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터 T (Mr. T, Lawrence Tureaud)
1952년 5월 21일 ([age(1952-05-21)]세), 미국 일리노이 주 시카고 출생.
1. 개요
미국의 배우. 본명은 로렌스 터로드(Lawrence Tureaud).2. 초기 이력
1952년 5월 21일, 시카고에서 목사의 집안에서 태어났다. 어렸을때부터 타고난 강골에 운동신경을 자랑해서 고교시절에 아마추어 레슬링 2년연속 주 챔피언을 지냈으나 풋볼 선수로도 뛰었다. 이런 경력으로 체육특기생(풋볼)으로 텍사스의 명문대인 텍사스 A&M대학에 수학전공으로 입학했다. 하지만 공부를 따라가지 못했는지 1년만에 중퇴했다.대학을 그만둔 그는 미육군에 입대하여 최우수 훈련생으로 뽑혔다. 전역 후 그의 뛰어난 신체능력을 눈여겨보고 프로미식축구 구단인 그린베이 패커스와 계약을 맺지만 무릎부상이 잦아 결국 주전에 뽑히지 못하고 방출된다.
갈곳 없는 그는 실업자 신세를 면하려고 클럽에서 바운서를 했는데 바운서들 사이에서 전설이 되었다고 한다. 그의 트레이드마크인 주렁주렁 귀금속은 클럽의 난동꾼에게서 빼앗은 것이라고 한다.
주먹이 엄청난 핵주먹으로 유명해서 자길 건드리는 취객들을 대부분 주먹 한방에 잠재웠다고...게다가 힘도 원체 장사라서 웬만한 거구들도 들어 메다꽂았다.[1] 키 178cm 몸무게 100kg로 1980년대 기준으로 체격이 큰 편에 속했다.
아무튼 바운서계에서 유명해지며 몸값이 오르자 아예 경호원으로 전업까지 하게 된다. 놀랍게도 그는 당대최고의 복서 무하마드 알리, 레온 스핑크스, 조 프레이저는 물론이고 팝의 황제 마이클 잭슨과 스티브 맥퀸같은 세계적인 톱스타의 경호도 맡았다. 이때 하루일당이 최저 3천달러에서 최대 1만달러로 경호업계 일당의 전설로 기록된다.
3. 프로레슬링 및 배우 이력
그뒤로 유명세에 힘입어 본격 배우로 전향한다. 국내에서는 고전 미국 드라마 A특공대에서의 B.A 역할로 유명하다. 영화 록키 3편에도 클러버 랭 역으로 출연했으며, 헐크 호건과 태그팀을 결성해서 프로레슬러로도 활약했다. 독특한 헤어스타일과 온몸에 주렁주렁 귀금속을 매단 패션이 강렬한 인상을 준다. 그밖에 프릭스 대모험에서 돌연변이로 나오기도 했다. 1983년에는 조엘 슈마허가 감독한 D.C. Cab(토요명화로 1990년 2월 17일에 아스팔트의 영웅들이란 제목으로 더빙방영)에도 주역으로 나왔는데 국내 더빙은 박상일이 주로 맡았다.레슬리 닐슨이 나온 패러디 개그영화 '스파이 하드'(1996)에선 A특공대를 패러디한건지 B.A가 비행기 공포증이 있는 거랑 달리 여기선 헬리콥터를 조종하다가 주인공 때문에 골로 간다. 1999년 6월 12일 토요명화 더빙 방영 당시에도 박상일이 성우를 맡았다.
일본에서는 A특공대가 굉장한 인기를 얻었고 극중 캐릭터 중에서도 B.A의 인기가 특히 대단해서 이런 저런 매체에서 심심하면 패러디되어 등장하곤 한다. 모히칸 머리를 한 근육질 흑인 캐릭터가 출연했다 싶으면 거의 99%가 미스터 T의 패러디라고 생각하면 될 정도로 대표적인 캐릭터는 더블 드래곤의 볼로. 스트리트 파이터 시리즈에는 버디도 있고 장기에프는 백인으로 등장했을 뿐 얼굴을 완전히 빼다박았다. 뭐니뭐니 해도 파이널 판타지의 바레트 월리스는 인종부터 머리모양, 수염까지 미스터 T와 똑같다.
미스터 T의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광고
2014년 WWF(지금의 WWE) 시절의 활약을 인정 받아 WWE 명예의 전당에 헌액되었다. 이때 소감을 너무 길게 얘기하는 바람에 케인이 제지하였다.
2014년 사진인데 주름이 좀 있다는 것 빼고 30년전 외모와 차이가 없다.
4. 여담
- 록키 3편에 출연하게 된 동기는 스탤론 역시 그의 업계전설 무용담을 실제로 목격하고 감탄을 금치 못해, 상대역으로 제격이겠다 싶어 제안을 했더니 당연히 T는 영광이라며 수락했다고 한다. 영화에선 흉폭한 성격을 보여주지만, 실제 촬영할때는 스탤론이 요구하는 역할을 충실히 이행하였고 걸걸한 입담과 센스있는 농담으로 스탤론이 무척이나 좋아했다고.
- 본인 자체가 캐릭터화가 되어 티비 시리즈나 영화에 본인 역으로 등장하는게 많다. 애니메이션 시리즈도 있다.
- 록키 3의 망나니 복서인 클러버 랭을 연기했지만, 실제는 목사의 아들로서 독실한 크리스챤이다. 사생활도 모범적이라서 사고를 친 적은 전혀 없으며, 이미지도 좋은 편이라 CF에 꽤 많이 출연했다. 이런 이미지 때문에 애니메이션 시리즈에서는 청소년의 멘토 기믹으로 나온다. 또한 트레이드 마크였던 장식도 허리케인 카트리나 때 이재민들이 고통받는 것을 본 후에는 걸치지 않는다고 한다.
- The A-Team에서 B.A. 역할을 한 게 엄청 유명해서 한동안 본명이 아닌 B.A. 로 불리기도 했다. 또한 B.A.의 임팩트가 어찌나 강렬했는지 B.A.이의 모히칸 스타일이 군인이나 펑크같을 음악계를 제외한 일반인들한테서 최초로 큰 유행을 탔으며, 비슷하게 생긴 흑인 떡대들도 죄다 B.A.로 불리기도 했다. 더블드래곤의 아보보도 그 중 하나.
- 콘트라 더 하드 코어에서는 그를 모티브로 한 보스 캐릭터 노이먼 캐스케이드가 존재한다.
- 1990년대 이후에 활동이 뜸한 이유는 림프종(암)에 걸려서 건강이 나빠졌기 때문이다. 후유증 때문에 활발한 활동을 못하는 듯.
- 유행어가 있는데 "I pity the fool!(그 얼간이가 불쌍하다!)"로 미스터 T의 터프함을 한마디로 축약해주는 듯한 임팩트 덕분에 수도 없이 패러디되었고, 그를 알기엔 너무 어린 세대들조차 이 유행어는 알 정도이다. 많은 사람들이 미스터 T가 이 유행어를 ("I'll be back"처럼) 입에 달고 달았다고 생각하는데, 의외로 그는 록키3에서 단 한번 입에 담았을 뿐이다. 심지어 A특공대의 팬들도 이 쇼에서 그가 이 대사를 말했다고 착각하는데, BA는 한번도 이 대사를 말한 적이 없다. 워낙 미스터 T의 상징이 된 대사라 여러 팬들의 착각을 유발한 것. 이 대사가 나온 배경은 록키와 시합 전에 인터뷰에 응하며 "난 놈 (록키)를 싫어하진 않는다. 그 얼간이를 불쌍히 여길 뿐이다 (I pity the fool)."로 의외로 조용히 (하지만 사납게) 친 대사다.
물론 영화에서 대사를 치진 않았다는 거고, 토크쇼나 예능, 광고에서는 수 없이 이 대사를 말했다. 심지어 2006년엔 동명의 리얼리티 프로까지 나왔는데, 사회 각지의 사람들에게 미스터 T가 방문해 조언해주는 컨셉. 이후 2021년 11월 13일 코로나바이러스 19 백신 부스터 샷을 접종받은 뒤 "팔이 조금 아프지만 고통은 없다. 오히려 고통이 불쌍할 정도다!(My arm is a little sore but no pain. I Pity Pain!)"라며 셀프 패러디(?)를 시전하기도 했다.참조
5. 둘러보기
2014년 WWE 명예의 전당 헌액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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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5년 3월 31일 | WWF 레슬매니아 I | 태그팀 매치 로디 파이퍼 & 폴 온돌프 vs _헐크 호건_ & _미스터 T_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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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5.3.31 레슬매니아 1 | 태그팀 매치 헐크 호건 & 미스터 T vs 로디 파이퍼 & 폴 온돌프 |
1986.4.7 레슬매니아 2 - 뉴욕 | 복싱 매치 미스터 T vs 로디 파이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