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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7-15 13:34:11

프릭스 대모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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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VHS 커버. 이것만 본다면 '흠...평범한 영화인가?'라고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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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상을 알고 나면 '으어어어어...'라는 반응이 나올 것이다.

1. 개요2. 출연3. 줄거리4. 외부 링크

1. 개요

인기 코미디 영화 '액설런트 어드벤처'에서 키아누 리브스와 공동 주연을 맡았던 알렉스 윈터 감독, 주연의 영화로 알렉스 윈터 본인이 당시 맡았던 MTV 코미디 프로그램인 <Idiot Box>에서 아이디어를 따와서 만들었다. 국내에서는 이 항목 제목으로 극장개봉도 했으며 SKC에서 비디오 테잎으로 출시된 이후에 SBS에서 90년대 중반에 더빙 방영해준 적이 있다. 근데 그로테스크한 연출이 많건만 그런걸 어린 아이들이 TV보기 딱 좋은 토요일 2시쯔음에 방영을 해주어서 당시 이 영화를 본 어린 아이들이 트라우마가 가져다 주었다.[1] 이후 케이블 방송으로도 여러번 자막판이 방영했다.[2]

2. 출연


알렉스 윈터(Alex Winter)-리키 쿠건 역
랜디 퀘이드(Randy Quaid)-일라이자 C. 스컥스 역
윌리엄 새들러(William Sadler)-딕 브라이언 역
메건 워드(Megan Ward)-줄리 역
마이클 스토이아노브(Michael Stoyanov)-어니 역
밥캣 골드스웨이트(Bobcat Goldthwait)-삭헤드 역
미스터 T-수염 난 여자 역
브룩 쉴즈-스카이 데일리 역
키아누 리브스-개 인간 오티즈 역[3]

3. 줄거리

한때 잘나갔던 헐리웃 배우 리키 쿠건(알렉스 윈터)이 유명 토크 쇼 진행자 스카이 데일리(배우는 위에도 언급했듯이 브룩 쉴즈다!)가 진행하는 TV 토크쇼에 출연하여 자신의 이야기를 고백한다. 이때의 모습은 검은 실루엣만 보임에도 그가 끔찍한 괴물이 되었음을 보여준다.

리키 쿠건은 EES 그룹[4]의 농약 CF촬영을 하게 되어 촬영지 산타플랜에 갔다가 농약에 반대하는 시위 참가자인 줄리라는 여자를 만나게 된다. 리키의 친구 어니도 같이 합세하여 차를 타고 놀러갔다가 우연히 프릭스 간판을 보고 들어가게 되는데, 이곳은 돌연변이들을 구경거리로 삼는 서커스단이었다.

이 돌연변이들의 면모를 살펴보자면 머리 대신에 손이 머리 위치에 치환되어 있는 '삭헤드'[5] 커다란 구더기 같은 애벌레 인간 '웜', 소의 머리를 달고 있는 사람 '카우보이', 개 인간 '오티즈'(위에도 나와 있듯이 배우는 키아누 리브스), 새대가리 여자 '로지', 거대한 코를 가진 '노지', 평범한 수염 난 아저씨였으나 모습 그대로 여자가 된(...) '수염 난 여자'(배우는 미스터 T[6]), 화염 방귀(...)를 뀌는 '인간 불꽃' 등등 웃긴건지 무서운건지 구분이 안되는 모습들 뿐. 심지어, 가만히 있던 망치까지 울며 하소연하는데 난 원래 렌치인데 일라이저가 날 망치로 개조해버렸다고 속상하다고 울며 하소연까지 한다.

사실 이 서커스는 EES 그룹의 유독 물질 '자이그롯 24'를 이용해서 악당 일라이자가 지나가던 멀쩡한 여행객을 괴물로 만드는 무시무시한 곳으로 리키 일행도 붙들려 프릭스(돌연변이)가 되어버린다. 다른 괴물들은 그래도 유머러스하게 생겼는데 리키는 몸의 반쪽이 일그러진 진짜 끔찍한 괴물이 되어버린다(...) 줄리는 어니와 합성되어 남녀 혼성 샴 쌍둥이가 되어 버린다.[7]

프릭스 서커스단에서의 생활은 인기배우 리키에게 뿐 아니라 원래 멤버들한테도 지옥과도 같은 것으로, 그들도 원해서 괴물이 된 것은 아니었기 때문에 원래대로 돌아가고 싶어하는 프릭스들과 이를 총 쏘는 눈깔로봇[8] 이라는 폭력적 수단으로 억압하는 일라이자 사이에 갈등이 점점 심화된다.

나중에는 서커스 단원들이 힘을 합쳐서 유독 물질을 훔쳐내고 이걸 이용해 반격을 꾸미지만 일라이자가 유독 물질을 이용해 리키를 이성을 잃은 거대 괴물로 만들어 동료들을 죽이게 명령하고, 주인공의 팬인 안경잡이 꼬마 '스튜이'[9] 가 이를 막기위해 유독 물질을 들이켜[10] 역시 거대한 괴물로 변해서 싸운다. 싸우던 도중 이성을 되찾은 리키에 의해 일라이자는 유독 물질로 가득찬 통에 빠지고, 브룩 쉴드를 닮은 미녀의 모습을 한 여성형 괴물이 되어 나온다. 어디선가 FBI가 나타나 일라이자는 FBI의 총 세례를 맞고 죽으며 상황은 종료된다.

이로써 리키 쿠간의 고백은 끝이나고 무대는 다시 TV 토크쇼. 무대 조명이 환하게 켜지자 괴물의 모습이 아닌 멀쩡한 모습의 리키가 등장한다! 뒤이어 일반인이 된 서커스 단원들도 등장. 영화 도중에 먹었던 마카로니가 사실 해독제였고 그걸 서커스 단원 모두가 나눠 먹었기 때문에 정상화 된 것.[11] 물론 검은 실루엣은 선인장 화분을 이용한 페이크였다. 근데 다 본래대로 돌아간 건 아니라 마카로니를 싫어하는 웜은 먹지 않고 계속 그 꼴(...) 안경 꼬마 스튜이도 안 먹었는지 그대로다.

토크쇼를 마무리할 때 괴물로 변한 일라이자의 인상이 브룩 쉴드와 비슷한 외모의 미녀였다는 점에 스카이가 흥미를 가지는데, 리키는 이어서 다리만큼은 예외였다는 말을 한다. 그리고 스카이의 다리를 보자 흉측한 괴물 다리가 있었다. 알고보니 스카이의 정체가 일라이자였다. 정체가 드러난 순간 스카이의 입에서 흉악한 아저씨 목소리가 나오는게 압권.(....) 일라이자는 주인공들을 공격하려 하나 곧이어 등장한 원래 모습의 줄리의 총에 맞아 죽고..가 아니라 또 일어나서 리키를 죽이려 하다 어니의 총에 맞아 죽고, 리키와 줄리가 사랑을 확인하면서 드디어 영화는 진짜 해피엔딩으로 끝이 난다. 그런데 죽은줄 알았던 일라이자가 갑자기 일어나 해피엔딩을 축하하는 일행 뒤에 끼어들며 스탭롤이 올라간다.(....)

4. 외부 링크


[1] 사실 SBS 방영판은 삭제가 많이 되어 있긴 했지만, 그럼에도 등장인물들의 기괴한 모습, 스토리 라인은 애들이 볼만한게 아니었다.[2] 이쪽은 무삭제판으로 해준 적도 많다. 논란의 여지 없는 19금.[3] 크레딧에는 이름이 올라가지 않았다.[4] Everything Except Shoes의 약자. 해석하면 '신발만 빼고 모두'(...)[5] 평소에는 양말로 만든 인형머리를 쓰고 있어 이런 별명으로 불린다. 여담으로 공연을 할 때 이 양말이 벗겨지는데, 관중은 머리가 진짜 양말이 아니라는 것 때문에 사기라고 비난한다...[6] A특공대에서 주역인 B.A.로 익숙한 그를 기억했던 이들을 벙찌게 했다...[7] 어니는 이음세를 볼려고 가슴을 열어 볼려다가 줄리에게 혼난다.[8] 평소에는 서커스 내의 거대한 두상의 눈으로써 감시 역할을 하고, 누군가 탈출하려고 하면 두상에서 달려 나와 총을 쏘는 팔다리 달린 거대한 눈알들이다. 이름은 둘 다 '아이(Eye)'.[9] 영화 초반부터 리키의 팬임을 어필하며 비행기까지 스토커마냥 쫓아온 소년. 비행기에서 내던져(...)지고 실종된 리키를 찾으려고 신문에 돌연변이 개조 사실을 제보하지만 LA 타임스타임 지 등등에선 헛소리말라며 내쫓겨난다. 유일하게 믿어주고 기사를 내던 곳이 하필 위클리 월드 뉴스였고 스튜이는 됐다며 유리문 부수고 밖으로 달아나지만 기어코 1면으로 이걸 보도하고 말았기에 EES 그룹에게 잡힌다. 때마침 리키는 괴물이 되면서 텔레파시 능력이 생겼기에 단원들이 훔친 유독 물질을 찾아오게 했다.[10] 사실 유독 물질을 조작하여 리키를 선한 괴물로 만들려는 의도였지만, 당시 일라이자는 EES 이사들을 포함한 관중들 앞에서 리키를 괴물로 만들려 하고 있었고, 관중 중 하나가 시끄럽다며 유독 물질을 빼앗아 스튜이에게 들이부은 것.[11] 리키가 정신을 차린 후 일라이자를 협박해서 해독 성분을 알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