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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승원/선수 경력/2021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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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승원의 연도별 시즌 일람
2020년 2021년 2022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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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시즌 전2. 페넌트 레이스
2.1. 4월2.2. 5월2.3. 6월
3. 시즌 총평4. 수술 이후 근황5. 관련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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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시즌 전

작년 10월에 받은 팔꿈치 뼛조각 제거 수술로 인해 2월 1일 시작되는 스프링캠프 명단에 포함되긴 했으나, 재활조로 포함되었고 2월 5일 구단 담당기자인 김태우 기자에 따르면 이날 오전 첫 불펜피칭 30-40구 정도를 평소의 80-90% 정도의 힘으로 소화했다고 한다. 통증은 전혀 없었다고. 선수 본인은 개막 라인업에 즉시 합류하는 것도 자신하고 있으나 김원형 감독이 결정하게 맡길 것이라고 한다.

그러던 와중 3월 14일 kt와의 연습경기에 등판하여 3이닝 무실점 최대 구속 144km/h의 깔끔한 피칭을 했다. 이후 인터뷰에서 던지면서 통증도 없었다고 밝혔다. 작년 팔꿈치 뼛조각 제거 수술을 받은 투수라고는 믿을 수 없을 정도.

3월 21일 시범경기 NC와의 창원 개막전[1]에서 선발투수로 등판하였으나, 전날 내린 비로 인한 쌀쌀한 날씨로 인해 몸이 덜 풀렸는지 2이닝 7실점으로 아주 탈탈탈 털렸다. 좀 더 시간이 필요할 듯 보인다.

2. 페넌트 레이스

2.1. 4월

4월 8일 정규시즌 첫 등판이었던 한화와의 경기에서 5이닝 3피안타 4개의 4사구로 4실점 1자책 투구를 했다. 수술로 인한 심한 구위저하와 부진 없이 잘 막아주긴 하였으나, 약간 아쉬운 제구와 본인, 최주환의 실책으로 흔들렸다. 팀은 불펜의 호투로 승리.

4월 14일 문학 NC전에 선발 등판하여 7이닝 3실점 QS+를 기록하였으나, 단 한 점의 득점 지원도 받지못하고(...) 그대로 패전투수가 되었다. 개인으로썬 저번 시범경기의 2이닝 7실점의 대굴욕을 갚아줬다고 할수 있다. 시즌 1패.

4월 20일 대구 삼성전에 등판하여 5이닝 2실점을 기록하였다. 전 경기와 달리 타선이 큰 득점지원을 해주며 시즌 첫 승을 챙겼다.

4월 25일 고척 키움전에 선발등판하여 6이닝 1실점으로 QS를 기록하고 승리요건을 갖추고 강판되었으나, 불펜의 방화로 승리가 날아갔다.

2.2. 5월

5월 8일 키움과의 홈경기에서는 5이닝 5실점으로 부진하여 패전투수가 되었다.

5월 21일 LG와의 홈경기에서 6이닝 1실점으로 호투하고 4-1로 앞선 상황에서 마운드를 내려와 승리투수가 될뻔 했으나 9회초 서진용이 백투백 홈런을 맞는 바람에 선발승이 허무하게 날아갔다. 더군다나 9회말 끝내기 사건으로 인해 서진용이 승리를 가져가 버렸다.

5월 30일 대전 한화전에서도 6이닝 1실점으로 호투하며 시즌 2승째를 거두었다.[2]

2.3. 6월

그러나 6월 5일 예정된 두산전 등판을 앞두고 돌연 1군에서 말소되었는데, 사유는 팔꿈치 통증으로 인한 말소였다. 르위키, 박종훈에 이어 셋이나 선발 로테이션을 이탈하는 구단 입장에서는 최악의 상황을 맞게 되었다. 정밀 검사를 위해 박종훈이 가 있는 미국으로 출국할 예정이라고 한다. #

결국 LA 켈란 조브 정형외과의 닐 엘라트라체 박사를 만난 결과 수술 진단을 받았고, 박종훈처럼 수술을 받고 내년 후반기에 복귀할 예정이다. 김원형 감독은 "문승원도 박종훈과 똑같은 케이스"라고 했다. 팔꿈치인대접합수술의 통상적 재활기간은 1년이라 박종훈과 문승원은 최소한 내년 6월은 돼야 다시 등판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3. 시즌 총평

올시즌 최종 기록은 9경기 2승 2패 평균자책점 2.86을 기록했다. 지난해의 좋았던 분위기를 올해에도 이어서 보여주고 있었지만 갑작스럽게 시즌 아웃되면서 본인과 팀 모두에게 아쉬운 한 해가 됐다. 특히 올해는 구단이 SSG 랜더스로 새출발하게 되면서 새로 영입된 추신수최주환의 활약으로 인해 우승까지도 노려볼 수 있는 분위기였으나 팀 내 에이스 투수인 문승원과 박종훈, 용병 투수 아티 르위키까지 선발진 3명이 동시에 이탈하면서 상당히 힘들어졌다.

김원형 감독의 인터뷰에 따르면 문승원의 복귀는 내년 6월정도로 예상된다고 한다.

박종훈과 문승원의 이탈은 팀 뿐만 아니라 국가대표팀에도 큰 악재인데, 부상이 없었다면 국가대표 1,2선발을 맡아줄 선수들이었다. 결국 이 둘이 없는 국대는 선발투수들의 아쉬움과 거포타자의 부재 등으로 인해 메달없이 13년만의 올림픽을 마치게 되었다.

4. 수술 이후 근황

미국에서 수술을 받고 강화에서 재활훈련을 시작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박종훈이 2차 백신을 맞은 후 2주를 채우지 못한 채로 미국에 간 것과 다르게, 문승원은 2주를 채우고 나서 미국에 갔기 때문에 곧바로 자가격리 없이 들어올 수 있었다고 한다. 미국에 가서도 시차가 있음에도 SSG의 경기를 챙겨봤다고 할 정도로, 자신의 공백을 메워주고 있는 선발진들에게 감사함을 표시했다.

김택형이 두산전에서 첫 세이브를 올리자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박종훈처럼 매체 노출에 적극적인 편은 아니지만, 주변 2군 선수들을 돕는 좋은 선배의 일화를 종종 접할 수 있다.

박종훈과 같이 정용진 구단주의 초청을 받고 정용진 개인 쿠킹 스튜디오인 일명 용지니어스 주방에 방문했다고 한다. 거기서 정용진이 직접 웍질을 통해 요리를 대접해서 맛있게 먹고 왔다고.

5. 관련 문서


[1] 원래 20일이었어야 했으나, 전날 비로 인해 우천취소 되었다.[2] 원래대로라면 5월 28일에 로테이션을 지켰어야 했으나, 팔에 문제가 있어 이 날로 바꾸게 되었다고 한다. 마운드를 내려온 후에 계속 팔에 의료장치를 붙이고 있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더그아웃에서 최정과 장난을 치며 팬들에게 재미를 주었던 그이기에, 이것이 이번 시즌 마지막으로 본 문승원의 모습이라곤 전혀 생각하지 못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