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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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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주요 용례3. 관련 게임4. 사용 용례

1. 개요

서로 견줄 만한 것이 없을 정도로 뛰어나거나 심하다.

표준국어대사전에 기재된 표준어로 없을 무(無)에 둘 쌍(雙), 말 그대로 둘도 없다, 즉 하나 뿐이다, 재주가 탁월하다는 뜻으로 중국 한나라의 무장 한신을 이르는 국사무쌍(國士無雙)에서 비롯된 말이다. 국사무쌍은 나라에 둘도 없는 뛰어난 장수라는 뜻으로 뛰어난 재주를 가진 한신을 소하가 추천하며 한 말이다. 조선무쌍신식요리제법 역시 "제일 가는 조리법"이라는 의미에서 붙은 표제이다.

2. 주요 용례

한국에선 전통적인 무쌍이라는 표현을 쓰이는 경우가 별로 없으며 진삼국무쌍 시리즈의 영향을 받은 인상으로 주로 표현된다.

삼국무쌍 시리즈 역시 국사무쌍, 천하무쌍에서 유래했는데, 이것이 일본의 전해지면서 오늘날 삼국무쌍 시리즈의 무쌍으로까지 전해져온 것. 원류라고 할 수 있는 중국에선 주로 무력에 대한 표현으로 쓰인 게 아니었지만 이것이 무를 숭상하는 기조가 강했던 일본에 넘어가면서 주로 무력에 대한 찬사로 쓰이게 된 것.

오늘날 주로 혼자서 다수의 적을 상대로 휩쓰는 모습을 '무쌍 찍었다'고 표현하는 것이 위의 결과, 예를 들어 척준경, 문앙, 리처드 1세처럼 전장에서 초인적으로 날고 기는 특정 개인의 뛰어난 활약을 두고 무쌍 찍었다고 표현할 수 있을 것이다.[1][2] 이를 두고 한글전용 시기의 대한민국에서 '무' 자를 武로 오해해서 그렇다느니 하는 소리를 하는데 조금의 영향은 줬을 수 있어도 지금도 한자를 표기에 사용하는 중국 게임계나 애니계 등 만화, 애니메이션 분야 전반에서도 한국과 같은 용법으로 쓰이니 설득력이 없다.#

위와 비슷하게 다른 게임에서도 위와 비슷하게 무력적으로 사방을 휩쓰는 캐릭터를 무쌍 찍는다는 관용어로 표현하는 경우가 많다.

해당시리즈가 글로벌적으로 히트한 게임인만큼 한국뿐 아니라 외국에서도 무쌍했다고 하면 무쌍시리즈를 떠올려 비슷하게 사용하는 용법이 있다. 다만 게임에서 제시한 무쌍의 뜻과 어감을 이미 원래 있었던 (국사)무쌍이란 단어를 바탕으로 이해하기 쉬웠던 한중일에서는 다들 비슷하게 변화된 의미도 널리 퍼져있지만 영어권에서는 'Mouso'란 단어가 대중적인 용례에서 인간병기같은 느낌으로 널리 퍼지지는 못한 것으로 보인다.[3] 미국에서는 무쌍처럼 범용성있게 상황을 표현하는 말보다 직접 해당 캐릭터에 비유하는 표현이 자주 쓰인다. 존 윅이나 람보, 둠가이에 비유하거나 단순히 solo, mow, wipe, going on rampage, one-man army 정도로 표현할 수 있다.

3. 관련 게임

무쌍을 찍을 수 있는 게임으로는 어쌔신 크리드 시리즈, 미들어스 시리즈 등이 있다. ‘어새신 크리드’에서는 적의 공격을 반격하는 카운터와 브라더후드 때부터 추가된 연속살해를 이용한 방법으로 무쌍을 찍을 수 있는데, 적절한 카운터와 연속살해를 이용하면 적 병사들을 무한히 죽일 수 있다. 연속살해 도중 적이 공격할 경우, 카운터 커맨드를 입력해 방어가 가능하다.

워프레임, 프로토타입, 데이즈곤, 데드라이징 등은 게임 자체가 무쌍이다.

다만 의미 변화에 꽤 큰 영향을 주었을 것 같은 원조 무쌍 시리즈는 생각보다 혼자서 적을 다 쓸어버리는 게임까지는 아니다. 우리 편에도 다른 장수들이 있고 병사들도 있으며 나름대로 전략적인 면도 있다. 시리즈가 진행되면서 플레이어가 한 스테이지에서 여러 무장을 바꿔가면서 조작하는 시스템이 도입되기도 했다.

4. 사용 용례

'플레이어가 조종하는 캐릭터가 자잘한 졸병을 수도 없이 베어넘긴다'는 점 때문인지 타 게임에서도 가끔 혼자서 일당백의 실력을 보이는 경우를 이에 비유해 무쌍하다, ~무쌍이라고 부르게 되었다.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의 징기무쌍[4] 같은 게 대표적이며, 문명 5에서는 사무라이무쌍이나 예니체리무쌍 등의 이야기가 유행하기도 했다.[5]

그리고 원래 그런 목적으로 만들어진 시스템이 아닌데 어쩌다 보니 일당백의 위력을 보여줄 때도 쓰이는 편이다. 전함무쌍 같은 게 그 예이다.

현실에서도 이런 사례는 있다. 13척 가지고 150대가량의 함선과 싸워야 했던 명량해전도 그렇고 아예 국가단위 병력을 혼자서 박살내버린 미 해군의 전설적인 불침항모 엔터프라이즈의 이야기도 그렇고[6] 척준경은 존재 자체가 소드마스터급 무쌍 플레이어로 취급된다.[7] 예수의 성전 정화 같은 경우 예수가 채찍 하나로 성전에서 물건을 파는 상인들을 죄다 쫓아낸 것을 보고 진예수무쌍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일본에서 '무쌍하다 (無双する)' 라는 동사는 '매우 강한 자가 단독으로 승리하다, 상대의 세력에 관계없을 만큼 압도적인 힘을 발휘하다, 아무에게도 저지당하는 일 없이 방약무인하게 행동하다 (非常に強い者が一人勝ちをする。相手の勢力に関係ないほどの圧倒的な力を発揮する。誰に阻止されることもなく傍若無人に振る舞う。)'라는 의미로 쓰인다.#
[1] 엄밀히 말하면 1:1 대결보단 1:다수에서의 활약이 중요하다.[2] 이러한 양상은 단지 "적이 없다"의 의미인데 "공격이 불가능하다"의 의미로 바뀌어 쓰이는 무적과 유사하다.[3] 무쌍이란 단어 하나에 제목부터 시스템까지 전부 의미부여해 이곳저곳 쑤셔넣어도 이해 가능한 한자문화권과 달리 영어권에서는 게임 제목조차 Dynasty Warriors(진삼국무쌍), Samurai Warriors(전국무쌍)로 무쌍과 딱히 관련이 없다. 유저들 또한 커뮤니티 내에서 표기나 용어가 통일되는 경향이 있는 한국과 달리 무쌍난무를 Musou Attack/Special Attack/Ult(imate), 장르 또한 무쌍류를 Musou/Musou-like/Warriors/hack and slash 등 다양하게 표기한다. 심지어 1000킬 시그니처 대사조차 제목에 영향받았는지 I am a true warrior of the three kingdoms! 하고 끝내기 때문에 특색이 없는 편. 그러니 게이머나 인터넷 유저가 아니라면 듣기에도 생소한 무쌍(mosou)이란 단어에서 파생되는 하나의 이미지가 일반 대중에게까지 널리 공유되기에는 어려운 점이 있다.[4] 리치왕의 분노 확장팩 당시, 징벌 성기사가 PVP에서 너무 강해서 적 진영의 징기 외의 다른 직업들이 떼거리로 달려들어도 태연히 줄줄이 썰어버리는 동영상이 공개된 이후 생긴 말이다.[5] 동 티어에서 넘사벽 수준으로 공격력이 너무 강하거나, 피를 채우는 특성으로 인해 동시대의 유닛들을 3:1, 4:1로 상대해도 너끈히 살아남는 게 사무라이와 예니체리.[6] 분명 유효타를 먹이려 시도해도 금세 정비하는 미 해군 수병들의 실력과 엔터프라이즈에게 따라주던 운 덕분에 어떤 수를 써도 침몰하지 않았다.[7] 칼 한 자루만을 들고 혼자서 전장으로 뛰쳐나가 다수를 썰어버렸다는 언급이 흔할 정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