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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8-18 02:09:09

미카엘라 베인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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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작중 행적3. 기타

1. 개요

Mikaela Banes.

트랜스포머 실사영화 시리즈의 여주인공. 배우는 메간 폭스. 성우는 토조 카나코 / 유지원.

샘 윗위키의 (구)여자친구. 세상에서 가장 섹시한 여자 1위에 빛나는 메간 폭스가 연기한 캐릭터답게 지존급의 미모를 자랑한다. 외모에서 오는 선입견과 달리 자동차에는 수준급(그러니까 공순이 속성). 철없는 자동차 덕후인 아버지의 영향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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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간 폭스의 우월한 허리 라인 덕에 영화는 안 봤어도 알고 있는 사람이 제법될 정도.

2. 작중 행적

2.1. 트랜스포머

처음에는 트렌트라는 미식축구 부원의 여친으로 등장하지만 나의 귀여운 바니걸~ 여자애는 차 만지면 못써 어쩌고 하는 트렌트의 발언에 빡돌아서 트렌트를 내치고 혼자 걸어가는 것을 샘이 태워주면서 샘과의 섬씽이 생긴다. 범블비가 선정한 BGM을 들으며 집에 데려가준 것이 전부인 관계였지만(샘이 "너는 보이는 것 이상의 무언가를 가지고 있는 것 같아"라는 발언을 날리기는 했다.[1]) 바리케이드의 추적에 어쩌다가 휘말려들어 함께 생사고난을 겪다보니 결국에는 여자친구가 되었다.

흑발에 푸른 눈이 무척 예쁘고 외관으로 판단하기 쉽지만 실은 학교에도 제대로 못 가고 알콜중독 & 좀도둑 아버지와 집도 없이 여기저기 전전하며 사는 신세. 미국 내 라틴 계열 인종 대다수가 겪고 있는 아픔을 그리고 있는 캐릭터다. 이러한 사실은 미카엘라가 섹터 7의 시몬스에게 대들다가 시몬스가 미카엘라 아빠의 전과 사실(남의 자동차 어루만지다 감옥행...)과 미카엘라 본인의 경찰 기록을 늘어놓아서 들통나버렸다. 시몬스가 자기를 '절벽가슴 계집애'[2][3], '싹수 노란 아가씨(Young criminal lady)'라고 부르며 '니네 아빠 가석방 날리지 않으려면 깝치지 마라'식으로 말할 정도. 옵티머스 프라임과 오토봇들이 난입해서 구해주자 제압당한 시몬스를 홀딱 벗겨서 기둥에 묶어버리는 식으로 복수했다(...). 나중에 샘이 사법거래를 하면서 다행히도(?) 전과가 모두 말소됐다.

여담으로 침착하고 용감한 면이 있다. 초반에 프렌지가 샘을 습격했을 때 샘이 비명을 지르며 물러서는데[4] 미카엘라는 공구를 들고 달려들어 한방에 목을 날려버리고,[5] 후반부 시가전 전투에서 다리 부상으로 기동력을 잃게 된 범블비를 주변애 굴러다니던 견인트럭을 노획해서 전선으로 스파크를 일으켜 엔진을 기동시킨 다음 발군의 운전실력을 보여 기동력 방면에서 범블비가 디셉티콘을 격퇴할 수 있도록 도와주었다.

2.2. 트랜스포머: 패자의 역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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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전히 샘과 연애 중이다. 아버지와 함께 자동차 정비 일을 하는 미카엘라와 달리 샘은 대학에 진학했는데, 원거리 연애가 되면 관계가 소홀해질 것을 걱정해 몇 번 헤어지려고 시도하지만 샘의 말빨과 샘을 향한 애정 때문에 쉽게 손을 놓지는 못하는 상태였다.

대학 간 샘이 첫 온라인 데이트를 늦는 등 난관이 조금 있었지만, 올스파크 조각과 디셉티콘의 암약을 눈치채자 그 길로 비행기를 타고 5,000km를 날아가는 행동력을 발휘하며 여주인공으로서의 입지를 과시한다. 샘의 기숙사 방에 들어왔을 때 하필 앨리스가 샘을 침대에 눕히고 유혹하고 있어서 그 광경을 보고 샘을 바람피는 걸로 오해해서 절교를 선언하지만, 앨리스가 본 모습을 드러내고 적절한 타이밍에 쳐들어온 디셉티콘 일당과 얽혀서 이런저런 수난을 겪으면서 오히려 사이가 더 좋아졌다.

2.3. 배우의 2편 이후 하차

감독 마이클 베이는 배우 메간 폭스에게 '엉덩이를 더 내밀어 봐라', '섹시한 포즈를 취해봐라'같은 섹스어필만 강조하는 연기를 요구했고, 나름 여자 주인공 역임에도 캐릭터가 오직 섹스 심볼로만 소비되는 것에 불만을 품은 메간 폭스는 마이클 베이와 대판 싸웠다고 한다. 물론 마이클 베이가 섹시한 여배우의 노출신과 정신없기만 한 액션신으로 가득찬 영화나 찍어대는 감독이라는 것은 널리 있는 비판이고, 메간 폭스가 이런 이유로 화내는 것도 있을 수 있는 일이었다. 그러나 문제는 메간 폭스가 이 과정에서 마이클 베이를 '히틀러 같은 인간'이라고 비난한 것이다. 한국에서는 잘 체감되지 않지만 서구권에서는 히틀러 같다는 말은 굉장히 심한 욕이며[6], 게다가 트랜스포머 시리즈의 제작자인 스티븐 스필버그 뿐만 아니라 마이클 베이도 유대계 미국인이다. 스필버그는 이에 크게 분노해서 메간 폭스를 하차시켰다.[7]

초기 기획 당시에는 배우만 교체하고 미카엘라 캐릭터를 다른 배우가 연기할 예정이었으나 칼리 스펜서라는 새로운 히로인으로 대체되는 것으로 결정되었다. 그래서 DOTM 영화에서 샘은 미카엘라 대신 칼리와 사귀는 관계이고, 미카엘라 쪽에서 샘을 차버렸다고 간략하게 언급됐다.

3. 기타



[1] 이 대사(More than meets the eye)는 트랜스포머의 가장 대표적인 태그라인이며 원작 트랜스포머의 오프닝곡의 가사 중 한 구절이다. 코믹스에도 같은 제목을 가진 시리즈가 있다.[2] 원문은 'You, in training bra. Do not test me. Especially your father's parole's coming up'이다. 이 training bra 란 아직 어려서 브래지어를 할 가슴이 없는 여자아이들이 미리 브래지어의 착용감에 익숙해지기 위해 착용하는 것으로, 해당 대사는 '애송이' 혹은 '절벽가슴'으로 해석할 수 있다.[3] 조금 진지해보자면 메간 폭스의 대외적으로 알려진 사이즈가 34 B~C컵 정도. 그러나 미국에서는 DD컵이 평유로 취급받기 때문에 그것과 비교하면 무려 2~3사이즈나 낮으므로 저런 말을 했다고 볼 수도 있다. 한국으로 치환하자면 한국 평유는 A~B컵으로 평가받으므로 AAA컵 여배우에게 한 말이라고 보면된다. 문제는 34B~C가 한국식 브라로는 75C~D다. 물론 비만율이 더 높아서 평균 컵도 큰거긴 하다만.[4] 작중에서야 웃기게 표현되었지만 사실 현실적으로 생각해보면 위험할 만도 하다. 트랜스포머 기준으로야 작은 카세트병인 프렌지는 별볼일 없는 전투력이겠지만 지구인 기준으로는 충분히 위협적이다. 게다가 샘은 작중 등장한 다른 미군들처럼 전투 경험이 있는 것도 아니고 평범한 민간인이었다. 더구나 프렌지는 작중에서 미국 최정예 보안요원들을 압살한 전적도 있으니 인간 기준으론 무지막지한 전투력을 가지고 있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5] 근데 이게 결과적으론 삽질이 된 게, 머리통이 살아남아 휴대폰으로 위장해 미카엘라의 가방에 들어가버렸다. 물론 미카엘라는 이를 몰랐겠지만. 아니 솔직히 몸통이 날아갔는데 머리가 따로 움직여서 행동할 수 있다고 예상한 사람이 몇이나 될까[6] 한국으로 치면 김일성, 이완용, 히로히토 같은 인간이라고 말한 것보다 더 심각하게 받아들여지는 욕이다. 이런 인물들이 한민족의 비극적 역사의 원흉인 것은 맞지만, 유대인을 싹 다 죽여서 멸종시키려고 했고 실제로 절반 가까이 죽이는 데에 성공한 히틀러에 비할 바는 되지 못한다. 아직도 전세계 유대인 인구수는 홀로코스트 이전의 수준을 회복하지 못했다.[7] 미국에서 연예인이 홀로코스트, 나치즘과 관련된 부적절한 발언을 하는 것은 커리어에 지장이 가는 심각한 논란거리가 될 수 있다. 한국으로 치면 김일성을 존경한다면서 남침유도설을 주장하는 수준이라고 보면 된다. 2020년대에도 스타워즈 프랜차이즈에서 지나 카라노가 홀로코스트와 관련된 부적절한 발언으로 카라 듄 역에서 강제하차당한 바 있다.[8] 프랑스 북쪽에 위치한 노르망디는 라틴족보단 게르만족이나 노르만족이 더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