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비 위트 주니어의 연도별 시즌 일람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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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시즌 전
이번 계약에 따라 위트는 사이닝 보너스로 $7,777,777를 받게 되었고, 2024년에는 $2,707,070을, 연봉조정 1년차인 2025년에는 $7,707,070을, 2년차인 2026년에는 $13,707,070을, 3년차인 2027년에는 $19,707,070을 받게 된다. FA 자격을 획득한 이후인 2028년부터 연봉이 수직상승해 $30,707,070을 받게 되며, 2029년부터 2034년까지는 $35,707,070을 받게 된다. 그리고 2031년부터 2034년까지 4년 간은 매 시즌 이후 옵트아웃을 할 수 있는 권리가 생긴다. 이후 2035년부터 2037년까지는 구단이 옵션을 실행할 수 있는데, 2035년에는 $33,000,000을, 2036년과 2037년에는 $28,000,000을 받게 된다. 그리고 이 계약을 맺자마자 돈이 아깝지 않을 정도의 맹활약을 선보이기 시작한다.
3. 정규 시즌
3.1. 3~4월
3~4월 기록 | |||||||||||||||
경기 | 타수 | 안타 | 2루타 | 3루타 | 홈런 | 득점 | 타점 | 사사구 | 삼진 | 병살타 | 도루 | 타율 | 출루율 | 장타율 | OPS |
31 | 124 | 39 | 9 | 4 | 4 | 25 | 17 | 8 | 27 | 2 | 9 | .315 | .363 | .548 | .911 |
4월 1일 볼티모어 오리올스 원정에서 홈런포를 때려내며 2경기 연속 홈런을 기록했다.
4월 11일,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홈경기에서 5타수 4안타 2홈런 5타점의 맹타를 휘두르며 팀의 승리에 크게 기여하였다. 현재 타율/출루율/장타율/OPS가 .358/.414/.755/1.169로 장기계약 직후 성공적인 시작을 하고 있다.
3.2. 5월
5월 기록 | |||||||||||||||
경기 | 타수 | 안타 | 2루타 | 3루타 | 홈런 | 득점 | 타점 | 사사구 | 삼진 | 병살타 | 도루 | 타율 | 출루율 | 장타율 | OPS |
28 | 111 | 35 | 7 | 2 | 5 | 26 | 25 | 12 | 17 | 0 | 7 | .315 | .373 | .550 | .923 |
5월 28일 AL 이주의 선수로 선정되었다. 지난 1주간 .385/.433/.923 4홈런 11타점 맹타를 휘둘렀다.
3.3. 6월
6월 기록 | |||||||||||||||
경기 | 타수 | 안타 | 2루타 | 3루타 | 홈런 | 득점 | 타점 | 사사구 | 삼진 | 병살타 | 도루 | 타율 | 출루율 | 장타율 | OPS |
27 | 108 | 33 | 6 | 3 | 3 | 14 | 12 | 7 | 19 | 0 | 6 | .306 | .353 | .500 | .853 |
3.4. 7월
3~4월 기록 | |||||||||||||||
경기 | 타수 | 안타 | 2루타 | 3루타 | 홈런 | 득점 | 타점 | 사사구 | 삼진 | 병살타 | 도루 | 타율 | 출루율 | 장타율 | OPS |
23 | 90 | 44 | 8 | 1 | 7 | 26 | 22 | 6 | 10 | 0 | 2 | .489 | .520 | .833 | 1.353 |
전반기까지 97경기 출전, 16홈런 63타점 22도루 .323/.369/.558 OPS .927 wRC+ 152 fWAR 5.7의 스탯을 기록 중이다. 생애 첫 올스타는 덤.
올스타전 홈런 더비에서는 1라운드 20개를 기록하며 가뿐히 2라운드에 진출했고, 2라운드에서는 17개를 기록하며 호세 라미레즈(12개)를 제치고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다만 결승에서는 13개로 테오스카 에르난데스에게 밀리며 준우승에 만족해야했다.
후반기에 들어서자마자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3연전에서 모두 3안타를 기록하며 스윕을 이끌었다.
이어진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시리즈 첫 경기에서 4타수 3안타 1홈런을 기록하며 조지 브렛과 자니 데이먼을 이어 로열스 역사상 세 번째로 4경기 연속 3안타를 기록한 선수가 되었다. 이날 단타를 제외한 싸이클링 히트를 기록하며 타율은 0.341까지 상승, 리그 타격 선두 스티븐 콴을 2리 차이로 맹추격하는 중이다.
7월에 들어서는 공수에서 가히 완벽하다고 표현 할 수 있을 만큼의 퍼포먼스를 보여주며 강력한 월간 MVP 후보로 떠올랐다. 특히 7월 29일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경기에서 그의 절정의 기량을 확인할 수 있는데 8회초에 역전 만루홈런으로 단숨에 팀에게 리드를 안겨준 후 이어진 9회말에는 말도 안되는 호수비 2번으로 경기를 끝내버렸다. 예상대로 7월 성적 .489 AVG, 1.353 OPS, 16 XBH, 22 RBI 로 AL Player of the month 로 선정되었다. [3]
3.5. 8월
8월 기록 | |||||||||||||||
경기 | 타수 | 안타 | 2루타 | 3루타 | 홈런 | 득점 | 타점 | 사사구 | 삼진 | 병살타 | 도루 | 타율 | 출루율 | 장타율 | OPS |
28 | 113 | 35 | 9 | 1 | 10 | 25 | 20 | 11 | 20 | 2 | 3 | .310 | .378 | .673 | 1.051 |
2024년 8월 기준 그 애런 저지와 AL MVP 경합을 할 정도로 압도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어느 정도냐면 리그 최상위권 유격수 수비와 오타니 쇼헤이 수준의 타격을 보여주는 선수로써 승리기여도상으로 저지와 비슷한 수준을 찍어버릴 정도이다. 특히 터무니없는 후반기 폭발력으로 인하여 경합까지 치고 올라와 WAR은 비슷해졌다. 아직 8월 중순인데 fWAR이 8을 넘겨서 이 페이스를 끝까지 끌고 간다면 WAR을 최소 10은 쌓을 수 있고 11까지도 노려볼 수 있다.
8월 26일 기준으로 132경기 582타석 525타수 182안타(2루타 38, 3루타 11) 27홈런 94타점 27도루 12도실 113득점 44볼넷 87삼진 .347/.399/.615 OPS 1.014 OPS+ 177 bWAR 8.8의 스탯을 기록 중이다. 시즌 막바지를 향해가는 시점에서도 폼을 꾸준하게 유지하며 애런 저지와 함께 MVP 경쟁에 힘을 쓰고 있다. 다만 후반기 들어서 도루자가 많은데, 후반기 5개의 도루를 기록하는 동안 3개의 도루자를 기록하고 있다. 이러다보니 도루 성공률이 81.1%와 76.6%였던 지난 두 시즌과는 달리 이번 시즌 도루 성공률은 현재까지 69.2%로, 70%도 채 되지 않는다. 물론 그의 존재로 인해 캔자스시티 로열스가 포스트시즌 진출 경쟁에 참여할 수 있다는 사실은 변하지 않지만.[4]
3.6. 9월
9월 기록 | |||||||||||||||
경기 | 타수 | 안타 | 2루타 | 3루타 | 홈런 | 득점 | 타점 | 사사구 | 삼진 | 병살타 | 도루 | 타율 | 출루율 | 장타율 | OPS |
24 | 90 | 25 | 6 | 0 | 3 | 9 | 13 | 13 | 13 | 0 | 4 | .278 | .371 | .444 | .816 |
9월 16일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전에서는 시즌 32호 홈런을 만루홈런으로 때려냈으며, 이후 타석에서 내야안타로 타점을 추가했다. 그러면서 200안타를 달성했고, 조지 브렛(1976)과 윌리 윌슨(1980)에 이어 로열스 역사상 3번째로 24세 이하 단일시즌 200안타를 달성한 선수가 되었다.
9월 17일,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전에서 시즌 30번째 도루에 성공하며 역대 최초 유격수로 2번 이상의 30-30 클럽에 가입한 선수이자 역대 최초 2년 연속 30-30 클럽에 가입한 유격수가 됐다.
4. 포스트시즌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와일드카드 시리즈 1차전에서 4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하였는데, 이 경기에서 위트 주니어가 때린 1안타는 경기의 승리를 결정짓는 결승 적시타였다. 팀은 1-0으로 승리.와일드카드 시리즈 2차전에서도 5타수 2안타 1타점 1삼진을 기록하며 활약했고, 이 경기에서도 승리를 결정짓는 적시타를 기록하며 2경기 연속 결승 적시타를 때려냈다. 경기는 2-1 승리로 끝났고 시리즈 스코어 2-0으로 퍼펙트 위닝시리즈를 만들어내며 팀의 ALDS 진출 1등 공신이 되었다. 이제 위트 주니어는 ALCS로 향하기 위해 자신의 이번 정규시즌 MVP 경쟁자였던 애런 저지의 뉴욕 양키스를 상대하게 된다.
뉴욕 양키스와의 디비전 시리즈 1차전에서 5타수 무안타로 부진했고 팀도 5-6으로 역전패했다.
디비전 시리즈 2차전에서도 5타수 무안타 3삼진을 기록하며 부진했으나 팀은 4-2로 승리했다.
디비전 시리즈 3차전에서는 3타수 1안타 1볼넷 1삼진을 기록하며 이전 경기들보다는 나아진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양키스의 지안카를로 스탠튼이 맹활약하며 팀은 2-3으로 패배했다.
디비전 시리즈 4차전에서 4타수 1안타 1득점을 기록하며 크게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주지는 못했고, 팀도 1-3으로 패배하며 시리즈 스코어 1-3으로 가을야구 여정을 마무리하게 되었다.
5. 시즌 후
11월 21일, 2위 표 30장을 싹쓸이하며 애런 저지에 이어 아메리칸 리그 MVP 2위에 올랐다.
은퇴한 사람들이 뽑은 하트 앤드 허슬 어워드를 수상했다.
6. 총평
6.1. 정규 시즌 총평
2024년 정규 시즌 기록 | |||||||||||||||||
경기 | 타수 | 안타 | 2루타 | 3루타 | 홈런 | 득점 | 타점 | 사사구 | 삼진 | 병살타 | 도루 | 타율 | 출루율 | 장타율 | OPS | fWAR | bWAR |
161 | 636 | 211 | 45 | 11 | 32 | 125 | 109 | 57 | 106 | 4 | 31 | .332 | .389 | .588 | .977 | 10.4 | 9.4 |
메이저 리그 역대 유격수 fWAR 5위, 라이브볼 시대 유격수 fWAR 3위를 기록한 명실상부 21세기 최고의 유격수 시즌이며, 메이저리그 역사상 최고의 유격수로 평가받는 호너스 와그너의 전성기를 소환한 역사적인 시즌으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나 이런 엄청난 성적을 바탕으로 팀의 가을야구 잔혹사를 끊게 해준 1등 공신이 되었고[5] 장기 계약 첫 시즌에 찍은 성적이라는 점에서 고액 계약임에도 벌써부터 혜자 계약이라는 칭찬을 받을 정도로 뛰어난 모습을 보였다.
특히나 세이버매트릭스적으로는 정말 역대급인데, 역대 기록으로 따져봐도 메이저리그 역사에서 유격수 중 fWAR 10을 넘겨본 선수들은 위트 주니어를 포함하여 5명밖에 없다. 이 중에서 루 보드로, 칼 립켄 주니어, 알렉스 로드리게스가 커리어에서 딱 1번만 기록했을 뿐이고 fWAR 10을 2번 기록한 유격수는 앞서 언급한 호너스 와그너 한 명밖에 없다.
이렇듯 일생에 한 번 나올까 말까 한 역대급 시즌을 보냈지만, 하필 자신보다도 더 역대급 시즌을 보낸 애런 저지로 인해 MVP 가능성이 매우 낮은 탓에 위트 주니어 개인에게는 통한의 시즌으로 남을 듯하다. 애초에 fWAR 10을 넘기는 미친 스탯을 찍은 시점에서 단순히 "MVP 가능성이 낮아서 아쉽다"라고 가볍게 넘길 수 있는 수준이 아니다. 다른 시즌이었다면 MVP 수상은 기정사실이고 만장일치 MVP에 실패하는 것도 힘든 수준의 성적인데, 하필이면 fWAR 11.2, bWAR 10.8, 58홈런, wRC+ 218, OPS+ 223을 기록하며 포지션은 고사하고 우타자 전체를 통틀어서도 최고의 시즌을 보낸 선수를 MVP 경쟁자로 상대해야 하는 것이다. 괜히 "이번 시즌의 최대 피해자는 바비 위트 주니어"라는 말이 나오는 것이 아니다.
결국 MVP 투표 결과, 1위표를 저지에게 모두 내준 위트 주니어는 2위표만 30장을 싹쓸이하며 만장일치 2위에 만족해야 했다. 물론 올 시즌의 70% 정도만 잘해도 어지간한 MVP급 성적이기에 앞으로도 이런 성적을, 아니 이 정도 성적과 꽤 적은 격차의 성적을 보일 수 있느냐가 관건이 될 것이다.
6.2. 포스트시즌 총평
포스트시즌 최종 성적은 6경기 26타수 5안타 1득점 2타점 1볼넷 6삼진 .192/.222/.192 OPS .414와일드카드 시리즈에서는 맹활약으로 디비전 시리즈 진출의 1등 공신이 되었으나, 정작 디비전 시리즈에서는 끔찍한 모습으로 일관하면서 팀의 탈락을 막지 못했다. 이로 인해 포스트시즌 종합 성적에서는 허수아비나 다름없는 처참한 성적표를 받아들며 이번 시즌을 마무리하게 되었다. 부진과 별개로 탈락 확정 후 한참을 벤치에 남아 양키스의 승리 셀레브레이션을 지켜보며 팬들을 안타깝게 했다.
물론 이번이 첫 가을야구 경험이고, 나이도 워낙 어린 선수인데다가 와일드카드 시리즈에서는 좋은 모습을 보여줬기 때문에 향후 포스트시즌 성적이 개선될 여지는 충분히 남아있다.
[1] 옵션 실행 시 최대 14년 $377,777,777까지 상승한다.[2] 이전까지 팀 역대 최고 액수의 계약은 살바도르 페레즈와 맺은 4년 $82,000,000 연장 계약이었고, 그 밑으로는 2016년 알렉스 고든의 4년 $72,000,000와 이안 케네디의 5년 $70,000,000 FA 계약이 있었다. 이 모든 계약을 합친 것보다 더 큰 계약을 맺은 것. MLB의 대표적인 스몰 마켓인 캔자스시티 로열스가 유망주 한 명에게 이 정도의 금액을 투자했다는 사실만 봐도 위트의 재능에 얼마나 큰 확신을 가지고 있었는지 알 수 있다.[3] https://twitter.com/MLB/status/1819827667052482900[4] 올 시즌 WAR 정도를 승수에서 빼면 가을야구 진출이 불가능해진다.[5] 위트 주니어의 WAR이 대략 10 정도인데, 1경기 차로 와일드카드 막차를 탑승했다는 점에서 위트 주니어가 적당히 잘했거나 부진했었더라면 그저 그런 루징 시즌을 보냈을 가능성이 다분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