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몽몐계 민족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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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언어 | 몽몐어족 | |
| 다수 거주 지역 | ||
| 해당 지리적 인종 | 동아시아인 | 동남아시아인 | |
| 신화 | 묘족 신화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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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Hmong-Mien languages몽족이 사용하는 몽어를 포함하여 인도차이나 반도 일대에 널리 퍼져있는 어족이다. 중국에서도 구이저우성의 소수민족인 묘족, 그리고 묘족 계통 지파인 요족이 몽몐어족에 속하는 언어인 유몐어를 구사하며, 그래서 이 어족을 먀오야오어족(苗瑤語族, 묘요어족)이라고도 부른다.
2. 역사
몽몐어족은 상고 시대부터 중국 대륙 최남부 지역에 존재했다. 현대 중국 구이저우성에 묘족이 가장 많이 거주하는 것으로 보아, 과거에도 해당 지역을 중심으로 몽몐어족이 퍼져있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장강 일대에 존재했던 장강 문명[1]과 춘추전국시대의 주요 강대국 중 하나인 초나라의 구성원 중에는 원시 몽몐어를 쓰던 사람이 꽤 많았던 것으로 추정[2]되며, 삼국시대의 오나라[3]가 대대적으로 추진한 장강 유역 개발과 더불어, 오나라 멸망 이후에 들어선 서진 왕조가 영가의 난으로 인해 전복되면서 한족 이주민들이 대거 몽몐어족 계열 민족들이 살던 장강 이남 지역으로 이주[4]하자, 이에 밀려난 몽몐어족 계열 민족들이 인도차이나 반도로 대거 이주하면서 몽몐어족에 속한 언어들이 동남아시아 곳곳으로 확산되었다.[5]3. 분류
본래 원시 몽몐어를 쓰던 민족은 독자적인 문자를 썼던 것으로 보이지만, 새로 만들어진 글자가 아니라 한자의 일종인 금문에서 파생된 형태[6]이며, 진나라가 한자 자체를 통일한 이후로는 한자를 빌려서 거기에 자기들만의 문자를 일부 추가해서 사용한 사례만 발견되고 있다. 따라서, 원시 몽몐어를 재구해내는 연구가 쉽지는 않은 편이다. 일단 주류 언어학계에서 인정하는 분류에 의하면, 몽몐어족은 몽어파와 몐어파[7]로 나뉜다. 그리고 몽몐어족의 상위 분류에 대해서는 한때는 오스트로네시아어족과 오스트로아시아어족이 동계라는 가설인 오스트로어족 가설에 몽몐어족을 끼워넣는 식으로, 가설의 주축이 되는 두 어족과 동계로 보는 학설도 있었지만, 일본의 언어학자인 코사카 류이치는 이 설을 부정하고 몽몐어족과 당시 타이카다이어족(현 크라다이어족)을 동계 언어군으로 보는 먀오다이어족 가설을 제안하기도 했다.[8][1] 고고학적으로 황하 문명의 영향을 많이 받은 것으로 보이며, 이후 황하 문명의 중원 세력에 흡수되어 중국 문명에 속하게 되었다.[2] 초나라에서 쓰인 초어와 관련해서는 이런 설도 있고, 몽몐어족이 아니라 크라다이어족, 오스트로아시아어족이라는 설도 있다. 또한 오스트로네시아어족이라는 설도 있고, 중국티베트어족에 속하는 어떤 언어를 기반으로 한 크리올어라는 설도 있다. 그 밖에 소멸한 상고 중국어의 방언이라는 설과 중국티베트어족에 속하는 비(非)중국어 계열 언어라는 설도 상당히 유력한 설이다. 실제로 초나라 시대에 쓰여진 한시의 종류인 초사는 상고한어로 된 것들만 현존하고 있다. 이게 초나라가 세월이 지나면서 중국 왕조들에게 동화된 탓인지, 단순히 중국어가 중화권의 링구아 프랑카라서 중국어로 작문을 한 것인지, 원래 초어가 중국어의 방언이라서였는지는 알려져 있지 않은 상황이다.[3] 삼국지의 주역들 중 한 명인 손권이 세운 그 오나라다.[4] 이때 이주한 한족 이주민들의 후손들이 바로 객가인이다.[5] 이전 동남아시아에는 오스트랄로이드계 민족들인 네그리토나 말레이인 같은 토착 선주민이 살고 있었다.[6] 잉카 제국의 경우처럼 독자 문자가 없는 문명도 있긴 했다.[7] 각각 중국에서는 먀오어파와 야오어파로 부른다.[8] Kosaka, Ryuichi (2002), "On the affiliation of Miao-Yao and Kadai: Can we posit the Miao-Dai family." Mon-Khmer Studies 32:71-1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