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모에 미러 (일반/밝은 화면)
최근 수정 시각 : 2024-11-25 11:57:11

모리스 아이시스

파일:모리스 아이시스.png

1. 개요2. 상세
2.1. 모리스 아이시스/모리스 25 (1929~1935)2.2. 1세대 (1955~1956)2.3. 2세대 (1956~1958)


Morris Isis

1. 개요

영국의 자동차 제조사였던 모리스에서 생산했던 차량으로, 1929년에 나온 6실린더 자동차와 1955년에 출시된 중형차 라인업이다.

2. 상세

2.1. 모리스 아이시스/모리스 25 (1929~1935)

파일:1929 모리스 아이시스.png
1927년에 출시된 모리스 식스 JA 시리즈의 변경 사양으로 1929년 7월에 처음 출시되었다. 섀시 부분은 완전히 변경되었으며, 버드(Budd) 사와 함께 만든 프레스 스틸 컴퍼니 사의 제품을 사용하였다.[1] 이는 당시 회장이 프레스강의 잠재력을 알아보고 투자한 것이었으며, 윌리엄 모리스 코웰리 공장 인근에 위치해 있었다. 전기형 차량은 총 3,939대가 생산되었다. 또한, 유압 브레이크와 니켈 마감을 대체한 크롬 장식들이 적용되었다. 최고 속도는 105km/h 이상이었으며, 연비는 약 10km/L였다. 라인업으로는 4도어 살룬 및 투어러 쿠페 사양으로 구성되었다.

파워트레인으로는 2.5L 및 3.5L I6 엔진[2]과 3단 수동변속기가 탑재되었다. 페이스리프트 이후에는 4단 변속기에 싱크로메쉬가 탑재된 형태로 변경되었다. 전장은 4,521mm, 전폭은 1,803mm, 휠베이스는 3,048mm였다.

파일:모리스 25.png
후기형 고급 사양인 모리스 25

1932년 9월에 페이스리프트를 거쳤으며, 법원의 압력으로 인해 버드 사와 강제로 분리되면서 강철 차체는 기존 목조 프레임으로 변경되었으며, 1934년에 한 번 더 변경이 이루어졌다. 일부 사양에는 자동 클러치 및 프리휠이 적용되었다. 고급 사양인 25를 포함해 총 3,467대가 생산되었다.

1932년 10월에는 고급 사양인 모리스 25가 출시되었는데, 1935년 7월에 모리스 빅 식스 시리즈 II가 출시되면서 단종되었고 이 차량 역시 1938년에 오버헤드 밸브 엔진이 탑재된 시리즈 III으로 대체되었다.

2.2. 1세대 (1955~1956)

파일:1955 모리스 아이시스.png
파일:1955 모리스 아이시스 왜건.png
4도어 세단 사양 2도어 왜건 사양

1955년에 출시되었으며, 모리스 식스 MS를 대체하였다. 4실린더 사양의 모리스 옥스포드 시리즈 II와 많은 부분을 공유했으며, 대부분 유니바디 차체로 구성되었고 전면에 토션빔 서스펜션을 공유하였다. 대신 I6 엔진을 탑재하면서 휠베이스 및 전장이 길어졌다. 차량의 엔진이 당시 강력했던 덕에 최고 속도를 145km/h까지 찍을 수 있었다. 생산은 영국호주 빅토리아 파크 공장에서 이루어졌다. 라인업으로는 4도어 세단 사양과 2도어 우디 왜건 사양이 존재하였다.

파워트레인으로 86마력의 오스틴 웨스트민스터와 공유하는 2.6L C시리즈 I6 엔진이 탑재되었다. 하지만, 웨스트민스터와는 다르게 SU 카뷰레터 기능이 탑재되었다. 4단 수동변속기가 적용되었으며, 옵션 사양으로 보그워너 사의 오버드라이브가 탑재되었다.

형제차였던 오스틴 웨스트민스터와 다르게 포드복스홀의 경쟁차량들보다 더 많이 팔리긴 했으나, 판매량은 그리 좋지 않아서 총 8,541대만 생산되었다.

2.3. 2세대 (1956~1958)

파일:1957 모리스 아이시스.png
2세대 역시 모리스 옥스포드 시리즈 III를 기반으로 한 차량이며, 휠베이스 및 본네트 및 전면부가 길어지면서 전장 역시 길어졌다. 당시 옥스포드 라인업의 변화에 맞춰 더 정교한 메쉬 그릴, 측면 크롬 장식 등을 추가되었다.

2도어 에스테이트 사양은 '트래블러'라고도 불렸는데, 모리스 옥스포드의 왜건 사양과 비슷하게 생겼고 뒷쪽 공간에 스페어 타이어를 탑재하거나 승객이 탑승할 때 작은 바닥 부분을 승객이 뒤로 젖히면서 하부의 힌지를 감는 형태로 꺼내면서 앞좌석 전면 벤치 시트, 2열 후면 벤치 시트 및 2명의 승객을 태울 수 있는 맨 뒷좌석으로 구성되었다.

파워트레인은 1세대 차량의 엔진이 계속 유지되었으나, 출력은 90마력으로 상승하였다. 이와 함께 자동변속기 사양이 옵션으로 추가되었다. 수동변속기 사양은 기존 4단이 유지되긴 했으나 전면 벤치 시트 옆 쪽에 짧은 기어스틱 형태로 적용되었다. 이 뒤에 핸드 브레이크가 탑재되었다. 차량의 전장은 1세대와 같은 4,521mm, 전폭은 1,651mm, 휠베이스는 2,730mm였다.

오버드라이브가 탑재된 디럭스 세단 사양을 영국의 잡지사인 '더 모터' 측에서 시승해 본 결과, 최고 속도는 140km/h, 제로백은 약 17.6초, 연비는 약 9.3km/L를 기록했다. 시험 차량은 세금을 포함해 1,025파운드[3]이었고 오버드라이브 옵션은 63파운드[4] 가량이 더 추가되었다.

판매량은 총 3,614대로 1세대보다 더 처참한 탓에 1958년을 끝으로 단종되었다. 후속 차종은 울즐리 사의 6/99가 이어받았다.


[1] 이는 당시 미국 닷지 브랜드에서 생산했던 차량에도 일부 적용되었다.[2] 3.5L 사양은 모리스 25에만 탑재되었다.[3] 원화가치 약 164만원[4] 원화가치 약 10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