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리돔 | milid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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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011년과 2013년 7월에 개설된 대한민국의 밀리터리 커뮤니티 사이트다.2. 역사
2011년 잠시 개설되었다가 곧 폐쇄되었던 전적이 있다[1]. 그 이후 사이트가 폭파된 상태로 있다가 2013년 7월에 재개설되어 오늘에 이르고 있다.중간에 사이트 개편을 여러차례 겪었고, 서버 이전으로 인한 서비스 일시 중단 등 여러 홍역을 치룬 바 있다[2].
사이트의 대표 운영자는 '폴라리스(최현호)'로, 밀리돔 외부에서도 군사 평론가로서 중앙일보 등의 각종 일간지를 비롯한 여러 언론 매체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이런 부분에선 유용원의 군사세계나 자주국방 네트워크와도 비슷한 점이 있다.
2.1. 사건/사고
강퇴 회원은 사이트 전체에 공지하는 특징이 있다. 1호 강퇴 회원은 항전갤 유입 종자인 'F-15SE'링크. 이후에도 여러차례 디씨 출신 어그로꾼들이 유입되었으나, 자체 필터링으로 철퇴를 맞은 전적이 있다. 전반적으로 수질관리는 매우 엄격한 편이다.3. 특징
이 사이트는 한국의 밀리터리 커뮤니티 사이트로서는 이례적으로 정치적 중립을 지향하며 밀리터리 이외의 주제는 운영진에서 대체적으로 제한해서, 순수한 밀리터리 주제에 관한 글을 볼 수 있다는 점을 지향하고 있다. 전반적 분위기 자체가 엄근진하다 보니 신규 유입되는 회원들의 불만이 있긴 한데, 막상 자유게시판의 글 카테고리에 드립이 있고 군사서적(...) 게시판에 고대의 약빤 밀갤문학에 실장석 드립까지 있는 것을 보면... 전반적으로 군사 마이너 갤러리보다는 회원 연령대가 다소 높은 편이라, 회원간 호칭이나 출처명기 등 규정을 엄격하게 강제하는 중이다.게시판의 검색 기능을 이용하는 데에 있어 상당한 제한이 있는 것도 특징. 정회원 이상이 되면 검색 기능을 사용할 수 있지만, 비회원의 경우에는 검색 기능의 사용이 불가능하다.
사이트 가입시 전화번호 및 이메일 인증이 필수이며, 운영진 승인 이전에는 게시판 글 작성 등 권한이 제한된다.
댓글 관리 정책이 상당히 까다로운 편인 것도 특징이다. 특히 혼잣말 형태의 댓글은 넓은 의미에서 볼 때 반말투 댓글로 해석될 수 있다는 관점에서 강하게 규제되고 있으며, 말줄임표의 사용도 이러한 혼잣말 형태의 댓글로 간주되어 규제 대상이 된다. 이른바 오덕체로 불리는 '(...)'만이 아니라, 말끝을 흐리는 형태로 단순히 문장의 끝을 말줄임표로 마치는 것조차도 반말로 보일 여지가 있다는 이유로 규제되고 있다. 문장의 중간에 말줄임표를 사용하는 것에 대해서까지 반말로 해석하여 규제하고 있는 지에 대해서는 불명.
4. 논란
단점이라면 주요 회원들이 병먹금을 정말로 못한다는 것이다. 또한 문재인 정부 이후에는 남북관계의 급변과 같은 일련의 사건들 때문에 정치 떡밥이 타 밀리터리 커뮤니티와 유사하게 꾸준히 유입되고 있다. 정치적 중립을 표방하는 밀리터리 커뮤니티임에도, 일상 생업에 종사하는 운영진이 관리하는 곳이다보니 수시로 어그로성 글들이 올라와도 바로바로 걸러내지 못하는 모양.4.1. 국산 무기체계 관련
대한민국 국군이 개발하고 운용하는 국산무기를 부정적으로 평가하는 경향이 있다는 지적을 받기도 한다. 대한민국의 항공모함 계획이나 K11 복합소총과 같은 일부 국산 무기체계 도입 사업에 대해서는 부정적인 시각이 강하다보니, 일반적으로 무기 국산화에 관심이 많은 외부인의 입장에선 사이트 분위기에 부정적인 시각이 있는 편이다. 정치 떡밥의 유입 문제와는 별개로 이 문제 때문에 밀리돔을 안 좋게 보는 이들이 있는 편으로, 특히 국산무기 옹호론자를 중심으로 밀리돔을 비판하는 경우가 있다.군사 마이너 갤러리와 같이 정치적으로 보수적이고 반문 성향이지만 한편으로는 국뽕 분위기가 있어 대한민국 국군의 국산무기를 긍정적으로 보는 커뮤니티에서도 밀리돔과 그 운영진에 대해 부정적으로 평가하는 여론이 종종 나오곤 한다. 군마갤과 밀리돔의 회원 구성이 상당부분 겹칠 뿐만 아니라, 유저들의 정치 성향도 서로 비슷한 편임을 고려하면, 자국 무기체계에 대한 선호 여부를 중심으로 서로에 대한 의견이 갈라지게 된 것이라 말할 수 있다.
물론 국산체계 관련 칼럼니스트나, 현업 국내 방산업체 관계자 등 국산무기에 우호적인 회원들도 다수 활동하고 있다.
4.2. 해군 관련
SM-3 도입 논란으로 대표되는 BMD 전격증강 관련 사안과 더불어 항공모함 도입 시도에 대한 논쟁이 올라오기도 한다. 이는 굳이 막대한 예산과 인력을 낭비하면서 항공모함을 도입해야 할 필요성이 있는 지가 밀리돔만이 아니라 한국 밀덕계 전반에서 오래 전부터 뜨거운 논란을 불러일으키는 사안이었기 때문이다. 연안해군 지지파에서는 당연히 항모 도입을 결사적으로 반대하며 대양해군 지지파 쪽에서도 항모 도입에 찬성하는 항모 도입론파와 항모 대신 다른 함선들을 더 뽑자는 항모 불요론파로 의견이 갈리고 있는데, 밀리돔의 분위기는 대체적으로 항모 불요론파의 손을 들어주는 편이다.반면 원자력 잠수함 도입 시도에 대한 논란은 상대적으로 조용한 편으로, 찬반양론이 격렬한 항공모함의 경우와는 달리 원자력 잠수함에 대해서는 도입의 필요성을 인정하는 의견도 적지 않다.
4.3. 항공기 국산화 관련
KF-21 보라매와 KUH-1 수리온 및 LAH에 대한 논란이 논쟁의 대상이 될 때도 많다.전반적으로 KF-21 사업에 대한 회의론이 강다는 서술이 이전에 있었지만, 주요 운영진 중에는 KF-X 사업 찬성 활동을 한 인원도 있는데다가, 사이트 회원들 중에는 KUH-1 수리온이나 LAH에 대한 옹호론을 작성하는 주요 활동 회원들도 있는 상황이라, 여느 밀리터리 사이트와 마찬가지로 개별 무기체계 차원에서 호불호가 갈린다고 봐야 한다. 단, MUH-1 마린온에 대한 여론은 그다지 좋지 않은 편. 그렇기 때문에 마린온 기반의 상륙공격헬기 개발에 대한 반대여론도 매우 강하며, 그 대안으로 AH-1Z의 도입이나 AH-64E의 추가 도입을 제안하는 주장이 나오기도 한다.
4.4. 모병제 관련
그 외에도 징병제와 모병제를 둘러 싼 논의도 간혹 자유게시판 등을 중심으로 나오곤 하는데, 대체적으로 모병제에 대해선 부정적이다.북한의 존재라는 지금 당장 당면하고 있는 문제 때문이 아니더라도 한국이 타국으로부터 자국의 국익을 수호하기 위해서는 징병제를 계속 유지해야 한다는 논리도 등장하며, 한국과 같이 특수한 안보 환경에 놓인 국가의 사례가 아닌 일반론적인 경우에 있어서도 모병제 도입 이후 인력난을 겪는 유럽 국가들의 사례를 반면교사로 삼아 모병제보다는 징병제를 보완하여 징모혼합제를 추구해야 한다는 논리 역시 나오곤 한다.
물론 젊은 층도 다수인 커뮤니티의 특성상 의무복무 제도에 대한 비판적 논조는 계속해서 등장하고 있고, 최저임금 이하 수준인 사병급여 현실화에 관련된 주장은 강하게 나오는 편이다.
4.5. 남북관계 관련
과거 문재인 정부가 남북관계 개선을 위해 추진하는 정책 중 군사와 관련된 부분이 많다는 점에서 군사를 빙자한 정치글이 한동안 문제가 된 적이 있다. 문재인 정부의 대북정책 중에는 대한민국 국군의 군사적 활동(특히 정찰·초계 활동이나 훈련 등)이나 병력 배치에 제약을 거는 정책이 다수 포함되어 있고, 여러 국내 밀덕후 집단과 마찬가지로 이런 일련의 정책들에 대한 비판적 논조가 등장했던 사례가 있다.물론 정치/종교 관련글에 민감하게 반응하며 엄격히 금지하고 있는 사이트 성향상 (남북관계를 포함한) 정치 떡밥 관련 글은 수시로 짤리고 있다.
4.6. 운영진 관련
철저하게 정치적 이슈에 대해서는 징계를 부과하는 밀리돔 특성상, 운영진의 사이트 내부 활동보다는 외부 활동으로 표출되는 개인의 성향이 비판의 대상이 되는 경우가 있다.사이트의 대표 운영자인 '폴라리스(최현호)'의 국까 성향 여부와 관련된 논란이 대표적이다. 해당 인물이 중앙일보 등의 각종 일간지를 비롯한 여러 언론 매체에서 군사 평론가로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데, 언론에 기고하는 기사나 네이버 블로그 및 페이스북의 포스팅 등을 통해서 문재인 정부의 국방 정책이나 대한민국 해군의 CVX 사업 등을 강도 높게 비판하거나 무기체계의 국산화 등의 사안과 관련해서 논쟁적 성격이 강한 글을 게시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또한 폴라리스는 국가인권위원회가 양심적 병역거부를 인정하기로 결정한 것과 관련해서 '양심적 병역거부란 존재할 수 없는 개념이며, 양심적 병역거부란 단지 국가를 거부하는 이기적 병역거부일 뿐이다. 이를 인정한 국가인권위원회를 비난한다. 국가인권위원회는 국가와 인권 중 어느 것이 중요한 지를 다시금 생각해 보아야 한다.'라고 강경한 비판론(1, 2, 3)을 제기한 바 있다.
정치 성향 면에서 차이가 있기는 하지만, 신인균 대표의 보수적 정치 성향과 관련하여 함께 비판의 대상이 되었던 자주국방 네트워크와도 어떤 의미에선 비슷한 상황이라고 볼 수 있다. 다만 신인균이 보수 성향으로 인해 논란이 된다면, 밀리돔은 정치적 중립을 표방하고 있는 만큼, 대표 운영자인 폴라리스의 자국 혐오 성향 여부가 논란이 되는 것이다.
5. 게시판
5.1. 밀리터리 뉴스
밀리터리에 관한 뉴스들이 올라온다. 출처 명기가 필수로 되어있다.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선스가 적용되어 있지는 않지만, 이에 상응하는 저작권 관리를 강제하고 있다. 가끔 밀리터리 이슈를 빙자한 게시글/댓글이 올라오지만, 여지없이 철퇴를 내리는 상황. 정회원 이상만 글을 올릴 수 있다.5.2. 토론공간
5.2.1. 토론게시판
밀리터리에 관한 이슈들을 토론하는 게시판. 아무래도 엄근진한 분위기 때문인진 몰라도 게시글이 올라오는 속도는 매우 느린 편이다.5.2.2. 매니아 리뷰
토론방이나 뉴스 이상의 심층적인 분석글들만 올라오는 공간. 매니아 그룹으로 승격된 일부 선택된 유저들만 글을 올릴 수 있고, 정회원 이상부터만 댓글 게시가 가능하다. 기존의 전쟁사 게시판이 이 곳으로 통합되었다.5.2.3. 자유게시판
밀리터리에 관한 잡이슈들을 올리는 게시판. 사실 밀리터리와 관련 없는 소소한 이야기들도 특별한 제한 없이 허용이 되긴 하는데, 정치/종교 관련글은 여느 게시판과 마찬가지로 엄격하게 금지된다.5.3. 밀리자료실
5.3.1. 사진자료실
밀리터리에 관한 사진 자료들을 올리는 게시판. 뉴스 게시판과 마찬가지로 출처 표기가 없는 자료는 엄격히 금지된다. 정회원 이상부터만 글 작성이 가능하다.5.3.2. 문서자료실
밀리터리에 관한 각종 문서 자료 파일 및 링크주소가 올라오는 게시판. 정회원 이상만 글 열람 및 글 작성이 가능하다.5.3.3. 영상자료실
밀리터리에 관한 각종 영상 자료들을 올리는 게시판. 정회원 이상만 글 작성이 가능하다.5.3.4. 군사서적
진지한 창작소설 등도 올라오긴 하지만, 밀갤문학 등지의 성지화 되어버렸다(...).6. 기타
사이트 성향 자체가 라이트한 쪽이랑 좀 멀어서 눈팅족이 꽤 많은 편이라고 한다. 이 쪽 분야의 다른 사이트가 그렇듯, 회원들은 기갑갤, 유용원의 군사세계 등지에 동시에 활동하는 경우가 많으며, 주요 활동 회원들은 비밀에서 모종의 이유로 활동을 중단하고 넘어온 올드 밀덕후들이 많다.그 외에는 이글루스나 네이버 블로그 등에서 유입된 블로거 출신 밀덕후들이나 디시인사이드의 기갑 갤러리 및 군사 마이너 갤러리에서 유입된 디씨 출신 밀덕후들도 있다. 루리웹이나 클리앙, 에펨코리아에서 유입된 사람도 일부 있는 편.
7. 참고 문서
[1] 사이트 운영진인 회원이 개설 초기에 기갑갤에 인증한 내용에 의하면 초기 운영진 중 한 명과 내부에서 문제가 있었던 모양.[2] 운영진이 영세 사이트라고 징징대는 걸 봐선 아무래도 시간과 예산이 조금만 더 있었더라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