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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5-03-03 01:24:33

미키 17(미키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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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미키17.png

줄거리|설정(니플헤임 · 멀티플)사운드트랙평가흥행
등장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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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키 17미키 18나샤 배릿지케네스 마샬일파 마샬티모카이 캇츠지크아케이디도로시크리퍼(마마 크리퍼 · 조코 · 루코)
<colbgcolor=#cdd1c9,#101010><colcolor=#fff> 미키 17의 캐릭터
미키 17
Mickey 17
파일:미키 17 캐릭터 영어 포스터 8.jpg
출신 지구
본명 미키 반스 (Mickey Barnes)
배우 로버트 패틴슨
1. 개요2. 행적3. 성격4.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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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미키 17의 등장인물. 미키 반즈의 17번째 신체이며, 본작의 주인공이다.

혹성 니플하임의 익스펜더블[1]로 니플하임의 미개척지 탐사 도중에 간식을 먹다 크레바스에 빠지는데, 기적적으로 큰 부상을 입지는 않았지만 체온 조절 장치가 고장나고 같이 일하던 동료에게 구하기 힘들고 어차피 부활할 테니 장비(화염방사기)만 회수하겠다며 버림 받는다. 직후 크리퍼 떼에 둘러싸이고 만다.

어린 시절, 아직 지구가 살만했던 때, 엄마와 마트에서 돌아가던 도중 운전석 옆좌석에 앉았다가 빨간 버튼을 누른 순간에 차가 폭발하여 어머니가 돌아가신 일로 트라우마를 가지고 있다. 정말로 빨간 버튼 탓에 폭발했는지는 알 수 없고 직접적인 원인은 차량 구조 결함이었다고 언급되지만, 미키는 자신에게 벌어지는 불운이 모두 그 일에 대한 업보 내지 벌이라고 생각한다.

2. 행적

보육원 동기인 티모와 함께 지구에서 마카롱 가게를 차렸다가 쪽박을 차고,[2] 창업 비용을 대출해준 사채업자인 다리우스의 마수[3]에서 벗어나기 위해 티모와 함께 태양계 외부의 혹성 개척을 위한 우주선에 탑승한다. 그런데 항공기 운전면허증이 있었고[4] 나름 행동력이 좋은 티모가 플리터 운전사로 채용되었지만, 자격증이 없고 숫기도 부족한 미키는 우주선에 탈 능력이 부족해서 출발에 어려움을 겪는다. 그러다 지푸라기라도 부여잡는 심정으로 아무도 신청하지 않고 있었던 저임금이지만 누구나 노동 계약을 할 수 있는 익스펜더블 패키지를 덜컥 신청해버리고 만다. 계약서도 제대로 안 읽고 절박함에 눈이 멀어 저지른 실책이었고, 본인도 이를 두고두고 후회한다.

그리고 익스펜더블 패키지란, 저임금 고난이도 임무에 파견되는 대신에, 과학기술로 신체 데이터를 등록하고 정신데이터를 외장하드에 저장해두었다가 유기 화합물[5]을 재료로 바이오 프린터로 몸을 다시 찍어내고 저장한 기억과 인격을 이식하여 불로[6]불사의 노동자가 되는 계약이었다.[7]

그렇게 개척선이 혹성 니플하임을 발견할 때까지 4년 8개월 동안, 개척선에 올라탄지 몇 일 되지않아 운 좋게 연인인 나샤를 사귄다. 계속된 고난이도 임무에서 사고로 죽거나 모르모트 취급[8]을 받는 혹독한 대우를 받지만 자신을 챙겨주는 나샤 덕에 하루하루를 버티며 삶을 이어나간다. 16명의 미키가 사망[9]하고, 백신 발생 실험이 끝나고 태어난 미키 17은 함께 혹성 니플하임을 탐사하던 도중에 사망한 젊은 여성 동료[10] 대신에 죽지 않은 죄[11]로 혼자 혹성 탐사를 재개하는 벌을 받는다. 그리고 도중에 크레바스에 빠지는데, 운 좋게 큰 부상을 입지도 죽지도 않았고 장비 지원 및 탐사 종료시 회수를 위해 머리 위를 날고 있던 티모에게 도움을 요청하지만, 티모는 어차피 부활할 거라며 미키보다 얕은 곳에 떨어진 화염방사기만 회수하고 개척선으로 돌아가 버린다.

개척선 사량관인 마샬부부가 크리퍼라 이름 붙인 토착생물 떼가 이윽고 둘러싸자 빨리 먹어치워서 서서히 얼어죽는 건 피하게 해달라고 기도한다. 하지만 정작 크리퍼들은 미키를 먹지 않고 안전하게 지상으로 돌려보내줬고, 미키는 추위에 벌벌 떨면서 개척선으로 돌아가려다 운 좋게 발견한 자원 운반 트럭에 올라타, 죽지 않고 귀환에 성공한다. 하지만 이미 개척선 측은 미키 17이 죽었다고 생각해 미키 18을 탄생시킨 직후였다. 미키가 익스펜더블의 금기인 멀티플이 되어버린 것이다.

멀티플은 금기인 만큼, 들키면 둘 다 소각처리 되고 기억도 삭제될 처지라 미키 18에게 습격 당해 살해 당할 뻔하고 정신이 들었을 때 미키 18을 해치우려 하다가[12], 설득[13]에 실패하고 다시 몸싸움을 벌이던 도중, 불법 약물거래를 위해 폐기장에 들어온 티모를 보고 두 사람 다 숨는다. 그리고 미키 18이 들킬 가능성이 크다며 티모를 없애버리려 하자 그걸 말린 뒤, 먼저 배정된 방으로 돌아간 미키 18에게 열받아하며 쫒아가던 도중, 마샬 부부의 스페셜 디너 참여권에 당첨되어, 미키 18을 추적하는 대신에 고급 음식을 먹으러 간다.

그리고 그곳에서 마샬 부부에게 소스에 버무린 얇게 썬 햄 같은 것을 대접 받고, 마샬 부부로부터 이전에 미키에게 막말을 했던 것이나 식사나 임금을 줄였던 것을 사과 받는가 했으나 사실 미키는 진짜로 당첨된 게 아니라 슬슬 맛 없는 식사에 질렸을 개척민들의 불만을 잠재우기 위해 공급할 배양육의 안정성 실험 모르모트로 끌려온 것이었다.[14] 때문에 미키는 방금 먹은 배양육의 부작용으로 엄청난 고통을 받는다. 이 때가 기회라며 진통제 실험도 함께 받지만 통증은 없어지지 않고, 그대로 마샬 부부에게 폐기 당할 뻔하지만, 정말로 당첨된 쪽이었던 카이 캇츠 덕분에 폐기는 면하게 된다. 미키는 만신창이가 된 몸을 이끌고 나샤에게 돌아가려하지만 몸이 따라주지 않는다. 이를 안쓰럽게 여긴 카이는 미키를 자신의 방으로 데려간다. 카이는 진통 효능이 있는 차를 대접해주면서 얼마전 사고사한 여자친구 제니퍼가 트라우마로 남았는지 죽는다는게 어떤 느낌이냐며 미키에게 조심스레 묻는다. 미키는 죽는 건 계속 경험해도 익숙지지 않고 힘들고 괴롭다고 고백하며 인간적인 모습을 비춘다. 카이는 이윽고 플러팅을 하며 신체적으로 접촉해오는데, 미키는 그 순간 나샤가 생각나서 유혹을 거절하고 나가버린다. 그리고 나샤와 미키 18이 희석된 옥시포졸에 취한 상태로 침대에서 뒹굴고 있는 걸 발견하고, 처음에는 어이없어하며 짜증내다가 나샤의 중개로 정말로 미키 18과 화해하고 멀티플이 된 걸 들키지 않고 앞으로 잘 지내보려했으나.... 그 때 하필 문을 제대로 잠구지 않아서, 미키를 다시 유혹해볼 셈으로 쫓아온 카이에게 멀티플이 된 걸 들킨다.

멀티플 사례를 보고하러 가는 카이와 그걸 말리러 나샤가 쫓아가자, 미키 18과 단 둘이 남고, 미키 18에게 자신이 나샤와 뒹굴 동안 당첨된 스페셜 디너에서 무슨 일이 있었는지 묻자 대답해주고, 이야기를 듣고 분노한 미키 18이 나샤가 깜빡하고 두고 간 총을 들고 케네스 마샬을 암살하러 가버리자, 그를 말리러 쫒는다.

그리고 마샬이 기념비를 세우려 캐온 바위에서 크리퍼가 튀어나와 모두가 혼비백산한 상황에 암살하려는 미키 18과 말리려던 미키 17 두 사람이 결국 마샬 부부에게 들키는 바람에, 미키 17, 18 및 현장에서 미키를 옹호했던 나샤까지 끌려간 뒤 구금된다. 그렇게 처형을 기다리고 있던 도중 갑자기 나타난 티모가 다리우스가 잠입시킨 그의 부하들이 미키나 티모가 살해 당하는 모습을 처형하는 장면을 찍어서 보내면 목숨을 살려주기로 했다며, 대신에 죽어달라고 부탁하는 걸 보고 어이 없어하면서도 받아들이려한다. 그러나, 미키 18과 나샤의 도움으로 살아남는다.

이후 마샬 부부 앞으로 끌려가 먼저 정신데이터를 보전해둔 외장하드 내부 데이터 소각을 지켜보게 되고, 차례대로 처형 당하기 전에, 크리퍼의 새끼의 비명소리를 듣고 마마 크리퍼를 포함해서 거의 모든 크리퍼가 개척선을 포위한 게 관측되고, 그 덕(?)에 처형은 보류되지만, 대신에 크리퍼를 신경가스[15]로 쓸어버리기 전에 새로운 소스에 집착하는 일파 마샬에 의해 한 명만 살아남는 조건으로 크리퍼 꼬리를 100개 정도 채집해오라는 임무를 받는다. 원격으로 폭파시킬 수 있는 폭탄이 감겨진 상태로.

그렇게 개척선 밖, 크리퍼 무리를 향해 방출된 미키 17은 18번과 함께 마마 크리퍼를 만나는데, 과학자들이 만든 크리퍼 언어 통역기를 통해 마마 크리퍼로부터 크리퍼 전원이 특정 주파수를 발산하면 인류를 모두 죽일 수 있다는 협박을 받고, 새끼(조코)를 무사히 돌려주고, 이미 인류가 죽인 새끼(루코)를 위한 제물 1명을 바칠 것을 제안 받는다.

이를 받아들인 미키17은 카메라를 통해 나샤에게 신호를 보내고, 이후 나샤의 도움과 미키 18의 희생으로 생존하고, 봄이 되자 새로운 지도자 선거에 출마하여 당선된 나샤가 익스펜더블 제도를 폐지하며 연설하는 도중에 잠시 졸아버리고 그 때 잠깐 먀살 부부가 역습하는 악몽을 꾼다. 그러나 이내 악몽을 털어버리고 익스펜더블 제도를 폐지하며 바이오프린터를 직접 터뜨린다. 앞으로의 복사본 미키가 태어날 기회를 앗아간 것 같다며 아주 살짝 죄책감을 느끼지만, 미키 17에서 미키 반스로 되돌아올 권리를 되찾을 수 있게 된다. "이젠 내가 행복해도 된다"라는 말과 함께 버튼을 누르며 자신에게 수많은 어려움을 안겼던 바이오프린터를 폭파하는데, 이는 미키가 그동안 마음 한편에 자리 잡았던 빨간 버튼 트라우마를 극복했다고도 볼 수 있다. 이후 크리퍼들과의 공존에서 외교관과 유사한 역할을 가지게 된 듯하다.

3. 성격

다른 미키 복제버전마다 성격이 약간씩 다르다고 하는데, 아마 이 미키가 모든 미키 중에서 제일 소심한 듯하다. 자기 주장을 확실하게 못하고 순종적인 편.[16]

이런 숫기 없는 성격 때문에 미키 18과 의견 차이로 사사건건 부딪힌다. 이 때문에 미키 18과 미키 17의 관계를 인간의 양면성(혹은 내재된 폭력성)으로 해석하는 경우도 있다.

4. 기타

나샤가 성기는 그렇게 크지 않다고 한다.
[1] 익스펜더블 페키지를 신청하여 바이오프린터와 기억 복사 외장하드로 유사 불로불사가 된 인간을 뜻한다. 지구에서는 종교 및 윤리 뮨제로 불법이며, 어디까지나 지구 밖 혹성개척을 할 때만 1명 두는 게 합법이다. 연금, 보험 가입, 노조 가입 등이 불가능하며 작중에서 대부분의 사람들이 익스펜더블을 살아있는 비품으로 취급한다.[2] 봉준호 감독의 다른 작품인 기생충(영화)에서 기택네 가족이 유행하던 대만 카스테라를 창업했다가 망한 것을 떠올리게 한다.[3] 돈이 너무 많아서 채무자가 돈을 값는지의 여부는 신경 안 쓰며, 부하들을 부려서 채무 변제가 마감일에서 하루라도 늦으면 잔인하게 살해하고 그걸 비디오카메라로 찍는 악취미를 가지고 있다.[4] 개척선에 타기 몇 주 전에 땄다는 것으로 보아, 다리우스에게 협박을 받은 직후에 딴 거 같다.[5] 사실상 유기 물질이 들어있기만 하면 되는 폐기물. 시체도 해당하는 것 같다.[6] 처음 등록한 신체를 반복해서 찍어내기 때문에 아무리 세월이 지나도 등록 직후와 동일한 연령대로 부활하게 된다.[7] 하지만 외부의 입장에서 불로불사이지 사망한 익스펜더블 본인은 죽으면 그걸로 끝나는 거다. 그저 재생산된 익스펜더블은 기억이 연속되기에 자신이 부활했다고 받아들이는 것이다.[8] 비인도적인 인체실험을 많이 받는다. 이 또한 계약서에 있던 내용이라 거부하는 것도 불가능.[9] 특히 니플하임의 대기 중에 있던 치명적인 바이러스에 대응하기 위한 백신 발생 실험의 시행착오에서 많이 죽었다.[10] 이름은 제니퍼. 크리퍼를 발견하고 놀라서 총을 난사했다가 얼음덩이에 깔려죽는다.[11] 순수 인류 우월주의자인 마샬 부부는 바이오프린터로 찍어내는 스팸 주제에 왜 젊은 가임기 여성 대신에 죽지 않은 거냐, 니 일이 그건데! 라며 막말을 퍼붓는다.[12] 이전까지는 계속 객체의 연속성이 어느 정도 보장되는 느낌이었지만 이번에 죽으면 자신은 여기서 끝이고 미키 18이 계속되는 거 같다며 과거와 달리 생에 대한 집착이 강해졌다.[13] 멀티플을 유지하고 고난이도 임무와 부활을 순번대로 번갈아서 나누자는 것.[14] 마샬 부부가 사과했던 것도 이 배양육을 쉽게 먹이기 위한 함정이었다.[15] 미키가 직접 인체실험을 받아서 완성한 신경가스이다.[16] 복제되기 전에 미키와도 가장 비슷한 개체인것같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