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SBS 드라마 《7인의 탈출 시리즈》의 등장인물 민도혁의 인간관계를 정리한 문서.본작의 등장인물들 중에선 그나마 정상인이다보니 인간관계도 원만한 편이다.
2. 7인
- 매튜 리(K) - 자신의 인생을 뺏어간 불구대천의 원수.[1] 태어날 때부터 구강재의 수작으로 자신은 빼앗긴 흙수저로, K는 훔친 금수저로 신분이 바뀌었다. 자신의 사랑하는 친가족과 양가족들은 물론 억울한 피해자인 방다미 가족까지 살해했고, 친아버지가 경영했던 성찬그룹이 이 인간 때문에 한 번 위기를 겪은 적이 있는데다 심지어 한모네와 매튜 리 사이에 낳은 친딸 노한나까지 죽이려고 들었다. 더 가관인 건 이휘소인 척 자신을 철저히 속였기에 민도혁 입장에서는 가장 먼저 처단해야 할 대상이다. 여러 번 매튜의 음모로 죽을 고비를 넘기고 고교 시절부터 가진 뛰어난 재능을 십분 활용하여 코딩 기술을 단번에 터득하고 루카를 해킹해 시즌 2에서는 매튜를 상대로 본격적으로 우위를 드러내고 있다. 매튜로부터 100억 넘게 직접 털었고, 1조는 심미영과 강기탁의 도움으로 털어냈으며 황찬성의 백도어 프로그램을 역이용해 루카를 어디든지 접속할 수 있도록 해킹을 했고, 이를 통해 가곡지구 청사진 기자회견장에 매튜의 악행을 만천하에 폭로했다. 결국 매튜가 사형수로 선고받은 후, 교도소로 들어가 그의 명줄마저 끊어놓는 것으로 악연은 막을 내렸다.
- 금라희 - 시즌 1에서는 접점이 그다지 많지 않았었지만, 민도혁 입장에서 처음에 금라희는 죽여도 시원찮은 악녀였다. 그러나 금라희가 친딸 방다미를 죽음으로 내몬 죄책감을 뒤늦게 가지고 메두사로서 비밀리에 자신에게 접촉을 하면서 공조 관계가 되어 그녀에게 여러 번 도움을 받았다. 매튜 리가 메두사 앱으로 강기탁, 민도혁을 함정에 빠뜨려 자신이 조종하는 자동차와 함께 바다 밑으로 수장시키려했던 것도 금라희가 매튜 몰래 통제권을 되찾아서 두 사람을 탈출시켰지만 매튜의 함정에 빠진 것에 실망을 느낀 나머지 독단으로 복수를 실행하게 된다. 강기탁이 이미 금라희가 메두사란 걸 알았으며 시즌 2 7회 중 이를 민도혁에게 알리긴 했는데, 의도에 대해서는 아직 의심 중이며 설령 후회가 맞더라도 그 악행은 용서될 수 없다고 반응한다. 어차피 금라희는 오히려 민도혁이 이렇게 나와주길 바랬지만. 시즌 2 8회에서 빈사 상태에 빠진 본인을 살린 은인이 되었다.
- 한모네 - 서로에게 흔들리는 관계. 방다미인 척하여 자신에게 혼란을 야기한 인물. 자신이 방다미의 이름을 방울이로 모욕당하게 한 죄책감에 휩싸여 있다. 그것도 모자라 한모네는 K와의 불륜으로 고교 시절에 미술실에서 몰래 아이를 낳고 방다미에게 누명을 씌웠기에 악의 7인 중 한명이자 처단 대상이기도 하다. 죽음의 섬에서 한모네가 위기에 처했을때 도와주기도 한다[2]. 하지만 이후 제주도에서 있었던 모든 일은 매튜와 민도혁의 합작이었고 민도혁은 매튜의 스파이였음이 드러남으로써 한모네는 나머지 5인과 마찬가지로 민도혁과 매튜에게 있어서 피의 응징을 할 대상이 된다. 하지만 시즌 1 14회에서부터 한모네와 직접적으로 엮이는 일이 많아지면서 작중에서 둘의 사이가 발전되기 시작한다. 한모네도 K에게 배신당하고 민도혁과 손잡고 K를 타도할 생각을 드러냈다. 후에는 민도혁의 도주를 돕고, 티키타카 전산실에 들어가게 해주며, K에 의해 부상당한 민도혁을 치료해주기도 했다. 또한 매튜를 유인하는 데에 성공하기도 했다.
그러나 매튜 리가 민도혁을 포함한 7인을 한곳에 모아 영림 빌딩에서 폭탄 테러를 일으키고 자신과 동행하는 것으로 살 길을 택할 지, 민도혁과 함께 죽음을 택할 지 선택을 맡겼는데 한모네는 연예인 커리어와 자신의 생존을 위해 민도혁을 외면하고 떠났으며, 이후 살아돌아와 명예복권한 민도혁은 그간 모네의 행적을 비꼬았다. 그럼에도 한모네는 약혼자인 황찬성에게 감시를 받고 있으며 그녀가 곤경에 처했을 때 민도혁이 구해주면서 또다시 손을 잡을 수 있는 상황에 놓였...으나 시즌 2 7회에서는 황찬성과 손잡기로 결심한 한모네 쪽에서 민도혁을 밀어내는 중이다.[3] 시즌 2 9회부터는 한모네 쪽에서 마음이 바뀌었는지 황찬성과의 대적을 위해 다시 손을 잡고, 한모네가 정보원을 자처하게 되었다. 그리고 민도혁이 직접 윤지숙을 구해내고, 한모네가 이전의 악행을 완전히 반성하면서 다시 연애 플래그가 섰다.
민도혁 입장에서는 한모네를 위협하는 적인 매튜 리(K), 황찬성을 먼저 제거한 뒤, 한모네가 스스로 죗값을 치르길 바랬던 것으로 보인다. 다만, 순서는 큰 상관이 없었는지 시즌 2 11회에서 매튜와 황찬성이 아직 처리되지 않았지만 둘이 양진모, 차주란, 남철우와 함께 카메라 앞에서 함께 죄를 고백하는 장면이 나온다.
민도혁이 매튜에 의해 황찬성 살인 누명을 쓰게되자 한모네가 대신 자수하고 5년형을 선고받은 후, 두 사람은 10년만에 재회했지만 애매모호하게 끝났다.
- 양진모 - 가족을 죽인 원수였지만, 후에 서로를 살리기 위해 단합하는 관계. 양진모는 방다미, 이휘소에게 누명을 씌운 주홍글씨의 장본인이자 부하들을 시켜 민도혁의 가족들을 죽였고 민도혁은 그가 한 짓임을 모르고 있는 줄 알았지만, 매튜 리와의 첫 만남에서 범인이 양진모인 걸 매튜를 통해서 알게 되고 시즌 1 11회에서 그를 잔인하게 폭행했다. 그러나, 알고보니 그때 가족들을 죽이라고 양진모에게 사주했던 K가 바로 매튜였으며 양진모 역시 언제부턴가 노팽희, 노한나를 한결같이 생각하는 순정남이 되었으며 노팽희가 매튜에게 살해되자, 복수를 다짐하며 자신과 일시적 동맹을 취했다.
양진모 역시 영림 빌딩 폭탄 테러에서 매튜 리와 함께 탈출해 민도혁을 외면했지만, 그는 복수의 칼날을 갈고 매튜의 편에 개처럼 붙었을 뿐이다. 윤지숙이 대외적으로 사망한 것으로 알려진 상태[4]에서 노한나의 유일한 보호자가 양진모이기 때문에 공동의 적인 매튜를 없앨 때까지 내지 어느 한 쪽이 피살되는 때까지는 불편한 관계를 유지할 수밖에 없을 것이다. 시즌 2 7회 기준으로 양진모의 리타이어설이 돌고 있어 이 관계도 말소로서 정리될 가능성이 있었으나, 일단은 살아남은 상태. 그랬다가 시즌 2 10회에서 반성 중임이 확인된 양진모로부터 황찬성을 물먹일 수 있는 증거를 입수하면서 일단은 같은 단죄자 사이가 된다. 그리고 시즌 2 11회에서 죄 고백에도 함께한다. 그러다 시즌 2 13회에서 민도혁과 아이들을 지키기 위해 스스로 희생하고 마지막으로 민도혁에게 양가족들에게 저지른 짓에 대해 사과했다. 그후 양진모는 민도혁이 대외적으로 죽은 것으로 처리한 후, 비밀리에 치료했으며 가곡지구 청사진 기자회견에서 매튜를 몰락시키는 기폭제가 되었다.
- 차주란 - 한모네와 짜고 방다미에게 임신 누명을 씌운 악의 7인 중 1명. 차주란이 개그 캐릭터에 가깝지만 촉이 빠르기 때문에 명탐정 수준의 경이로운 추리 능력과 상대방을 제 맛대로 구워삶을 수 있는 언변, 그리고 물욕이 가득 차 있고 금라희, 한모네처럼 아군으로 포섭할 만한 여지도 없었던 차주란이 매튜 리와 같은 중요 빌런으로 등장했다면 주인공 파티에게는 가장 성가신 상대가 됐을지도 모른다. 시즌 2 9회를 기점으로 반성하고 감화되어, 지금은 민도혁 세력의 조력자로 붙어 활약을 주도하는 중이다. 그리고 죄 고백에도 함께했다.
- 남철우 - 이휘소에게 마약을 먹여 K와 함께 방다미를 죽음으로 내몰고 이휘소의 인생까지 나락으로 내몬 부패경찰이자 악의 7인 중 1명. 금라희에 의해 갱생한 뒤에는 차주란과 함께 민도혁의 조력자로 전향했고, 죄 고백에도 함께했다. 이후 시즌 2 16회에서 매튜 리의 총기난사로부터 민도혁 일행을 지켜주다 사망하게 되었다.
- 고명지 - 한모네와 함께 방다미에게 누명을 씌운 비리 여교사로 악의 7인 중 1명이지만 접점은 적은 편이며 그만큼 우선 처벌 대상은 아니었다. 매튜 리를 제외한 7인 중에서는 가장 마지막으로 개심했고[5] 매튜에게서 한나를 구하려다 그의 총을 맞아 중태에 빠지지만 다른 이의 심장 기증으로 극적으로 소생했다.
3. 민도혁 주변
- 정미소, 민재혁 - 피 한방울 안 섞인 남이지만 이 세상에서 민도혁이 유일하게 가장 사랑하는 가족들. 무뚝뚝한 편이지만 어머니와 동생을 상당히 아끼고 있으며 그들이 위험에 빠지지 않도록 애를 쓰고 있다. 하지만 시즌1 4회에서 K의 사주를 받은 양진모의 함정으로 인해 결국 구하지 못하고 둘 다 분사당한다.
- 강기탁 - 양가족들과 함께 민도혁에게 가장 소중한 의형이자 몇번이나 본인을 구해준 생명의 은인. 중앙파 시절부터 안면이 있었으며 두 사람을 떨어뜨리려는 양진모와 매튜 리의 이간질로 몇번 분열의 위기가 있었지만 그때마다 극복했다.[6] 이후 시즌 1 17회에서 매튜=K에게 철저히 속았던 민도혁은 자신보다 먼저 매튜의 실체를 파헤친 강기탁과 함께 매튜의 영림 빌딩 폭탄 테러에서 탈출한다.
시즌 2에서 본격적으로 협력하기 시작했으며 복수에 필요한 거의 모든 작업과 과정들을 강기탁과 의논하여 진행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시즌 2 5회에서는 메두사의 사전 경고에도 불구하고 메두사에 대한 모든것을 강기탁에게 말하기도 했다.[7]
민도혁의 입장에서는 강기탁에게 죄책감을 가질수도 있다. 시즌 1에서 매튜 리, 양진모에게 속아 강기탁을 위기로 몰았고 그가 사랑했던 금라희는 자신을 구하고 사망했다. 또한, 강기탁의 친딸인 방다미는 자신의 오해가 시발점이 되어 사회적으로 매장당했고 강기탁만 해도 자신을 돕다가 위기에 빠진적이 여러 번 있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무런 원망없이 자신의 곁에서 모든 복수의 과정들을 함께 하며 가장 든든한 조력자로 남았다.
- 심미영 - 자신의 친고모이자 자신의 조력자 중 한 명. 현 시점에서는 유일하게 남은 혈육이다. 자신의 신분을 되찾을 수 있게 도움을 주었으며 함께 매튜의 자금을 털기도 했다.[8] 이후에는 자연히 고모라 부르며 진심으로 따르고 고모도 자신을 따르도록 상부상조했고, 10년간 회사를 이끈 후에 고모와 의형에게 회사를 넘기고 떠났다.
- 미쉘(송지선) - 자신의 조력자. 미쉘 역시 매튜에게 가족을 잃은 피해자이기도 하다. D에게가 매튜의 홍보 영화가 될까봐 두려워서 자살을 기도하던 미쉘에게 민도혁이 용기를 주었고 미쉘은 덕분에 D에게 시사회에서 매튜 리를 도발하고 스스로 투신한 뒤, 강기탁에게 극적으로 구조되었다.
4. 금라희 주변
- 방다미 - 한모네가 제일 큰 죄를 저지른 사람이라면, 이쪽은 그나마 제일 죄를 저지르지 않은 인물. 본의 아니게 오해하여 방다미에게 방울이라는 별명을 붙여주고 성인 남성과의 원조교제라는 소문이 퍼지게 된 시발점이 되었으나, 시즌 1 2회에서 자신이 속았음을 깨닫고 방다미가 원조교제를 하지 않았다는 것을 안 사람. 그래서 시즌 1 3회부터 방다미를 적극적으로 도와 그녀의 누명을 풀려고 했으나 끝내 방다미와 그의 양부 이휘소는 K에게 살해되었다. 민도혁은 방다미에게 속죄하고 그녀의 가족과 자신의 가족의 원수를 갚겠다는 일념으로 복수전을 치른다.[9] 방다미의 죽음을 영상으로 보아 강기탁과 극도로 경악하고 눈물까지 흘리는 걸 보아서 자신이 끝까지 지켜주지 못한 것에도 죄책감을 느꼈다. 또한 시즌 2 13회에서 강기탁으로부터 방다미가 강기탁의 친딸임을 알게 된 후 방다미가 자신의 소리를 낼 줄 알고 씩씩하면서도 당당한 아이인데다 친아버지 강기탁을 닮아 착한아이었다고 기억하며 다미를 끝까지 도와주지 못한 점에 미안해한다.
- 이휘소 - 방다미의 양아버지. 본인과는 무관하고 아예 일면식도 없는 모르는 사람이지만 자신을 희생하며 민도혁을 구해준 생명의 은인. 민도혁은 매튜를 만났을 때 그가 이휘소라고 믿고 믿었으나 실상은 이휘소인 척 연기한 K에게 제대로 뒤통수를 맞았다. 매튜가 영림 빌딩 옥상에 폭탄 테러를 일으켜 민도혁을 불길 속에 남긴 채 헬기를 타고 도주한 뒤, 강기탁과 같이 자신을 구하면서 매튜에게 대적할 수 있는 무기가 될 수 있다는 USB를 주면서 끝내 자기를 위해서 대신 희생해준 사람이다. 그러나 민도혁은 그때 기절했기 때문에, 결국 이휘소와 직접 대면한 적은 한 번도 없었다. 강기탁에게서 이휘소에 대한 이야기를 모두 들은 민도혁은 자신을 위해 죽은 이휘소의 몫까지 대신 복수해야 할 막중한 입장이 되었다.
- 박난영 - 방다미의 양어머니. 처음에는 자신의 양가족이 박난영 때문에 죽었다고 오해해 장례식장을 어지럽혔었다. 그러나, 시즌 1 8회에서 매튜 리가 진짜 범인을 알려줌으로써 오해가 풀렸고 그녀에게 미안함과 죄책감이 들었을 것이다. 시즌 2에서는 혹시 그녀가 살아남아 메두사로서 자신을 돕고 있는 게 아닌가라는 생각을 내놓기도 했었다.
이후 매튜 리(K)를 죽임으로서 방다미와 이휘소, 박난영의 원수를 갚게 되었다.
5. 한모네 주변
- 윤지숙 - 단죄 대상의 친모이지만 자식들의 죄와는 관련이 없고 핏줄들에게 아낌없이 가족애를 보여주는 선인.[10] 동시에 매튜로부터 덩달아 위협을 받고 있어 자신이 지키고자 하는 인물. 시즌 2 4화에서 결국 한청수와 함께 죽임을 당한 줄 알았으나, 사실 아무도 모르게 빼돌려져 살아있다. 8회 중 금라희의 유언이 밝혀지면서 민도혁 입장에서는 황찬성으로부터 다시 빼돌려 와야 하는 상황이 되었고, 10회에서 성공한다.
- 노한나 - 원수와 단죄 대상의 친딸이지만, 때가 묻지도 않았고 오히려 친부에게서 위협을 받고 있는 아이. 한나 역시 매튜에게 자신을 아끼던 양모를 잃은 피해자다. 시즌 2 초반에 매튜에게 잡혀 오지만 민도혁이 구해 주고, 그 후 납치 자작극에도 협조한다. 4회부터는 한나의 의견을 존중해 양진모, 고명지에게 맡겨 두었다. 9회 중 양진모의 병크로 고명지가 노한나를 매튜에게 보내 버리는 맞병크를 터뜨려서 목숨이 위험해졌으나, 오해가 불식되자마자 고명지가 직접 수습하고 강기탁이 구조해서 지금은 다시 신변을 확보했다. 매튜가 죽고 모든 사건이 끝난 10년 후에 다시 한나와 함께 한모네와 재회할 수 있게 되었다.
- 한경수 - 한모네의 첫째 남동생. 모친 윤지숙과 남동생 한청수를 죽인 범인이 매튜 리인 걸 알려주었고[11] 이를 계기로 한경수는 6회에서 한모네의 매니저라는 신분을 이용해 민도혁, 강기탁에게 한모네 등 7인의 행적을 알려주는 정보원으로 얌전히 활약한다. 이때 민도혁과 강기탁을 대하는 태도가 상당히 예의 바른 모습이다.
한경수는 시즌 1 초반에 도벽증에 시달리고 사고치는 버릇이 심각한 악인이었지만[12], 그것과는 별개로 민도혁, 강기탁과 관계는 좋게 협력할 수 있음을 보여줬다. 실제로 10회 중 독단적으로 황찬성을 추격한 것을 빼면 작전에 얌전히 임하며 단독 추격도 결과적으로는 윤지숙이 도망갈 시간을 벌었기에 그나마 운이 좋았다.
- 황찬성 - 처음에는 민도혁이 자신의 누명을 씻고 매튜에게 한 방 먹이면서 새로운 영웅으로 부상한 것에 관심을 드러내고 함께 매튜를 타도할 것을 목표로 손을 내밀었다. 그러나 신중한 민도혁은 황찬성이 자신의 아지트인 덕선 전파사를 한밤중에 찾아와 이휘소의 USB를 노리고 있다는 것을 간파하고 그와의 동맹 제안을 거절했으며, 한모네를 향한 집착과 메두사를 배신하고 사실상 여덟번째 번외격 7인으로 등장하게 되면서 민도혁에게 있어서 매튜와 함께 타도해야 하는 적으로 취급하게 된다. 황찬성 역시 11회부터는 목표를 루카와 민도혁으로 잡고 움직이다가 14회에 한모네-강기탁에게 살해되면서 둘의 관계는 끝났다. 거기다 황찬성이 백도어 프로그램을 루카에 설치한 덕분에 민도혁이 비밀번호를 입력하고 어디서든 루카에 접속할 권한을 얻었기에 결과적으로는 이득이 된 셈.
6. 성찬그룹
시즌 2 9회부터는 민도혁 본인이 성찬그룹에 돌아오면서 본인 세력의 거점이 되었다. 이 문단에서는 그 전에 퇴장한 이들을 다루었다.- 심용 - 자신의 친아버지. 하지만 이 사실을 시즌 1 16회까지는 서로 알지 못한다. 자신의 인생을 모두 빼앗은 K에 대한 증오심이 엄청나며 K가 악행을 저지르고 다닐 수 있도록 보호해준 건 심용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심용을 지 아들을 위해서라면 살인도 불사하는 악마 새끼라고 부르기도 하고 그의 집무실을 헤집어 놓았었다. 하지만 심용은 가짜 심준석=K가 자신의 친자가 아니라는 것을 알고, 어떻게든 자신의 진짜 아들을 찾으려고 동분서주했으며 뒤늦게 매튜 리의 실체가 드러나면서 자신과 친부를 한꺼번에 제거할 농간으로 서로의 정체를 알게 되었고, 아버지는 겨우 되찾은 친아들 민도혁을 지키기 위해 위중한 채로 기자회견을 감행해 모든 진실을 밝히는 등 애썼다. 서로 정상적인 상황에서 재회했다면 당연히 우호적인 관계가 되었겠지만 온갖 난장판 속에 재회한 데다, 건강까지 악화되어 우호적으로 변하기도 전에 이별해버렸다.
- 고여진 - 태어나서부터 만나지 못한 자신의 친어머니. 고여진은 가짜 심준석이 자신의 친아들이 아니란 사실에 충격을 받고 그를 냉대하다가 삐뚤어진 심준석에게 살해되었기에, 민도혁은 마지막 순간에서야 서로를 알게 된 친부와 다르게 친모와는 한 번도 만나지 못했다.
- 구강재 - 이쪽도 매튜와 더불어 자신의 인생을 빼앗아 간 불구대천의 원수. 갓난아기 때 자신의 신분을 바꿔치기한 원수의 아버지. 아들인 구성철=매튜와 마찬가지로 처단 대상이었으나 구강재는 이휘소가 감금된 무인도 감옥에서 자폭으로 사망하면서 악연은 끝이 났다.
7. 기타
- 주용주, 홍만두 - 양진모의 부하들로 자신의 가족을 죽인 원수들. 주용주는 다른 7인들이 물에다 잠수시켜 구타함과 동시에 자신이 고의로 익사시켰으며[13] 홍만두는 죽음의 섬 탈출 중에 고명지에게 살해되었다.
- 노팽희 - 강기탁의 양동생이자 노한나의 양모. 의형 강기탁의 말을 듣고 노팽희가 운영하는 술집을 자주 찾아간 것으로 전부터 안면을 쌓았는데 도중에 양진모 쪽으로 붙어 가족을 인질로 삼아 통수쳤기에 원망을 한 적도 있었을 것이다. 허나 노팽희가 양진모를 진심으로 사랑했으며 노한나를 지키기 위해 매튜와 동귀어진을 시도하다 자신만 살해되었기 때문에 애매한 상태에서 사망하고 말았다. 노한나의 첫 보호자였기 때문에 민도혁도 안타깝게 생각할 듯.
[1] 뿐만 아니라 이휘소의 인생마저도 빼앗았다.[2] 뒤쳐지는 모네를 부축하거나, 늪에 빠지지 못하게 돕기도 한다. 패닉에 빠진 모네에게 무기를 쥐어주며 정신 차리라고 이야기하고, 보트에 오르는 걸 돕는다.[3] 이 과정에서 혹시나 싶어 한모네에게 줬던 비상벨이 곧바로 민도혁 본인의 뒤통수를 치고 말았다. 이걸 안다면 어떻게 될지 의문.[4] 사실은 금라희가 어딘가로 빼돌렸다.[5] 정확히는 계약결혼 사이가 점점 진짜 애정관계가 되어 가고 노한나에게 감화되면서 갱생 중이었다가 양진모의 병크로 재흑화했는데 뒤늦게 그의 진심을 알고 자기가 일으킨 맞병크를 수습하려 한 것.[6] 시즌 1에서는 민도혁이 매튜 리, 양진모의 이간질에 속아 강기탁을 일방적으로 오해하고 적대한 반면 강기탁은 단 한번도 민도혁을 먼저 적대한적이 없고 오히려 중앙파를 끝까지 책임지지 못한 것을 미안해했으며 끝까지 민도혁을 걱정하고 챙겼다.[7] 도청당하고 있을지도 모르는 곳에서 메두사의 경고를 무시하고 강기탁에게 메두사의 존재를 언급한 것은 민도혁의 실책이라고 할 수 있는 부분이지만 달리보면 그만큼 강기탁을 신뢰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후 메두사의 정체를 알고 그녀는 후회를 하더라도 이전에 벌인 악행은 용서받을 수 없다며 현실적인 입장을 드러냈지만 그녀가 마지막 순간에 자신을 살리고 죽은 것은 인정한 듯.[8] 겉보기에는 까칠해 보여도 나름 혈육인 데다가 민도혁의 친모를 가장 동경했기 때문에 민도혁에 대한 정을 베풀면서 민도혁을 언급할때 자신의 유일한 혈육임을 강조하는 모습을 보인다.[9] 공교롭게도 민도혁은 방다미의 가족들에게 2번이나 구원받았는데 1번째는 시즌 1 최종회에서 양부인 이휘소와 진짜 친부인 강기탁에게, 2번째는 시즌 2 8회에서 친모인 금라희에게 구원받았다.[10] 시즌 2 3회에서 노한나를 구출해 윤지숙에게 데려다 줄 때 도혁은 두 사람의 재회를 보고 자신의 양모를 겹쳐 봤다.[11] 한경수는 민도혁에게 거의 이해자 격인 인물이 되어가는 중인 탓에 본인을 잡아줄 유일한 인물도 민도혁이다.[12] 민도혁도 이건 일찌감치 눈치채서, 시즌 2 4회에서 제대로 대면했을 때 넌 남은 가족한테 난리칠 자격 있냐고 일갈했다.[13] 다만, 주용주는 그전부터 환각제를 들이켰기 때문에 실질적으로는 매튜 리 손에 죽은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