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브 스타 스토리의 등장 인물. 부나 명예보다도 자유를 택한 남자.[1]
단행본 13권에서 절친한 전우 올리버 메르슈의 독백에 따르면, 현 기사단장 베르미 클로제가 레스터를 쫓아내고 리더가 되었다고 하니, 원래는 우모스에서도 톱을 다투는 에이스였다는걸 시사한다. 청동 기사단에서는 청기사를 몰았으나 퇴단한 뒤로는 중고 MH 플루토를 몰았다.
자신이 근무 중인 기지에 더글라스 카이엔이 침입했을 때 발바라와 S미네로 카이엔과 동행중이었던 아우쿠소를 한 번 죽이기도 했다.[2]
그 후로는 자유 기사로서 우스 공화국에 고용된 몸으로 카이엔을 소탕하는 임무를 수행 중이었는데, 메이유 스카가 카이엔의 명성을 노리고 끼여들게 된다. 스카가 끼여들자 더욱더 강력해진 토벌로 인해 츠아이하이 자치구에서 게릴라들이 전멸 직전에 이르고, 소탕군 MH 빌드에게 공격당하던 미스 실버 발란셰를 구해[3] 적이었던 카이엔에게 넘겨주기도 했다.[4] 하지만 이 때문에 임무 실패에다 민간인 학살이라는 모든 누명을 뒤집어쓰고 도피길에 오른다.
츠아이하이 자치구에 있을 때 슈펠터를 보고서 "저게... 슈펠터라고?" 라거나 "나는 저 MH를 알고 있어..."라는 말을 하기도 했다. 즉 미하일 레스터는 워터 드래곤 시절의 슈펠터를 본 기사라는 뜻. 어쩌면 데이모스 하이아라키와 연이 닿아 있었을지도 모른다.
MH 플루토에 파르쉐트와 함께 타고 도피하던 중 카스테포에서 메요요의 아슈라 템플와 조우, 전투하면서 잠시 아슈라 템플을 몰아붙이는 활약[5]을 펼치나 아슈라 템플의 비밀 장비에 헛점을 찔려서 격파당하고 사망한다.
자신의 파티마 파르쉐트를 아끼는 좋은 마스터이지만 그녀 이름을 늘 제대로 발음하지 못하고 파르세트라고 불렀기에 파르쉐트는 언제나 내 이름을 제대로 불러줄까? 했다. 하지만 죽을때조차도 "어서 피해, 파르세트!"란 말을 유언으로 남겨 파르쉐트는 "마스터,마지막까지 내 이름을 제대로 못 불렀어요."라면서 울음을 터뜨리고 슬퍼했다.
[1] 리부트 이후 등장한 우모스 총기사단장이자 필두기사인 베르미 클로제 백작이 "기사는 싸우는 것만이 임무인 것이 아니다. 국가를 위해 악역이 될 수도 있어야 하는데 메르슈와 레스터는 왜 그걸 모르는가..."라고 독백하는 장면이 있다. 자신이 축출했지만 그럼에도 필두기사씩이나 되는 양반이 아까워할 정도의 실력자였던 듯[2] 카이엔이 적들 중에 기사가 없다고 방심한 탓도 있긴 하지만 S미네 함정에 발바라의 공격에 놀라서 걸려버렸다. S미네가 폭발 직전에 아우쿠소가 끼여들어 인간방패가 되어서 그랬지. 카이엔은 죽었을지도 모른다. 카이엔의 방심탓도 있긴 하지만 미하일의 노련함도 돋보이는 장면.[3] 그 당시 중상을 입은 상태라 게릴라에게 업혀서 도망 중이었다.[4] 카이엔에게 아우쿠소가 죽을 때 떨어뜨린 검을 돌려주면서 마무리를 지을 거냐고 묻지만, 카이엔은 다 그만두겠다고 대답했다.[5] 서로의 무기가 맞부딪쳤을때 아슈라 템플이 자신의 무기를 놓쳤을 정도.. 염가판인 데본샤 타입 중고 MH 플루토를 가지고 최신형인 아슈라 템플을 상대로 이런 짓을 저지른 걸 보면 그의 기사로서의 기량을 알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