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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0-29 17:33:07

미나미 사키

<colbgcolor=#F2F3F7><colcolor=#64433C> 미나미 사키
[ruby(南, ruby=みなみ)][ruby(早, ruby=さ)][ruby(紀, ruby=き)] | Saki Minami
<nopad> 파일:minamisaki.jpg
출생 1994년[1] 11월 19일 ([age(1994-11-19)]세)
오이타현 나카츠시
국적
[[일본|]][[틀:국기|]][[틀:국기|]]
직업 성우
혈액형 A형
소속사 프리랜서
활동 시기 2015년 ~ 현재
취미・특기 혈액형 맞추기, 가라아게 전문가, 소프트 발리볼[2]
별명 미나미(みなみ), 미나미 짱(みなみちゃん), 가라아게
예명 まつ毛バサ美[3]
링크 파일:X Corp 아이콘(블랙).svg[4] 파일:인스타그램 아이콘.svg 파일:유튜브 아이콘.svg

1. 개요2. 인물3. 가라아게4. 아이돌 마스터 밀리언 라이브!에서5. 방송매체에서
5.1. 역시 S가 좋아 (2018~2019)5.2. 미나미 사키의 가라아게는 보류중 (2019~2024)5.3. 텐신 무카이의 도움이 되는 라디오 (2019~2024)5.4. 노무코가미나미 (2020~)5.5. 미나미 사키의 이상한 뜻이 아니라 그냥 귀엽다고 말하고 싶은 라디오 (2021~)
6. 출연작
6.1. TV 애니메이션6.2. OVA6.3. 게임6.4. 드라마 CD
7. 관련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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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일본의 여성 성우. 2013년 8월 1일에 열린 제 7회 81 오디션에서 우수상, 사미상, BS11상을 동시에 받은 후[5], 2015년 4월에 81 프로듀스에 입사했다.[6] 그러다 2024년 5월 31일에 81 프로듀스를 퇴사하고 프리랜서로 활동하고 있다.[7]

2. 인물

어렸을 적부터 애니메이션만화를 좋아했으며 유치원에서 초등학교에 입학할 시점 즈음에 마스오카 히로시가 출연한 작품을 보고 성우라는 존재를 인식했다. 날아라 호빵맨잼 아저씨사자에상후구타 마스오의 연기를 한 사람이 하고 있다는 점에서 강한 흥미를 느꼈다는 모양. 가까운 사촌들도 모두 만화를 좋아했기에 당연한 것 마냥 접하고 있었으며 가족들 몰래 밤 늦게까지 깨어 심야 애니메이션을 보는 학창생활을 보냈다. 취미로 발레를 배우던 어머니의 영향으로 초~중학교 시절엔 발레부에 들어가 활동하기도 했으나, 딱히 성우가 되고 싶다는 의향을 주위에 밝히지 않았기에 이렇다할 능동적인 대비는 하지 않았다. 고등학교 2학년 때 부모님 몰래 받은 성우 기획사 오디션에서 덜컥 합격하기도 하나, 소속되기 위해선 도쿄로 거처를 옮겨야 한다는 규정상 어쩔 수 없이 포기한다.[8] 다만 이 경험은 미나미에게 자신이 성우가 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심어주는 계기가 되었다. 고등학교를 졸업함과 동시에 성우가 되겠다는 장래희망을 공표하고, 도쿄에 거주하며 아르바이트로 생활을 유지하면서도 성우의 꿈을 버리지 않을 수 있는 신문장학생 제도를 이용해 전문학교에 진학했다. 이후 81 프로듀스의 오디션을 거쳐 정식 소속되며 성우 업계에 발을 들인다. 81 오디션을 받은 계기는 전문학교에서 갸루 패션을 그만두라고 지적한 것에 대한 반발심과 입학 후 3개월만에 전문학교만으론 성우가 될 수 없겠다는 불안감 때문에 오디션을 찾던 중 양성소 학비 면제에다 81 프로듀스가 NHK 출연이 많기 때문에 여기밖에 없다는 생각으로 도전했다고 한다. 오디션 당일 새벽 5시까지 노래방에서 심야 아르바이트를 하고 나서 일터에서 옷만 갈아입고 그대로 회장 앞에서 기다려서 완전 철야한 상태로 오디션을 봤다고 한다.

성우로서 해보고 싶은 일은 마스오카 히로시를 동경해 나레이션으로, 캐릭터를 연기하기 위해 꾸며낸 목소리보단 본래 자신이 가지고 있는 목소리가 전면에 나서는 것이야말로 자신이 생각하는 이상적인 성우의 이미지상이기 때문이라고.

81 프로듀스의 오디션에 합격해 양성소에 다니던 시절엔 한 마리의 늑대같이 대단히 모난 성격이었다. 아침에 일어나면 양성소에 출석해 수업을 듣고 저녁엔 전문학교에 가서 공부한 뒤 느지막한 밤에 아르바이트 후 귀가하는 버거운 생활을 병행했기 때문에 마음에 여유가 조금도 없었던게 컸던 모양. 자신은 성우가 되기위해 많은 것을 포기하고 분발하는데 주위엔 그렇지 않은 이들이 많아 그런 행태를 이해하지 못한 나머지 동료의식은 커녕 적대감만 늘어갔다고. 자진해서 선택한 고립이라 그것 자체로는 별다른 문제가 안되었으나, 빡빡한 생활이 이어지다보니 어느 순간 자기자신에 대한 판단이 관대해져 하루는 양성소의 낭독 과제를 대충 마무리하고 출석한 날이 있었다. 미나미가 어설프게 발표를 끝내자 당시 양성소의 스승이던 나카오 류세이가 왜 똑바로 연습해오지 않았냐고 매섭게 다그친 뒤 너도 오디션을 합격해 들어왔으니 책임감을 갖고 임하라는 따끔한 조언을 건넸다. 어느 순간부터 조금씩 초심을 잃어가던 그녀가 새삼 자신을 돌아보게 만든 이 사건은 이후 마음을 다잡고 노력을 거듭할 수 있게된 계기로서, 만약 이 날의 충격이 없었다면 지금의 자신은 이 자리에 없었을지도 모른다고 술회할 만큼 중요한 기점이 된 날로 꼽는다. 물론 이후에도 모난 성격은 좀처럼 개선되지 않았으나 훗날 프로성우로서 정식 데뷔해 많은 사람들과 만나며 소통하고 나서야 비로소 소속사 동기 및 동료들의 소중함을 깨닫고 가능하면 원만하게 지내고자 노력하는 전향적인 태도를 취하게 된 현재.

일견 냉소적으로 느껴질 만큼 뚜렷한 이목구비로 가만히 있으면 쉬이 말걸기 어려운 차가운 인상이나 상당히 개성적인 성격의 인물. 자연스레 돌발 발언도 많은 편이고 그 근간이 되는 사고방식도 일반적인 축에선 꽤나 동떨어져있다. 더욱이 이를 말로 표현하는 과정에서 한 단계 더 이상한 필터링을 거쳐 예상할 수 없는 신박한 표현으로 표출되기에 주위의 선후배 동료들이나 업계인들 사이에서도 꽤나 특이한 인간상으로 인식되어 있을 정도. 물론 신인이기도 하고 주도적으로 재잘재잘 떠드는 스타일은 아니나 쿡 찌르면 어떤 반응이든 일단 나오기 때문에, 토크가 중심이 되는 라디오나 이벤트 등지에서 예능적인 관점의 이런 엉뚱함을 매력으로 기용하기도 한다.

타도코로 아즈사의 전설적인 실수(39-속칭 아리가샹큐 사건)를 두고, 당사자에게 "엄청 웃었습니다."라고 천진난만하게 말하기도 했다는 듯. 타도코로 아즈사가 이 일화를 이야기 할 때 새로 합류한 후배들 중에 어느 쪽이 그랬는지까지 굳이 말하지 않아도, 이 에피소드를 듣고 있던 야마자키 하루카는 망설임도 없이 미나미 사키인걸 맞췄다. 그 야마자키 하루카 말로는 미나미 사키가 본인과 같은 종류..파포↗ 라고 한다. 그 이외에도 탈의실에서 옷을 안 갈아입고 나가는 코로아즈에게 한 마디 하거나 길거리에서 우연히 만나서 코로아즈에게 도대체 뭘 먹고 다니시냐고 물어보는 등 여러가지 방면에서 코로아즈의 전담 저격수로서의 에피소드가 제법 많은 편이라고 한다.

일본 역사는 만화 킹덤으로 외웠다고 하는데, 이 만화는 중국 전국시대가 배경이다.[9]

이러한 여러가지 독특한 에피소드들 때문에 아이돌 마스터 밀리언 라이브에서 이부키 츠바사 역을 맡고 있는 Machico가 텐신 무카이와 진행중인 라디오의 수록 중, 텐신 무카이에게 "후배 중에 진짜 특이한 사람이 있어요. 미나미라고 하는데요."라며 언급했다고 한다. 이걸 들은 텐신 무카이도 미나미 사키와 함께 일해본 적이 있기 때문에 "아, 괜찮습니다. 알고 있어요."라고 반응했고 프로듀서사이에서는 순식간에 이미지가 바뀐 밀리언 라이브 출연 성우 1위로 미나미 사키를 올려둘 정도이며 이러한 평가는 밀리언 라이브 출연 성우들도 마찬가지인 모양인지 어느 새 미나미를 가라아게라고 부르거나 이상한 사람 취급하는 경우가 자주 목격된다.

가족사항도 공개되었다. 1남 2녀 중 막내로 8살 위의 오빠, 6살 차이나는 언니가 있다고 한다. 집안식구들이 어릴적에 미나미 사키를 두고 돼지라고 불렀다고 하는 데 아마 어릴 때부터 가라아게 섭취를 한 까닭에 살이 찐 듯 보인다. 거기에 어릴 때는 아무하고도 잘 놀고 모르는 아저씨한테 말을 걸거나 그 옆에서 죽은 척을 하는 등 제법 엉뚱한 면도 있었던 모양이며 종종 엉뚱한 짓을 했다는 듯하다. 아버지는 젊었을 때 폭주족 출신이었다고 한다. 그 탓에 어릴적엔 아버지가 무섭게 느껴졌다고 한다. 참고로 아버지는 미나미 사키가 어린 시절에 소의 숨통을 끊는 법을 가르쳐주었다고 하는 걸 보면 의외로 엉뚱한 면이 있는 듯하다.

고등학생 때에는 스시로 같은 데에서 아르바이트를 했었는 데 그 덕분에 수면시간이 부족해서 쉬는 시간에는 잠을 잤다고 한다.

자신의 매력으로 꼽는 부분은 눈으로, 갈색 홍채는 컬러 렌즈가 아닌 타고난 색깔이라는 모양.

2021년 8월 26일 소속사 81 프로듀스 측에서 미나미 사키가 코로나 확진 판정을 공식적으로 보고 하였다. 8월 22일 성우 본인이 발열증세가 있음을 보고해 PCR 검사를 받았으나 이때는 음성 판정을 받았으나, 8월 24일 지속되는 발열증세에 재 검사 후 양성으로 확진 판정을 전달 받아, 현재 자택에서 요양중에 있다고 한다.

그리고 2021년 9월 6일, 트위터 계정을 통하여 자가격리 해제되었음을 기재하였다.

3. 가라아게

출신지인 오이타현 나카츠시가 일본 내 가라아게 생산량 1위였던지라 자연스럽게 어릴 때부터 많이 먹고 자라 매우 좋아하는 음식이다. 상경하고 보니 고향과는 너무나도 다른 도쿄의 음식들이 입맛이 안맞아 물도 제대로 못 마시던 와중 찾은 것이 편의점의 가라아게였다. 전국 어디서나 비교적 균등한 퀄리티를 선보이는 편의점 음식이었던 만큼 한동안 이것만 먹으면서 지냈던 것이 잊을만하면 트위터에 가라아게를 올려대는 현재의 미나미 사키를 만들었다.[10] 보이는 모습과 달리 부끄러움을 많이 타고 낯을 가리는 성격이며, 의외로 여성스러운 취미도 많이 가지고 있다고 주장한다.

엄청난 가라아게 중독자다. 가라아게를 엄청나게 좋아한 나머지 매일 같이 먹었고, 건강진단 후 의사가 가라아게 먹는 것을 자제하라고 권고했을 정도다. 그럼에도 멈출 기색은 없다. 트위터 타임라인을 쭉 훑어보면 정말 가라아게 사진이 잔뜩 있어서 갈색투성이다. 트위터 계정의 이름 옆에도 갈색(茶色)[11]을 붙여적어놨다. 이러다보니 데뷔한지 2년만에 미나미 사키 = 가라아게가 공식으로 자리잡혔다. 니코나마 등에 본인이 등장하거나 언급이 될 때면 가라아게 관련 댓글로 도배된다. 17년 12월 15일 방송된 아이돌마스터 니코나마에 출연했을 때, 함께 등장한 밀리언 멤버들이 같은 해 5월달 니코나마 때와 동일한 구성[12]이었는데 이에 대한 멤버들의 감상이 전부 미나미 사키를 두고 "반 년만에 가라아게가 됐다."(야마자키 하루카), "그 땐 귀여웠는데... 지금도 얼굴은 귀엽지만... 완전히 가라아게가 돼버렸구나 하고 생각이 들어서..."(와타나베 케이코)라는 멘트를 날렸다. 이 정도면 거의 여자 시모노 히로 [13]

결국 그 가라아게 사랑이 유명세를 탄 끝에 로손의 가라아게군과 콜라보 영상을 찍기에 이른다(...) 그 뿐 아니라 2018년 12월 일본가라아게협회 가라아게 겁정에 합격, 2019년 베스트 가라아게니스트 여성 성우 부문에 선정되었다... 남성 성우 부문은 2012년부터 시모노 히로가 8년 연속 수상 중.

가족들도 가라아게를 좋아하는 지 매년 연말연시 친척들이 모여 파티를 하면 가라아게는 반드시 있을 정도라고 한다.

4. 아이돌 마스터 밀리언 라이브!에서

담당 역은 시라이시 츠무기. 앞서 신데렐라 걸즈의 오디션을 먼저 받았으나 고배를 마신 뒤, 츠무기 역에 합격하며 밀리언 라이브에 합류하게 되었다.[14] 미나미 본인은 대중 앞에서 춤과 노래를 피로할 자신이 없어 뒤에서 극장 사무를 담당하는 아오바 미사키의 오디션에 도전했으나 도중 츠무기로 방향을 틀어 테스트를 받은 뒤 최종적으로 발탁되었다. 아이돌 역이 아닌 아오바의 오디션이었기에 특정 이미지를 지니지 않는 테마곡 Dreaming!이 오디션 과제곡이었으며, 사쿠라모리 카오리역에 발탁된 코리 아리사가 본래 츠무기 역의 오디션을 보았고 이때 부른 곡이 Blue Symphony였다고 밝혔기에 본래 츠무기 역의 오디션 곡은 Blue Symphony였던 것으로 추정된다.

사실 오디션 당일까지도 앞서 받았던 신데렐라 걸즈의 오디션 때의 실수와 이어진 탈락 경험이 강한 트라우마로 남아 자신보다 먼저 테스트를 받는 재능넘치는 면면들을 바라보며 이번에도 가망이 없다고 반은 자포자기 상태였다. 그나마 제작측이 자신의 프로필에 적혀 있던 가라아게에 대해 질문을 던지며 긴장을 풀어주었던 것이 큰 위안이 되었었다는 듯. 전혀 기대하지 않았기 때문에 훗날 합격 통보가 전해졌을 땐 저도 모르게 소리를 꽥 질렀을 만큼 놀랐었다고 한다. 코사카 우미우에다 레이나와는 같은 81 프로듀스 소속으로, 미나미의 합류 전까진 소속사에서 밀리언 팀 아이돌 역 성우는 우에다가 유일했기에 직속 후배인 미나미의 합류는 그녀에게도 반가운 소식이었다.

배역에 합격했다는 소식을 들었을 땐 놀람과 기쁨과 함께 불안도 함께 느꼈다고 회상한다. 우선 아이돌 마스터라는 커다란 컨텐츠에 발탁됐다는 사실이 실감이 나지 않았다는 듯. 시라이시 츠무기가 신 캐릭터였던 만큼 처음 녹음에 임할 때도 제작진이 설정에 관한 힌트는 건네되 해석은 본인이 내리라며 충분한 시간을 주는 방식으로 진행되었다.[15] 츠무기의 카나가와 방언에 대해서 공부하기 위해 실제로 그곳을 방문해 현지인들에게 배우기도 했을 만큼 각별히 신경썼다. 본격적인 가창의 수록에 들어가게 되었을 땐 이대로는 팬들이 지켜보는 앞에서 제대로 불러낼 실력이 자신에겐 없다고 판단해 보이스 트레이닝을 다니기 시작했으며, 안무 역시 마땅히 경험해보지 못한 영역이었으므로 눈을 감고도 언제든지 출력될 만큼 노력에 노력을 거듭했다.

보컬은 쏘는 듯한 날카로운 음색이 특징으로[16] 기본적인 발성 음역대가 매우 높다. 가용 음역대가 높게 위치할 경우 상대적으로 소홀해지기 쉬운 것이 두께감인데, 한 번 더 목소리에 힘을 실어 이를 보완하는 어려운 처리를 감당하면서도 좀처럼 성량이 떨어지지 않는 부분에서 높은 포텐셜이 엿보인다. 갖춘 폐활량이 우수하고 체력도 있어 적잖은 안무를 수행하며 소진된 호흡이 가창을 흔드는 것을 최대치까지 억눌러 전체적인 질적 저하가 거의 느껴지지 않는 것도 특징. 따로 배운 적 없다는 안무 자체도 대단히 깔끔하고 정확한 자세로 구사하기 때문에, 실질적인 퍼포먼스 완성도를 구성하는 양대 핵심축들을 오롯이 본인의 역량만으로 양립시키고 있는 인물에 해당한다. 처음 배정받은 시라이시 츠무기의 솔로곡 유리색 금붕어와 꽃창포은 템포가 빠르고 음의 배치가 난해하여 좀처럼 소화하기 어려운 악곡에 속하지만,[17] 오히려 자신이 편하게 낼 수 있는 음역을 벗어나지 않아 심적으로 충분한 여유가 있는 가창이 가능했다고 밝혀 놀라움을 샀다.[18] 실제 라이브에서도 해당 악곡의 절정부에 배치된 초고난이도 고음역 롱톤 처리를 놀라울만큼 탁월하게 수행해내며, 그간 잠재력 높은 신인들을 숱하게 목격해 한껏 눈이 높아졌던 팬들의 기대를 넉넉하게 부응해냈다.

합류가 결정된 시점은 2017년 3월 밀리언 라이브 4thLIVE 이전으로 합류 동기인 코리 아리사와 함께 해당 공연 3일간을 모두 관람했다. 뒤늦게 밀리언에 새로이 합류하는 신인 성우들이었던 만큼 서로가 기댈 수 있는 버팀목으로 친교를 다질 수 있게 배려해줬던 모양새. 나란히 딱 붙은 관계자석에서 밀리언의 기념비적인 무도관 공연을 전부 지켜보며 마음의 준비를 해나갔다.[19] 후에 이 공연을 본 소감에 대해 '눈물이 날 정도였다'라며 치켜세웠으나 이미 팀에 합류한 후 폭주하는 예능감을 충분히 선보인 후의 시점이었기에 아무도 믿어주지 않았다.

2017년 9월 17일, 밀리언 라이브 단독 팬감사 라이브 이벤트 EXTRA LIVE MEG@TON VOICE!를 통해 무대 데뷔를 성사했다.#공연 전날 트위터 대중 앞에서 노래와 안무를 피로하는 것은 이것이 인생 처음. 공연장은 밀리언 라이브 1stLIVE를 치렀던 의미깊은 장소인 나카노 선 플라자. 낮,저녁 2번의 공연을 통해 솔로곡을 처음으로 대중 앞에서 피로하는 기회를 가졌다. 니코니코 동화를 통해 생방송되기도 했던 저녁 공연에선 다소의 긴장 때문인지 도입부 가사를 틀려 순간 머뭇거리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으나[20] 이내 페이스를 회복, 치열한 연습이 헛되지 않을 정도로 훌륭히 완창했다. 밀리언 라이브 시라이시 츠무기 역으로서 처음 서보는 큰 무대인데다 고난이도 고음부가 산재한 솔로 악곡임에도 일관된 큰 성량으로 편하게까지 느껴질 만큼 깔끔하게 처리해내어 지켜보던 팬들을 놀라게 했다. 정작 미나미 본인은 도입부의 실수에 크게 낙심해 이후 소감을 밝힐 때조차 말문이 막혀 할 만큼 자책하는 모습을 보였으나,현장의 팬들을 비롯 함께 무대에 올랐던 밀리언 동료 성우들은 그정도로 실망하기엔 너무나 멋진 무대였다며 격려와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21][22]그리고 그정도는 큰 실수도 아니란걸 알려주기 위해 공연 마지막에 선배가 대형 실수를 보여줬다 다시 부를 기회가 온다면 기필코 실수없는 완벽한 무대를 선보이고 싶고, 앞으로도 더욱 성장해 나가는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노력하겠다며 응원해 준 프로듀서 팬들에게 감사를 표했다.

4년이 가까운 시기가 흐른 2021년 8월 라디오 MOR에서 밝힌 내용에 따르면 이 MEG@TON VOICE!를 앞두고 아버지가 돌아가셨다고 한다. 자신의 꿈을 바로 곁에서 응원해주며 든든한 지원군이 되어주었던 아버지를 갑작스레 잃고 상심에 빠져 무대를 준비하는 하는 것이 쉽지 않았다는 모양. 라이브 당일이 정확히 49재로 공연을 모두 끝마치고 어머니에게 연락하자 분명 아버지도 딸의 데뷔 무대를 지켜봐주시고 가셨을 것이라며 격려의 말을 건네주었다는 에피소드.

2017년 10월, 밀리언 스타즈 명의의 첫 단독 정규 라이브 765 MILLIONSTARS HOTCHPOTCH FESTIV@L!! 무도관 공연에 참가했다. 밀리언으로 처음부터 활동한 이들조차 좀처럼 경험하기 힘든 765AS 대선배 성우들과의 공연 기회였기에 미나미 개인으로서도 여러가지로 보고듣고 배울 점이 많았던 모양. 드물게 많은 공연 사진들을 SNS 업로드하며 기쁨과 감사의 말을 남겼다. 2017년을 돌이켜보면 정말로 한 순간에 지나간 듯한 느낌을 받는다고 밝혔다. 밀리언 팀 성우들은 물론 제작진, 팬들까지 모두가 따뜻하게 자신을 맞이해주었기에 잔뜩 받은 이 따스함에 감사하며 멋진 퍼포먼스로서 돌려드리고 싶다는 포부를 남겼다.

2018년 6월, 밀리언 라이브 5thLIVE 1일차에 출연자로서 이름을 올렸다.[23] 밀리언 라이브 단독 주년 라이브 데뷔 무대가 SSA라는 큰 무대였음에도 긴장하는 모습없이 전반적으로 뛰어난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시라이시 츠무기의 솔로곡 유리색 금붕어와 꽃창포는 사쿠라모리 카오리역 코리 아리사의 솔로곡 허밍버드와 함께 공연 최후미에 배치. 2017년 10월 데뷔 무대에서 도입부 가사 한 부분을 순간적으로 까먹었던 실수가 늘 마음의 짐이었는지, 이번 공연을 리벤지 아닌 리벤지로서 과거 자신의 실수를 만회하는 공연으로 만들고자 부단히 노력했다. 한 번의 가사 실수였음에도 트라우마로 여겨질 만큼 좀처럼 헤어나지 못해 본공연까지도 홀로 고뇌했을 정도였지만, 이런 그녀를 지켜본 팀 동료 성우들의 따뜻한 격려 덕분에 자신은 혼자가 아니라는 것을 깨닫고 비로소 용기를 얻어 무사히 피로해낼 수 있었다고 밝혔다. 여전히 고음을 마구잡이로 넘나드는 쉽지않은 솔로곡이었지만 애초에 신인이라고 느낄 수 없을 만큼 뛰어났던 지난번보다도 향상된 가창력과 그와 병행된 안무들은 그녀가 지니고 있는 잠재력의 한계치가 다시한번 경신되었다고 느껴질 만큼 인상적이었다는 평가.[24][25] 해당 악곡의 작곡가도 이 공연을 직접 관람 후 그녀의 퍼포먼스는 '100억점 중 100무량대수'라며 더할나위없이 만족하는 모습. 자신이 생각하는 츠무기는 더욱 많은 것을 보여줄 수 있는 아이돌이기에 앞으로도 끊임없이 노력하여 츠무기와, 팀 선배들, 그리고 프로듀서 여러분들과 함께 멋진 추억을 만들어나가고 싶다는 소감을 남겼다.

2018년 7월 21일 bilibili 주최 Anisong World Matsuri 2018 in 상해, 12월 15일~16일간 치러지는 Lisani LIVE 2018 in 타이완에 잇달아 출연하며 부족한 경험치를 빠르게 쌓았다. 동년 10월 21일 치러진 밀리시타 감사제에 출연했는데, 신곡의 피로 도중 이어모니터 한 쪽이 빠져버려 한 쪽에만 의지해 퍼포먼스를 진행하는 모습을 보였다.[26] 공연장의 규모가 비교적 작아 반향음이 적었던 것도 행운이었지만, 그러한 당혹스러움을 겉으로 전혀 드러내지 않고 맡은 가창 파트 및 안무 전반을 실수없이 수행해낸 담대함이 인상적.

2018년의 11월 19일, 만 24세 생일을 맞이한 자축과 함께 앞으로는 보다 자기자신에게 솔직한 사람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그간 미나미 자신은 자존감이 지극히 낮아 이를 감추려고 누군가와 마음을 터놓고 진지한 이야기를 하는 시간을 좀처럼 견디지 못했었다는 모양.[27] 그러나 밀리언에 합류해 일의 일환으로 해외도 나가보는 등 소중한 경험들을 쌓을 수 있었고, 그런 와중에 자신에게 쏟아진 팬들의 응원과 격려의 메시지는 이전까지 살아오면서 한 번도 겪어보지 못한 것들이었다. 이러한 따뜻한 관심과 사랑을 눈 앞에 두고도 언제까지나 자신이 변하지 않는다면 큰 손해라는 생각이 들었기에, 앞으로는 보다 솔직하게 자기자신과 마주할 수 있는 미나미 사키가 되도록 노력하겠다는 뜻을 전했다.#[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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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4월부터 9월간 치러진 6thLIVE 투어에서 후쿠오카, SSA 공연에 출연. 싹싹한 성격으로 적극적으로 팀 선배들에게 대시하고 다닌 결과 더 이상 이렇다할 낯가림이나 내숭은 사라져 레슨이 시작된 직후 이런저런 짓궂은 장난을 치고 다니며 에피소드를 양산하기 바빴다. 이런 공연 외적인 것과는 별개로 무대에서 선보인 발군의 퍼포먼스들은 더 이상 우려의 영역에 존재하지 않음을 강렬하게 입증하는 퀄리티를 자랑했다. 원래부터 뛰어났던 음정이나 박자는 물론, 쩌렁쩌렁 울려퍼지는 고음역대 음압은 거대한 무대까지 압도하는데 부족함이 없어 투어 전반에 걸쳐 좀처럼 흠잡을데가 없었다는 평가. 유닛 구성을 중시한 투어 라이브였던만큼 정해진 인원이 밀도높은 소통을 반복하며 마음의 거리까지 좁힐 수 있었던 것이 특히 즐거웠다고 밝혔다. 무엇보다도 Justice OR Voice를 통해 합류 동기이자 절친한 사이인 사쿠라모리 카오리역 코리 아리사와 함께 더블 센터를 담당, 오랜시간 염원하던 한 무대에 설 수 있었던 것이 참을 수 없을 만큼 기뻤다는 소감을 밝히며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합류 초기, 한동안 밀리언 팀의 리더인 카스가 미라이 역 야마자키 하루카의 메신저 라인 아이디를 실수로 차단했던 적이 있었다. 사람과의 소통에 일가견이 있는 야마자키가 뒤늦게 참가한 후배인 미나미를 챙겨주려고 아무리 연락해도 도통 닿지가 않아 의아스럽게 여기던 와중, 이 사실을 전해들은 요코야마 나오 역 와타나베 유이가 우연히 동석 중이던 미나미에게 질의, 오히려 그간 연락을 받은 적이 없었다며 당황하는 그녀의 스마트폰을 대신 살펴본 결과 차단돼있던 것을 발견했다는 전말. 자신도 모르게 차단했던 것이라 그야말로 엄청나게 당혹스러워하며 어떡하면 좋겠냐며 징징대는 미나미와 이를 보고 깔깔거리던 와타나베가 대신 야마자키에게 진상을 전해주었고, 사람좋은 야마자키는 살다보면 그럴수도 있다며 전혀 개의치 않았다는 에피소드. 이렇게 살뜰히 챙겨주었기 때문인지 유독 야마자키를 열렬히 잘 따르는 모습을 보인다.

사쿠라모리 카오리 역 코리 아리사와 마찬가지로 가장 근래에 합류한 막내와도 다름없었기에 합류 초기엔 그녀의 풋풋함, 순수함을 지켜내야 한다는 말이 팬들 사이에 오가기도 했다. 다만 미나미 사키가 상상을 뛰어넘는 4차원적 발언과 행동들을 일찍부터 가감없이 드러내자 이를 목도한 팬들은 이미 틀렸다며 재빠르게 포기를 선언, 근래 개성이 폭발 중인 밀리언 팀의 일원으로 문제없이 녹아들기에 적합하다는 판정이 내려진 상태.

생일이 11월 19일로 765AS의 아마미 하루카나카무라 에리코와 같다. 2019년의 생일을 앞두고 나카무라가 진행하는 방송에 게스트로 초대되기도 했으며, 그녀가 요리를 한다는 이야기를 듣고 생일선물로 식칼을 건네기도 했다.[29] 다만 공교롭게도 바로 이 2019년 11월 19일 생일에 갑작스레 나카무라가 결혼을 발표하는 바람에 같은 업계 종사자 중에는 가장 놀라게 한 것 같다며 머쓱함을 표하는 대상으로 지목되기도.#

5. 방송매체에서

5.1. 역시 S가 좋아 (2018~2019)

매주 일요일 새벽 2시 라디오일본에서 30분간 방송했던 라디오 공식트위터 웹다시듣기[30]

같은 소속사후쿠오 유이무카이 리부함께 방송을 진행하였으나 2019년 12월 28일자로 종료되었다.

밀리언라이브에선 막내지만 이 라디오에서는 가장 선배이다. 그러다보니 밀리언에서 볼 수 없는 선배인 미나미의 모습을 보여주는 방송.
특히 초창기에는 도M속성을 살려서 후배들에게 매도당하는 코너가 있을 정도였는 데 해당 코너에서는 후배 두사람은 매번 질색하면서도 매도를 유도하는 대사를 읽어야 했다.

해당 방송에서 미나미는 일류 성우가 가져야할 3가지를 제시하는 코너에서 괴상한걸 제시하는 경우가 많다.

길거리일화도 이 방송에서 몇개 공개되었다.
밤에 시부야에 밥먹으러 가는데 샐러리맨 복장을 한 남자가 "아가씨, 어디 가게 사람이야?" 라고 해서 "저.... 그냥 일반인인데요..."라고 답변했더니 "아...그래...? 진짜 아깝다"라는 일이 있었다.
마찬가지로 트위터에서 공개했던 일화#의 뒷이야기로 호객행위 거절할때 "나 달려있는데?" 라고 말한다고 한다.

5.2. 미나미 사키의 가라아게는 보류중 (2019~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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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 1회 니코니코생방송에서 1시간동안 진행되는 영상생방송 아카이브

가라아게 좋아하는 이미지를 벗어나려고 시작했더니 첫 회부터 코리 아리사에 대한 취향을 밝히면서 사실상 지금은 가라아게의 변태성과 막장성만 남아버린 방송

여성성우의 겨드랑이가 좋다는 등, 어떤 얼굴이 취향이라는 등 개인취향을 거리낌없이 밝히는 중이다.

과거 생방송 중 하라 유미가 결혼 보고를 한 소식에 신나하던 중 스태프의 농담에 편승해서 코리 아리사와 결혼했다고 보고했고 때마침 코리도 생방을 하고 있었기에 이 소식을 바로 들었는 데 별 다른 말없이 그대로 받아들였다고 한다.[31]이후 해당 방송에 게스트로 온 코리 아리사와 함께 결혼 기자회견을 하거나 게스트로 점술가를 모신 자리에서 코리와의 상성을 물어보는 등 사실상 공식 부부 취급.

매 방송때마다 깽판치는 장면이 한번씩 나오고 있다. #

2024년 9월 27일부로 방송이 종료되었다

5.3. 텐신 무카이의 도움이 되는 라디오 (2019~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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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주 목요일 저녁 7시에 갱신되는 1시간가량의 음성라디오방송 방송홈페이지

개그맨 텐신 무카이를 메인으로, 스자키 아야와 함께 보조MC로 출연중인 라디오.
애니메이션 제작 스탭, 각종 미디어매체 업계사람이 나와서 본인 회사의 콘텐츠를 홍보하는 내용이 주를 이룬다.
2020년 온센대격변이후 라디오청취율을 확인가능해졌는데, 3위안에는 꾸준히 들며 간간히 1위를 찍는 위엄을 보여준다.
무카이라는 좋은 샌드백이 있어서, 두명의 보조MC가 서로 번갈아가며 정신없이 때리는 게 특징.

2024년 6월 27일부로 방송이 종료되었다

5.4. 노무코가미나미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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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주 화요일 낮 12시에 갱신되는 30분 음성라디오방송 방송홈페이지

2020년 온센 대개편에 맞춰 제트 스트림 어택의 라디오로 새롭게 시작하였다.
방송멤버는 같은 밀리언라이브에서 활동중인 노무라 카나코와 미나미의 동기이자 절친인 코가 아오이

방송회차가 늘어나면서 서로 이 방송한정 예명짓기 놀이가 한동안 유행하였다.
한주에 한명씩 예명을 설정하고, 다음 방송이 있기전까지 그 예명을 유지하는 방식
심지어 트위터 이름까지 바꿔가며 철저하게 지켜야해서 서로 멕이는 예명을 골라주었다.

5.5. 미나미 사키의 이상한 뜻이 아니라 그냥 귀엽다고 말하고 싶은 라디오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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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주 화요일 저녁 11시에 방송되는 30분 음성라디오방송 방송트위터

약칭은 미나미 사키 변태
약칭은 본인이 직접 결정하였다.

약칭 그대로 변태성을 다른곳보다 더 거침없이 드러내고 있다.
1화부터 유괴할것같은 사연에 격하게 공감한다던가, 여성의 배가 살짝 보이는 것에 대해 격렬하게 흥분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6. 출연작

6.1. TV 애니메이션

6.2. OVA

6.3. 게임

6.4. 드라마 CD

7. 관련 문서



[1] 공식 프로필에 출생년도를 기재하진 않았지만, 81 프로듀스에서 퇴사할 때 쓴 트윗에 2013년 8월 1일에 개최된 오디션에서 상을 받았을 때 18살이었다는 표현이 있다.[2] (soft volleyball), 많은 사람들이 손쉽게 스포츠를 즐길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개발된 배구와 흡사한 경기이다.[3] 온센 라디오 노무코가미나미 8화[4] 2019년 1월 11일 새벽에 갑자기 트위터를 그만둔다고 하면서 계정을 폭파했다. 계정 폭파시점이 시모노 히로와 같이 방송을 한 게 공개된 시점이라 많은 사람들은 시모노의 팬들이 같이 방송하는 미나미 계정에 테러를 한 게 아니냐는 추측을 하고 있다. 이후 5월 1일자로 새 계정을 개설, 트위터를 재개했다.[5] 수상 공지, 수상 소감[6] 입사 공지[7] 퇴사 공지[8] 당시 다닌 학교가 염색도 불가할 만큼 엄격한 분위기였기에 주말에는 금발 가발에 속눈썹을 4개 덧붙인 뒤 메이드복을 입고 거리를 돌아다니며 스트레스를 풀었다. 상경 후에도 한동안 금발 갸루로 생활하다 전문학교의 선생님이 성우가 되고 싶으면 그건 관두라고 지적해 그만두었는데, 정작 업계에 발을 들이고나서 야마자키 하루카를 보고 '해도 되잖아!'라고 생각했다고.[9] 게다가 당시에는 도리어 미나미의 조국인 일본에 대한 기록이 남아 있지도 않다. 도리어 진짜 일본에 대한 기록이 처음으로 등장한 건 한창뒤인 후한 때. 미안한 이야기이지만 미나미는 너무 잘못 알고 있다는 결론이 나온다. 물론 그 작품이 일본 만화라고 하지만 조금 무리수.[10] 편의점 중에는 세븐일레븐의 가라아게를 고평가.[11] 가라아게 색깔[12] 12월 15일엔 코리 아리사만 스케줄이 맞지 않아서 불참[13] 시모노 히로 또한 가라아게 매니아로 유명하며 맛만 보고 어디 브랜드 가라아게인지 맞출 정도.[14] 이 사실은 발탁으로부터 약 1년 반이 지난 2018년 11월 21일자 라디오의 본인 발언을 통해 밝혀진 사실로 그외에도 이렇게 넘어온 케이스가 존재한다. 구체적인 배역까진 밝히지 않았으나 시기상 6회차 총선거 인선 오디션 이후로 추정되며 과제곡은 비너스 신드롬으로 이때 해당 곡을 처음 접해 좋아하게 되었지만 들을 때마다 오디션 당시가 떠오른다는 모양.[15] 엄청난 긴장과 부담으로 첫 녹음에선 약 3시간 동안 단 4페이지 분량 밖에 수록하지 못했었다고 후술.[16] 일본 내에선 이해하기 쉬운 비유로서 카미이즈미 레온역을 맡기도 한 치하라 미노리를 예로 들기도 한다.[17] 해당 악곡의 가사들이 츠무기의 내면을 그대로 겉으로 발산하는 곡이라 해석하였기에 한 단어마다 의미를 담아 신경쓰며 불러냈다고 후술.[18] 실제 수록 단계에서도 별다른 난관없이 무난했다는 담담한 소감.[19] 이들의 존재는 무대에 올랐던 밀리언 팀 성우들에게도 공연이 다 끝난 후에 고지되었기에 이때는 아무도 알 수 없었다.[20] 처음 咲き誇る(사키호코루)를 佇んだ(타타즌다)로 착각했다. 틀린 것을 자각하지 못하거나 태연히 넘겨도 될 법한 작은 실수였으나 바로 깨닫고 멈춰버린 것. 곧장 이어서 불러나갔으나 표정에서 실망의 기색을 완전히 감추진 못했다.[21] 사쿠라모리 카오리 역 코리 아리사와 좋은 의미의 라이벌로서 이 데뷔 무대를 위해 지독하리 만큼 연습에 매진했다. 밀리언 팀 리더인 카스가 미라이야마자키 하루카는 미나미 사키에게도 몸에 들어간 힘을 좀 빼고 무대를 즐겨줬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남겼었다.[22] 공연이 끝난 후 가사를 틀린 것에 대해 제작 스태프에게 직접 찾아가 사과했다고 한다. 물론 스태프를 비롯한 관계자들은 미나미의 실수에 대해선 일언반구의 언급없이 그저 칭찬과 격려의 말만 건네주었기에 이후 무대에 다시 서는데 큰 용기가 되었다고.[23] 레슨 시점부터 데면한 기존 밀리언 팀 성우들과 거리를 좁히기 위해 엄청난 기세로 들이대고 있었다는 여담.[24] 이 5thLIVE를 통해 미나미 사키의 진면목을 바로 곁에서 확인한 동료 성우들 역시 도저히 신인이라고는 생각할 수 없는 높은 수준의 퍼포먼스였다고 입을 모았다.[25] 정작 본인은 공연 내내 너무 긴장을 했던 나머지 연습실에 혼자 틀어박혀 문도 잠그고 있었다고 후술.[26] 이어모니터가 빠지는 건 사실 사고라고 보기도 어려울 정도로 흔한 편인데, 본인은 꽤 당황했는지 틈이 있을 때마다 빠진 이어모니터를 찾기 위해 분주히 목덜미를 수색했다. 이 경우 앞쪽으로 흐르면 대강 더듬어 찾을 수 있지만, 뒤로 흘러가거나 아예 반대쪽으로 넘어가버리면 퍼포먼스 도중엔 도저히 찾을 수 없게 된다.[27] 툭하면 장난끼 가득히 까부는 행동도, 그래서 독특한 인물이라는 세간의 평가도 자신이 자초한 일면이 있다는 자각이 있다고.[28] 이전 사용하던 트위터가 삭제되어 더이상 해당 원문의 확인은 불가.[29] 이 식칼을 사기 위해 전문취급점을 찾아갔는데, 검은 마스크에 모자까지 눌러쓰고 대뜸 '식칼을 사고싶다. 새길 이름은 에리코다'라고 하는 바람에 직원으로부터 미심쩍은 눈초리를 받기도 했다. 흔히 연예인들은 이렇게 다소 가리고 다녀도 의심받지 않을텐데 자신은 아직 해당되지 않았던 것 같다며 앞으로 더 아우라를 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의지표명.[30] 도쿄지역으로 설정된 VPN이 있어야 청취가능하다.[31] 이전에 코리는 `요시무라 하루카의 와와와`에서 미나미 사키와는 서로 좋아하는 사이라고 밝혔는 데 이때 미나미 사키 공식 트위터에는 相思相愛라는 단어를 난사한 적 있다.[32] 사실상 첫 TVA 주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