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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색전차 해모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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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르 거대로봇, 액션, SF, 슈퍼히어로, 모험, 판타지
원작 김재환 만화 <컴뱃메탈 해모수>
감독 김주인
각본 박승수
스토리보드 이학빈
책임 프로듀서 이중환
프로듀서 서재원
민영문
엄민형
한화성
작화연출 안진모
캐릭터 디자인 김주인
원화 작화감독 박설형
동화 작화감독 서정석
편집감독 김동섭
제작부장 강유일
원화 김효식
이재정
성민철
김영신
동화 강양중
최영순
안정영
윤춘희
이화진
채색 신영순
한민우
이선주
서희정
그래픽 임창욱
이창로
이기석
CG 오윤정
최윤선
색지정 한미라
배경 김재권
진행 심학기
촬영 현상민
편집 김영호
제작 신성섭
주제가 제작 하나음악
음향 효과 최경상
김희집
음악 안문규
녹음 안단테
검사원 김지찬
기획 KBS
원작기획 황경태
황정렬
사업기획 김승욱
최종일
애니메이션 제작 협력 대원동화
금강기획
방영 기간 파일:대한민국 국기.svg1997. 12. 12. ~ 1998. 06. 12.
파일:일본 국기.svg1998. 10. 02. ~ 1999. 03. 26.
방송국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KBS 2TV / (금) 18:30→18:40
파일:일본 국기.svg NHK 위성 제2텔레비전
편당 방영 시간 26분
화수 26화
국내 심의 등급 전체 관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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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줄거리3. 특징4. 등장인물5. 설정6. 주제가
6.1. 국내판6.2. 일본판
7. 회차 목록8. 해외 방영9. 평가10. 원작과의 차이점11. 미디어 믹스
11.1. 게임
12.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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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1997년 12월 12일부터 1998년 6월 12일까지 KBS 2TV에서 방영한 26부작 한국 애니메이션.

만화잡지 찬스에서 연재된 김재환의 '컴뱃메탈 해모수'(스토리 담당은 김은기[3])를 원작으로 하고 있으며, 제작에는 대원동화금강기획(현대그룹 계열)[4]이 참여했다. 그리고 한국방송 70주년 및 KBS 50년, 자사 애니메이션 기획 10주년 기념 작품이기도 하다.

2. 줄거리

우주에서 가장 푸르고 아름다운 모습을 지닌 우주의 보석이라 불리웠던 행성 '테라'. 그러나 테라에서 7년간의 전쟁이 터지면서 푸르고 아름다웠던 테라는 점차 그 빛을 잃어가면서 황폐화되고 멸망 위기에 처하게 되었다. 전쟁이 일어나면서 테라에는 여러가지 이변이 생기고 전쟁 희생자들의 발생으로 고아들이 속출하였으며 활기를 모두 잃었지만 살아남은 이들은 황폐해진 테라를 재건하기 위해 노력하게 된다.

테라의 저명한 천재 과학자 헤링 박사의 손자인 릭은 할아버지와 부모님을 모두 여의고 헤링 박사가 개발한 보조 로봇 굿포와 함께 고아원에서 아이들을 보호하면서 생계를 위해 일을 하고 있는 소년이다. 밀린 집값 때문에 집주인의 고아원 철거 위협으로 어떻게든 돈을 모으려는 릭이었지만 때마침 썬 크리스탈을 찾으면 1천만 크로네를 수령한다.는 포스터를 보자 고아원을 지켜내고 동생들을 살리기 위해 썬 크리스탈 찾기 대회에 참가를 하려고 한다. 썬 크리스탈을 찾기위해 헤링 박사가 개발한 탐사용 녹색전차인 해모수를 타고 머나먼 여정을 떠나는 릭 일행 앞에 사막 위에 있는 거대한 항공모함이 발견되고 그 모함 안에 신비한 모습을 가진 예쁜 소녀 보라가 나타나게 되면서 운명적인 만남을 갖게 되고 그리고 그 소녀를 만나자마자 모함 안에 한 차코박사의 형상이 나타나 릭 일행을 위협하려고 하는데...

과연 릭 앞에 등장한 신비한 소녀 보라와 차코 박사는 어떤 관계가 있으며 그들은 대체 누구이며 썬 크리스탈을 찾으려는 릭 앞에 나타나게 되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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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특징

포스트 아포칼립스디스토피아에 가까운 암울한 세계관이 특징인데, "갈수록 별의 생명이 얼마 남지 않았다. 시간이 없다."는 암시가 계속적으로 나온다. 제9화 마지막에서 크리스탈의 공명현상으로 테라의 수명을 유추해보던 굿포가 "테라는 우리가 생각하는 것 이상으로 위험한 상태야. 이 상태대로라면 테라의 생명은 한 달 뿐이야"에 이어 그 사이에 나머지 크리스탈을 모두 찾지 못하면 어떻게 되느냐는 로토의 질문에 "끝이야. 테라도, 우리도..."라며 별의 생명이 얼마 남지 않았음을 알리는 것과 동시에 9화 종료. 이것이 작중에서 최후의 카운트 다운을 알리는 신호탄. 그리고 24화, 25화, 최종화인 26화에 그 절정을 찍어 테라 멸망 직전까지 간다. 그야말로 일촉즉발의 최후의 카운트 다운 + 강적의 방해 + 주인공 일행의 고전이 제대로 얽히는 셈. 굿포 왈 "테라의 최후가 임박했어!" 그래도 결말은 모두가 행복한 해피 엔딩.

극초반 1~2화는 안정적인 작화, 깨알같은 개그, 전차의 특성을 살린 전개 등으로 나름대로 독특한 인상을 심어줬으나 그런 흐름은 아쉽게도 초반부가 지나며 중반부를 보면 옅어진다. 제작진이 내포하려 했던 '환경을 보호하자'라는 주제도 작품의 전개가 복잡하게 가면서 자연히 잊혀지게 된다. 몇 화 후 숨겨진 로봇인 패트론이 등장하면서 로봇의 콕피트에 탑승하려면 전차 내의 워프 시스템으로 탑승해야 한다는 충격적인 사실이 밝혀지기도 한다. 최종화에서는 전차 자체가 반(半) 휴머노이드 상태로 변하기도 했는데 별 의미는 없는 것 같다.[5]

심의 압박과 당시 만화의 폭력성을 규탄하는 일각의 분위기 때문이었는지, 주인공 일행이 본인보다 연장자인 캐릭터에게 대체로 말을 높인다.[6] 물론 잔인하거나 폭력적인 장면도 적다고 봐야 한다. 안드로이드 악당들이 자주 등장하는데 '인간 캐릭터'의 죽음을 보여주지 않기 위해서인 듯하다. 다만 이 애니의 인간 캐릭터 중에서 허망히 사망한 인물이 딱 다섯 명 있다. 각각 기억 회상 씬에서 용암에 빠진 모 지질학자의 여동생과 그 오빠, 얼음천지가 되어버린 극지방에서 자칭 신 행세를 하다가 얼음동상의 파편에 압사당한 샤먼, 오후의 태양단과 주인공 일행에게 가짜 에메랄드를 넘겨주고 진짜를 챙겨 달아나던 어느 장발장 타입의 비극적인 사기꾼 캐릭터였다. 참고로 이 사기꾼은 무려 융단폭격이라는 끔살을 당했는데, 이 융단폭격을 한 녀석들이 바로 오후의 태양단 3인방이었다. 이때 첫 등장 이후로 등장하지 않던 오후의 태양단 비행선이 꼬질꼬질해지고 여기저기 누더기 천으로 기운 초라한 모습으로 재등장해줬다. 마지막 다섯 번째는 26화 막판 불치병에 걸려서 네로의 우주선에 숨어있었다는 진짜 차코 박사.

이런 영향 때문인지 연출 자체도 작 중 스케일에 어울리지 않게 밋밋한 감이 없잖아 있다. 애초에 전차라는 것이 전투목적의 차량인데 제대로 된 교전은 제대로 치르지 않고 주포를 쏜 것도 손에 꼽는다. 사실상 해모수는 주인공 일행에 있어서 전차의 의미는 크게 없고 승용차에 가깝다. 결국 후반부는 탑승형 로봇 셔틀로 전락하고 마는데, 탑승형 로봇도 그렇게 생각보다 박력있는 전투를 보여주진 않는다. 공격 무기가 등장하는데 교전 상황이 일어나지 않거나, 그마저도 평화로운 애니. 그래도 같은 시기에 방영된 영혼기병 라젠카에 비하면 거대로봇물로서의 평가는 나은 편이다. 단지 심의에 목 매던 시대상의 문제라고 봐야지 작품 자체의 문제라고 보긴 어렵다.

4. 등장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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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설정

5.1. 등장 메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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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주제가

6.1. 국내판

KBS 방영판 오프닝 김현수 버전 "릭의 테마"

뒤에 언급하겠지만 오프닝이 좀 다르다. KBS 방영판의 OP는 김현수가 불렀고, 싱글CD로 나온 OST에서는 4인조 밴드 GIRL이 부른 버젼으로 나온다.[7]

1997년 외환 위기가 나서 국제통화기금(IMF)에 구제 신청하고 다음달부터 방영되었는데 당시 시대상과 무슨 관계가 있는지 모르겠지만 가사가 슬픈 부분이 있다. 우리 사는 이 시간이 아무리 힘들다거나, 아련히 떠오르는 기억, 행복한 추억 등.힘들어도 행복했던 생각을 하며 버티자! 정도.

OP의 경우 상기에서 언급한 게임에서도 TV판에서 본 그 오프닝이 나오긴 하는데 좀 다르다. TV판용 오프닝의 논크레딧 오프닝이 나온다. 그런데 앞 전주 부분부터 좀 다르다. 초반 전주부분이 좀 더 길고 코러스가 나온다. 그리고 가사도 중간 부분부터 다르다. 바뀐 부분만 보면 원판 가사는 "메마른 가슴을 적셔줄 따뜻한 사랑 찾아. 푸르른 하늘 그리며. 우리 함께 나아가자. 내일을 향해" 인데 비해서 바뀐 가사는 다음과 같다.[8] "찬란한 무지개 우리의 소중한 약속위로. 붉은 태양은 또다시 떠 오르고 파란하늘에. 희망이 남아있지."

[kakaotv(29900183)]

파일:external/img.maniadb.com/168809_1_b.jpg

사실 저 두 버전의 가사는 원곡에 다 들어있다. OST를 보면 '릭의 테마'의 전체가 수록되어 있는데, "~희망이 남아 있지"는 1절 끝부분이고 "~내일을 향해"는 2절 끝부분인 것. 여담으로 OST에는 릭의 테마가 밴드 "걸(GIRL)"[9]이 부른 가요 버전으로 들어있는데, 애니송인 걸 모르고 들으면 딱 GIRL 노래 답다.

유튜브에 업로드 되어있지 않아서 많은 사람들이 모를수 있는데, 본래 '평화의 테마'라는 엔딩곡도 있다. 링크

6.2. 일본판

오프닝 곡 Humming Bird[10]가 부른 "LOOKIN' FOR THE RAINBOW" 엔딩곡 JAM Project엔도 마사아키가 부른 "저 강을 건너서(あの河を越えて)".

참고로 당시 국내에 발매된 미니싱글 CD는 초희귀 레어 아이템이 되어 버렸다. 원곡 가수들 중 1명이 유일하게 소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1998년도 당시에 강남역 타워레코드에서 판매했다고 하는데, 소량 물량으로 발매되어서 엄청난 초레어 아이템이 되었고 소장하고 있는 사람들이 간간이 있는 정도.

7. 회차 목록

한국, KBS 2TV, 1997.12.12~1998.6.12 일본, NHK 위성 제2텔레비전, 1998.10.2~1999.3.26
방영일 회차 부제 방영일 회차 부제
1997년 12월 12일 1화 운명의 만남 1998년 10월 2일 1화 旅立ちのイリス
1997년 12월 19일 2화 신비의 여자 1998년 10월 9일 2화 ファラァとシェラザード
1997년 12월 26일 3화 썬 크리스탈의 출현 1998년 10월 16일 3화 クリスタルの行方
1998년 1월 9일 4화 탈출 306 자유도시 1998년 10월 23일 4화 都市306からの脱出
1998년 1월 16일 5화 가자, 불아이산으로! 1998년 10월 30일 5화 記憶の中の風景
1998년 1월 23일 6화 장난감의 비밀 1998년 11월 6일 6화 託された運命
1998년 1월 30일 7화 대결 뭉트와 카론 1998년 11월 13일 7화 ファラァの秘密
1998년 2월 6일 8화 공포의 로봇도시 1998년 11월 20일 8화 機械人形の街(前編)
1998년 2월 13일 9화 괴물로봇의 정체 1998년 11월 27일 9화 機械人形の街(後編)
1998년 2월 20일 10화 열대의 얼음도시 1998년 12월 4일 10화 白く閉ざされた街
1998년 2월 27일 11화 패트론 탄생 1998년 12월 11일 11화 立ち上がるパトロクロス
1998년 3월 6일 12화 패트론의 위기 1998년 12월 18일 12화 新たなる誓い
1998년 3월 13일 13화 보라의 슬픔 1998년 12월 25일 13화 奪われたイリス
1998년 3월 20일 14화 귀곡산장의 악몽 1999년 1월 1일 14화 湖の幻影(前編)
1998년 3월 27일 15화 투명로봇과의 대결 1999년 1월 8일 15화 湖の幻影(後編)
1998년 4월 3일 16화 위험한 놀이동산 1999년 1월 15일 16화 忘れられた遊園地
1998년 4월 10일 17화 화산도시의 공룡로봇 1999년 1월 22일 17화 楽園へのチケット(前編)
1998년 4월 17일 18화 불타는 도시 1999년 1월 29일 18화 楽園へのチケット(後編)
1998년 4월 24일 19화 사타니 크리스탈의 비밀 1999년 2월 5일 19화 秘められたメッセージ
1998년 5월 1일 20화 쌍둥이도시 1999년 2월 12일 20화 ラストクリスタル攻防戦(前編)
1998년 5월 8일 21화 피라미드의 신비 1999년 2월 19일 21화 ラストクリスタル攻防戦(後編)
1998년 5월 15일 22화 아! 불아이산 1999년 2월 26일 22화 突入! ブルアイ山
1998년 5월 22일 23화 메리헌터의 배신 1999년 3월 5일 23화 裏切りのシェラザード
1998년 5월 29일 24화 챠코박사의 최후 1999년 3월 12일 24화 仮面をぬぐパロ
1998년 6월 5일 25화 최후의 결전 1999년 3월 19일 25화 別れのカウントダウン
1998년 6월 12일[11] 26화 생명의 별 1999년 3월 26일 26화 地球に虹の架かる日

8. 해외 방영

국내 한국방송공사 방영 시에는[12] 그냥저냥 큰 인기는 못끌고 볼만하다 정도로 끝이 났지만 의외로 해외 수출까지 한 작품이며 일본세르비아에서 방영되었다.

일본 방영시의 제목은 무지개전기 이리스(虹の戦記イリス)로 NHK 위성아니메극장[13]을 통해 방영되었다. 이때 몇몇 인물의 이름이 개명되었다. 자세한 방영시기 정보는 아래 '방영 목록' 문단 참조. 일본 성우진은 지금 시기로 보면 정말 후덜덜한 캐스팅. 특히 최고의 광역계 여성 성우로 인정받게 된 토요구치 메구미가 이 작품을 통해 첫번째 주역을 맡기도 했다.
여담으로 일본에서 방영당시 일본어 버젼을 국내에서 볼수도 있었는데 위성중계 오류로 국내 티비에 일본방송이 나오는 경우가 있었고 이때 일본어 방송으로 본 사람들도 있다고 한다. 일본방송 버젼 오프닝곡과 엔딩곡을 좋아하는 사람들도 있었다고 하는데.. 일본에서는 인기도 있었다.

세르비아에선 2005년 세르비아 몬테네그로 시절 Hamos Zelena Kočija(그냥 녹색전차 해모수라고 직역)라는 이름으로 방송되었다.

9. 평가

뉴타입 한글판에서 2000년 초반 한국 로봇 애니들 역사를 시리즈로 쓴 기사에서는 "이 뉴타입을 내는 대원에서 만든 애니인데 이 잡지에 이런 말 하긴 그렇지만 이건 정말 망했다!"라는 글을 쓴 적도 있다. 다만 큰 인기를 못끌었을 뿐, 아예 평가까지 안 좋았던 것은 아니다. 물론 지금 다시 보면 연출 면에서는 많이 부족한 감이 있겠지만 당시 이 애니메이션을 보고 자란 8090들은 성장한 뒤에도 이 작품을 추억하는 사람이 많을 정도로 평가가 나빴던 것은 아니다.

단지 해모수와 함께 방영되었던 일본의 용자 시리즈와 비교하면 아무래도 연출적인 부분에서 당연히 차이가 날 수밖에 없었고 용자 시리즈 외에도 미소녀 전사 세일러 문 시리즈, 천사소녀 네티, 애천사전설 웨딩피치 등의 인기 경쟁상대가 많아서 장르가 다름에도 불구하고 그 인기가 상대적으로 비교된 부분이 있었다. 그리고 메카닉이 등장하는 작품임에도 불구하고 완구나 프라모델 등 관련 상품들이 당장 비슷한 시기에 방영된 용자 시리즈나 다른 일본 애니메이션 작품들에 비해서 너무나도 적었다는 점을 보면 매출에도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었다.

결정적으로 방영 당시의 대한민국의 상황을 감안한다면... 오히려 일본에 수출까지 되어 한푼이라도 아쉬웠던 대한민국에 외화를 끌어와주었으니 성공했다고는 말할 수는 없지만, 완전히 쪽박찼다고 말하기는 다소 무리가 있다. 다만 이 IMF 때문에 울며 겨자먹기로 헐값에 팔아넘기다 보니, NHK는 이 작품을 한편 당 불과 2만 엔(!)에 사갔다고 한다.[14]

10. 원작과의 차이점

원작 만화인 컴뱃메탈 해모수와는 의외로 접점이 거의 없는 작품인데, 주역 메카 해모수[15]와 애니메이션의 주역 메카 패트론의 생김새가 똑같다는 것 외에는 스토리 상의 공통점이 하나도 없으며 심지어는 주인공도 다르다.

이것은 동 작가가 연재했던 다른 해모수(이쪽이 전차다.)와 이야기를 합쳤기 때문이다. 여담이지만 당시 만화책을 봤다면 애니판을 보지 말고 애니판을 봤다면 만화책을 보지 말라는 말이 있었다. 그도 그럴 것이, 원작 만화는 소년소녀의 모험담 같은 건 눈곱만치도 없는 암울하기 이를데 없는 세계관이기 때문이다.

대략 먼 미래에 인공지능이 반란을 일으켜 인류와 지구가 위협에 빠졌고, 마지막 희망인 지구 환경 복구 시스템을 발동하기 위해 해모수의 적성 파일럿을 현대에서 찾는다는 것. 그리고 그것이 주인공. 여기에 덤으로 친구인 소년, 소녀 한 명이 미래로 같이 온다. 결말은 새드 엔딩 + 열린 결말이다. 후반은 제대로 된 전투씬 하나 없을 정도로 암울한데, 수많은 희생을 겪고 겨우 주인공이 발동시킨 시스템은 대규모 화산 활동을 일으킨다. 그리고 그 화산 활동에 인류, 인공지능 측 모두 휘말린듯한 암시에 이어 인공물 하나 없는 자연을 보여주며 본편은 끝을 맺는다. 미래에 남은 자들은 어찌 됐었는지 더 이상 나오지 않으며, 에필로그에서는 유일하게 과거로 돌아간 여자친구가 성장하여 본래 반란을 일으킬 인공지능을 개발하게 되는 회사의 CEO가 되어 인공지능의 개발을 막아내는 것으로 끝을 맺는다.

애니메이션판의 세계관 역시 천천히 뜯어보면 그리 밝지만은 않았으나, 애니 최종화에서는 테라를 구했으니 그래도 좋은 결말이다.

11. 미디어 믹스

11.1. 게임

1998년 아일소프트라는 곳에서 RPG 게임으로도 발매되었다. 성우진은 애니판과 거의 동일하지만 네로, 오후의 태양단 등 일부 배역은 다른 성우로 교체되었다.

패키지 뒷면에 나오는 스크린샷을 보면 분명 패트론도 조종할수있는 로봇 대전도 나오는데 게임에서는 처음부터 엔딩까지 탱크와 릭으로만 플레이 한다. 일정 아이템을 충분히 먹을 경우 패트론으로 전환되어서 플레이가 가능하다는데 어찌된 일인지 패트론은 게임 내에서 영상으로만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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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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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특촬물이다.[2] 국산 3D애니의 시초작으로 20분물이라 시간대가 17:55에 시작.[3] 에어조단이나 농구천재 제트부터 시작해서 육식동물이나 장태관과 공저한 아웃복서 이후의 성인만화까지 폭넓은 스토리를 썼으나 여러 표절 논란이 있으며 80년대 만화가 시절 그린 만화들은 대놓고 마크로스나 여러 일본 로봇을 베꼈었다.[4] 지금은 금강오일비로 바뀌었고, 애니메이션 사업부는 따로 독립하여 아이코닉스로 이어지고 있다.[5] 레인보우 시스템을 동작케 하기 위한 우주선으로 들어가기 위한 암호가 노출되는, 중요한 형태이긴 하지만 역시나 비중은...[6] 릭은 할아버지의 원수인 네로에게도 그래도 어른이라고 말을 높였지만 마지막 싸움에서 메리 헌터의 죽음으로 격분했을 때만큼은 말이 짧아졌고 사정 없이 공격을 퍼부었다.[7] 관련 글 링크.[8] 사실 이 바뀐 가사는 제 1화에서 초반부 나레이션 부분에도 나왔고, 제 25화 말미에 릭이 패트론으로 네로가 탄 마라를 관광보낼 때 흘러나왔다.[9] "아스피린"이라는 노래로 90년대 후반에 잠깐 떴다. 그리고 이 밴드의 보컬이 탈퇴 후 재결성한 밴드가 바로 한국에서 비주얼록을 선보였던 "EVE"고, 이 밴드의 키보디스트인 "고릴라"가 SBS의 DJ를 맡으면서 현재의 SBS 라디오 스마트폰용 어플리케이션 이름도 "고릴라"가 된 것. 고릴라디오가 의외로 꽤 오래 갔던 프로였다.[10] 후쿠야마 요시키가 소속되어 있었다.[11] 인터넷 검색시 1998년 5월 29일이 최종화 방영일이라고 적힌 경우가 많으나, 네이버 뉴스 라이브러리에서 검색한 결과 각 신문사 1998년 6월 12일자 방송편성표에 해당일이 최종화 방영일이라고 명시되어 있음을 확인.[12] 사실 애니메이션에 대해 큰 관심을 갖고 했다기보다는 경쟁사인 문화방송에서 신해철을 세일포인트로 영혼기병 라젠카를 띄워주다 보니 그 대항마로 맞불 붙인 것에 가깝다. 90년대 말까지도 KBS, 문화방송 두 방송국 간의 분위기는 예능 자료화면 상호제공 따위는 꿈도 꿀 수 없었던 분위기였다.[13] NHK BS-2에 평일 오후 6시부터 7시까지 편성되어 있던 애니메이션 타임. 애니를 별도 독립편성하는 것이 아니라 어린이 프로처럼 진행자가 따로 있고 아니메극장 내 코너 형식으로 서로 다른 작품을 2개씩 틀어준다. 참고로 위성아니메극장 방영작 중 최대 힛트작은 카드캡터 사쿠라. 또한 공영방송 NHK의 특성상 해외의 유명 애니메이션(컴퓨터형사 가제트, 닌자 거북이 등)도 이 곳에서 방영되었다.[14] 한화로 약 20만 원이니 총합 520만 원에 수입해간 것. 아무리 BS위성이 변방이었다고는 해도 NHK의 편당 제작비로 따지면 정말로 남는 장사였던 셈이다.[15] 참고로 '해비 모탈 수트'의 약자라고 작중에서 설명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