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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2-29 20:08:52

무선충전

무선충전기에서 넘어옴
무선충전
無線充電 / Wireless Charging
파일:Qi2벨킨맥세이프스탠드3인1.jpg
iPhone, AirPods, Apple Watch를 Belkin 3-in-1 충전 스탠드로 충전하는 모습[1]

1. 개요2. 충전 방법
2.1. 자기 유도 방식
2.1.1. Qi2.1.2. Qi2
2.2. 공진 유도방식2.3. 자기 유도방식 vs 공진 유도방식
3. 장단점
3.1. 장점3.2. 단점
4. 사용 시 주의사항5. 전망6. 지원 기기 목록7. 전자기유도를 이용하지 않는 무선충전방식8. 여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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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충전케이블을 이용하여 유선으로 전류를 전송하지 않고도 무선으로 전자기기를 충전할 수 있는 방식.

무선충전은 1890년 경 니콜라 테슬라에 의해서 이론적으로는 정립되었다. 하지만, 전자기로 바꾸어 전송하는 과정에서 전력 손실이 워낙 컸기 때문에 주목받지는 못했다. 그러다가 이로부터 100년이나 지난 2000년 경 다시 관심을 받았고 필립스에서 무선충전 전동칫솔 출시로 이어지며 상용 제품으로 등장한다. 욕실에 비치하는 칫솔의 특성상 감전 문제가 민감하다 보니 완전 방수를 위해 이 기술이 도입된 것이다. 그리고 특유의 높은 전력 사용량으로 인해 충전을 자주 해야 하는 불편함이 생긴 스마트폰에도 접목시키는 것을 시작[2]으로 무선 이어폰, 스마트 워치 등 스마트 기기에 본격적으로 적용되기 시작했다.

2. 충전 방법

핸드폰 뒤에 센서가 있어서 핸드폰 뒤와 충전기를 붙이면 된다.

2.1. 자기 유도 방식

자기 유도 방식은 이름에서 알 수 있다시피 전자기 유도를 이용해 전력을 전송하는 방식이다. 무선 충전기를 분해하면 모기향 모양의 코일을 볼 수 있는데 여기서 와전류를 발생시켜 충전한다.

2.1.1. Qi

파일:Qi WPC 로고.svg

또한 자기 유도 방식은 세계무선충전협회(WPC)에서 정한 국제표준(Qi)이 존재한다. 여기서 Qi란 (氣)의 중국식 발음에서 유래한 것으로, 영미권에서도 중국식 발음에 따라 ""라고 읽기도 한다. 그 국제표준에 인정만 받으면 전 세계 109개 업체에서 호환 사용을 할 수 있고, 거기다 충전의 효율성이 높은 것이 장점.

하지만 단점으로는 기기간 거리가 4mm 이내로 근접해야 충전이 진행되기 때문에, 포트를 매번 결합, 분리하지 않아도 되는 것을 제외하면 유선충전이나 마찬가지라는 점이 있다. 2016년 1월 기준 유효충전거리가 4.1mm까지 늘어났지만 여전히 길다고 볼 수는 없다.

그래도 포트를 결합, 분리하지 않아도 된다는 점의 편의성과 충전하다 떨궈서 충전단자가 뒤틀리는 건 막을 수 있다는 점에 있어 유선 충전 대비 장점이 있다.

Qi의 무선 충전 규격으로는 5W까지 지원하는 Low Power(rel 1.2 Basic/Baseline Power Profile)와 15W까지 지원하는 Medium Power(rel 1.2 Extended Power Profile)가 있다.
<nopad> 파일:external/www.androidcentral.com/duracell_powermat_starbucks.jpg
PMA 방식 충전기를 내장한 스타벅스 매장
Qi 방식 이외에도 PMA(Power Matters Alliance)라는 단체의 자기 유도방식 표준이 또 존재하는데, 위에서 말한 Qi 충전규격을 주관하는 WPC가 영리 단체이기 때문에 PMA는 영리화를 반대하는 기업과 오픈소스 단체가 주로 참여하는 비영리단체이다. 비교적 늦게 출범했지만 북미 시장에서 듀라셀, 스타벅스 등의 기업의 지원으로 점유율을 높이고 있다. 듀라셀과 스타벅스는 아이폰 X의 발표 이후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방식으로 기존에 설치된 패드에서 Qi 방식도 지원할 예정이라고 한다. PMA는 5V 1A 5W 출력의 무선충전과 9V 1A 9W 출력의 급속무선충전을 지원한다. 단체가 다른 만큼 무선충전을 지원하는 단말기 중 일부는 Qi 규격만 지원하거나 PMA 규격만 지원하는 경우가 있어 주의해야 한다. 특히 삼성 갤럭시 시리즈 같이 PMA 규격의 무선충전기에서만 9W 급속무선충전을 지원하는 경우도 있다.

삼성 갤럭시 S6갤럭시 노트5부터 갤럭시 S/노트 시리즈 스마트폰은 Qi 방식과 PMA 방식을 모두 지원한다. Apple은 iPhone 8, iPhone 8 Plus, iPhone X부터, LG는 G6+[3]V30부터 Qi 방식의 무선 충전을 지원한다.[4] 샤오미미믹스2s가 Qi 방식의 무선충전을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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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2. Qi2

MPP[5]와 최대 15W 무선 충전을 지원하는 Qi의 후속 버전.

2023년 1월, CES 2023에서 Qi2를 공개했다. #

2023년 4월, Qi2 무선 충전 표준 규격이 발표되었다.# 기존 자기 유도방식에서 놓는 위치가 어긋날 경우 충전이 되지 않는 문제를 자석으로 해결하는 MPP 프로필이 추가된다.

2023년 9월부터 Qi2를 공식적으로 지원하는 악세서리들이 발매되기 시작했다. Mophie, Anker, Belkin 등에서 Qi2 공식 지원 무선충전기들을 발표하고 있으며, Anker에 따르면 Qi2 지원 무선충전기는 전부 MagSafe 지원 iPhone과 호환된다고 언급했다. WPC에서는 2023년 1월 인터뷰에서 MagSafe와 자석 배치가 완전히 동일하지는 않다고 언급했지만, 기술 사양적 차이일 뿐 사실상 Qi2와 MagSafe는 Thunderbolt3 - USB4와 같이 상호 호환이 가능한 규격이 될 전망이다.

Qi2 지원기기에서는 MagSafe와 동일하게 최대 15W의 전원이 공급되며, Qi2 미지원 기기에서는 기존 Qi과 동일하게 5W로 전원 공급 속도가 제한된다.

2023년 9월 12일 Apple은 iPhone 15iPhone 15 Pro 시리즈가 첫 Qi2 지원 기기로써 Qi2와 MagSafe 모두 지원한다고 발표했다.

2023년 12월 12일 진행된 iOS 17.2 업데이트를 통해 iPhone 1314 라인업까지 지원 기종을 확대했다. 이와 함께 공식적으로 iPhone 15 라인업에서도 Qi2 기기와 호환되도록 업데이트는데, 이로 인해 Qi2 대응기기 사용시 5W 제한이 풀려 15W 충전이 가능해졌다. iOS 17.4부터 iPhone 12 라인업 또한 Qi2를 지원한다.[6]

2024년 7월 18일, HMD가 Android 진영 최초의 Qi2 지원 기기인 Skyline을 공개했다. #

2.2. 공진 유도방식

공진 유도방식공명현상을 이용하여 전력을 전송하는 방식이다.

공진 유도방식의 무선충전은 자기 유도방식의 눈물나게 짧은 거리보다 좀 더 먼 거리에서도 사용 가능해, 실질적인 무선 충전의 의미에 들어맞는 방식으로 쓸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물론 자기유도방식에 비해 상대적으로 먼 거리라는 것일 뿐, 그래봤자 10cm 를 넘기기 힘들다.

공진 유도방식의 또다른 장점이라면 이론상 에너지 전달 효율이 98% 정도나 된다는 것이다. 이상적인 조건이 만들어졌을 때에 그렇다는 얘기지만, 어쨌든 에너지의 손실을 줄일 수 있다. 대신 에너지 전송의 효율을 높이기 위해서는 전송 장치와 수신 장치가 정확한 위치에 자리잡고 있어야 한다는 것이 단점이다. 이론상 최대 효과를 보는 자리에서 조금만 벗어나도 효율이 급감하여 에너지 전송량이 50% 이하로 떨어진다. 공진 유도방식은 전송 장치와 수신 장치의 임피던스(교류 저항값) 일치가 아주 중요한데, 두 장치의 거리는 여기에 커다란 영향을 준다. 완벽한 위치에 있지 않으면 전달받는 에너지는 줄어들고 반사되는 에너지가 많아지기 때문에,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관련 연구가 더 필요한 상황이다.

공진유도방식 무선충전을 개발하는 단체로는 WiTricity, 퀄컴, SK텔레콤삼성전자가 협력하여 만든 A4WP가 있다.

2.3. 자기 유도방식 vs 공진 유도방식

대한민국에서 삼성전자는 공진 유도방식을, LG전자는 자기 유도방식을 밀어준 때가 있었다. 하지만, 삼성, LG 모두 자기 유도방식의 제품은 출시했지만 공진 유도방식으로 출시된 제품은 전무하다.

2012년 6월경, LG가 삼성의 공진 유도방식에 대해 폭풍같은 디스를 날려 버렸다. LG전자 MC사업본부의 MC 액세서리 부장인 최제욱은 "자기 유도방식의 효율성이 기존 유선 충전 방식을 100이라고 보았을 때 90 수준이고, 삼성의 공진 유도방식은 70 정도밖에 안 되므로 우리가 훨씬 더 뛰어나다" 라고 언급. 덧붙여 "공진 유도는 효율성이 낮은 것뿐만 아니라 인체유해성검증이 되지 않았기 때문에 상용화하기 힘들 것이다"라고 하였다. 한편 LG연구소에서 내놓은 자료에 따르면 자기들도 진정한 무선전력전송은 자기공명방식 즉 공진 유도방식이라고 하였다.

삼성에서는 갤럭시 S III의 공진 유도방식 무선 충전기를 발매 하려 했으나 전력손실 문제로 발매를 취소했다. 내부적으로는 무선충전을 지원해서 서드파티 액세서리를 구매 후 간단한 개조를 거쳐주면 무선으로 충전할 수 있다. 결국 갤럭시 S4에서는 액세서리를 이용해 자기 유도방식 충전을 지원하기 시작했으며, CES 2014에서 자기 유도식 무선충전기를 전시했고, 갤럭시 S6부터 별도 액세서리 없이 자기 유도방식 충전이 가능해졌다.

삼성전자는 공진 유도방식으로 7cm 거리에서 충전이 가능한 기술을 이미 완성해서, 상용화 단계에 다다른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갤럭시 노트7 폭발 사고를 겪은 삼성전자 내에서는 인체유해성 논란이 아직 해결되지 않은 공진 유도방식 무선충전 기술을 차기 갤럭시 시리즈에 도입하는 것에 회의적이라고 한다. 관련 기사

3. 장단점

3.1. 장점


* 충전 단자의 파손 위험 저하
충전을 위해 케이블을 탈부착하는 횟수를 크게 줄일 수 있어 충전단자의 기계적인 피로와 파손 위험을 크게 줄일 수 있다. 충전 이외에 케이블을 부착하는 일은 기껏해야 컴퓨터와 연결해서 데이터를 전송하는 경우인데, 보통은 그다지 많이 사용하지도 않고 요즘은 무선 전송이나 클라우드가 대세기도 하다. 때문에 가령 유선 충전 단자가 망가지거나 맛이 간 상태[7]에서도 충전을 비롯해 폰의 기능을 온전하게 사용할 수 있다. 특히 이 점은 많은 사람들이 공동으로 사용하는 공용충전기에서 진가가 드러난다. 실제로 대학이나 지하철 등에서 유선충전을 사용하는 공용충전기의 단자는 일주일을 채 못버티고 걸레짝이 되어 방치된다. 스타벅스는 2017년부터 미국 매장에 무선충전기를 배치하고 있고 인천공항도 1층 대합실 콘센트 구역마다 무선충전기를 비치했다.[8] 또한 서울교통공사와 코레일에서도 신형 전동차 일부에 무선충전기를 설치했다.

* 호환성
모바일 기기 용의 무선충전은 대부분의 제조사가 독자 규격을 채택하고 있는 스마트 워치 류를 제외하고는 QI 방식을 사실상 표준으로 채택하고 있다. 단자간 뭐건간에, 속도는 느리더라도 충전을 할 수 있다. 특히 스마트폰은 아이폰과 안드로이드 양 진영이 다른 단자를 채택하고 있는데, 양쪽을 다 사용하는 사람이나 혹은 점포 등의 공용 충전을 제공하는 장소일 경우 이 높은 호환성이 큰 이점이다. 단자가 USB-C인 기기가 늘어나는 상황이라 남아도는 Micro-B 케이블을 활용할 수도 있고, 미래에 무선 충전이 충분히 쓸만해 진다면 유선 충전이라는 개념 자체가 사라져 USB 단자 없는 기기들이 등장할 가능성도 생길 수 있다.[11]
물론, 모든 스마트폰이 무선 충전을 지원한다는 것은 아니지만, 이런 경우에는 무선충전 패치를 장착한 뒤 케이스를 끼우면 사실상 무선충전이 된다. 다만, 이 경우에는 패치만 무선이고 충전 방식은 유선이라서 고속충전을 하려면 유선의 기준에 맞춰서 전력을 공급해야 한다.

3.2. 단점

4. 사용 시 주의사항

휴대폰 케이스에 교통카드RFID 카드를 넣고 자기 유도방식 무선 충전기를 사용할 시 카드가 무선 충전기에서 발생되는 자기장에 노출되어 먹통이 될 수 있으니 충전 전에 카드를 꼭 빼야 한다. 자칫 잘못하면 먹통이 되는 정도가 아니라 회로가 완전히 타서 화재가 발생하는 수가 있다.[19] MS카드조차 자기장으로 인해 정보가 손상될 가능성이 크다.

또한 절대로 금속제 물품(메탈 폰케이스 포함)을 충전하는 곳에 같이 올려놓으면 안 된다. 무선 충전의 원리가 금속제 코일을 이용해 자기장 유도를 가해 기기를 충전하는 것인데, 중간에 다른 금속제 물품이 있으면 당연히 그쪽도 영향을 받을 수 밖에 없다. 올려놓기 쉬운 대표적인 것으로 스마트폰 뒤에 붙이는 금속제 링이 있는데, 이 금속제 링에 계속 전류가 가해지면 당연히 온도가 높아지고, 최악의 경우 폰이나 충전기가 녹으면서 화재가 발생할 수 있다. 설령 발화까지는 안 가더라도, 열로 인해 링을 고정하는 접착제가 녹는다거나 하는 문제도 발생한다. 어지간하면 폰과 충전기 사이에는 아예 아무것도 없게 하는 것이 좋다. 이러한 문제 때문에 근래에 나오는 적당한 가격대의 무선 충전기들은 대부분 단순 금속 물질 등 충전이 불가능한 물품을 올려놨을 때 LED로 알려주거나 충전을 차단하는 기능을 탑재하고 나온 경우가 많다.

여름철 차량에서 무선충전을 할 경우 특히 발열을 주의해야 한다. 겨울철에는 그리 큰 문제가 되진 않지만, 한국의 무더운 여름철 달궈진 차량에서 거치식 무선충전기를 사용할 경우 간간히 폰 온도를 체크해주며 문제가 생기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안 그래도 뜨끈하게 달아오르는 금속제 차체+필연적으로 발열이 발생할 수 밖에 없는 무선충전의 콜라보가 생기기 때문이다. 발열이 발생할 수 밖에 없는 무선충전 특성상 대부분의 휴대폰 제조사들이 무선충전에 쓰로틀링을 설정해 놓는다. 이 경우 폰 온도가 일정 이상 올라가면 충전 속도가 느려지거나 심각하면 아예 차단되기도 해서[20] 충전을 한다고 거치대에 올려놨는데 배터리 잔량이 오르지 않고 단순히 유지되거나 되려 떨어지는(...) 기현상까지 목격할 수 있고 아차하는 순간에 기기가 꺼져버릴 수도 있다. 특히 보통은 내비게이션 용도로 이런 세팅을 해 놓을 텐데, 단순 내비게이션도 계속 화면을 켜놔야 해서 배터리 소모율이 큰 편이다. 차량을 운행하다가 내비가 꺼져버리면 꽤 난감한 상황이 많이 나올 것이니 온도 조절을 신경쓸 필요가 있다.

이를 보완하기 위해 보통 에어컨 송풍구에 거치형으로 무선충전기를 장착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러면 에어컨 바람 때문에 기기는 식혀지겠으나 반작용으로 폰이 차가워지면서 휴대폰 표면에 대량의 습기가 응결되게 된다. 무선 충전을 지원하는 기기들의 외부 소재는 플라스틱이나 유리인 만큼 금속 재질처럼 부식의 위험은 적으나, 극심한 온도 차이와 대량의 습기는 휴대폰에 충분히 악영향을 줄 수 있다. 그래서 차량 제조사들이 옵션으로 제공하는 순정 무선충전 기능은 고속 무선충전을 지원하는 것을 찾아보기가 매우 드물다. 고속 무선충전은 발열이 훨씬 더 심하기 때문이다. 이러한 문제 때문에 '아직 무선은 유선 충전에 비해 장점이 없지만 유일하게 차량 거치만큼은 무선이 편하다'고 하는 사람들 중에서도 거치만 해놓고 충전은 유선으로 하는 경우가 있다. 유선이 충전으로 인해 생기는 발열은 훨씬 적기 때문이다.

5. 전망

2015년도 초, 학회에서 송신탑과 같은 구조물을 이용해 특정 지점 또는 기기로 신호를 보내 전력을 송신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서 논의된 바 있으나 인체유해성 문제로 진전이 크지 않다. 이것은 기존과 다르게 렉테나 회로를 사용하는데, 쉽게 말해 전파의 형태로 에너지를 송, 수신받는 형태라고 보면 된다. Wi-Fi도 인체유해성에 대한 이야기가 나온 적이 있다.

2018년 무선전력컨소시엄(WPC)에서는 60W급 무선충전에 대한 표준안 논의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60W면 오늘날 대중적으로 사용되고 있는 노트북 컴퓨터를 충전할 수 있는 수준이다. # 삼성, LG, 애플, 브로드컴까지 WPC의 회원사로 참여하여 무선충전에 대한 전망은 날이 갈수록 밝아지고 있다.

무선충전을 지원하지 않는 기계도 무선충전을 할 수 있는 방법이 있긴 있다. 이른바 '무선 충전 수신패드'라는 물건이 그것인데, 만원이하의 작고 얇은 수신패드 끝에 단자 커넥터가 달려있는 물건으로 이 물건의 커넥터를 기계의 충전 단자에 꽂아두면 수신패드가 대신 무선충전을 받아 기계로 전력을 전송하는 방식으로 간접적인 무선 충전이 가능해진다. 다만 이렇게 되면 수신패드를 달고 다녀야 하는 불편함이 생기기 때문에 케이스 이용이 강제되며 그러고도 케이스가 수신패드 때문에 살짝 뜨는 불편함이 존재한다. 게다가 기계 단자대에 이 수신패드가 꽂혀있어야 하기 때문에 단자대를 못쓰게 되는 점도 은근히 거슬리는 단점. 거기에 싸구려 패드같은 경우 단단한 케이스 등으로 보호되지 않으면 휘어질때 무선충전 회로가 차단되거나 합선되어 기기 회로 일부를 태워버릴수도 있다. 무엇보다 이런 무선 충전 수신패드를 사용했을 때의 효율은 실제 무선충전 기기보다 매우 낮다.

2020년 12월 29일, 샤오미에서 원격 무선충전기인 '미 에어 차지'를 발표했다. 일정 거리의 기기에 전력을 전송하는 방식으로 패드에 붙지 않아도 일정 거리에 있으면 알아서 충전된다. 이를 보고 네티즌들은 "충전계의 혁명이다" 등의 의견을 전자파로 인한 인체 유해성이 우려된다는 등 부정적인 의견도 존재한다. 그래서인지 샤오미는 정확한 출시 일정이나 가격 등은 공개하지 않았다. # 샤오미 외에도 여러 기업들이 원격 무선충전기 개발에 나서고 있다.

2022년 1월, CES에서 삼성전자는 와이파이로 전력을 충전받아 배터리가 필요 없는 리모콘을 선보이기도 했다. #

6. 지원 기기 목록

7. 전자기유도를 이용하지 않는 무선충전방식

고작 몇 센티미터에 불과한 전자기유도방식 무선충전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다른 형태의 에너지로 전환하여 전송시킨 다음 다시 전기로 전환하여 충전을 시키려는 아이디어를 구체화한 것들이다.

현재까지는 매우 낮은 전력만을 공급할 수 있거나 충전 방식상의 제약이 여전히 크게 존재하는 방법들이 대다수다. 전력량을 늘리는 데에 가장 큰 걸림돌은 인체 유해성이다. 이를테면 RF 방식의 FCC 규격을 맞추기 위한 송신기기 출력의 한계는 1W로 제한된다든지, 레이저 방식이 만에 하나라도 눈을 향할 경우의 위험성이라든지, 상용화된 제품들은 이런 위험을 모두 보완해낸 것들이지만 결국에는 모두 충전 전력의 한계로 귀결되는 것.

그런 단점으로 인해 2021년 현재 아직 개인용으로 상용화된 제품은 없다. 대신, 규모가 커질 경우에는 유선 전력 공급이 복잡해지는 등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으므로, 기업을 대상으로 한 시장을 찾아가는 추세다. 주로 저전력 IoT 기기를 대규모로 운용하는 곳에서 활용된다. 마트의 가격표를 전자종이로 만들고 전력을 전송해서 선 없는 가격표 디스플레이를 만드는 예시를 들 수 있다.

8. 여담

파일:로지텍 PowerPlay.png
* 로지텍은 자사 무선 게이밍 마우스를 충전하는 마우스패드 PowerPlay를 출시했다. 가격이 상당히 비싸지만, 어떻게 한 것인지 발열도 거의 없는 수준인데 패드 위 어디에 마우스가 있든 충전이 가능하다는 특징이 있다.
파일:external/s3files.core77.com/BoschEdit.jpg
* 로버트 보쉬의 프로페셔널 라인업 전동공구 중 리튬 이온 일부 배터리팩은 자기 유도방식의 충전 기능이 있다. 공구째로 올리건 배터리만 올리건 일단 패드 위에 올려두면 충전이 된다. 위 사진처럼 배터리 1개만 올라가는 패드도 있지만 여러 개 쑤셔넣을 수 있는 큼지막한 패드도 있다.

[1] iPhone은 차세대 국제표준 무선충전 규격 Qi2의 기반 기술인 MagSafe로, AirPods Pro는 국제표준 무선충전 규격 Qi로, Apple Watch는 독자규격으로 세 기기 모두 무선충전을 이용하고 있다.[2] 2012년에 Lumia 920, 넥서스 4 등이 Qi 무선충전 규격으로 출시되었다.[3] 일부 지역의 경우 G6부터 지원한다.[4] 단, 넥서스 시리즈까지 포함하면 넥서스 4부터. 이외 지원 휴대폰은 공식 악세서리가 필요하다.[5] Magnetic Power Profile. MagSafe를 기반으로 WPC가 개발한 무선 충전 프로필.[6] 단, iPhone 12 mini와 iPhone 13 mini는 기존과 동일하게 12W로 제한된다.[7] 가령 단자에 물기가 감지되면 유선 충전을 막아버리는데 무선 충전기는 그런 거 상관 없이 기기를 충전할 수 있다.[8] 비행기 탑승 전 기기충전이 가능하다.[9] 그나마 과거에는 탈착식이 대부분이었고, 5W~10W가 사실상 표준이었기 때문에 5W~10W 제품도 나름의 충전 속도를 보장했지만, 고속충전이 일반화된 요즘은 그런 속도로 충전하면 저속 충전 문구가 뜨게 된다.[10] 유선충전이라고 안 될 건 없지만, 발열을 위해서 유선충전과 동시에 게임을 하거나 손난로 앱을 가동해야 하는데, 이러면 충전 속도가 무선충전보다 느려진다. 특히, 손난로 앱을 가동하면 CPU 사용량이 매우 높아져서 핸드폰 속도가 크게 느려질 수 있다! 무선충전은 유선충전보단 충전 속도가 느려도 나름의 속도를 보장하며, 발열은 덤으로 나온다.[11] 정보 이동 및 공유는 이미 클라우드 시스템이 USB가 하던 역할을 거의 다 대체하고 있기에 무선충전만 제대로 활성화 된다면 단자 없는 스마트폰도 충분히 나올 수 있다.[12] 예를 들어 iPhone 12 Pro Max 같은 경우, 카툭튀가 심해서 카메라 부분의 두께가 2.79mm이다. 따라서 케이스가 카툭튀 없이 평평하려면 적어도 두께가 2.8mm 이상이어야 하지만, 이러면 무선충전의 호환성 뿐만 아니라 맥세이프 호환성도 떨어져서 애플은 다른 케이스 제조사에 되도록 2.1mm를 가이드라인으로 권고하고 있다. 카메라 부분만 별도 구조물을 통해 보호하는 방식.[13] 충전 어댑터 미포함이다.[14] 2015년 충전 기술인 퀄컴 퀵차지 2.0는 물론 삼성전자 자체 규격인 Adaptive Fast Charging의 15W보다 못하다.[15] 다만 무선충전 트리오는 코일이 6개가 들어가 일반적인 충전기랑 비교하긴 어려운 부분도 있다.[16] 사실 이 물건은 본업이 사물인터넷SmartThings의 중추라 사물인터넷을 사용하지 않으면 반쪽짜리가 될 수밖에 없다.[17] 일반인들의 인식과는 다르게 대부분의 전자제품들은 역률(유효전력/피상전력)이 70%~80%대에 가깝다.[18] Apple의 경우 iPhone 15모델 이후 유럽지역에서 무선충전 최초사용시 전력사용에 대한 알림이 송출되며, 비 유럽지역에서 구매한 기기라도 유럽지역에 가서 무선충전을 이용하는 경우 해당 알림을 볼 수 있다.[19] 불까지는 안 나더라도 RFID 칩이나 카드 내 CPU 회로가 아래 언급되는 금속제 물건에 해당하기 때문에 금속 부분이 달아올라 녹아내릴 수도 있다.[20] 대표적으로 삼성이나 LG 같은 경우 폰 온도가 올라가면 '과열로 인해 충전을 중단합니다.'라는 팝업을 띄우면서 충전이 중지된다.[21] 여기서 말하는 별도 액세서리라는 건, 상기한 무선충전 수신패드를 제외한 그 외 액세서리들을 의미한다.[22] One UI 3.0 업데이트 이후 무선충전 기기가 삼성 고속충전 규격을 충족하지 않으면 고속충전이 지원된다고 해도 5W 일반 무선충전으로만 작동한다.[B] 다른 아이폰 12 시리즈들은 전용 충전기인 맥세이프를 쓰면 15W의 속도로 충전이 가능하지만, 아이폰 12 미니는 12W 속도로 충전된다. 다른 고속충전기를 쓰면 최대 7.5W로 충전된다.[B] [B] [B] [27] 유닛은 무선충전을 지원하지 않지만, AirPods의 케이스는 무선충전을 지원한다. 또한, AirPods(2세대) 이상의 기종 케이스에서만 무선충전을 지원한다. AirPods Pro(2세대)Apple Watch 충전기도 지원한다.[28] 미국판 모델 한정[A] 고속 무선충전을 지원하며, 15W 이상이어야 고속무선충전이라고 인식한다.[A] [A] [32] 2017년 출시[A] [A] [35] 2018년 출시[A] [A] [C] 구글 픽셀 3 제품군의 경우 자사 인증 제품에 대해서만 고속 무선충전을 지원해 시중에 있는 대부분의 무선충전기로는 5W 충전 밖에 안된다.[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