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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9-22 21:59:09

몬스트로(킹덤 하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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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 몬스트로
일본명 モンストロ
영문명 Monstro
출연작
[1]
Kingdom Hearts I
Chain of Memories
Birth by Sleep
Dream Drop Distance
원작 피노키오
(Pinocchio, 1940)
1. 개요2. 소개3. 특징4. 시리즈별 기록5. 원작 관련6. 등장인물7. 관련 문서

1. 개요

킹덤하츠 시리즈에 등장하는 월드(?) 겸 등장 인물(?). 《킹덤하츠 I》에서 처음으로 등장한다.

별의 대해를 돌아다니는 대형 고래로, 출신지는 프랭크스터즈 파라다이스.

2.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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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래 프랭크스터즈 파라다이스의 바다에 서식하고 있던 거대한 고래였지만, 고향이 어둠에 잠겨 잠에 갇힌 세계가 되었을 때 별의 대해로 내팽겨쳐졌다. 《KH I》 시점까지도 다른 월드에 정착하지 않고 별의 대해를 여기저기 돌아다니고 있는 비범한 고래. 참고로 종은 향유고래.

지미니의 말에 의하면 '고래의 왕'으로 흉폭한 성격이다. 워낙 큰데다 이것저것 안 가리고 삼키는 편이라서 배라든가 사람이라든가 잘 먹어대기 때문에 뱃 속에 삼켜진 잔해물들로 하나의 작은 월드가 구성되어 있을 정도. 과거 별의 대해에 튕겨졌을 때도 제페토, 피노키오지미니 크리켓을 차례로 삼킨 전적이 있으며, 나중엔 소라 일행이 타고 있는 구미쉽을 통째로 삼키기도 했다...

디즈니 작품에 흔히 나오는 말하거나 말을 알아듣는 높은 지능의 동물엔 속하지 않으며, 역할이나 하는 짓을 보면 사실상 몬스터에 가깝다. 보통은 몬스트로의 뱃 속을 주인공들이 탐험하는 월드 역할로 나오는게 대부분이지만, 《KH BbS》에선 미라지 아레나에서 보스 몬스터로 등장해 싸울 수 있다. 또 《KH 3D》에선 평범하게 스토리 상의 등장 인물로로 나오고 있는 등 시리즈에 걸쳐 다양한 역할로 등장해주고 있다.

시리즈를 통틀어 소라가 2번, 리쿠는 3번이나 이 녀석의 뱃 속 탐험을 하게 되는데, 특히 리쿠의 입장에선 좀 안 좋은 기억으로 남아있는 장소다. 또 스토리 비중이 적은 지미니 크리켓이 그나마 비중있게 등장하고 있는 몇 안되는 월드이기도 하다.

3. 특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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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스트로의 뱃 속
몬스트로의 뱃 속에 들어가면 위장 부분엔 바닷물과 부숴진 나무 잔해들이 그득한걸 볼 수 있다. 위장 가장 안 쪽엔 꽤 멀쩡하게 남겨진 배도 한 척 있어서, 몬스트로에게 삼켜진 제페토가 거점으로 삼았다.

월드는 심플한 구조에 필드 수도 적고 크기도 좁다. 한 필드에 통로가 여러 개 있는 그물형 구조이며, 필드 높낮이의 편차가 커서 똑같은 필드래도 높낮이에 의해 분리되어 있는 수준. 자칫 잘못해서 떨어지기라도 하면 몇 개의 필드를 거쳐 빙빙 돌아야 하는데, 여기에 등장하는 하트레스들이 대부분 공중형인지라 정신없이 공격하다간 낮은 지대의 필드로 추락하기 딱 좋다. 필드 디자인도 보라색과 청록색이 섞인 기분 나쁜 배색 구조인데다 이게 살아있는 동물의 뱃 속 답게 울끈불끈 움직이고 있다. 필드명도 입, 위장, 복부1~6, 목구멍 등등 신체 구조로 표기되며, 전투 BGM 'Monstrous Monstro'도 정신 심란한 곡이다.

이래저래 짜증을 유발하는 요소가 많다보니 트라우마 수준으로 싫어하는 팬들도 은근히 많고, 실제로 2011년 패미통에서 실시한 킹덤하츠 시리즈 팬투표의 '가장 껄끄러운 월드' 부문에서 2위를 먹었다.[2]

KH I》에선 보스전 1차 한정으로 리쿠가 파티에 합류한다. 참고로 리쿠와 함께 싸울 수 있는건 이 때가 최초.

4. 시리즈별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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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4.1. 킹덤하츠 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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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스트로는 아그라바아틀랜티카 사이에 있는 별의 대해에서 출몰하고 있다. 구미쉽 채 통째로 삼켜져 뱃 속으로 들어온 소라 일행은 그 곳에서 노인 제페토, 그리고 트래버스 타운에서 만난 적이 있는 피노키오와 만나게 된다. 피노키오는 어디서 들은건지 구미 조각을 갖고 탈출할 수 있다고 말하는데, 어떻게 온건지 묻는 소라 일행의 물음에 대답하지 않고 어디론가 사라져버린다.

피노키오를 발견하고 장난을 하고 있을 때가 아니라며 돌아가자고 말하는 소라지만, 이 때 나타난 리쿠는 놀이를 하고 있는건 소라 쪽이라며 조롱한다. 카이리의 행방에 대해 묻는 소라에게 "나를 잡으면 알려주겠다"며 리쿠는 피노키오를 이끌고 몬스트로의 뱃 속 안 쪽으로 모습을 감추고 일행은 그 뒤를 쫓는다.

그러던 중 피노키오가 거대 하트레스 '패러사이트 케이지(Parasite Cage)'에 의해 붙잡히자 리쿠와 함께 싸워 구출하게 되지만 리쿠는 다시 피노키오를 붙잡아 어디론가 도주한다. 리쿠의 말에 의하면 피노키오는 인형 주제에 마음이 존재하고 있는 희귀한 케이스니까 마음이 사라진 사람에게 마음을 찾아주는 일에 참고가 될 지도 모른다는 것. 소라에게도 함께하자고 권유하지만 거절당하자 실망해 모습을 감춘다.

소라 일행은 재채기를 통해 구미쉽 채 밖으로 탈출하는데 성공, 함께 탈출한 제페토피노키오트래버스 타운에 정착해 공방을 연다.

4.2. 킹덤하츠 체인 오브 메모리즈

소라 편과 리쿠 편에서 각각 1번씩 들리는 장소. 이 때 나오는 인물들은 소라의 기억을 바탕으로 구현된 세계이기 때문에 실제 본인들은 아니다.

몬스트로의 뱃 속을 돌아다니는 피노키오를 발견하는 일행. 처음엔 혼나는게 두려워 거짓말을 하지만 구피의 격려에 솔직히 탈출구를 찾고 있었다고 말한다. 함께 돌아다니던 중 피노키오가 거대 하트레스에게 붙잡히지만 일행의 조언에 용기를 갖고 난동을 부려 하트레스로부터 탈출하는데 성공한다.

이 건을 계기로 몬스트로 안에서 난동을 피우면 몬스트로가 재채기를 하는 사이 탈출이 가능하지 않을까 제안한다. 소라 일행이 그 역할을 맡게 되어 뱃 속에서 하트레스와 신나게 싸워대고, 몬스트로가 재채기를 한 뒤 피노키오와 제페토의 모습이 보이지 않는걸 보며 일행은 둘 다 무사히 탈출했을거라 믿고 다른 세계로 향한다.

4.3. Birth by Sleep

스토리상으론 등장하지 않으며, 미라지 아레나의 아레나 모드의 '대해의 괴물(大海原の怪物)'에서 보스 몬스터로 등장한다. 해당 모드는 총 8 라운드로 이루어져 있는데 그 중 짝수 라운드에서 출몰한다. 싸우는 과정에서 체내와 체외로 왔다갔다 하게 되는데 이 과정이 반복되다보면 체내에 위액이 차올라 난이도가 올라간다.

4.4. 킹덤하츠 Dream Drop Distance

잠에 갇힌 세계 프랭크스터즈 파라다이스가 꾸는 꿈의 존재로 등장하기 때문에 실제 본인은 아니다. 피노키오를 찾아다니던 제페토를 몬스트로가 삼켰고, 그걸 알게 된 피노키오지미니가 몬스트로를 찾아갔다는 사실을 파란 요정에게 들은 소라는 바다로 향한다. 몬스트로가 두 사람을 삼키는걸 목격한 소라는 간신히 뭍으로 도망치는데 성공, 이 때 나타난 드림 이터가 몬스트로를 얼리려고 하는걸 보고 그것을 저지한다. 이 직후 프랭크스터즈 파라다이스가 어둠 속으로 잠기고 있는 것을 바라보며 자신이 꿈의 세계에 있다는걸 다시 한 번 상기하고 소라는 다른 세계로 이동한다.

결과적으로 몬스트로가 세 사람을 삼킨 덕에 제페토, 피노키오, 지미니는 어둠에 빠지려는 세계에서 탈출한 셈이다. 그 점에서 이 녀석도 사실은 좋은 녀석이었어라고 착각할 수 있지만, 그런 거 없다. 공식 설정으로 몬스트로의 성격은 흉악, 흉포의 결정체다. 그냥 제페토 일행의 운이 좋았다고 해야겠다.

한편 리쿠는 몬스트로의 뱃 속에서 피노키오와 헤어져 실의에 빠진 제페토와 만나고 자신이 피노키오를 찾아주겠다는 제안을 한다. 참고로 이 때 리쿠는 "전에도 이런걸 본거 같은데..." 라며 데자뷔를 느꼈다(…). 수색 중 피노키오를 끌고가던 검은 코트의 사내를 발견하는데, 그 코트 안의 인물은 놀랍게도 리쿠 자신이었다. 똑같은 얼굴을 하고 사라지는 수수께끼의 인물에 대해 의문을 가지는 지미니에게 리쿠는 "저건 내 마음 속의 어둠, 또 다른 나"라는 대답을 한다.

피노키오와 제페토가 재회해 기뻐하는 장면을 보며 리쿠는 마치 과거의 세계 같다며 약간 착찹해하는 모습을 보인다.

5. 원작 관련

디즈니 애니메이션 영화 피노키오이탈리아의 작가 C.콜로디(Carlo Collodi)가 1883년 발표한 동화 '피노키오의 모험 (Le adventure di Pinocchio)'를 원작으로 해 1940년에 제작한, 디즈니 작품 중에서도 고퀄리티와 작품성 등으로 호평을 받은 작품이다.

사실 원작 동화에서 해당 포지션의 캐릭터는 제페토를 산 채로 삼킨 늙은 상어이고 딱히 이름도 없지만, 디즈니 애니메이션에서는 소설 모비 딕과 이를 소재로 만든 영화 모비 딕(Moby Dick, 1998)에서 영감을 얻어 흉폭하고 악명 높은[3] 고래 왕 '몬스트로'로 재창조했다. 몬스트로에게 삼켜진 제페토를 찾기 위해 찾아온 피노키오와 지미니까지 삼키고, 세 명은 고래 뱃속에서 불을 피워 고래가 재채기를 할 때 뱃속에서 탈출한다. 이 탈출 방법은 《KH I》에서도 오마주된다.

6. 등장인물

6.1. 피노키오

제페토가 만들어낸 마음을 가진 꼭두각시 인형. 제페토를 아버지라 부르며 따른다. 인형이라 그런지 선악 구분이나 잘잘못 여부에 익숙지 않아 매번 사고를 쳐서 제페토와 지미니의 걱정을 사고 있다.《KH I》에선 몬스트로의 뱃 속에 있다 혼자 트래버스 타운으로 탈출, 다시 몬스트로의 뱃 속으로 들어가 있는데 어떤 방법으로 그렇게 이동한건지 전혀 밝혀지지 않았다.

6.2. 제페토

피노키오를 만들어내 아들로 삼은 인형사 노인. 매번 사고만 치는 피노키오 때문에 걱정이 많지만 아들로서 진심으로 아끼고 사랑하고 있다. 피노키오와 함께 탈출한 이후 트래버스 타운에 정착해 그곳에서 공방을 차린다.

6.3. 리쿠

소라소꿉친구. 카이리와 자신을 두고 새로운 친구를 만들어 돌아다니는 소라의 모습에 불만이 많아 '놀이'라며 비꼰다. 피노키오를 납치한 뒤 '나도 피노키오와 노는 것 뿐'이라거나 '마음이 없는 인형' 운운하는 등 철 없는 모습을 보였다.

철이 든 후엔 대략 흑역사로 남은 듯(…). 《KH 3D》에선 자발적으로 나서 피노키오의 구출에 나선다.

7. 관련 문서




[1] 월드로 출연한게 아닌, 등장인물로 출연한 기준.[2] 참고로 1위는 아틀랜티카.[3] 피노키오와 지미니가 바닷속 물고기들에게 몬스트로가 어디 있는지 아느냐고 묻는 장면에서 다들 이름만 듣고도 도망가버릴 정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