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모에 미러 (일반/밝은 화면)
최근 수정 시각 : 2024-08-27 18:14:55

뭐하고 있나 몸통아


파일:뭐하고 있나 몸통아.jpg

1. 개요2. 기타3. 유사 사례 및 패러디

1. 개요

인터넷 짤방이자 유행어. 김성모가 만들어낸 회심의 명대사.

만화 마계대전의 캐릭터인 변태종족[1] 다찌맨이 대류의 공격을 피하기 위해 스스로 머리분리시켰을 때, 자신의 몸에게 어서 돌아와 붙으라고 호통을 치는 장면이다. 보다시피 워낙 상황과 대사의 병맛이 하늘을 찌르기 때문에 한때 짤방으로서 유행했다. 웃긴 건 이 뒤에 몸 쪽에서 가는 걸 거부하고 니가 오라고 해서 머리가 가서 붙는 장면이 되는데, 원래는 몸이 부른 뒤에 머리와 몸통이 싸우는 개그컷을 구상했으나 너무 루즈해지는 문제 때문에 이를 줄이고 머리가 날아간 것이라고 한다. 하지만 문제의 그 장면 다음엔 "합체!! 반갑다, 몸통아!" 라면서 오랜만에 피를 흘려서 개운하다고 하는 등 개그컷에 가까운 장면이 나온다.

2. 기타

젠키의 약점도 한 페이지만 뜯어와서 악마의 편집처럼 왜곡 되었지만 이 짤방과 비교해보면 그것마저도 매우 진지하게 느껴진다.

서유기에도 비슷한 장면이 있다. 손오공삼청관 도사와 도술 대결을 벌일 때 머리를 잘랐다 붙이는 도술을 사용한다. 다만 여기서는 위 만화와 달리 몸이 머리를 부른다. 그리고 적들이 술수를 부려 손오공의 머리가 붙지 못하자,[2] 몸에서 목이 길게 자라나와 머리에 붙는다. 그리고 적들이 비슷한 도술을 부리자, 이미 토지신을 포섭한 손오공이 둔갑술을 써서 변신해 머리를 아예 찾지못할 곳으로 치워버려 죽게 만든다.

한국 신화지하국대적(혹은 머리 아홉 달린 괴물)퇴치설화에도 비슷한 장면이 나온다. 여기서는 대적[3](혹은 아귀[4])의 머리가 떨어지자, 밑에 있던 사람들이 재를 뿌려 붙지 못하게 해 죽는다.[5] 계몽사 소년소녀세계문학전집 한국 전래 동화집에는 네 장사라는 이름으로 수록되어 있었는데, 괴물 목을 못 붙게 해서 죽이는 건 그렇다쳐도 분명 인간일 장사의 팔을 다시 붙여서 계속 싸웠다.

캐리비안의 해적 2편인 '망자의 함'에서 데비 존스의 부하 중 한 명[6]이 머리가 몸에서 분리되는데, 암만 불러도 오지 않고 되려 혼자 가버리자[7] 머리가 소라게로 변해서 따라가는 장면이 나온다.[8]

반대 사례로, 좀비 랜드 사가 10화에서 미나모토 사쿠라의 경우 멧돼지에 치어 머리만 남고 몸은 저멀리 날아갔는데, 나중에 몸이 알아서 찾아와 머리를 붙였다.

그런데 현실은 더했다.[9]

3. 유사 사례 및 패러디



[1] 이상 성욕자라는 뜻이 아니고 드래곤볼의 셀 마냥 변하면서 성장하는 종족인 듯 하다. 작중 실제로 존재하는 종족명이다. 변태 1번항목 참조.[2] 적들이 토지신을 자기들 편으로 끌어들였다.[3] 도술을 부리는 거인 괴물 도적이다.[4] 불교의 그 아귀[5] 판본에 따라 주인공이 다치자 밀가루를 부려 더 잘붙게 했다고도 한다.[6] 머리가 소라인 녀석.[7] 처음에 머리가 떨어졌을땐 개그물 처럼 머리가 말하는대로 움직이다가 이리저리 부딪혔는데 나중에 동료들이 오더니 정상인 사람인것 마냥 아무데도 안부딪히고 멀쩡하게 걷는다. 주변 사람에게 말하는 듯 한 제스쳐를 취하는건 덤.[8] 얼굴이 등돌리듯 안으로 들어가더니 소라게 몸이 나타난다.[9] 애초에 이쪽이 모티브일 가능성이 있다.[10] 인간 측 명칭 '슬링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