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모에 미러 (일반/밝은 화면)
최근 수정 시각 : 2025-04-18 19:28:20

문명 5/등장 문명/오스만

문명 5 오스만에서 넘어옴
파일:상위 문서 아이콘.svg   상위 문서:
#!if top1 != null && 문서명1 == null
[DEPRECATED] top1 파라미터는 더 이상 사용되지 않습니다! 대신 문서명1 파라미터를 사용해 주세요.
#!if top1 == null && 문서명1 != null
[[문명 5/등장 문명|문명 5/등장 문명]]

||<tablewidth=100%><tablealign=center><tablebordercolor=#000,#fff><tablebgcolor=#000>
파일:civ5_logo.png
시드 마이어의 문명 5
등장 문명
||
{{{#!wiki style="margin:5px 0px;"
{{{#!folding [ 펼치기 · 접기 ]
{{{#!wiki style="margin: 0 0 -10px; letter-spacing:-1px;"
기본
지원
파일:external/260eddf6191bca06f564b16e2fa9339449d90b058aeda90e763d0fa4db6de55f.png
그리스
파일:external/b4adef41f4705f65e2cc1dd8ae780dbc19566d7467b79116a0ca5b50aad38791.png
독일
파일:external/39c100d717b45c063c1c1f83f2f137186c2ac2eda47f01042b9a92a69a3f9c95.png
러시아
파일:external/f02e5b1908038637120136485c33b770fd15c18dbba79c38a62d01ace56ff67b.png
로마
파일:external/e38567c4f90a14251999a07f3dd206efd644dbdf9a1c81fcec84009d65c8aed7.png
미국
파일:external/a997287b10bb328f4d2d37b86ccf9b9a7dbe9c7b323aa1533d3864a71c7baf38.png
송가이
파일:external/de7587143f4ee2e62c334ad740d1002999541f6718f4d04d7aaa4aeec76c9eff.png
시암
파일:external/2e91c2c288d954038bf6f93f4af809d4d1f78221b9226e47c5c2c96bb3309675.png
아라비아
파일:external/be80acd7923396c07edcc9f5ff85a2809ab083a4ff84688599556703eb609f3c.png
아즈텍
파일:external/5d8a3441677deadf87123fb07037523406d400e4e66e0f01751af7b746d8147e.png
영국
파일:external/5384d18b2d1c0c972f2a9e9c5aacf9323139410ad58e5c9f217f058b4c1091a4.png
오스만
파일:external/bc9105b39f2393410718a8241a8101160ad222034025a3bf0f78111e4fe7a9dd.png
이로쿼이
파일:external/a96801ce4bd732b2f45ad244488c7706078a7d60332674d842a3c41a2c38c6f8.png
이집트
파일:external/2dfcfdaf30953298d0a2dbc2d71cabb82bf757d3949f81b3375b6b911cf823db.png
인도
파일:external/dd6b965bdce674a88cb93fb61e041adbc20e200735a08965b27ace8c7f7133fb.png
일본
파일:external/347010213e3e0b208a0693f02f370a1c7eb769bf2ea9febe27de050427f4e8f9.png
중국
파일:external/80c02d7a002e50d4f780fc14d1808b5f46c5dc36f13aa8fbd1bd701bbfbd222b.png
페르시아
파일:external/c66fbdd80ca42bbe8007a2d209e522270132e6d6f2185a214b85d6e723c3c17d.png
프랑스
DLC
추가
파일:external/01562860d04bd11e7a7e35d304f4dc19c9e265b319edef5f778a7551da0846f2.png
바빌론
파일:external/3e24b7f44b146e1e4cd294363dfe44943b212689e894143a3d25a46317e7b2d5.png
몽골
파일:external/375f7e3263d1f24c87a4073f22d44a20190ab8e159ca8f1512596d905efffcdc.png
스페인
파일:external/3f0254bb659eb9cea042400726efd86e3035f6b5e561c4cd3d3ce2eee34622cf.png
잉카
파일:external/0b8750cc6e5453b0830851558531c1c669f0ddfb1bdf0212d3b83cfb1c11452b.png
폴리네시아
파일:external/64ab73887191e3fd43454be87eedeaa69d94ea0eb1adc26a5de15ddf8d351d00.png
덴마크
파일:external/ec5fe8a1751a7a7bfb1023f8ef540737f3c7c78831b2cc1dba1cf1643c50579e.png
한국
신과 왕파일:external/18341de1e9b0fb869fd7ba4345824d43cb4979df35a93a4eaac03c18cd5aa24b.png
네덜란드
파일:external/6f7e43548c71b78950c4e6d89d1cc580b3660139311944abb5d0e5d293fa7b42.png
마야
파일:external/81a7fff3973c9cecaceeab4b69f161e5b22ee73a5dc3f62860c0ba2a36094520.png
비잔틴
파일:external/a74e384db05cc8c5cd27a45a5ff6a2b91e2e461ad001a265a5c31ce0c976eeca.png
스웨덴
파일:external/4f6a849edbbc00824864b9d9c935acb5e2ad5537c5207aa784386370ce2b7120.png
에티오피아
파일:external/b0f9f4f6b041f0f56e0b689b3663311c4ecb7200054ff6ea95e7976593596fda.png
오스트리아
파일:external/ba9e0c935898c7e35b1884d2efc7c710c79388cb94486331c9981f8a64cc48f9.png
카르타고
파일:external/1e7903c39d658aaf86128a41db91e7b9091fd1f9fd9a3e261d8cecb8f460c248.png
켈트족
파일:external/4b4acf27d84f67f27ec080ba668d2c1cd0009563574e60215932a20a5e47d0f9.png
훈족
멋진
신세계
파일:external/1811ea84834e281add04dd2a3ac687cdc9d6952a049231e349af744d0e4e57a8.png
모로코
파일:external/fbaa46713b7f723e2d4c1125b0d7c2cced01c30bc374fd486699bbe51255d088.png
베네치아
파일:external/e8f3d022a37b4848206d9fef1f04e4dc7f5f8ee221edea20fbf3270a3e08d492.png
브라질
파일:external/4b073b23896ac97d20bc17a5623f99b6f289311236fc73cef1a79ff710e5c665.png
쇼숀
파일:external/707a5bfa4fce3274b41fef4d4e2cc4fbb70f52ee9da825dd7b4d4f24d9f3d55c.png
아시리아
파일:external/023e68fd6ddbdae698a963f25ae41cc9da3203b9a109e536f57d075533081731.png
인도네시아
파일:external/d1a29a66d0d7270e48478991ef9b4a641c31904d48f11e0649a51daeea0f5a84.png
줄루족
파일:external/4a78c7851f4dbf9f32a2753ffb68ebe748d25050afd86c3a2aabc15f99c020d8.png
포르투갈
파일:external/8a9566bb0f1a689e11dee780fbb6e82a20acbda80c8a6e9339c78d0d40e4abea.png
폴란드
}}}}}}}}}


파일:external/www.dndjunkie.com/CIVILIZATION_OTTOMAN.png
{{{#006400 {{{+2 술레이만 Suleiman}}}}}}
{{{#006400
오스만 The Ottomans}}}
파일:Suleiman_Loading_Screen_(Civ5).jpg
오, 위대한 황제 술레이만이여, 신의 축복이 함께하기를! 그대의 권세와 부강함, 그리고 자비로움에 세상이 경배할 것입니다! 그대야말로 '대제'라는 이름에 적합한 왕입니다! 그대의 제국은 12세기에 아나톨리아 동부의 소국 비티니아에서 시작되었습니다. 비티니아의 오스만 1세 왕은 셀주크 술탄국 등의 쇠퇴를 틈타 서쪽으로 아나톨리아까지 영토를 확장했습니다.[1] 그 후 100년 동안 그대의 신민은 비잔티움 제국을 정복하여, 그 지배 하에 있던 터키발칸 제국을 합병했습니다. 15세기 중반 오스만 제국은 고대 콘스탄티노플을 정복하여, 유럽과 중동을 잇는 전략적 요지를 손에 넣었습니다. 오스만 제국은 몇 세기 동안 확장을 거듭하여, 그 전성기에는 북아프리카, 중동, 동유럽의 대부분을 아울렀습니다.

위대한 술레이만이여, 백성의 부름을 들으십시오! 오스만 제국을 다시금 그 권세와 영광의 정점에 올려놓아, 세상이 그대의 위대함을 칭송하도록 하십시오. 위대한 황제여, 도전을 받아들여 세월의 시련을 이겨낼 문명을 건설해 주시겠습니까?
속성
특성 파일:external/www.dndjunkie.com/LEADER_SULEIMAN.png바르바리 해적[2]
(Barbary Corsairs)
적함 나포 진급을 가진 모든 해상 근접 유닛은 물리친 적선을 나포할 수 있습니다.[3]
해상 유닛의 유지비가 1/3로 줄어듭니다.
고유 유닛 1 파일:external/www.dndjunkie.com/UNIT_OTTOMAN_JANISSARY.png예니체리[↔머스킷병]
(Janissary)
유닛 처치 시 피해 50 회복, 공격 시 전투 보너스(25) 진급 보유
고유 유닛 2 파일:external/www.dndjunkie.com/UNIT_OTTOMAN_SIPAHI.png시파히[↔창기병]
(Sipahi)[6]
행동력 4 → 5
약탈 시 행동력 소모 없음, 시야 증가(1) 진급 보유
시작 지점 해안

1. 개요2. 성능
2.1. 특성2.2. 예니체리2.3. 시파히
3. 운영
3.1. 잘 어울리는 불가사의
4. 확장팩에서의 변동 사항
4.1. 신과 왕4.2. 멋진 신세계4.3. 2013 가을 패치4.4. 2014 가을 패치
5. AI6. 음성 대사7. 도시 목록

1. 개요

파일:Civ5_Suleiman.jpg
술레이만
문명 3에서 데뷔한 이래 4편에도 출연했던 오스만 제국이 문명 5에도 등장했다.
평화 시 BGM 전쟁 시 BMG
BGM은 예니체리 군악대 메흐테르(Mehter)의 가장 유명한 군가 중 하나인 'Ceddin Deden Neslin Baban'(젯딘 할아버지 네슬린 아버지)#[7]의 멜로디를 편곡한 것이다.[8]

2. 성능

전형적인 군사 문명이지만, 의외로 우여곡절이 많았던 편이다. 초기에는 특성이 쓰레기였고 시파히도 존재감이 약했어서 예니체리 하나만 믿고 가는 문명이었으나 특성이 상향되고 유저들의 기병 컨트롤이 발달함으로써 모든 고유 요소가 어느 정도 쓸만해졌다.

정복 문명은 널리고 널렸지만 오스만은 육전과 해전 모두 이득을 보는 몇 안 되는 문명 중 하나라는 장점이 있다. 예니체리는 오리지날부터 최종 패치 버전까지 상위권 자리를 내어 준 적이 없는 고유 유닛이며, 시파히도 예니체리와 비슷한 타이밍에 나오므로 그 파괴력은 두 배가 된다. 해전의 경우 고유 유닛은 없으나 특성 덕분에 수적인 우세를 점하기 쉽다.

그러나 전투적인 이득이 큰 대신 특성과 유닛들이 성장에는 사실상 도움이 안 된다는 단점을 지니고 있다. 고유 유닛만 둘 있는 문명은 많지만 이 중 대부분이 내정에 도움이 되는 특성을 지니고 있거나 고유 유닛이 전투 외의 부문에서 이득을 가져다주는 반면 오스만의 유닛들은 죄다 전투에만 치우쳐 있고 특성도 내정엔 별로 도움이 안 된다. 기껏해야 해군 유지비를 약간 줄여주는 정도.

이렇듯 내정이 파멸적인 수준인데 유닛들이 르네상스에 들어서야 활동을 시작하기 때문에 중반까지의 운영이 상당히 힘들다. 본작이 초반이 매우 중요한 게임이라는 걸 생각해 보면 꽤나 뼈아픈 점. AI가 엄청난 보너스를 받는 고난이도나 스노우볼링이 심상찮은 멀티에서 예니체리가 활동을 시작하려면 이미 불리해져 있을 가능성이 농후하다. 문명 시리즈는 전통적으로 해전보다 육전이 더 중요하다는 점 또한 특성이 해전에 몰빵된 오스만의 평가를 낮추는 요인이다.

또한 예니체리와 적함 나포 진급, 시파히의 약탈을 제대로 써먹기 위해서는 난전 중 적절한 막타와 기회주의적이고 무자비한 약탈 등 병력 컨트롤도 어느 정도 받쳐 줘야 파괴력이 극대화된다. 여기에 부족한 내정을 눈치껏 때우는 운영 능력도 필요하기 때문에 게임에 어느 정도 익숙한 숙련자에게 추천되는 문명이며, 종합적인 평가는 중하위권 이하에 위치한다.

2.1. 특성

적함 나포 진급의 효과는 사략선의 전리품 선박 진급과 완전히 동일하다. 동 전투력일 때의 나포 확률은 50%이며, 이쪽의 전투력이 높을수록 나포 확률이 높아진다.

게임 끝까지 써먹을 수 있는 특성이지만 갈레아스 타이밍부터는 원거리 유닛 위주로 해전이 굴러가게 되고, 사략선은 이미 나포 승급이 있으며 철갑함은 공성 위주로 사용되므로 사실상 특성이 가장 많이 활용되는 건 초반이다. 그래서 주 용도는 야만인 갤리를 포획하는 것이다. 삼단노선 한두 기만 뽑아도 해적선이 무한 증식하며, 유지비도 저렴하겠다 해안가의 야만인 주둔지를 일부러 남겨놓고 해적선을 계속 납치해오는 방법도 있다.

이렇게 보유한 다수의 해적선은 교역로 수비에 동원된다. 화물선은 대상보다 효율이 2배 좋지만 해적선에게 털리는 것이 큰 문제인데, 오스만은 해적선에 골머리 앓을 일 없이 초반부터 화물선을 유치할 수 있다. 유지비도 저렴할 뿐더러 화물선 수비 외에 정찰과 공물 요구, 지상군 고기 방패 등 들인 비용에 비해 큰 공헌을 하므로 초반에 적잖은 도움이 된다. 사실상 오스만이 가진 유일한 내정 이득.

AI의 교전 컨트롤은 한심하기 그지없으므로 적선을 나포하는 것은 어렵지 않지만, 피 없는 유닛 위주로 두들기는 인공지능 특성상 본격적인 해전에서는 나포한 유닛이 바로 다음 턴에 침몰해나가기 일쑤다. 나포한 배는 진급도 전혀 없고 피통도 반토막이라 즉시 전력감으로 쓰긴 무리고 피 50짜리 고기방패가 생기는 정도로 만족하게 된다. 뺏은 배가 살아남으면 좋고 아니면 그만인 수준이지만, 혹여나 전열함같은 고급 함선을 노리고 나포를 시도하는 경우라면 나포에 성공하는 즉시 위대한 제독을 갈거나 적 함대에 골고루 양념을 쳐놓고 한꺼번에 막타를 치는 방법으로 건질 수 있다.

초반이 지나면 나포보다는 저렴한 유지비를 이용한 물량전에 초점이 맞춰지게 된다. 해상 유닛들이 유지비를 기존의 33%밖에 안 먹으므로 사략선 같은 유닛들을 대량으로 뽑아 해적질에 나설 수 있고, 르네상스 쯤 되면 철은 쓸 데가 없으므로 몽땅 프리깃에 퍼부으면 화면을 꽉 채울 만큼 배가 둥둥 떠다니기 때문에 물량이 엄청난 신 난이도에서도 나포한 유닛을 앞세워서 쭉쭉 밀고 갈 수 있다. 굳이 신 난이도가 아니더라도 일부는 원정 보내 길목을 접수하거나 적국을 털고 일부는 집 지키면서 해적 소탕하러 다니면 대양해군이 따로 없다. 전제 정책의 포함외교와도 시너지가 굉장히 좋다.

후반에 적이 전함을 띄우면 다시 나포를 노려볼 만 하다. 프리깃에서 전함으로 업그레이드 하는 비용이 상당히 비싸고, 전부 상단 테크에 있는 캐러벨-프리깃-사략선과는 달리 전함-구축함-잠수함은 테크도 제각각이라 나포할 가치가 있다. 다만 현실적으로 이때쯤이면 이미 바다를 틀어쥐어서 나포가 별로 필요 없거나 반대로 나포를 시도하기 어려울 만큼 격차가 벌어져 있거나 할 확률이 높다.

해전에서는 존재감이 상당하지만, 해전이 펼쳐지지 않는 환경에서는 거의 완벽하게 무쓸모하다는 것이 흠. 유저들이 선호하는 판게아 지도에서 해전은 거의 발생하지 않으며 대륙에서도 프리깃 타이밍 정도까지는 바다보다 지상에서 주로 승부를 겨룬다. 비슷하게 해전 특화 특성을 가진 영국은 신과 왕 이후로 특성에 추가 스파이 1명이 포함되어 특성의 범용성이 떡상했는데 오스만은 여전히 해전이 배제되는 경우에는 기껏해야 '화물선을 조금 더 잘 지킨다' 정도의 장점밖에 없는 무특성에 가까운 문명이 되고 만다.

초창기에는 해군 유지비가 감소하는 효과에 야만인 해적선에 접근 시 일정 확률로 아군으로 만드는 효과의 특성이었는데, 이게 너무 구려서 '특성 없는 문명'으로 불리는 굴욕을 당하기도 했다. 야만인 갤리의 전투력은 정찰병 해상 버전이라 봐도 될 만큼 허약한데 업그레이드조차 안 되기 때문에 이름만 거창하지 문자 그대로 해적떼에 불과했다. 이후 DLC로 폴리네시아까지 추가되며 오스만을 울상 짓게 만들었다. 하지만 상향으로 갤리를 금 10에 삼단노선으로 업그레이드할 수 있게 되었고, 신과 왕 확장팩에서 해적 편입 효과가 모든 근접 해군 유닛에 적함 나포 진급이 제공되는 효과로 변경됨으로써 환골탈태했다.

2.2. 예니체리

파일:external/vignette2.wikia.nocookie.net/Janissary_%28Civ5%29.png
14세기 말에 창설한 예니체리는 오스만군 정예 부대였다. 예니체리는 원래 기독교를 믿던 발칸 반도 출신 노예 소년들을 이슬람교로 개종시킨 뒤 징병해서 만든 부대였다.[9] 초기 예니체리는 결혼할 수 없었는데, 어쩌면 이런 점이 그들의 맹렬한 투지를 설명해 줄 지도 모른다. 그러나 이 제약은 결국 완화되었다. 시간이 흘러 권력을 쥐게 된 예니체리는 17, 18세기에 이르러 궁정 반란을 자주 꾀했다. 권력층이 된 예니체리는 구습에 얽매이고 완고해져서 신무기 도입과 이에 따른 새로운 전술을 익히기를 거부했으므로 1826년 강제로 해체되어 보다 현대적인 오스만 병사로 대체되었다.

공격 시 전투력이 25% 증가하므로 대충 계산을 때려보면 전투력 30이 나오는데, 이는 동 시대 최강 전투력인 총사대날개 달린 후사르의 28을 상회하는 전투력이다. 거기에 적 유닛 처치 시 체력을 50 회복하는 옵션까지 달려 있으니 전투에서 체력 손실이 필연적인 근접 유닛임에도 예니체리는 도통 죽을 생각을 안 한다.

설상가상으로 진급들이 소총병으로 업그레이드해도 유지되기 때문에 문명 특성은 무시하고 예니체리라는 S급 유닛 하나만으로 전 세계를 요리해 먹을 수 있다. 덕분에 자유로운 타이밍 조절이 가능하다. 장검사를 대기시켜 놨다 한 번에 업그레이드해서 진출하는 예니체리 타이밍 러시부터 유저들이 좋아하는 야포 러시, 소총병 러시, 알보병 러시 등 꽤나 긴 시간 동안 이득을 취할 수 있다. 예니체리 업그레이드 러시의 단점이라면 업그레이드 비용으로, 과장을 좀 보태서 예니체리 부대를 보병으로 업그레이드하는 비용으로 도국 몇 개를 꼬셔올 지경이다. 그래서 보통은 늦어도 소총병 때 결판을 보고 살아남은 정예병을 다음 테크 유닛으로 올려서 굳히기에 들어가게 된다.

주의사항으로, 유닛 특성상 전투 시 적극적으로 교전에 나서며 막타를 잘 노려야 하기에 상당한 컨트롤이 요구된다. 유닛 처치 시 피해 50 회복 진급의 효과는 공격에만 적용되며 방어할 때는 적용되지 않기 때문이다. 가뜩이나 1순위로 죽어나가는 근접 유닛이 지속적인 공격까지 가해야 하니 HP 회복 능력을 잘 이용하지 못한다면 그냥 공격이 조금 강한 머스킷병으로 전락한다. 막타로 HP를 회복해도 퇴각이 녹록지 않은 보병 유닛이기 때문에 다음 턴에 반격으로 삭제 당하는 일도 심심찮게 일어난다. 르네상스 초기에는 무한 예니체리로 극복할 수 있지만 산업 시대부터는 뽑아 놓은 예니체리를 아껴야 하기 때문에 컨트롤의 중요성이 더더욱 증가하며, 혹여나 잘 키운 예니체리를 실수로 잃는다면 손해를 넘어 국력에도 타격이 오기 때문에 약탈과 킬각을 보며 다음 턴을 예측하는 능력이 필요하다. 또한 보병이 뜨면 슬슬 폭격기가 날아다니기 시작하고 나중에는 탱크와 핵까지 등장해서 마냥 후반까지 주력으로 쓰기에는 어려운 관계로 르네상스 ~ 산업 시대가 주 무대라고 할 수 있다.

예니체리 부대가 체력을 회복하는 것은 패잔병들을 흡수하는 효과를 구현한 듯하다. 현실의 오스만 제국에도 전쟁 포로들이나 노예들을 모집하여 이슬람으로 개종시키고 군사 훈련을 시켜 초기 예니체리 군단을 설립했다. 다만 이는 예니체리 및 관료 선발제도인 데브시르메 제도가 설립되기 이전의 초창기 때에 국한된 방법. '데브시르메 제도'는 정기적으로 한 번씩 영내의 기독교도 소년들 가운데 뛰어난 자들을 징집하고 이슬람으로 개종시킨 뒤 군사 훈련을 시키는 것으로, 징집자 가운데에서도 특별히 영특한 자는 예니체리 훈련을 시키는 대신 관료 수업을 해 관료로 만들었다.

그래서인지, 아즈텍의 재규어와는 다르게 야만인은 때려잡아도 체력이 회복되지 않는다. 미개한 야만인은 영입하지 않고 그냥 다 썰어버리는 모양. 머스킷병을 뽑을 때쯤 되면 야만인 보기가 쉽지 않아서 별로 신경 쓰이지는 않지만 남극 탐험이라도 가거나 도시를 죄다 태우고 다녀서 계속 주둔지가 생기면 귀찮다. 불행으로 생기는 반란군도 야만인 취급이므로 반란이 일어나서 지대공 미사일 같은 고급 유닛을 잡아도 피는 안 찬다.

멀티에서는 철저하게 원거리 유닛 위주로 돌아가기 때문에 싱글보다 평가가 박하다. 원본이자 예니체리와 스펙이 같은 머스킷병이 이전 시대의 유닛들보다 압도적으로 강하지 않고, 예니체리의 공격 보너스가 지형 방어 + 방어 태세 보너스에 의해 상쇄되기 때문에 상황 안 보고 찔렀다간 막타는커녕 석궁병의 집중 사격에 벌집이 된다. 르네상스를 건너뛰고 소총병 타이밍 러시를 가면 해결되는 문제지만, 멀티에서 산업 시대쯤 되면 판세가 다 기울고 대다수의 플레이어들이 탈주하기 때문에 별 의미가 없다.

오리지널 시절에는 적 유닛 처치 시 아예 풀피가 되었지만 확장팩 패치로 체력 회복 효과가 반으로 깎였다. 그래도 머스킷 자체가 상향을 받았고 유닛의 체력이 10에서 100으로 세분화되어 전체적으로 모든 유닛이 잘 안 죽게 되면서 크게 약해지진 않았다. 여기에 더해 전사 계열 유닛들을 머스킷병으로 업그레이드할 수 있게 되어서 미리 정예병들을 양성할 수도 있게 된 점을 생각하면 플러스 마이너스 제로 정도.

2.3. 시파히

파일:external/vignette2.wikia.nocookie.net/Sipahi_%28Civ5%29.png
시파히는 오스만 제국의 창기병이다. 1362년부터 1389년까지 오스만 제국을 통치했던 무라드 1세가 창설한 시파히는 봉토를 소유한 터키 귀족층으로 구성되었다. 이들은 매우 의욕적이었으며 충성스러운 전사들로 술탄의 개인 호위병이었다.[10] 시파히들은 오스만 제국의 또 다른 정예병이며 터키인과 비터키인 병사들로 구성된 예니체리의 강력한 경쟁자였다. 시파히는 1826년 예니체리가 반란을 일으켰다가 실패하자 예니체리 해체를 열성적으로 도왔다.

예니체리의 존재감이 워낙 독보적이고 창기병이라는 병과 자체가 애매해서 그다지 주목받지 못하는 비운의 유닛. 전투력 보너스는 없지만 약탈 시 행동력 소모가 없고 행동력과 시야 보너스가 이를 뒷받침해주기 때문에 엄청난 속도로 약탈을 할 수 있다. 주 역할은 예니체리를 보조하는 것으로, 열심히 돌아다니면서 적을 헤집어놓고 예니체리가 먹기 좋게 양념을 치는 것과 공격을 대신 받아내는 것이다. 예니체리가 공격 받을 때는 그냥 머스킷이나 다름없기 때문에 적군이 마음 놓고 예니체리를 때리지 못하게 견제하면서 자신은 약탈로 피를 충당하는 것. 기동력이 워낙 좋아서 약탈을 잘 활용하면 예니체리 뺨따구를 후려갈기는 회복량을 보여준다.

아예 약탈에만 포커스를 맞춰서 시파히 몇 기로 적국을 쑥대밭으로 만드는 것도 좋다. 란츠크네흐트 출신 날개 달린 후사르가 아닌 한 동시대의 어떤 유닛도 약탈에 있어서는 시파히의 발끝도 못 따라오므로 이런저런 이유로 도시를 함락시킬 여유가 없다면 타일마다 죄다 모닥불을 피워 놓는 걸로 대신할 수 있다. 창기병이 애매한 성능 때문에 주력이 되기보다는 정찰, 고기 방패, 게릴라 등 견제용으로 자주 쓰이는 점을 생각하면 딱 창기병스럽게 쓰기에는 시파히만한 유닛도 없다.

오리지널 시절에는 시파히가 나올 때 쯤 되면 슬슬 전 문명이(심지어 오스만마저) 소총병을 주력으로 삼는 시기가 되었기에 창기병을 대체하는 시파히는 적국의 기병대를 견제하는 정도 빼고는 그리 활약할 기회가 없었다. 최적화 테크를 타서 어떻게든 다른 나라에서 중세 유닛을 굴려먹을 쯤에 다수를 확보하든지, 몇 기를 후방으로 침투시킨 다음 사치품 시설이나 도로 등을 파괴하여 적을 교란하는 정도가 쓰임새의 전부였다. 그러나 신과 왕부터는 예니체리랑 비슷한 테크가 되어서 정찰병이자 첨병으로서 제 몫을 다할 수 있게 되었다. 또한 시설을 약탈하면 약 1~30 가량의 금을 획득하는 동시에 체력도 회복되도록 패치되었는데 당연히 시파히라고 예외는 아니다. 우월한 이동력을 보유한데다 약탈 시 행동력을 소모하지 않는 특성 덕분에 시파히로 두들긴 적을 예니체리로 처치하고 시파히는 뒤로 빠지면서 길목마다 시설을 약탈해 돈도 벌고 체력 회복도 노리는 일석이조의 전술이 각광받게 되었다.

3. 운영

판게아나 대륙 기준으로, 예니체리가 나오기 전에는 내정을 하다 예니체리로 정복에 나서는 것이 기본 전략이다. 특성이 내정에 도움 되는 게 거의 없어서 고유 유닛을 이용한 정복으로 불리함을 타개해야 하는데, 예니체리와 시파히 모두 르네상스 시대 유닛이라서 초반에는 별 힘이 없기 때문. 따라서 처음에는 조용히 도시 한둘 펴고 빠르게 국립대학을 올리는 무난한 내정 문명의 테크가 추천된다. 초반부터 무리해서 전쟁을 벌이거나 확장에 올인하지 않아도 예니체리로 정복 타이밍을 잡아 강국으로 발돋움할 수 있다.

한편으로 특성을 활용하기 위해 일찌감치 항해를 뚫고 삼단노선을 뽑아 해적선을 계속 나포해 주는 것이 좋다. 삼단노선 한두 기만 뽑아 놔도 갤리선을 마구 포획해 화물선 보호나 정찰, 승선 유닛 보호 등 다양한 임무를 수행할 수 있는데 투자 비용과 유지비가 워낙 저렴해서 화물선 안 털리는 것만 생각해도 남는 장사다. 애초에 너무 많으면 해산을 통해 약간이지만 금을 벌면 그만이고, 근처 도시 국가에 선물해서 우호도를 높일 수도 있다. 꾸준히 해적 사냥을 한다고 손해 볼 건 없는 셈.

무난히 르네상스에 도달한 이후엔 예니체리를 마구 뽑아 쳐들어가면 된다. 최단 테크로 화약을 연구하고 진출하는 빠른 정복, 교육학을 먼저 연구한 뒤 하단 테크로 돌려 시파히, 대포랑 조합한 밸런스형 정복, 예니체리를 업그레이드해서 조금 늦게 타이밍을 잡는 소총병 러시 등 아무렇게나 타이밍을 잡아도 준수한 파괴력이 나오기 때문에 행복과 금이 감당된다는 전제 하에 도시를 마구 집어먹어도 좋다.

산업 시대가 되고 다른 국가들이 소총병, 기병대 등 최신 유닛으로 무장한다면 전투력이 떨어지는 오스만 유닛들로는 슬슬 버거워진다. 강선을 파면 예니체리를 생산하지 못하지만, 예니체리의 진급은 업그레이드해도 유지되므로 그 전까지 꾸준히 예니체리를 뽑아놓고 강선 타이밍을 잘 잡아 업글해서 쓰면 그 파괴력을 산업 시대 이후로도 계속 유지할 수 있다. 열심히 싸우다 보면 고레벨 예니체리가 한둘 등장할 텐데, 예니체리의 각종 승급에 행군 or 전격전이 더해지면 사기 유닛이나 다름없으므로 이들을 집중 관리하도록 하자. 시파히는 고기 방패 역할을 잘 수행해 줄 것이다. 예니체리를 죄다 업글시키면 좋겠지만 소총병 - 1차 세계대전 보병 - 보병까지 쭉 업그레이드하는 비용은 정말 비싸고 도시마다 경험치 건물을 다는 것도 부담스럽기 때문에 일부를 집중적으로 키우는 방법이 최선.

정책에 크게 구애받지는 않지만 예니체리 타이밍 러시를 생각한다면 자유가 좋다. 자유가 전통보다 생산력이 좋은 편이고 정복과 그에 따라오는 뒷감당을 하기에도 한결 낫기 때문이다. 명예 정책도 시너지가 좋은데, 군사 혈통은 병력들의 빠른 레벨링을 책임지며 직업 군대를 통한 빠른 군사 교육 시스템 구축과 유닛 업글 비용 감소는 예니체리 플레이에 큰 도움이 된다. 저 두 정책들이 죄다 마지막에 찍을 수 있어서 명예 몰빵 = 예니체리 올인이 되어 버리는 게 단점. 이념은 정복 문명에 적합한 전제정치가 좋아 보이지만 고유 유닛들이 슬 저물어 갈 때쯤 이념이 열리기 때문에 열심히 세력을 늘려 놨다면 다른 이념을 선택해도 문제 없다. 정복 문명 특성상 평등보다는 체제와 전제정치 사이에서 고민하게 될 것이다.

대륙 내지 군도 지도처럼 해상 유닛의 가치가 높아지는 상황에서는 초반 야만인 사냥 정도로 만족할 게 아니라 작정하고 해군에 투자하는 것도 방법이다. 유지비가 껌값이므로 뒤도 안 돌아보고 해상 유닛만 찍는다면 순식간에 바다를 바르바리 해적으로 뒤덮을 수 있기 때문에 이걸로 해안가를 몽땅 쓸어버리고 포함 외교로 도국을 다 끌어 들이는 것은 일도 아니다. 특히 나포한 적선을 앞세워 도시를 들이박는 철갑함은 어마어마한 위력을 자랑한다. 보통은 맵빨을 타서 못 하는 게 문제지 가능하기만 하면 고유 유닛 러시보다 일찍부터 군사 주도권을 잡을 수 있다.

3.1. 잘 어울리는 불가사의


정복 문명 특성상 이외에는 금이나 행복을 제공하는 불가사의를 선호한다. 직할 도시에서는 병력 뽑기도 바쁘니 직접 짓기보다는 뺏어 쓰려 하는 편.

4. 확장팩에서의 변동 사항

4.1. 신과 왕

예니체리 자체는 적 처치 시의 체력 회복량이 체력 전체에서 절반으로 깎이는 큰 하향을 받았으나, 머스킷병이 상당히 강력해지면서 예니체리도 그 수혜를 받았다. 막강해진 기본 전투력에 공격 시의 보너스가 더해지면 여전히 흉악한 성능을 보여준다. 예니체리와 시파히가 비슷한 테크를 타고 나오게 된 것도 이때부터. 두 고유 유닛이 같은 시기에 등장하게 되어 타이밍 러시가 굉장히 강력해졌다. 스파이 시스템의 도입도 과학 문명이 아닌 입장에서는 기분 좋은 일.

일정 확률로 인접한 해적선을 포섭하던 효과가 근접 해상 유닛에 나포 진급이 생기는 것으로 바뀌고, 해상 유닛이 다원화되어 해군만으로 정복 전쟁을 일삼을 수 있게 된 것도 유리하게 작용했다. 다만 근본적으로 해전이 안 벌어지면 특성에 별 의미가 없다는 점은 바뀌지 않았다.

4.2. 멋진 신세계

정복 문명에게 좋지 않은 패치가 이루어졌으나 오스만은 어차피 외교 관계가 고착되기 시작하는 르네상스 시기가 전성기라 다른 정복 문명보다는 전쟁광 페널티를 크게 신경 쓰지 않아도 되므로 다른 정복 문명들보다는 사정이 나았다.

한편으로 스타팅 조건이 해안이라는 점이 유리하게 작용할 수도 있게 되었다. 신규 교역로 시스템에서 화물선은 대상보다 2배 더 효율적이지만 초반에는 야만인 갤리에 털리기 쉽다는 단점이 있는데, 오스만은 해적선들을 나포한 다음 해체해서 금으로 바꿔 먹거나 도시 국가에 선물해 우호도를 올릴 수 있기 때문에 삼단노선에 투자하는 게 아깝지 않다.

4.3. 2013 가을 패치

상업의 용병군 정책으로 란츠크네흐트를 구매할 수 있게 됨으로써 별 거 없는 초반을 어느 정도 땜빵할 수단이 생겼다. 란츠-창기병도 약탈 시 행동력 소모 없음 진급을 유지하기 때문에 개나 소나 시파히 흉내를 내는 것이 단점이지만 AI는 어차피 기병 유닛을 잘 못 쓰므로 즉시 전력을 챙길 수 있는 오스만 입장에서 나쁘지 않다. 유사시 바로바로 시파히를 뽑을 수 있다는 얘기와 같으며, 게임 끝날 때까지 소모품처럼 쭉쭉 뽑아내 쓸 수 있다는 것도 장점.

4.4. 2014 가을 패치

전쟁광 문명들의 호전성을 억누르던 전쟁광 페널티가 더 이상 영구 누적되지 않고 시간이 지나면 줄어들도록 패치되어 정복 뒷감당이 좀 수월해졌으며, 전통이 하향되긴 했지만 오스만이 전통에 매달리는 문명은 아니기 때문에 그렇게 큰 문제는 아니다. 진짜 문제는 초반에 그리스, 로마 같은 초반 깡패들을 상대로 바들바들 떨어야 하는 신과 왕 시절이 되돌아온 것. 예니체리 뽑기도 전에 이스탄불을 조공하는 참사가 발생하지 않도록 국가 안보에 심혈을 기울여야 할 것이다.

5. AI

승리 경쟁5전쟁 선포5공격 유닛7해상 인구 성장6불가사의5
불가사의 경쟁5적대적6방어 유닛4해상 타일 개발6외교 승리5
도시 국가 경쟁6속임수7방어 건물4바다를 통한 수도 연결6과학 승리8
대담함8방어적4군사 훈련 건물6확장8첩보5
외교 균형6두려워함5정찰 유닛5성장4대상 연결5
전쟁광 혐오4우호적7원거리 유닛5타일 개발5화물선 연결5
비난 의지7중립적5기동 유닛6도로5고고학 유적5
우호 선언 의지5도시 국가 무시5해상 유닛8생산력5교역로 출발지5
충성심5도시 국가 우호적5해상 정찰 유닛10과학6교역로 목적지5
요구3도시 국가 보호7공중 유닛55공항5
용서5도시 국가 정복6대공 유닛5문화6
대화6도시 국가 협박4항공모함5행복4
악의3 핵무기7위인5
핵무기 사용5종교5
선호도 변수 ±2
AI 술레이만의 성향은 대체적으로 원교근공이다. 오스만 제국의 팽창을 나타내듯이 제법 호전적인 문명이고 이따금 뒤통수도 치지만 훈족이나 줄루족처럼 어지간해선 친하게 지내기 힘든 문명들과는 달리 주변국들과는 전쟁이 끊이질 않을지언정 적당히 떨어진 문명과는 적극적으로 우호 관계를 형성하려 한다. 그래서 적당히 떨어져 있으면 별다른 갈등 관계가 있을 일이 드물기에 편 먹기 쉽다. 적절한 고증이다[11] 친해지면 거래도 잘 터주고 플레이어한테 불만이 있어도 어느 정도는 넘어가는 편. 그러나 우호 상태에서 비난을 때리는 일은 드물지만 급습은 종종 하기 때문에 오스만 군대의 움직임은 잘 지켜 보는 것이 좋다.

고유 유닛 때문인지 하단 테크 위주로 올리며, 그래서 내정 능력이 별로임에도 거신상, 노트르담, 히메지 성 등 하단 테크쪽 불가사의들을 잘 채간다. 정책은 자유와 명예를 많이 찍는데, 명예를 찍으면 주로 고유 유닛 타이밍에 정복을 나서는 평소와 달리 초반부터 전쟁을 벌이는 일이 많아서 주시하는 게 좋다. 도시 국가 관리 능력도 평균 이상이고 알렉산드리아 도서관이나 대보은사 등 과학 불가사의도 자주 노리는 편. 그 외에는 특성을 반영해서 해군을 많이 끌고 다니는 경향이 있고 자기 마음에 안 들면 비난 쪽지도 잘 돌린다.

내정이 워낙 빈약한데다 고유 유닛들이 늦게 나오는 편이라서 잘 크는 일은 드물다. 다만 잘 풀릴 시 누가 정복 문명 아니랄까봐 심심할 때마다 주변 문명과 전쟁을 일으켜 영토를 넓히면서도 멀리 있는 문명에게는 우호적으로 접근하면서 이미지 관리를 하기 때문에, 가까이 있건 멀리 있건 잘 크면 꽤 골치 아파지는 경향도 있다. 주변의 내정 문명을 집어삼킨 오스만이 심상치 않게 성장한다 싶으면 적절히 견제를 넣어주는 게 좋다.

6. 음성 대사


푸근한 인상 덕분에 술레이만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제법 있다. 자신의 수염과 아랫배에 대해 굉장히 자부심을 느끼는지 대사를 보면 수염과 아랫배에 관한 이야기를 자주 내뱉는다. 이 두 신체 요소는 이슬람권에서 남성의 인품을 드러내는 요소이기도 하다.

7. 도시 목록




[1] 게임 내의 백과사전에도 오스만을 찬양하는 내용이 있지만 본 소개문은 오류 투성이다. 일단 비티니아라는 이름은 로마 시절에나 쓰이던 이름이고, 오스만 1세가 셀주크 제국(엄밀히 말하면 이것도 셀주크 제국에서 독립해나와 다시 아나톨리아를 평정한 룸 술탄국이다. 물론 룸 술탄국 자체를 셀주크 제국이라고도 하지만.)으로부터 독립을 선언한 것은 1299년. 즉 12세기가 아니라 13세기 끄트머리다. 또 아나톨리아 서부에서 일어났으므로 "서쪽으로 아나톨리아까지 영토를 확장"이라는 말도 모순이다. 오스만 1세는 생전에 왕(술탄)을 칭하지 못했다는 건 보너스.[2] 원래 유목 민족인 투르크인이 세운 나라인 만큼, 오스만 제국은 해군력이 약했다. 이에 이들은 북아프리카 각지를 무력으로 점령한 해적들에게 총독 자리를 주어 지위를 공식화하고 해적 활동에 필요한 자금이나 물자를 지원했다. 그리고 스페인 등 지중해에 이해 관계를 가지고 있는 나라가 침공해 올 경우 지원군을 파견하는 등 회유책을 펴는 한편, 오스만 황제의 소집령이 있을 경우 정규 해군으로 활동할 의무를 부과했다. 즉 바르바리 해적이라는 외주 업체에 자금을 지원하고 해군을 맡겼다고 보면 되는데, 프레베자 해전이나 레판토 해전 등이 대표적인 예. 후에 산업 혁명 이후 신식 무기로 무장한 배들에게 털려서 몰락했다. 후에 "corsair"라는 단어는 창작물에서 스타크래프트프로토스 전투기인 커세어 등에도 사용되었다.[3] 오역에 가깝다. 올바른 순서로 번역하면 "모든 해상 근접 유닛이 적함 나포 진급을 가져 물리친 적선을 나포할 수 있습니다." 정도.[↔머스킷병] [↔창기병] [6] 오스만 제국의 봉건 기병이라고만 할 수는 없다. 그냥 '시파히'라고 통틀어 부르지만 조금만 자세히 들여다보면 여러 가지로 나누어져 있어서, 아무리 크게 묶는다 해도 '봉건 기병 + 황제의 근위병 가운데 기병들(보병은 예니체리)'이라고 할 수 있다.[7] 젯딘과 네슬린은 터키에서 가장 흔한 이름들로, 여기서는 국가를 수호하는 일반 터키 민중을 나타낸다. 한편 이 두 단어를 고유 명사가 아니라 일반 명사로 보고, '그대의 조상들, 그대의 할아버지, 그대의 세대, 그대의 아버지'로 해석하기도 한다.[8] 참고로 전쟁 BGM의 도중에 베토벤모차르트터키 행진곡의 멜로디가 같이 들린다. 베토벤의 터키 행진곡은 앞부분에서, 모차르트의 터키 행진곡은 뒷부분에서 들을 수 있다.[9] 미세하지만 설명이 잘못되었는데, '개종→징집'이 아니라, '징집→교육→개종'의 순서였다.[10] 명백한 고증 오류. 시파히는 크게 티마리 시파히와 카프쿨루 시파히로 나뉘는데, "봉토를 소유한 터키 귀족층으로 구성"된 것은 티마리 시파히고 "술탄의 개인 호위병"은 카프쿨루 시파히에 대한 설명이다. 현실적으로는 티마리 시파히들이 카프쿨루 시파히로 승진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었으나, 법적으로는 누구든 전장에서 대단한 전공을 세우면 카프쿨루 시파히가 될 수 있었다.[11] 16세기 초엽에 합스부르크 황가에게 일방적으로 밀리고 있던 프랑스는 오스만 제국에게 동맹을 요청했고, 마침 합스부르크를 경계하고 있던 오스만은 이를 수락했다. 이후 합스부르크 황가가 붕괴된 이후에도 두 나라의 동맹은 군사 동맹에서 경제 동맹으로 바뀌며 계속되다가 나폴레옹이 이집트를 침공하며 끊어지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