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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5-09-21 08:03:09

미도리야 이즈쿠/특징


파일:상위 문서 아이콘.svg   상위 문서: 미도리야 이즈쿠
1. 개요2. 무개성 소년3. 히어로에 대한 집념4. 이름과 별명5. 외형6. 성격
6.1. 이타심
7. 히어로 오타쿠8. 히어로상9. 코스튬

1. 개요

나의 히어로 아카데미아의 주인공 미도리야 이즈쿠의 특징

2. 무개성 소년

작중 넘버원 프로 히어로인 올마이트와 같은 최고의 히어로가 되길 꿈꾸는 소년. 하지만 불행히도 프로 히어로가 되는 필수 조건인 개성이 전혀 없는, 무개성 체질로 태어나 불과 4살 남짓한 나이에 꿈이 짓밟히는 좌절을 겪었다.[1]

뿐만 아니라 인류에게 개성이 발현되고, 5세대째인 작중 현재 시점에선 인구의 80%가 개성을 보유하고 있는 만큼 프로 히어로가 아닌 일반인이라도 개성을 가지고 있는 게 당연시되는 사회이기 때문에[2] 선천적 장애나 다름없는 무개성 체질은 미도리야를 성장 과정 내내 사회적 멸시와 차별에 노출시켜 버린다.[3]

윗세대로 갈수록 개성 보유자가 적기 때문에, 인구의 8할이 개성 보유자라는 건 미도리야 세대인 5세대에 한정하면 거의 모든 인구가 개성 소유자라고 봐도 무방한 수준일 것이다. 올마이트가 자신이 무개성임을 미도리야에게 밝힐 때에도 "너희 세대만큼은 아니지만 꽤 희귀한 편이었다"라고 한 것을 봐선, 거의 사실상 미도리야 또래의 모든 아이들이 개성을 가지고 있는 것이다. 따라서, 개성이 없으면 대충 신체의 일부가 없는 장애인과 비슷한 느낌으로 차별대우를 받을 것이다. 개성은 사실상 신체 기능 중 하나며, 일반인도 당연시하게 가지고 있는 기능이 없다는 것부터가 이미 차별의 대상일 수밖에 없다.

사실상 태생적인 이유로 불운으로 점철된 삶이 예약된 것이나 다름없었지만 이미 어린 미도리야의 마음 속에서 올마이트 같은 히어로가 된다는 꿈은 비대해질 대로 비대해져 있었고 결국 '무개성 주제에 무슨 히어로냐'는 비웃음과 손가락질 속에서도 꿈을 포기하지 못해 장래를 위한 히어로 분석 노트를 작성해가며 언젠가 무너질 모래성같은 꿈을 계속 키워나갔다.[4]
파일:장래를 위한 히어로 분석 노트.jpg

자신의 영원한 우상과의 우연한 만남이 모든 것을 바꿔 버리는 그 날까지 계속.

초기 구상 단계에서는 쭉 무개성인 채로 테이저 건을 포함한 여러 도구들을 사용해서 활약하는 콘셉트였지만 당시 담당 편집자가 "주인공이니까 뭔가 특별한 힘을 부여했으면 좋겠다."라고 제안해 원 포 올를 구상해 추가했다고 한다. 본디 구상대로였다면 히어로과가 아니라 서포트과에 진학했을 것을 시사하는 대목.[5] 이때의 이름은 야미쿠모로, 녹색이라는 뜻이 포함된 지금의 이름과 대비되게 검은색(暗, 암)이라는 뜻이 들어있으며 설정화를 보면 지금보다 쿨한 느낌이다.

다만 이즈쿠는 개성을 얻게 된 후에도 한동안은 개성 외의 수단에 의존하기도 했다. 남들이 4살때 발현되고 다듬어나가는데 반해 본인은 유에이 입학시험 전에야 겨우 얻었고 하필이면 그 개성이 원 포 올이었던 만큼 함부로 사용할 수 없다는 약점이 있어서 남들은 개성만을 사용해서 해결해나갔다면 초반기의 이즈쿠는 개성만으로는 승부를 볼 수 없었다.

그리고 정말로 이즈쿠가 무개성이었는지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는 이도 있는데 이는 그를 무개성으로 진단했던 의사의 정체, 그리고 그와 친한 자가 가진 개성 때문이다. 특히나 이즈쿠의 어머니가 염동력으로 추정되는 굉장히 희귀한 개성이었기에 이즈쿠가 이와 비슷한 개성을 타고났지만 이를 눈치챈 그가 개성을 몰래 빼돌리고 무개성으로 진단했다는 것.

거기다가 무개성이었던 만큼 원 포 올을 계승받을 수 있었지만 반대로 원 포 올이라는 처음부터 터무니없이 강대한 힘을 가지게 되어 그것을 제어하지 못해서 온갖 고생을 했고 동시에 올 포 원의 적이 되었다. 하지만 또 반대로 원 포 올을 전수받았기에 자신의 우상 같은 존재가 될 길이 열렸으니 실로 아이러니의 연속.

심지어 최후에는 숙적마저도 구원하는 최고의 히어로가 되는 대가로 잔불만을 남기고 원 포 올을 건네게 된다.

3. 히어로에 대한 집념

이 세계관에서는 보통 그렇겠지만 이즈쿠 역시도 아주 어릴 적부터 히어로를 꿈꿨다. 정확히 언제부터인지는 묘사되지 않았으나 무개성 진단을 받기 전부터 히어로를 꿈꿨기에 4살 혹은 그 전부터 히어로를 꿈꾼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4살 때 무개성이라는 청천벽력과도 같은 진단을 받았고 그 때에 인코는 무개성으로 낳아줘서 미안하다(=히어로는 불가능하다)는 말을 해 주어 이즈쿠는 마음의 상처를 입게 된다. 게다가 아무리 꿈을 가져도 다른 사람들도 그 꿈을 알아주지 않았다. 소꿉친구인 바쿠고는 괴롭히기 일쑤에 다른 이들도 '네가 히어로가 되겠다고?' 수준의 반응.

그런데 이즈쿠의 히어로에 대한 집념은 보통 수준이 아니었다. 무개성 진단을 받기 전부터 이미 올마이트 영상을 1만번 정도는 본 중증을 넘어 광증이 아닐까 싶을 정도로 미친 수준의 올마이트 덕후였고 그래서인지 무개성이라는 진단에도 불구하고 히어로라는 꿈을 포기하지 않은 채 위에서 말한대로 히어로에 대해 미친 듯이 파고든다.[6] 진학도 유에이를 목표로 했는데 유에이의 수준을 보면[7] 공부 또한 착실하게 했음을 짐작할 수 있다.[8]

물론 당연히 언젠가는 깨질 수밖에 없는 꿈이었으며 결국 올마이트로부터도 부정적인 대답을 들음으로서 기가 꺾어벼린다. 거기다가 하수구 빌런과의 싸움에서 마음만 앞서고 실제로는 아무 도움도 되지 못했던 점까지 겹쳐 끝내 히어로의 꿈을 완전히 접게 된다.[9]

그러나 그 순간 올마이트가 나타났고 마음이 앞선 그 모습에 너는 히어로가 될 수 있다라는 꿈에 그리던 말을 듣게 되고 그 후 지옥의 10개월 동안 오로지 히어로로서의 첫단계인 원 포 올 계승 준비에 매진하게 된다. 이때의 장면이 스쳐지나가듯 나오는데 그 장면들은 다음과 같다.
결국 이 훈련 끝에 정말로 해낸다. 그것도 올마이트가 정해준 목표치를 웃도는 성과로.[11] 그리고 원 포 올을 성공적으로 계승하게 되어 히어로를 향한 첫 발을 내딛는다.

그러나 거기서 끝나지 않았는데 이즈쿠는 이제 갓 개성을 계승받았을 뿐이며 천재였던 올마이트와는 달리 평범했기에 사용법을 전혀 몰라서 실기 시험에서 어쩌다가 처음으로 원 포 올을 사용했지만 처음인 만큼 출력 100%로 구하고 싶은 사람은 구했지만 자신은 양다리와 팔 하나가 부러지는 중상을 입고 겨우 목숨만 건진다. 거기다 겨우 쓰러뜨린 상대는 포인트가 0이라 빌런 포인트 0점으로 낙제 위기에 처했으나 사람을 구하겠다는 마음가짐이 높이 평가되어 합격한다.

그러나 그 이후에도 수난이 끊이지 않는다. 어머니인 인코가 아들 다치는 거 보고 기절한 게 7회에 달할 정도. 특히 초기에는 원 포 올 사용이 매우 미숙해서 손가락 한두 개 부러지는 건 일도 아니었고 팔도 부러지곤 했다. 그럼에도 자신이 생각하는 사람을 구하는 최고의 히어로가 되기 위해서 다 감내한다.

작중에서 히어로를 갈망하는 학생들이 한둘은 아니지만 다른 이들은 선천적으로 개성을 타고났기에 이즈쿠가 말했듯 출발선 자체가 달랐다.[12] 그렇다 보니 히어로로 가는 벽은 이즈쿠에게는 남들보다 높았는데 이즈쿠는 히어로가 되고 싶다는 열망 하나로 그걸 다 뚫어나간다. 그만큼 히어로에 대한 집념으로 똘똘 뭉쳐있다는 의미. 어떻게 보면 작중에서 히어로에 대한 집념이 가장 강하다고 해도 좋을 것이다.

4. 이름과 별명

이름에 있는 미도리(, 녹)는 머리 색깔인 녹색이랑 겹친다.

별명은 통칭 데쿠(デク). 이즈쿠의 한자 표기 出久를 '데쿠'라고도 읽을 수 있고 이 발음이 木偶와 같은 것에서 착안한 별명. 木偶는 나무인형이나 멍석중이 등을 의미하는 일본어로, 일반적으로 '멍청이', '등신', '아무 도움이 되지 않는 사람', '눈치 없는 사람'을 의미한다. 작중 아무런 개성이 없는 미도리야를 조롱하는 멸칭으로 바쿠고가 부르기 시작하였다. 미도리야는 이 별명을 좋아하지 않았지만 같은 반 친구인 우라라카 오챠코가 데쿠라는 말이 힘내(頑張れ)[13]라는 뜻 같이 들려서 좋다[14]고 한 뒤로는 스스로를 데쿠라고 칭한다. 신난다는 느낌의 아싸 그리고 여기서 더 나아가 아예 자신의 임시 히어로 네임을 데쿠로 정한다.[15]

작가 코멘트로 '데쿠'라는 이름의 어원은 미야자와 겐지의 유작 시 '비에도 지지 않고'에서 착안했다고 직접적으로 밝혔다. 해당되는 구절은 "모두에게 얼간이라 불리고(ミンナニデクノボートヨバレ)"다.

이 별명에 관해 팬덤에서는 나의 히어로 아카데미아가 정발될 때 무엇으로 번역될지 의견이 많았으나, 실제 정식 발매판에서는 캇쨩이나 데쿠 등의 별명은 그대로 번역되었고, 주석으로 설명을 달아놓았다. 애니메이션 더빙판에서도 그대로 데쿠라고 번역했다.

당연하겠지만 태생부터 무개성이기에 다른 급우들은 이름에 개성을 암시하는 한자, 발음 같은 게 들어가 있지만 미도리야는 없다. 다만 7대 원 포 올 계승자의 이름이 시무라 나나라는 것이 밝혀졌고, 8대 계승자 올마이트의 본명인 야기 토시노리와 맞물려 9대 계승자인 미도리야 이즈쿠의 이름에서 9대임을 시사한다는 것이 밝혀졌다.[16]

5. 외형

<nopad> 파일:미도리야 이즈쿠 프로필.jpg파일:히로아카 데쿠 원작.png
초록색 곱슬 머리에 초록색 눈, 주근깨가 특징인 작중 공인 평범한 외모의 소유자다. 실제로 작중에서 우라라카시가라키도 수수해 보인다고 말한다. 하지만 실제 작화를 보면 눈이 크고 동글동글한 인상이라 상당이 귀여운 얼굴이기도 하며[17], 이런 속성의 캐릭터가 그렇듯 주근깨를 없애면 미모가 더욱 상승한다. 더불어 작가의 그림체가 발전하면서 점점 미형이 되어간다. 네이버 블로그

주근깨를 제외하면 외모와 머리카락 색은 어머니 미도리야 인코에게 물려받았다.

초반에는 다소 허약하고 가녀렸는데 올마이트와의 트레이닝으로 다른 근육질 몸매가 자랑인 학생들에 비해서는 부족하지만 바쿠고와 비슷한 체형이었으나 원 포 올을 계승받고 훈련을 거듭한 결과 근육질 체형이 되었다.

완결편에 가선 시가라키 토무라와의 결전으로 인한 후유증으로 얼굴의 상처가 남았다.

6. 성격

기본적으로 매우 착하고 성실한 성격의 소유자.[18] 바쿠고 카츠키, 미네타 미노루를 빼면 착한 애들만 모여있는 A반 학생들 중에서도 순하기로는 코다 코지와 함께 쌍벽을 이룰 정도. 붙임성이 특별히 좋은 건 아니지만 스스로가 솔선수범 하는 타입에다가 워낙에 사람 자체가 좋다 보니 스스로 의도하지 않아도 주변에서 먼저 호감을 가지고 가까이 다가오는 타입이다.

그런만큼 자신이 손해보면서도 타인의 고민을 외면하지 않는다. 체육대회에서 토도로키와의 싸움 중 빙결의 약점을 파고 들었으면 이길 가능성이 높았는데, 그러는 대신 토도로키를 추궁해 '분명 화염 능력은 아버지에게서 온 것이지만 그걸 쓰는 건 토도로키 자신이니, 아버지를 거부한다는 명목으로 화염을 쓰지 않는 것은 자신의 전력을 다하지 않는 것이 아닌가?'라는 모순을 파고들어서 토도로키를 각성시켰다. 결과는 당연히 미도리야의 패배.[19]

암울한 어린 시절을 보내서 그런지 평소엔 좀 소심할 때가 많고 자주 주눅 들기도 하지만, 절대로 자기 뜻을 굽히지 않는 근성적인 면모도 있다. 그래서 겁을 먹으면서도 할 말은 다 한다.

또한 바쿠고만큼은 아니라도 은근히 승부욕이 강한 편이라 경쟁을 벌이게 되면 성격이 적극적으로 바뀌는 타입이다. 평소의 유약한 모습에서 벗어나서 진중하고 침착해진다. 한편으로는 이기기 위해서라면 자신의 부상조차 아랑곳하지 않고 행동할 정도로 근성도 상당히 강하다.

그리고 주인공답게 가는 데마다 사건사고에 휘말려, 겉으로는 소심한 범생이지만 이런 이유로 주변에서 문제아 취급받기도 한다.

소년 만화 주인공 치고 눈물이 많다. 만화적 과장이 더해지면 아예 분수처럼 뿜어내기도 한다. 개성으로 봐도 손색 없을 수준이나, 멘탈이 약해서 우는 것은 아니고, 눈물샘이 고장 나서[20] 다정다감하고 감성적이어서 눈물이 많은 것에 가깝다.[21] 작중에서 우는 상황도 감동받거나 감정에 북받쳐서 우는 경우가 많으며, 겁먹어서 우는 경우는 없다. 사실 이는 엄마 미도리야 인코의 영향으로 엄마는 미도리야보다 한술 더 떠서 등장했다 하면 울먹이는 장면이 태반을 차지할 정도.[22] 그러나 카미노 구 사건 편 이후로는 개그씬을 제외하면 예전만큼 울지는 않는다. 이유는 많은 경험을 얻으면서[23] 더욱 성숙해졌기 때문.

엄청난 쑥맥. 우라라카와 만나기 전까진 또래 여자애들과 제대로 이야기조차 해본 적이 없는 모양. 우라라카와 처음 만났을 때도 처음으로 여자애가 자신에게 말을 걸어줬다는 사실에 패닉에 빠져 아무 대답도 못했고[24] 이후에도 한동안은 그녀와 만날 때마다 부끄러움을 감추지 못했다. 그나마 시간이 지나면서 서로 친해지고 익숙해져서 그럭저럭 평범하게 대화할 수 있게는 되었지만 아직까지도 그녀가 평소보다 조금 더 가까이 다가온다던가 전화통화를 하는 것만으로도 여전히 부끄러워한다. 그래도 우라라카 덕분에 여자애를 대하는 게 조금은 익숙해져서 그런지 다른 여학생들과는 비교적 수월하게 친해졌다. 348화에서는 세계의 명운이 걸린 전투 중에도 토가 히미코에게 고백을 받자 얼굴이 터질 것처럼 빨개져서는 찐따 모드가 폭발(…)해 나레이션에게도 욕을 먹었다.

그러나 이런 순둥이 캐릭터들이 으레 그렇듯이 한번 화가 나면 눈이 뒤집히는 성격이라 마냥 순둥이라 보기도 힘들다. 초현실 해방 전선 급습 편에서 그랜 토리노가 가슴에 심각한 관통상을 입고 다리가 으스러지는 상황에 처하자 격하게 반응한 것이 그 일례이며, 당시 상황은 그랜 토리노 이외에도 아이자와가 실명하고 바쿠고는 심장 부분을 뚫린 다음 시가라키에게 조롱당하는 등 미도리야가 정신적으로 벼랑 끝에 몰려 있던 상황이었다. 이후 정말 눈에 보이는 게 없어진 것인지 좀처럼 쓰지 않고 사리던 원 포 올 100%[25]를 남발하며 시가라키를 두들겨 팼으며, 검은 채찍이 폭주해서 온 몸을 휘감은 상태[26]가 되었음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시가라키에게 달려들었다.

초현실 해방 전선 제압 작전이 끝나고 올 포 원이 탈옥하여 원 포 올을 가진 자신을 노릴게 확실시 되자 주변이 휘말릴 것을 걱정해 유에이 고등학교에서 나왔고 따로 행동하면서 탈옥범을 잡아들이고 있었다. 이 과정에서 꽤나 고생을 많이 했는지 코스튬은 너덜너덜해졌고 올마이트나 주변 언급을 보면 제대로 쉬지도 못하면서 움직이고 있는 듯 하며 이 때문인지 꽤나 날카롭고 냉정한 모습을 많이 보이게 되었다. 그러나 상냥한 성격은 여전한지라 올마이트가 가져온 도시락에 웃으며 기뻐하기도 하고 거대한 몸집 탓에 빌런으로 오해당해 시민들로부터 공격당할 뻔한 여성을 구출하고 오해를 풀기도 하며 비가 내리는 와중에 눈물을 흘리던 여성에게 우산을 주워주며 위로해주기도 한다.

하지만 이후 올 포 원이 다음 숙적으로 인정하면서 자신 주변의 사람들이 다칠까봐 인간 관계를 스스로 단절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서서히 정신이 마모되고 있음을 작중에서도 직접적으로 언급이 나오는 상황에 그와 더불어 치료나 장비를 수리할 시간도, 방법도 없기 때문에 육체도 망가지고 있었다.

하지만 그렇게 혼자서 망가져가는 것을 볼 수 없었던 A반의 급우들의 노력으로 겨우 망가져가던 몸과 마음을 추스릴 수 있게 되었다.

6.1. 이타심

미도리야의 가장 큰 성격적 특징이다. 사실 본인이 히어로를 지망하고 주변 친구들도 히어로를 지망한다는 점 그리고 히어로는 희생과 봉사라는 올마이트의 지론이나 작중에서 대부분[27]의 히어로들은 이상적인 히어로관을 가진채 행동한다는 것을 감안하면 이타심이 별로 대단한 특징은 아닐지도 모른다.

하지만 미도리야의 이타심의 특징이라면 타인들의 상식이나 이해와 괴리된 이타심이라는 것. 히어로 지망생으로서 이타심은 당연하다 쳐도 그들조차 종종 이해하지 못할 정도로 미도리야가 이타적이다. 오죽하면 원 포 올 첫번째 계승자도 미도리야를 두고 '상식이 통하지 않을 정도로 이타심이 넘치는 소년'이라고 했을 정도. 심지어 작중 초반에 바쿠고를 구하려고 했을 때는 자기 자신조차 왜 뛰쳐나왔는지 머리로는 이해하지 못했다.

그의 악우 겸 소꿉친구인 바쿠고는 올마이트에게 고백하기를 자신이 데쿠를 괴롭힌 것은 그 타고난 성향이 기분 나빴고 이해하지 못하는 자신의 나약함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러니까 천성이 원래 이렇다. 심지어 이 말을 했을 때나 그 이후나 바쿠고는 미도리야를 정신이 나갔다고 표현하여 미도리야를 잘 알고 있음에도 완벽히 이해할 수 없어한다.[28]

하지만 이러한 남들도 이해할 수 없는 수준의 이타심은 미도리야의 히어로에 대한 열망의 원천이자 무개성으로 태어난 그에게 히어로의 길을 열어준 열쇠이기도 하다. 자신의 우상으로부터 그의 힘을 넘겨받은 계기가 앞뒤 가리지 않고 생각보다 앞서서 타인을 구해주려는 행동이었기 때문.

심지어 올마이트는 자신의 이타심을 가장 잘 이해해주는 인물인데 왜냐면 그 자신도 미도리야와 비슷하기 때문이다. 올마이트 또한 전성기에 비해 극도로 쇠약해졌음에도 불구하고 억지로라도 현역으로 뛰고 있기 때문.[29] 심지어 미도리야는 간혹 그 올마이트조차도 말릴 정도로 뛴다.

이러한 이타심은 심지어 빌런을 상대로도 발휘된다. 젠틀 크리미널, 레이디 나강, 오버홀 등 빌런에게조차 구원의 손길을 내미는데 이 수준이 자신을 생각하지 않고[30] 언젠가 올 포 원 타도만을 위해 원 포 올 계승을 이어나간 계승자들에게조차 온전히 이해받지 못해서 2대, 3대 계승자는 처음에는 미도리야에게 협력하는 것을 거부하기도 했다. 빌런에게조차 손을 내민다는 점에서 올마이트보다도 한 술 더 뜬 인물이다.[31]

이런 이타주의적인 모습은 다크 히어로 편에서도 잘 드러나는데 자신의 오리진을 잊은 자들의 묘사는 대부분 남에게 피해를 끼치기 쉽거나 하는 식으로 좋지 못한데 미도리야의 오리진은 오로지 남을 위한 것 뿐이며 대부분의 인물들의 오리진이 오리진을 완전히 잊은 게 아닌 것처럼 미도리야 또한 마찬가지라서 이 때의 미도리야도 모두가 웃으며 살 수 있는 세상을 목표로 했으며 단지 자신이 올마이트처럼 웃지 못하고 있을 뿐이었다. 그러다 보니 남에게 끼치는 피해라곤 스스로를 돌보지 않은 결과 초췌해진 모습 때문에 시민들에게 빌런으로 오해받는 것 정도. 심지어 저렇게 초췌해진 상황 속에서도 A반 친구들이 간신히 설득해 유에이로 왔을 때 유에이에 대피한 시민들이 위험성 때문에 자신을 거부하자 아무런 미련없이 떠나려고도 했다.

7. 히어로 오타쿠

올마이트를 필두로 굉장히 많은 히어로의 정보를 긁어모아 노트에 정리해 놓고 흐뭇해하는, 전형적인 설정 덕후의 기질을 가지고 있다. 다만 작품 자체가 앞으로도 꾸준히 시리어스 노선을 타게 될 예정인 만큼 적극적으로 드러나거나 하진 않지만 중간중간 긴장을 풀기 위해 삽입되는 일상 에피소드나 개그 에피소드 등에서 오타쿠임을 부정하기 힘든 모습을 보여준다. 예를 들면 눈이 벌게져서 동급생의 경기를 기록분석하다가 우라라카에게 들킨다거나, 올마이트가 서포트 장비가 달린 슈트를 입었던 적이 있다고 털어놓자 눈이 돌아가서 '그런 레어마이트를 내가 놓쳤다니 창피하다'를 외치며 인터넷을 박박 긁는다던가...와중에 그 모습에 놀란 우라라카는 덤

하지만 장르가 히어로 만화다 보니 의외로 미도리야의 이런 특성은 쓸모가 있다. 작품 극초반의 vs시궁창 빌런전에서 바쿠고를 구하려고 뛰쳐나왔을 당시 자신이 노트에 정리해두었던 신린 카무이의 빌런 제압법을 떠올리며 안면에 가방을 던져서 움츠리게 만드는 임기응변을 보여줬다. 종종 조연들이 언급하는 작은 정보만으로도 그 히어로가 누군지 대강 알아맞추는 묘기를 부리거나, 서 나이트아이와의 면접에서 올마이트 추종자라는 공통점이 크게 어필되어 합격을 받아내는 등[32] 단순한 덕질이라고 하기에는 얻는 이득이 상당한 편.

많고 많은 히어로들 중에서도 이즈쿠가 가장 열렬히 오타쿠 기질을 보이는 히어로는 단연 올마이트. 무개성 진단을 받기 전에도 이미 올마이트 영상을 1만번 이상 보았으며 미도리야가 무개성 진단에도 불구하고 히어로의 꿈을 못 버린 이유가 그 때에 본 올마이트가 사람을 구하는 모습에 매료되었기 때문이다. 유에이에 들어간 후에도 변하지 않아서 여학생들끼리 어떤 남학생이 남친감으로 좋은지 평가했는데[예시] 미도리야는 처음에는 괜찮은 평가가 나왔지만 '어마무시한 올마이트 오타쿠' 라는 말이 나오자 '여친과의 데이트와 올마이트 악수회 중에서 분명 악수회를 고를거다'라는 말이 나왔고 그래도 학교에서 만날 수 있는데도 그렇냐는 말에 그게 미도리야라는 사내라는 답변이 돌아왔다. 나중엔 아예 데이트랍시고 악수회에 가자고 할지도 모른다는 말까지 나와서 미도리야도 좋은 남친감은 아닌 것 같다는 결론을 내린다.

팀 업 미션에서 미도리야의 휴일을 보내는 법이 공개되었는데 아침에 일어나 씻고 방에 들어가 방에서 한발자국도 안나오고 오로지 히어로 덕질만 한다. 올마이트가 나오길 바라며 밀린 굿즈를 하나하나 개봉하고 개봉한 굿즈의 히어로의 활약을 하나하나 회상하고 밀린 히어로 잡지를 하나하나 읽으며 기사 하나하나를 노트에 필기해 정리,분석를 하고 방의 피규어 굿즈들을 하나하나 닦으면서 올마이트에 대해 생각하고 부족한 용돈을 쥐어짜내 올마이트의 신작 피규어 예약 전쟁에 참여하는 등 쉬는 날에도 기숙사에서 같이 지내는 친구들과 놀기는 커녕 방에서 히어로 덕질에만 올인하며 지낸다.(...)[34]


8. 히어로상

적이든 아군이든 모든 사람을 구하기 위해 목숨 걸고 나서는 점은 분명 히어로로서의 귀감이지만, 문제는 이 이타심이 광기에 가까운 수준이다. 젠틀 크리미널 역시 이런 미도리야의 모습을 보고 광기라며 크게 경계했고, 대량 학살자이자 숙적이며 원수인 시가라키 토무라조차 '도움을 구하는 얼굴을 했었어'라며 이타심이 분노와 증오를 순간적으로 눌러버린다. 최종장에 들어선 시점까지도 적과 아군 가리지 않고 모두를 구하고자 하는 히어로라는 자신의 이상을 버리지 않는다. 스테인이나 레이디 나강 등을 통해 알게 된 히어로 사회의 어둠에 대해서도 "세상은 흑과 백으로 명확하게 갈라지지 않는 회색 세계이며 불안과 분노가 소용돌이치고 있다. 그렇기에 그곳에 손을 뻗지 않으면 안 된다"라며 강한 이념을 드러내기도 한다. 이러한 미도리야의 태도에 대해 선배 히어로들은 불신하거나 걱정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상을 포기하지 않고 정진하는 모습은 그야말로 정석적인 소년만화의 주인공이다.

이렇듯 뚜렷한 자신만의 이상을 설정해놓고 거기에 전념하는 것은 좋으나 오로지 주변만을 위하고 자신을 아끼지 않는 태도를 보이기 때문에, 어머니 미도리야 인코는 물론 친우인 우라라카 오챠코부터 소꿉친구인 바쿠고 카츠키[35], 스승인 올마이트 등을 비롯한 주변인들은 미도리야의 상태를 크게 우려하는 중이다. 대놓고 광기라거나 머리가 맛이 간 녀석 등이라고 언급될 정도로, 구원을 향한 미도리야 이즈쿠의 집념은 작중에서도 꾸준히 언급되고 있다. 어릴 때부터 미도리야를 보아온 바쿠고 카츠키는 본인의 안위를 생각할 줄 모르는 미도리야의 모습은 광기 그 자체고 이대로 가다간 언젠가 똑같은 광기로 평화의 상징이 되었지만, 그 이면에는 불구가 될 때까지 홀로 빌런들과 외롭게 싸우며 피비린내나는 삶을 살다가 끝내 수명마저 깎아먹은 올마이트와 같은 전철을 밟을 수밖에 없을 거라고 단언하기도 했다. 이런 걸 보면 광기의 방향성이 히어로로서 사람들을 구제하겠다는 올바른 쪽으로 향했을 뿐, 비틀림의 정도는 숙적인 초현실 해방 전선의 수장 시가라키 토무라와 동급이거나 그 이상이다.[36] 다만 올마이트가 결국은 그 광기를 사용해 혼자의 몸으로 평화의 시대를 이룩하고 서서히 무너진 것과는 달리 이즈쿠는 어머니, A반 학생들, 자신이 구해준 시민들과의 유대를 통해 조금씩 올마이트와는 다른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다.

히어로상에 걸맞게 사람들에게 피해를 입히는 족속들, 그런 주제에 히어로를 비방하는 족속들을 매우 싫어한다. 그나마 젠틀이나 스테인 같이 나름대로의 강한 신념을 가진 경우 행위는 용납 못할지언정 이해는 해주거나 신념만큼은 평가해주었고 젠틀의 경우 히어로과 낙제생, 빌런이라는 어두운 과거를 걸었지만 이즈쿠로 인해서 후일 탈옥하는 죄수들을 홀로 몽땅 스러뜨리고 추락 위기에 처한 유에이를 떠받치며 이즈쿠를 응원하는 영웅적인 인물로 환골탈태한다.[37] 그러나 머스큘러 같은 그런것도 없는 사이코패스적인 작자들은 봐주지 않는다.[38] 특히 머스큘러의 경우 두 가지 모두 해당되다보니 무려 원 포 올 100만%로 제대로 처박아 버렸으며 재대결에서도 양팔까지 부러지며 겨우 승리했던 전과 달리 생채기 하나 없이 머스큘러를 압도적인 전투력 차이를 보여주며 제압하며 경찰에 넘겼다.

9. 코스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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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어로 코스튬 α (알파)
* 원작 1~5권 (애니메이션 1기 6화 ~ 2기 13화)까지 착용
* 유에이 합격을 기념하며 미도리야 인코가 미도리야의 히어로 코스튬 디자인 도안을 보고 손수 만들어준 히어로 코스튬. 홈메이드 슈트기 때문에 다른 아이들의 코스튬과는 달리 특별한 기능은 없다.[39] 토끼귀 같이 뾰족한 귀랑 씨익 웃는 듯한 이빨 모양 마스크는 올마이트의 더듬이 헤어와 미소를 모티브로 디자인 되었다.[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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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어로 코스튬 α (알파) ver.유에이 체육복
* 전술한 코스튬 알파는 작중에서는 초반 유에이 입학 후 첫 전투 훈련에서만 착용했고, 훈련 중 바쿠고와의 전투 중 손상되어[41] 이후 코스튬 베타로 변경되기 까지는 파손된 슈트 대신, 유에이 체육복으로 대체하여 USJ 습격편에서 사용했다. 이후에도 종종 유에이에서 개인적인 훈련을 할때에도 이 코스튬을 종종 입는 것으로 보인다. 후술할 코스튬 앱실론을 코스튬 제타로 수리하는 과정에서도 학교에서는 해당 알파 코스튬을 착용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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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어로 코스튬 β (베타)
* 원작 6~11권 (애니메이션 2기 14화 ~ 3기 14화)까지, 나의 히어로 아카데미아 더 무비: 두 명의 히어로에서 착용
* 바쿠고와의 전투 이후 코스튬 회사 쪽에서 망가진 코스튬을 수선이 끝났다며 받은 새로운 코스튬. 별다른 서포트 아이템도 붙어 있지 않고 특수 소재도 아닌 코스튬을 수선하는데 오래 걸린 이유는 디자인 회사에서 코스튬 재질부터 시작해 하나부터 열까지 모조리 이 디자인이 더 멋있다고 생각하는 디자인으로 바꿨기 때문이다. 다만 원본에서 완전히 갈아엎는 게 아니라 원본 방향성은 그대로 세련되게 디자인했다. 그래서인지 미도리야도 본인의 동의 없이 코스튬 디자인이 바뀌었음에도 기본적으로는 어머니가 만들어준 슈트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았기에 큰 불만 없이 입고 사용했다. 알파 코스튬 당시 쓰고 있던 마스크도 디자인이 변경되었는데, 베타 버전 이후로는 밀리오가 표정을 숨기라고 씌웠던 것 외에는 평소에 쓰진 않으나 뾰족귀는 후드 형식으로 마스크와 결합된 채 남아 있고 이빨 마스크는 목걸이처럼 걸치고 있다.[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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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어로 코스튬 γ (감마)
* 원작 12~18권 (애니메이션 3기 14화 ~ 4기 20화)까지 착용
* 원포올의 힘을 직접적으로 감당해야하는 팔의 부담을 완화시키기 위한 특제 장갑과 아직 올마이트에 비해 약하디 약한 팔과 주먹으로는 원포올을 사용한 전투를 지속하기엔 무리가 있다 판단하여 그 틈을 보강하기 위해 발차기를 주축으로 사용하기 위해 개발된 풀카울 슛 스타일을 위해 기존 빨간색의 신발에 공방을 겸할 수 있도록 아이언솔로 감쌌다.[43] 아이언솔은 블로우 백과 같은 움직임으로 추가 피해를 줄 수 있어 위력을 보강해준다. 실제로 서포트 아이템 덕분에 큰 위력의 공격을 날리지 않아도 충분한 대미지를 줄 수 있게 됐다.[44] 미도리야 본인의 요청으로 코스튬 디자인의 변경은 크게 없고, 팔과 신발에 새로운 서포트 아이템을 붙인 코스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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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어로 코스튬 δ (델타)
* 원작 19~31권 (애니메이션 4기 21화 ~ 6기 17화)까지, 나의 히어로 아카데미아 더 무비: 히어로즈 라이징, 월드 히어로즈 미션에서 착용
* 원작 175화 / 애니메이션 4기 21화 부터 에어포스를 쓸 수 있는 새로운 서포트 아이템인 전용 장갑을 착용한 버전. 미도리야가 원 포 올 풀카울을 20%까지 끌어올리면서 풍압을 이용한 공격을 할 수 있게 되자 장갑 부분을 새로 개량하게 되는데, 손가락 튕기기로 전방으로 발사되는 풍압에 지향성을 부여하고 범위를 좁힘으로써 광역피해를 최소화하고 점사식 공격의 파워를 높이는 공기포 같은 개념으로 개수된다. 젠틀 크리미널과의 싸움에서 망가졌는데 하츠메가 고치는 것에 그치지 않고 개량까지 해서 줬다는 모양.[45] 미도리야가 선대 원 포 올 사용자의 개성 검은 채찍까지 쓸 수 있게 되자 손등의 볼록 튀어나온 부분마다 있던 손가락 굵기의 사출구를 최대한 위력을 줄인 채찍을 쐈다가 회수가능한 식으로도 응용한다. 기존의 코스튬 감마에서 에어포스 장갑을 제외하면 전체 디자인의 차이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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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텔스 코스튬
* 나의 히어로 아카데미아 더 무비: 월드 히어로즈 미션 초반부에서 착용
* 작중 초반에 휴머라이즈 잠입 임무를 수행 중일 때 바쿠고와 토도로키와 함께 착용했으며, 베이스 코스튬은 코스튬 델타로 보인다. 스텔스란 이름답게 위장에 용이하도록 전체적으로 검은 색상에 미도리야의 초록색 포인트가 있다. 실제로 스텔스와 관련된 기능이 있는지는 작중에서 설명되지 않았기에 미지수. 기존의 코스튬과 차이나면서도 멋있는 모습 덕분에 꽤나 기대감을 샀던 코스튬이지만, 정작 작중 극초반부에만 사용되고 이후 전투에서는 코스튬 델타로 되돌아가 디자인에 비해 너무 적게 사용되어 아쉽다는 평가도 있을 정도.[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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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어로 코스튬 ε (앱실론)
* 원작 32~34권 (애니메이션 6기 18화 ~ 6기 24화)까지 착용
* 전면전쟁이 끝난 후 기존에 쓰던 코스튬에 그랜 토리노에게 받은 망토와 압축 서포트 아이템 '미드건틀렛'을 착용하였다.
시가라키와의 격렬한 전투 후 수리하지 못한 상태 그대로 개수했다보니 너덜너덜해보이는 모습이 특징.

미드건틀렛의 경우 지구전 특화형 샘플로 커버해주는 힘의 범위도 상당히 넓지만 원 포 올의 100% 파워를 견딜만한 아이템은 아니라고 한다. 그리고 그위에 베타 시절의 장갑을 쓰고 있는데, 전면전쟁에서 사용한 에어포스 장갑은 하츠메 메이에게 의뢰를 해서 만든 장갑이고, 전면전쟁에서 스매쉬 연타로 인해 파손되어 새로 제작을 맡길 시간이 없었기에 남아있던 코스튬 베타 시절의 장갑을 착용한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이 때문에 코스튬 델타의 유일한 변경점이였던 에어포스 장갑을 활용한 손으로 사용하는 에어포스 계열기술들의 정밀한 사용이 힘들어지거나, 사용을 해도 서포트 장갑으로 조절을 했던 공격 범위가 넓어져서 시가지에 피해를 입히게 될 가능성이 생겼으며, 이후 실제로 딕테이터가 원격으로 사람들을 조종하기 시작하자 원거리 공격수단으로 에어포스를 고려했지만 에어포스용 장갑이 없기에 범위가 너무 큰 리스크를 고려해 공격 수단에서 제외하는 일이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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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엔 복면을 쓰더라도 눈 부분의 음영이 짙지 않아 비교적 밝은 인상을 주었지만 굉장히 음영이 짙어져 눈부분이 흡사 누군가역안처럼 보이도록 그려졌다.[47] 수리를 받지 못하고 여전히 너덜너덜해진 점도 있어서 기존엔 토끼처럼 보였던 코스튬이 전체적으로 사나운 맹수 같은 모습이 되었다.
파일:코스튬제타1.png 파일:코스튬제타.png
히어로 코스튬 ζ (제타)
* 원작 35권~ 41권 (애니메이션 7기 5화 ~ 8기)까지, 나의 히어로 아카데미아 더 무비: 유어 넥스트에서 착용
* 전면전쟁에서 파손된 에어포스 장갑과 코스튬 앱실론에서 사용한 미드 건틀렛이 거의 사용 불가능할 정도로 파손되어 하츠메 메이가 열악한 물자 상황에서도 만들어 주었다.
에어포스 장갑은 사용하던 것 그대로지만 미드 건틀렛의 원본성능에는 따라가지 못하지만 유사하게 사용할수 있도록 만들어 주었다. 그리고 앱실론에서 망가져버린 히어로 슈트 자체가 새 것으로 정돈되었다.

그 동안 밝은 초록계열의 코스튬와는 달리 ζ의 전체적인 색상은 암녹색이고[48], 코스튬 주변의 검은색 포인트컬러가 그랜 토리노와 올마이트를 연상시키는 노란색으로 바뀌어 사실상 원 포 올을 가진 상태에서의 최종 코스튬인 만큼 이전 코스튬과는 다른 느낌을 주기위해 디자인한 흔적이 보이는 코스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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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기 13화, 연이어진 세월 中 극장판 4기, You're Next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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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어로 코스튬 η[49](완결)
* 원작 42권 (애니메이션 8기) 착용
* 8년 전, 최종결전에서 올마이트와 AFO과의 싸움에서 얻은 데이터를 통해 하츠메와 멜리사가 만들었다.

외형은 제타 코스튬을 토대로 제작된 것으로 보이는 색상 배치이지만 미도리야의 원 포 올의 잔불이 사라진 시점에서 이전과 같은 신체능력과 내구성, 공격력은 기존 슈트에서 발휘하기는 불가능하기에 아머드 올마이트의 파워드 슈트와 같은 기계로 이루어진 슈트를 통해서 신체 파워를 증강 시키는 것으로 보이지만 그렇게 해도 기존의 원 포 올의 힘을 재현하기는 불가능 할 것으로 보인다. 해당 슈트의 자세한 성능은 밝혀지지 않았다.[50]

서포트 아이템으로 기존과 같은 힘을 사용하기 위해 육중해진 팔과 다리 파츠가 특징. 그로 인해 각진 기계적인 디자인으로 변경되었다.
망토도 동일한 기계 파트로 구현 되었는데, 코스튬 앱실론부터 사용한 망토는 전면전쟁중 그랜토리노가 착용중 전투로 인해 다 찢어져 길이가 짧아져 코스튬에 안 맞게 짧았고, 이후 최종결전에서 전투 도중 시가라키의 붕괴로 망토자체가 손실되었다. 결국 망토가 코스튬의 길이에 맞게 긴 망토 디자인으로 변경되었다. 팬들 사이에선 아머드 데쿠라고 불린다.

[1] 그랬던 만큼 이즈쿠는 누군가 자신에게 너는 히어로가 될 수 있다는 말을 듣기를 엄청나게 갈망했고 마침내 누군가 그 말을 해주자 가슴을 붙잡고 땅바닥에 엎드려 오열할 정도로 기뻐한다. 그만큼 엄청나게 갈망한 것. 심지어 그 말을 해준 사람이 자신의 우상이니 더더욱.[2] 이즈쿠가 다닌 중학교 같은 반에서 무개성은 이즈쿠 혼자뿐이었다.[3] 이는 또 특이하게 무개성에 대한 멸시는 아이들에게서 더 강하기 때문이다. 아이들은 주로 히어로를 꿈꾸며 성장하는데 그렇기에 히어로가 될 수 없다고 여겨지는 무개성을 용납하지 못 하게 되는 듯.[4] 어찌나 독하게도 준비했던지 전투훈련 편에서는 그 분석한 것에 바쿠고의 평소 행동패턴까지 다 분석해서 바쿠고에게 최초의 패배를 안겨주었다. 본인 역시도 그 분석 노트를 언급했다. 본인 또한 무개성인 만큼 히어로가 되기 위해선 남들보다 더 노력해야 한다 말한 바 있으니 어떻게 보면 히어로 덕질은 단순 덕질만은 아닐 것이다. 물론 올마이트 덕질은 확실히 분석과 상관없는 덕질이지만. 본인이 올마이트가 나오는 영상을 1만 번도 넘게 봤다고 하지만 그건 어디까지나 같은 장면을 그렇게 반복해서 본 거다. 그리고 그 장면은 올마이트를 동경하게 된, 올마이트가 사람들을 구하며 안심시키는 장면. 어쩌면 본인이 히어로가 될 수 없다는 사회적인 분위기 속에서 그 영상은 그때마다 이즈쿠를 다잡게 하는 원동력이 되었을지도 모른다. 본인이 히어로가 되고 싶은 이유니까.[5] 원래 '나의 히어로 아카데미아'의 전신인 단편 '나의 히어로'에서도 미도리야는 서포트 아이템 회사의 판매사원(미도리야 자쿠)이었다.[6] 이러다 보니 최근에 데뷔한 히어로를 제외하면 웬만한 히어로는 알고 있다. 아이자와 쇼타에 대해서도 유명세가 낮아 바로 알아보지는 못했지만 알고 있었다.[7] 300대 1의 경쟁률에 성적 편차치79를 찍는다.[8] 바쿠고가 미도리야를 지칭할 때 쓰는 말은 다양하지만 그 중에는 '범생이'도 있다.[9] 그러다 보니 젠틀 크리미널을 히어로가 되지 못한 미도리야의 미래로 보는 독자들이 많다.[10] 이때 미도리야가 넘어지자 올마이트는 미도리야가 자신의 훈련에 따라오지 못한 것이라 착각해 그를 나무랐지만 정작 미도리야가 자신의 플랜보다 더욱 하드한 트레이닝을 하는 것을 알아채고 미도리야의 생각에 히어로가 되는 것이 아닌 히어로가 된 그 이후를 바라보고 있다라며 감탄하곤 자신의 플랜을 더욱 세부적으로 조정해줬다.[11] 그리고 그를 증명하듯 올마이트는 이즈쿠가 훈련을 시작하기 전에 찍어둔 사진과 현재의 모습을 대조시키는데 평범한 중학생 신체였던 이즈쿠의 신체가 온몸이 근육으로 뒤덮인 근육질 몸매가 되었다.[12] 특히 그의 소꿉친구 바쿠고가 그랬다. 이즈쿠가 평범하다 못해 열등에 가까운 수준이었다면 바쿠고는 천재였기 때문. 심지어 그런 바쿠고는 유에이에서 상위권 학생 중 하나일 뿐이었다. 다만 공부 자체는 둘 다 잘한 것으로 추정. 바쿠고가 미도리야를 비웃을 때도 그의 성적을 짚고 비웃진 않았다.[13] 데쿠라는 별명은 出来る(できる, 할 수 있다)의 문어형으로 풀이할 수도 있다.[14] 애니메이션 한국어 더빙판에서는 데쿠가 파이팅 넘치는 느낌이라 좋다고 말하는 것으로 바뀌었다.[15] 이런 결정을 하게 된 이유 중에는 데쿠라는 말이 더 이상 나쁜 쪽으로 쓰이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도 있다. 이 당시 정식으로 히어로가 되면 지을 이름이 따로 있음을 시사한 바 있다. 이 이름은 결국 사용하지 않은 듯 하다.[16] 일본어에서 7(七)은 나나(なな)로, 8(八)은 야(や)로, 9(九)는 쿠(く)로 읽을 수 있다.[17] 작가가 언급했듯이 얼굴 파츠(이목구비)가 여캐인 에리, 우라라카와 거의 같다.[18] 착하기에 올마이트의 후계자로 지명될 수 있었고 성실했기에 그것을 향해 나아갈 수 있었다. 원 포 올의 계승은 신중하게 이뤄져야 함에도 올마이트는 아무런 고심없이 이즈쿠를 지목했다. 문제는 너무 착하다는 이유로 그게 약점이 될지도 모른다고 우려했다. 그러나 이즈쿠는 착한것과 승부욕은 별개였기에 체육대회에서의 모습을 보고 괜한 걱정이었다고 안심한다.[19] 다만 작가의 말에 따르면 막판에 두 사람의 마지막 한방이 격돌할 때 시멘터스가 중재하지 않았으면 미도리야의 승리였을 것이다.[20] 히어로 해체신서에서 작가의 코멘트다.[21] 심지어 소년 점프의 캐릭터들이 싸우는 RPG 퍼즐게임 점프티 히어로즈에서도 체력이 바닥나 지면 아니꼬운 듯한 표정을 짓는 것도 분해하면서 고뇌하는 듯한 표정을 짓는 것도 아니라 분한 표정을 짓긴 해도 눈물에 콧물까지 흘린다...[22] 체육대회 때는 아예 휴지가 거실을 가득 메울 정도로 울었고 겨울방학 때 미도리야에게 에리가 글을 배워 감사 편지를 줬다는 사실을 말해주자 눈물을 뿜어냈으며 미도리야도 아랫집에서 물 새겠다며 진정시킨다. 그런데 아랫집에선 진짜 물이 새다 못해 창문이 깨지고 물이 폭포처럼 쏟아지고 있었다(...).이쯤되면 개성일지도[23] 납치되었던 바쿠고 구출 및 올마이트의 은퇴로 책임감이 높아진것도 있다.[24] 와중에 당황해서 아무 말도 못한 주제에 우라라카가 가버리자 혼자 여자애와 처음으로 대화해 봤어...!라며 감동할 정도(...)대화는 하지 않았다고 팩트로 후리는 나레이션은 덤[25] '제대로 다룰 수 있을 때까지 100%는 사용하지 않는다'는 미도리야 본인이 정한 방침이기도 하지만 동시에 자신을 지켜보는 사람들을 상처입히지 않겠다는 의지이며, 엄마와 올마이트와의 약속이기도 했다. 아무리 상황이 위급하고 명분이 충분하다지만 주변 인물들을 끔찍하게 아끼는 미도리야가 본인의 우상과의 약속까지 저버릴 정도로 과격하고 충동적인 모습을 보인 것은 작품 연재 이후 처음이다.[26] 와중에도 휘감긴 검은 채찍을 활용, 100%의 반동을 억제했다.[27] 어디까지나 네임드 히어로 한정. 등장조차 않은 히어로들 중에서는 배금주의에 찌들거나 빌런과 연계하는 이들도 있긴 했다. 스테인은 전자를 증오하여 빌런이 되었고 레이디 나강은 한때 후자에 가까운 히어로들을 몰래 숙청하던 히어로였다.[28] 물론 이건 대부분의 인물이 다 그렇다(...) 미도리야가 일반인 수준인게 아니라 바쿠고 같은 대부분의 인물이 일반인 수준이므로.[29] 이 때문에 바쿠고는 엔데버에게 두 사람은 둘만 두면 안 된다고 말하기도 했다. 둘만 두면 누구 하나 제어해주는 사람 없이 제 몸이 완전히 상할 때까지 뛸 것이기 때문. 게다가 올마이트는 이미 남들이라면 히어로 직을 은퇴하고도 남을 망가진 몸을 간신히 이끌고 억지로 히어로 활동을 하고 있는 걸 보면 바쿠고의 발언은 정확하다고 볼 수 있다.[30] 원 포 올 계승자들은 대부분 단명했으며 그 최후가 좋지 않았다.[31] 올마이트는 자신의 스승의 혈육인 시가라키 토무라를 위험한 빌런으로 여기며 쓰러트릴 각오를 다졌지만 미도리야는 그런 시가라키를 용서할 수는 없지만 그래도 그를 돕고 싶다 생각한다. 우라라카 오챠코도 이러한 이타심의 영향을 받았는지, 빌런인 토가 히미코를 끝까지 도우려고 했다. 이느 미도리야와 시가라키의 관계와 상당히 유사하다.[32] 물론 단순히 올마이트 빠돌이라는 이유에서 받아들인 건 아니겠지만.[예시] 카미나리-바람 피울거 같다, 쇼토-다 좋은데 엔데버가 문제. 이이다-관계 발전이 힘듬 바쿠고-성격이 별로 미네타-얘보다 못한 애 없음(최악)[34] 여담으로 다른 A반 학생들의 휴일도 나오는데 남학생들은 다 같이 등산이나 스포츠 여학생들은 다같이 수예,게임등을 하는데 미도리야만 혼자 방에 틀어박혀서 히어로 덕질만 하고있다.(...)[35] 바쿠고의 경우 어릴때부터 미도리야의 자신을 계산에 넣지 않는 면이 도저히 이해가 안갔기에 미도리야를 싫어하게 된 결정적인 요인이 된 것이다. 미도리야랑 사이가 그닥 좋지 못한 바쿠고마저 걱정할 정도이니 사실상 미도리야가 자기자신을 아끼지 않는 것이 그만큼 상당히 심각한 수준이라는 뜻이기도 하다.[36] 정확히 말하자면 본작에서 자신의 오리진을 자각한 인물들은 다 어느 정도 자기 신념에 대해 광기에 가까운 집착을 가지고 있다. 미도리야나 올마이트는 그게 남들보다 더 강한 게 사실이지만.[37] 애초에 젠틀은 본래부터 히어로로서 역사에 이름을 남기겠다는 사람이었고 사람들에게서 잊혀질 수 없어서, 자기 나름대로는 옳다고 여기는 일이라 여기며 빌런을 하던 사람이었다.[38] 정확히는 그들 중에서도 토무라 같이 절대악은 맞지만 또한 구해져야 할 이들은 관점이 조금 다르다. 결국 악행은 용납받을 수 없지만 구해야 할 사람으로 본다.[39] 미도리야 인코가 코스튬에 기능을 넣을 기술이 있을리도 전무하고, 이제 막 무개성에서 최강의 개성인 원 포 올을 받은 상태이니 이 개성에 대해 정확하게 다 아는 것도 아니니 제대로 된 기능을 넣을 수 있을 리가 없다.[40] 올마이트 역시도 이를 눈치채고 '투명한 녀석', 의역하자면 '속보이는 녀석'이라고 생각했다. 파일럿판의 미도리야(자쿠)가 자신이 동경하는 영웅 '포지터'를 흉내낸 슈트를 입고 활동한 것을 반영한 것.[41] 미도리야 인코의 수제 슈트이기 때문에 파손되었기에 새로 제작이 바로 불가능 했을 것으로 예상된다.[42] 이 마스크는 이이다 텐야의 마스크 처럼 상공에서 날아다닐 때 호흡에 방해되는 것을 줄이기 위해 사용되곤 한다.[43] 이 아이언솔은 이후 작중에서 원 포 올의 모든 출력을 받아내고도 약간의 손상만 가해졌지 여러번 박살난 장갑과 다르게 완전히 파괴된 적은 없었다. 아이언솔 채용은 현명한 판단이었던 것.[44] 일격을 날리면 동시에 신발 앞창이 용수철처럼 튕겨져나가 그 자리에 연타를 날리는데, 접촉시간의 단축으로 인한 충격의 증가와 더불어 위력이 비약적으로 상승해 바위 정도는 쉽게 부술 수 있게 해준다.[45] 그 외에도 젠틀과의 싸움을 통해 기포를 쏘는 것이 익숙해졌는지 마지막에는 네 발을 동시에 발사하는 모습을 보여준다.[46] 심지어 극장판 홍보 포스터를 해당 스텔스 코스튬으로 대거 홍보를 해놓고 극초반에만 사용되고 이후엔 나오지 않는다는 점에서 기대감만 부풀리고 결국은 거의 입지않는 코스튬행이 되었다.[47] 정확히는 힘을 잃은 야기 토시노리의 눈. 마치 올마이트의 트루폼과 굉장히 흡사하다.[48] 이후 컨셉이 바뀌었는지 애니메이션 내의 색상과 작가의 공식 색상은 원래의 코스튬 색과 동일한 색상으로 칠해져있다.[49] 가칭, 에타[50] 연출로만 선보인 능력으로는 원포올의 선대 개성인 검은채찍과 부유를 재현한 와이어와 호버링 기능이 있는게 확인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