳도 바비들이 켄들의 흔적을 정리해버리고 난 뒤였다.

6. 결말

켄과 바비는 본인들의 정체성에 대해 심도 있는 대화를 나누고, 켄은 바비에 대한 의존에서 벗어나 켄 자신의 존재에 대해 생각하기로 한다. 또한 대통령 바비는 지금까지 배척받던 이상한 바비의 지성을 높이 사서 정부 부처에 기용하기로 하고, 고위직 바비들이 켄들도 일부 채용하겠다고 약속하면서 사태가 마무리된다. 글로리아는 마텔 임원진에게 틀에 박힌 바비가 아닌 평범한 여성을 닮은 바비를 만들자고 제안하고 이 의견도 받아들여진다. 그런데 정작 이 모든 일의 주도자 바비는 어떤 결말을 원하는지 자신도 몰라 고뇌하고 있다. 이 때, 바비가 마텔 본사를 탈출할 때 이상한 방에서 만났던 나이든 여성이 나타난다. 그 노인은 바로 마텔의 창업자이자 바비 인형을 발명한 '루스 핸들러'의 유령이었다.[6] 루스와 바비는 둘만의 대화를 나누며 앞으로의 일을 이야기한다. 루스는 자신의 딸 '바버라'의 이름을 따서 바비를 고안했다는 이야기를 들려 주고, 둘은 수많은 다양한 여성들 그리고 인간의 인생에 대해 생각한다. 그리고 루스와의 대화 끝에 바비는 영속성이 보장된 바비랜드를 떠나, 세월과 불완전함의 영향을 받더라도 현실 세계에서 독립적인 인간이 되어 살아가기로 한다. 바비가 더 이상 인형이 아닌, 인간으로서 글로리아 가족의 차를 타고 병원 검진에 들르는 장면으로 이야기가 마무리된다.
Barbie: Hi.
Doctor Receptionist: Name?
Barbie: Oh, um, Handler, Barbara.
Doctor Receptionist: And what are you here for today, Barbara?
Barbie: I'm here to see my gynecologist!
바비: 안녕하세요.
병원 접수 담당자: 성함이?
바비: 성은 핸들러고, 바버라요.[7]
병원 접수 담당자: 어떻게 오셨죠, 바버라?
바비: 부인과 선생님 만나러요![8]


[1] 화면 연출은 2001 스페이스 오디세이의 장면을 오마주한 것이다.[2] 시중의 인형들이 하이힐을 신기기 위해 발이 들린 형태로 나오는 것을 생각하면 된다. 평범하게 펴진 발을 보고 다른 바비들이 평평한 발(flat feet)! 이라고 기겁하며 구토하는 시늉을 한다.[3] 모든 걸 여성이 다스리는 바비랜드와 달리 현실 세계에선 노동자, 경찰, 군인, 공무원이나 어느 회사 사장들 대부분 다 남성이고, 대통령도 전부 남성뿐인 것 등의(그들이 온 현실세계인 미국은 역대 여성 대통령을 배출한 적이 없다) 모든 것들에 크게 감명을 받아 바비랜드도 바로 남성들이 이끄는 세상으로 당장 바꿔야 겠다 마음을 먹은 것이다.[4] 이 때 진짜로 우울증과 강박장애에 시달리는 바비들을 선전하는 광고가 나오는데, 침대위에 누워 인스타그램만 몇시간을 보고 있다던가, 1995년판 BBC 오만과 편견(실제 방영본이 그대로 등장한다!)을 정주행한다던가 하는 현대 우울한 여성들의 전형같은 모습이 바비로 재현되어 나온다.[5] 이 때 끼어드는 나레이션도 가관인데,전형적인 아름다움이 없다는 이런 대사 시킬거면 마고 로비 캐스팅하지 말라고 제작진에게 꼽을 준다.(...)[6] 실존 인물로 2002년에 사망했다. IRS가 자신을 잡기 전까진 자신이 곧 마텔 사였다는 대사를 치는데, 실제로는 탈세 정도가 아니라 분식 회계에 가까웠다. #[7] 루스 핸들러 딸의 성함.[8] 극중 초반에서 언급되었듯이 바비는 생식 기관이 없는데, 부인과 선생님을 만나러 왔다는 것은 바비가 인간이 되어 큰 의미를 지닌다는 것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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