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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3-09 19:47:10

바르스볼디아

바르스볼디아
Barsboldia
파일:Barsboldia.jpg
학명 Barsboldia sicinskii
Maryańska & Osmólska, 1981
분류
<colbgcolor=#FC6> 동물계Animalia
척삭동물문Chordata
계통군 석형류Sauropsida
조반목Ornithischia
아목 †각각아목Cerapoda
하목 †조각하목Ornithopoda
†하드로사우루스과Hadrosauridae
아과 †사우롤로푸스아과Saurolophinae
바르스볼디아속Barsboldia
  • †바르스볼디아 시킨스키(B. sicinskii)모식종
파일:바르스볼디아복원도.png
복원도

1. 개요2. 연구사3. 대중매체4. 참고 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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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백악기 말에 몽골에서 서식했던 하드로사우루스과 공룡이다. 속명은 백악기 말의 몽골 공룡들을 발굴해낸 몽골 출신의 고생물학자 '린첸 바르스볼드(Rinchen Barsbold)'에게서 따왔으며, 종명은 바르스볼디아의 화석을 보존한 기술자 '보이치에흐 시신스키(Wojciech Siciński)'에게서 따왔다. 여담으로 두 학자는 모두 갈리미무스를 고생물학계에 발표하는 데에 공동저자로 참여하기도 했다.

2. 연구사

1970년에 화석이 처음 발견되어 학계에 소개될 당시에만 해도 사우롤로푸스의 표본으로 여겨졌다. 하지만 여성 고생물학자들 중 공룡을 최초로 연구한 폴란드 출신의 '테레사 마리안스카(Teresa Maryańska)'와 '할스카 오스몰스카(Halszka Osmólska)'는 이 화석이 람베오사우루스아과에 속하는 공룡의 것이라고 여겨 새로운 학명을 지었다. 화석 자체의 보존률은 뛰어나다고 할 수는 없었다. 목뼈 9개, 꼬리뼈 15개, 그리고 골반뼈 및 다리뼈의 일부분이 발견된 것이 전부였기 때문이다. 학자들은 이 상대적으로 낮은 보존률에 대해 풍화작용으로 인해 화석 중 일부분이 분해된 것으로 추측하였다.

등과 골반에 거대한 신경배돌기가 있었는데, 발견 당시에 학자들은 이 신경배돌기가 하드로사우루스과 중 히파크로사우루스 다음으로 큰 신경배돌기로 추정하였고, 이 신경배돌기의 모양을 토대로 이 화석화된 개체는 나이가 많았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두개골이 없었기에 볏을 확인할 수가 없어서 람베오사우루스아과에 속한다는 증거가 부족했지만, 천골(엉치뼈)이 히파크로사우루스의 것을 연상시켰기에 한동안 람베오사우루스아과로 분류되었다. 하지만 2011년에 계통분류학적인 분석을 통하여 이 공룡이 사우롤로푸스아과에 속한다고 주장하였으며, 학계에서는 대체로 이 주장을 인정한다.

처음에는 몸길이가 10m, 몸무게가 5톤에 달한다고 여겨졌다. 하지만 2011년에 나온 연구에 의하면 경골(정강뼈)의 길이가 1.4m에 달하였는데, 이는 마그나파울리아의 것보다 더 길며 산퉁고사우루스의 것보다는 짧다고 한다. 마그나파울리아의 몸길이가 최대 12.5m에 달하고 산퉁고사우루스의 몸길이가 최대 15m에 달한다고 추정된 것을 생각하면, 이 공룡의 몸길이는 최대 12~14m 정도일 것이며 몸무게도 더 무거웠을 것이다. 이 정도 덩치를 고려하면 당시 가장 큰 포식자였던 타르보사우루스에게도 쉬운 사냥감이 아니었을 것이다.

3. 대중매체

파일:Prehistoric_Planet_Barsboldia.webp
2022년에 BBC의 공룡 다큐멘터리 선사시대: 공룡이 지배하던 지구에 등장하여 대중매체에 처음으로 출연하게 되었다. 극 중 다양한 초식 공룡들과 어울려 물을 마시는데, 타르보사우루스가 물을 마시러 다가오자 길을 비켜주는 모습이 인상적인데, 본작의 제작 총괄 존 파브로가 2016년에 연출한 작품인 정글북에서 쉬어 칸이 등장하자 초식동물들이 길을 비켜주는 장면을 연상시킨다.

이후 같은 해에 Path of Titans라는 게임에서 출연한다.

4. 참고 문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