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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25 15:46:10

문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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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지상
배우: 성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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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문지상
가족 친딸 장비단, 아버지 문일권
거주지 서울특별시
직업 패션그룹형지 비서실장

1. 소개2. 전개
2.1. 2009년2.2. 2014년
3.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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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소개

연민정 하나 때문에 인생이 시궁창이다.
연민정. 네가 가루가 돼서 바람에 날려 흩어 없어질 때까지 계속할 거다, 난...[1]

왔다! 장보리의 등장인물로 배우 성혁[2]이 연기한다. 문일권의 아들이다.

2. 전개

2.1. 2009년

아버지가 사업을 하고 있었으며 사법시험을 준비하였다. 그리고 연민정의 애인이었다. 그러나 부모의 사업이 어려워지자 연민정에게 버림받았다. 이 때 연민정이 자신의 아이를 임신한 사실을 알게되고, 헤어지자며 자신을 떠난 연민정에게 돌아와 달라고 하며, 그를 피해 숨은 그녀를 찾아 헤매다 비술채 앞에 있던 연민정을 택시에 억지로 태워 산부인과에 데려가려하며 애원 하다가, 택시 기사에게 경찰서로 인계 당하며, 비밀이 밝혀질까 두려웠던 연민정에게 스토커로 고소당하기까지 하여 경찰서 유치장에 갇혀 있었다. 그 사이에 아버지의 임종도 지키지 못하였다.[3]

유치장에서 풀려난 이후 미래그룹에 입사하여 이재희 본부장의 비서가 되어 연민정에게 복수하려 한다.

2.2. 2014년

연민정이 장은비(장보리)의 어릴 적 사진을 파쇄기에 넣은 것을 발견하고 다시 꺼냈다. 그리고 자신의 친딸을 찾기 위해 실종아동센터에 자신의 유전자 정보를 제공하였고, 자신의 친딸로 추정되는 여자아이의 유전자가 있다는 연락을 받았다. 그러나 센터에 가서 대기중인 장보리의 모습을 보고 전화로 친딸과 딸을 키우는 사람의 이름을 확인한 뒤 나타나지 않는다.[4]

그럼에도 친딸인 장비단을 자주 보고 싶어하여 강내천네 집 부근으로 이사갔다. 착한 아저씨 이미지로 장비단과 안면을 텄고 이어서 이재희와 연민정이 이재화를 위기에 빠지게 하려고 하는 음모가 녹음된 파일을 장보리에게 발송하였다. 앞으로 장보리에게 은혜를 갚겠다는 뉘앙스의 독백을 한다.

연민정이 몰래 자신의 오피스텔로 들어가 자신의 컴퓨터를 포맷하자 연민정을 도난 혐의로 경찰에 신고하여 연행되게 하였다. 그러나 연민정이 경찰서에 간 이재희에게 자신을 안 좋게 말하여 이재희로부터 멱살을 잡히는 곤경에 처하였다. 이에 이재희에게 연민정을 더 가까이하면 후회하게 될 것이라 하였다. 결국 이재희의 비서직에서 해고되었다. 그러나 자신이 이동후에게 낸 사표가 그에게 반려되었다. 이에 이동후에게 자신이 사실은 문일권의 아들이라고 말하였다. 처음 사업을 시작할 때 문일권으로부터 도움을 받은 기억을 떠올린 이동후에 의해 다시 이동후의 비서로 임명되었다.

연민정과 이재희가 결혼식 예정을 잡자, 옛 친구들에게 자신과 연민정이 결혼을 할거라며 결혼식때 다정한 사진같은 걸 보여줄 계획이라 말하고 사진들을 받아갔다. 그리고 연민정의 차에 몰래 올라타 최악의 결혼식으로 만들어주겠다며 협박한다. 뒤이어 연민정 몰래 연민정의 친구들을 연민정과 이재희의 약속장소에 불러내었다.

사실은 장보리가 어릴 적 장은비였는데 연민정이 장은비의 인생을 빼앗아서 살았던 걸 알았다. 그리고 이전에 복구한 장은비의 사진을 장보리에게 전달하였다. 그리고 이재희와 연민정의 신혼여행을 망가뜨렸다.

연민정에 의해 장비단이 외국으로 빼돌려질 뻔하다가 장비단이 다시 리무진버스를 타고 익산시로 가자 장비단을 애타게 찾았다. 다행히 경찰의 도움으로 찾았다.

이동후의 집으로 가서 이동후, 이재희, 연민정이 보는 앞에서 연민정이 도혜옥의 친딸이고 자신이 한 때 연민정과 사귀었다고 하였다. 이후 연민정을 자신의 아버지 문일권이 경영한 시흥시의 옛 공장으로 끌고 갔다. 이재희가 연민정의 문자를 보고 경찰을 호출하여 달려오지만 그걸 이미 예상하고 있던 문지상은 공장에 미리 스크린을 설치해놓고 있었고 이재희가 자신에게 달려들자 과거 자신이 연민정과 언약식을 한 영상을 보여 주었다.

김인화에게 자신과 연민정 사이에 딸이 있었다는 것을 털어놓는다. 이 사실이 밝혀지는 것을 원하지 않는 장보리와 갈등한다.

갑자기 차에 뛰어드는 장비단을 구하고 자신은 조금 다쳤다. 결국 이게 복선이 되어 물품업체를 조사하러 갔을때 민정의 계략으로 무거운 박스들에 깔려 버린다. 예고편에도 안 나오고... 하지만 시청자의 호기심을 자극하려 하는 제작진의 페이크일 확률이 매우 높다.[5]

역시나 바로 죽지 않고 병원으로 후송됐다. 그러나 응급실에서 갑자기 사라지게 된다. 그림을 가지러 가기로 약속한 장비단에게는 택시기사를 대신 보내 연민정에게 불안감을 조장하고 밤중에 몰래 공장에 찾아가 증거를 확인한다. 병원의 간호사를 포섭해 병원에 연민정이 찾아왔을때 계속 의식을 잃은 척 연기를 한다. 자신이 의식을 잃기 전에 연민정이 이재희에게 자신의 소행이며 구급차를 부르지 말자고 말하던 장면을 회상하며 병원을 다시 나간다.

한편으로 김인화로부터 일전에 있다고 한 친딸이 장비단이고 연민정이 낳지 않았느냐는 추궁을 받았으나 아니라고 일단은 잡아떼었다. 김인화가 전혀 납득한 모습이 아니어서 그렇지. 김인화가 돌아간 뒤 도혜옥에게 장비단을 데리고 떠날 것을 제의받지만 역정을 내고 오늘일을 연민정에게 말하지 말것을 경고한다.

회사로 들어가 이동후, 이재화, 이재희 앞에서 사고 장소에서 찾은 블랙박스 영상을 공개한다. 연민정에 대해 법적으로 대응하겠다고 하지만 이재희와 이혼할 때 까지 기다려달라는 이동후의 말에 형사고소는 잠시 미루기로 한다. 한편, 연민정이 훔쳐낸 문지상의 보안카드로 문지상이 회사공금을 횡령하고 주력상품의 디자인을 경쟁회사에 넘긴 것 처럼 조작하였다. 그 바람에 간부회의가 소집되는 등 궁지에 몰리는가 했으나 이미 연민정의 악행을 알게된 이동후의 도움을 받아 오히려 연민정을 역관광 태웠다.

장비단이 연민정과 문지상 사이의 아이라는 것을 알게된 이재화에게 더는 자신들 앞에 나타나지 말란 말을 듣고 그 말에 따르기로 한다.

한편 이재희는 비단이가 연민정과 문지상의 친딸이라는 것을 알고 연민정의 숨통을 막은 다음 딸을 데리고 사라지라고 요구한다. 문지상은 비단에게 친엄마가 누구인지 알리지 말라고 애원한다 다음화와 최종화를 봐야 알 수 있겠으나 일단 그의 요구를 받아들이는 듯하다.

이혼준비가 끝났다는 이재희의 연락을 받고 연민정을 살인미수로 형사고소했다.

연민정이 교도소에 수감되고 나서 시골로 내려가고 농사를 짓고 있다. 마지막에는 장비단이 행복하게 살 수 있도록 관계를 끊은 듯. 그런데 연민정이랑 똑같이 생긴 민소희란 이름의 유치원 여선생과 썸타고 있다 이 장면 이후 '여자 취향 하나는 일직선이다.', '둘이 결혼하면 점 찍은 장비단이 태어나는 거냐.', '또 배신당하는 것 아니냐.' 등의 드립이 터져나오고 있다. 다만, 이 선생님은 문지상에게 이미 딸이 있는 사실도 개의치 않으며, 또 장비단에게도 상냥하게 대해주고 아이들도 잘 따르는걸 보면 연민정과는 전혀 다른 성격의 정상인인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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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장비단이 힘든 시절에 길거리에서 본 토끼 그림을 장비단에게 몰래 선물해준다. 장비단이 문지상이 준 선물임을 바로 알아차리고 집 밖으로 나와 문지상을 찾지만 끝내 장비단에게 모습을 드러내지 않는다. 그리고 마음 속으로 장비단의 행복을 빌어준 뒤, 조용하고 쓸쓸히 자리를 떠난다.

3. 기타

창고에서의 사고 이후 계속 가슴을 부여잡는 장면이 나와 사망 플래그라는 예상을 하는 시청자도 있는 모양. 만약 죽는다면 육아권 분쟁이 간단하게 정리된다는 플롯상 이득은 있다.

사실 이 드라마에서 벌어진 대부분의 일은 문지상의 집착때문이기도 하다.[6] 이후 나온 신득예비키 정, 나왕식, 심수련 등 복수를 위해서라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복수귀 캐릭터의 원형이다. 다만 연민정이 지은 죄와는 별개로 이 캐릭터의 복수 또한 상당히 자극적이며 악질인 축에 속한다. 까놓고 말해, 연민정이 저지르는 주된 범죄가 공갈 협박인데 비해 문지상은 기본적으로 연민정의 목을 조르는 것은 기본에 폐공장까지 끌고들어가 연민정의 뺨을 후려갈기고 발로 걷어차기까지 한다(!) 상대가 은혜를 원수로 갚고 주변인들의 약점을 잡아 협박하는 짓을 일삼는 연민정이라 그렇지 일반인한테 저런 짓을 한다면 영락없이 문지상이 사이코패스로 느껴졌을 것이다.[7]

이 드라마에서 가장 불쌍한 인물 중 하나. 여주인공인 장보리는 연민정에게 인생을 빼앗겼다고 하나 남편과 비술채라도 있다. 허나 문지상은 꿈도 희망도 가정도 딸도 없다. 아버지는 돌아가셨고 연민정때문에 딸도 잃고 장보리 부부는 양육권이 자신들에게 있다고 주장하고...다행히 회장 비서가 된 덕에 재산은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될듯하나 얼마나 비서 직책을 유지할지도 알 수 없다. 다른 인물들은 뭐라도 남아있거나 자업자득으로 잃은 사람들인데 반해 연민정 때문에 모든 것을 잃었다.

그와는 별도로 개그 캐릭터도 아닌데 죽을법한 상황에서도 절대 죽지 않는다. 어떤 만화을 연상케 할 정도로.

여담으로 연민정에게 살해 위협을 받고 난 뒤 얼굴에 흉터가 난 채로 등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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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방연에서 "탄산남"이라는 티셔츠를 입고 등장. 그 옆에는 호구와트 이재희가 있다.[8]

2017년 KBS 2TV 주말 드라마 아버지가 이상해 42회에서는 변혜영의 전 남자친구 역할로 특별출연한다.


[1] 49회에서 모든 사실이 밝혀져 회사에서 쫓겨나는 연민정에게 한 말.[2] 결혼해주세요 이후 군 복무로 공백기가 길었다가 TV조선에서 방영한 드라마 백년의 신부로 복귀했으며, 본작으로 약 4년여 만에 지상파 드라마에 출연했다. 그 뒤 2014년 11월 4일에 퀴즈프로 "1 대 100"에서 최종 우승하여 18번째 5000만원 우승자로 등극했다.[3] 누명을 씌운 연민정 잘못도 있지만(누명이 아니라 택시 태우고 강제로 납치한 스토커인건 팩트다)상식적으로 따지면, 이건 경찰의 잘못도 있다. 제아무리 죄인이라도 부모가 죽게 되어 임종을 지키도록 허락하거나 죽은 뒤 장례식을 치르게 해주는 것은 예부터 내려온 관례이기 때문이다.[4] 연민정에 대한 복수가 아직 진행중이며, 이미 안면이 있는 장보리와의 사이를 고려하여 모습을 일단 숨긴 것으로 생각된다.[5] 이 드라마 역시 차회예고로 페이크를 쓰는 경우가 많다. 중반부에도 도혜옥이 비술채에 은비와 관련해서 신고를 한 에피소드 이후 차회예고로 장수봉과 김인화가 보리가 은비임을 알게되는것 같은 예고를 내보냈지만 정작 본편에서는 도혜옥이 이미 연민정의 사주를 받고 진실을 밝히지 않고 그냥 배알 꼴려서 신고했다는 내용으로 흘러갔다. 게다가 이 드라마는 차회예고로 보여주는 장면자체가 상당히 적은 편에 들어서 더한듯.[6] 쓸데없이 연민정을 천천히 옥죄어 파멸시키겠다고 손에 쥔 모든 증거들을 한번에 풀지않고 질질 끄는 바람에 연민정이 수많은 추가범죄를 저지르는걸 방조한 셈이 되었다. 덕분에 수많은 피해가 발생하였고 (이재희 결혼사기, 미래그룹 디자인 유출과 공금횡령, 비단이가 출생의 비밀을 알아버림) 결국 모든 비밀이 밝혀진후 이동후 회장한테 "아무리 억울하고 부모를 죽인 원수라고 해도 죄없는 남의 인생까지 틀어쥐고 복수하는거 아니야" 라는 소리를 들었다.[7] 그래서인지 최근 유투브에 올라오는 왔다! 장보리 영상의 댓글을 보면 당시에는 탄산남이라며 찬양했다지만 지금 보면 굉장히 소름끼친다고 평하는 댓글도 굉장히 많다. 이 드라마가 종영된 이후에 데이트 폭력 문제가 수면 위로 올라왔고, 그로 인해 방영 당시인 6년 전에 비해 데이트 폭력에 관련된 사람들의 인식이 많이 달라졌다는 반증이기도 하다. 하지만 어디까지나 통상적인 데이트 폭력과는 결이 다른 상황이라 현실잣대를 들이밀며 문지상을 데이트 폭력으로 욕한다는 건, 드라마를 제대로 보지 않았거나 보고싶은 사실만 골라보는 사람이 아닌 이상 보이기 힘든 반응이다.[8] 참고로 다른 남자 배우들도 티셔츠를 입고 등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