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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5-02-04 16:34:36

모하메드 빈 술라이엠

FIA 제 10대 회장
파일:Mohammed_Ben_Sulayem.jpg
<colbgcolor=#003063> 이름 모하메드 빈 술라이엠
Mohammed Ben Sulayem
출생 1961년 11월 12일 ([age(1961-11-12)]세)
아랍에미리트 두바이
국적
[[아랍에미리트|]][[틀:국기|]][[틀:국기|]]
소속 에미레이트 모터스포츠 기구 및 UAE 대표단 (2005)의장
FIA 세계 모터스포츠 협의회 위원 및 스포츠 부문 부회장 (2008)
아랍 투어링 및 자동차 클럽 협의회 산하 FIA 하위 지역 창립 멤버 및 의장 (2012)
FIA 모터 스포츠 개발 태스크포스 의장 (2013)
FIA 회장 (2021-현재)

1. 개요2. 선수 경력3. 행정가 경력4. 기록
4.1. 대회 기록4.2. 개인 수상
5. 비판 및 논란
5.1. F1 드라이버들의 욕설 제재 관련 논란5.2. 빈번한 스튜어드 경질 논란5.3. 그 외
6. 여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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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아랍에미리트 국적의 前 레이싱 드라이버이자 現 모터스포츠 행정가. 현재 FIA의 회장으로 부임 중이다. 약칭은 MBS.

랠리 드라이버로서는 화려한 커리어를 가졌지만, FIA 회장에 취임한 이후부터는 후술할 권위주의적인 운영으로 인해 많은 비판을 받고 있는 인물이다.

2. 선수 경력

선수 생활 동안 중동 랠리 챔피언십에 주로 출전하였고, 무려 14번의 챔피언십 우승과 60회 이상의 레이스 우승을 거머쥐었다. 1986년 토요타 셀리카를 타고 첫 챔피언십을 거머쥔 이후, 1991년까지 토요타와 함께하며 6년 연속 챔피언십 우승을 달성하였다. 이후 포드 에스코트로 옮겨 1994년에 7번째 챔피언십 우승을 거두고, 1996년부터 2002년까지 포드와 함께 7년 연속 챔피언십 우승을 추가하였다.

3. 행정가 경력

2005년 에미레이트 모터스포츠 기구 의장의 자격으로 FIA아랍에미리트 대표단으로 활동하게 되면서, 본격적으로 모터스포츠 행정가의 길을 걷게 되었다. 2008년에는 FIA 세계 모터스포츠 협의회 위원 및 스포츠 부문 부회장에 부임하였고, 이듬해인 2009년 아부다비 그랑프리가 개최되는 데 큰 영향을 미쳤다. 2012년에는 아랍 투어링 및 자동차 클럽 협의회 산하 FIA 하위 지역 창립 멤버 및 의장으로 활동하기도 하였다.

2013년에는 FIA 모터 스포츠 개발 태스크포스 의장으로 임명되어, 모터스포츠의 글로벌 발전을 위한 10년 계획 수립에 대해 논의하였다. 이러한 활동을 토대로 2021년 12월, 전임 회장이던 장 토드의 뒤를 이어 FIA의 제 10대 회장으로 취임하였다.

4. 기록

4.1. 대회 기록

4.2. 개인 수상

5. 비판 및 논란

2024시즌 들어 권위주의적인 행보를 보이면서 F1 팬들의 공공의 적 1순위로 떠올랐다.

5.1. F1 드라이버들의 욕설 제재 관련 논란

해당 논란은 2024 싱가포르 그랑프리 사전 인터뷰에서 막스 베르스타펜이 했던 발언으로 인해 촉발되었다. 당시 레드불의 레이스 카가 컨스트럭터 챔피언십 선두 맥라렌은 고사하고 다른 팀들과의 성능 대결에서도 쉽사리 우위를 점하지 못해서 베르스타펜은 차량 성능에 크게 불만이 있던 상태였는데, 기자회견장에서 이에 대해 설명하면서 "Car was fxxked."라는 비속어가 들어간 표현을 사용한 것이다. FIA는 즉각 베르스타펜에게 사회봉사 징계를 내리고[1], 앞으로 동일한 일이 벌어질 시 더욱 엄정하게 대처할 것이라는 입장을 표명하였다. 실제로 멕시코시티 그랑프리 포스트 레이스 기자회견에서 샤를 르클레르가 실수로 F-word를 사용하자 FIA는 르클레르에게 10,000유로[2]의 벌금을 내린다는 징계를 발표하였다.

그러나 이러한 조치는 드라이버들뿐만 아니라 F1 팬들에게도 좋지 못한 반응을 불러일으켰다. 첫 번째 이유는 FIA가 공식 인터뷰에서의 욕설을 제재하려는 것은 그렇다 치더라도, 레이스 도중 팀 라디오에서의 욕설도 제재하려는 움직임을 공공연하게 보였기 때문이다. 과거 세바스티안 베텔이 말했던 대로[3] 격렬한 신체 활동을 하는 상황에서는 자체적인 언어 검열을 하기가 쉽지 않으며, 목숨이 위험할 수도 있는 F1 드라이버라면 더욱 그렇다. 그러나 FIA는 이러한 요인들을 전혀 고려하지 못하고 있었다. 두 번째 이유는 징계의 수위가 과도하게 높다는 것이었다. 실제로 싱가포르에서의 인시던트 이후 욕설에 대한 징계가 사회봉사에서 10,000유로에 달하는 벌금으로 대폭 확대되었다. FIA는 F1의 인기가 늘어나면서 F1을 시청하는 어린이들도 늘어난 만큼, 그들에게 모범이 되어야 하는 드라이버들은 욕설을 자제해야 한다는 입장을 표명하였는데, 그러면서 "드라이버들은 래퍼가 아니다."라는 발언을 하는 바람에 루이스 해밀턴으로부터 '인종차별적인 발언이다'라는 비판까지 들어야 했다.

이에 조지 러셀을 위시한 GPDA[4]는 FIA에게 공개 서한을 보내 드라이버의 욕설에 대한 지나친 징계에 대해 규탄하면서, 드라이버들에게서 추징한 벌금은 추후 어떻게 사용되는지 투명하게 공개하라고 요구하였다. 그러나 이에 대해 빈 술라이엠은 인터뷰를 통해 "그들이 신경쓸 일이 아니다. 드라이버들은 레이스에만 신경써라."라고 무책임하게 말을 하면서 팬들의 비판을 받았다.

2025년 1월에는 드라이버들의 욕설에 대한 새로운 제재 지침을 발표하였는데, 수위가 과도하게 높아져서 비판이 쇄도하고 있다. 첫 징계가 10,000유로라는 점은 동일하지만, 두 번째부터는 수위가 20,000유로에 1달 간 출전 정지에 이르고, 세 번째는 30,000유로, 1달 출전 정지에 챔피언십 포인트 삭감까지 더해져서 큰 논란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심지어 한 시즌이 아닌 2년 동안[5] 욕설 징계가 누적되기 때문에, 이전 시즌에 욕설 징계를 2회 받았다면 다음 시즌에 동일 징계를 한 번만 받아도 챔피언십 포인트가 삼각되는 사태가 발생할 수 있다.

5.2. 빈번한 스튜어드 경질 논란

5.3. 그 외

2025년 1월 12일에는 그에 대한 영국 언론들의 비판이 이어지자 "영국 미디어에서는 사우디아라비아와 나를 계속 공격하는데, 영국 그랑프리를 한 번 봐라. 그것이 영국의 것인가? 아니다. 그것은 카타르항공의 것이다."라는 망언을 하면서 더욱 욕을 먹었다.

6. 여담



[1] 실제로 시즌이 끝난 후 베르스타펜은 르완다에서 사회봉사 징계를 수행하였다.[2] 한화로 무려 1500만 원에 달하는 금액이다.[3] "축구 경기를 뛰는 선수들에게 마이크를 부착해 보아라. 별의별 욕설이 튀어나올 것이다."[4] Grand Prix Drivers Association[5] 문서에 'within 2 year period'라고 명시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