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lbgcolor=#000><colcolor=#fff> 모리스 블랑쇼 Maurice Blanchot | |
출생 | 1907년 9월 22일 |
프랑스 브루고뉴 켕 | |
사망 | 2003년 11월 4일 |
프랑스 르 메닐-생-드니 | |
국적 | [[프랑스| ]][[틀:국기| ]][[틀:국기| ]] |
학력 | 스트라스부르대학교 철학 학사 |
직업 | 철학자, 작가, 문학평론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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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프랑스의 작가, 철학자, 문학이론가.블랑쇼는 평생을 운둔하며 살아갔으며, 그의 사진은 에마뉘엘 레비나스를 비롯한 친구들과 찍은 사진 몇 장과 80년대 파파라치가 멀리서 찍은 사진 등을 제외하며 얼마 남아있지 않을 정도다.
질 들뢰즈, 미셸 푸코, 자크 데리다, 장뤽 낭시와 같은 현대 프랑스 철학자들에게 지대한 영향을 미쳤다.
2. 생애
블랑쇼는 1907년 9월 22일 프랑스 동부에 있는 브루고뉴의 켕(Quain)에서 태어났다. 스트라스부르 대학교에서 철학을 전공했으며 이 시기 에마뉘엘 레비나스와 만나 절친한 친구가 된다.1930년대, 그는 극우 신문들에 글을 투고했다. 이 점에 대해서 후대에 논란이 되었는데 블랑쇼 본인은 이런 극우파 노선을 보인 자신의 글들에 부정하거나 굳이 감추려 하지도 않았으며 그렇다고 사과를 하지도 않았다고 한다.
제2차 세계 대전 중 블랑쇼에 대해서는 몇 가지 일화들이 전해진다. 강제 수용소로 이송될 뻔한 레비나스의 가족을 숨겨주었고, 사상가 조르주 바타유와 만나 절친한 친구가 되었다. 또한 자신의 집 앞에서 독일군에게 붙잡혀 총살형을 당할 위기에 놓이기도 했는데 레지스탕스의 극적인 습격으로 목숨을 구하게 된다.
전쟁이 끝나고, 블랑쇼는 소설 집필과 문학 비평에 천착한다. 앙드레 지드와 장폴 사르트르가 편집을 맡은 '라르쉬'나 사르트르와 모리스 메를로퐁티가 편집을 맡은 '현대', 바타유가 주도한 잡지인 '비평' 등 당대의 독립 매체들에 글을 쓰게 된다.
1947년, 블랑쇼는 파리를 떠나 니스와 몬테카를로 사이 지중해 해안에 있는 작은 마을인 에즈빌로 간다. 이 시기 '죽음의 선고', '지극히 높은 자'와 같은 소설들과 '불의 몫', '문학의 공간' 등의 이론서를 출간한다.
1953년에는 전쟁 막판에 폐간된 문예지 '누벨 르뷔 프랑세즈'(NRI)가 복간되었는데, 1968년까지 블랑쇼는 이 잡지에 매달 글을 싣는다. 블랑쇼의 문학비평 대부분이 여기서 나왔으며, 이곳을 중심으로 프랑스 지성계에 이름을 날리기 시작한다.
1957년, 블랑쇼는 다시 파리로 돌아온다. 전쟁이 끝나고 한동안 문학과 비평에 집중했던 것과 달리, 전쟁 이전과 같이 정치적 활동에 투신한다. 그렇지만 과거처럼 극우가 아닌 정반대인 급진 좌파적인 입장을 취하게 된다. 1950년대 드골 반대 운동에 동참하고, 사르트르, 로브그리예, 르네 샤르 등과 함께 알제리 전쟁 반대 '121인 선언'에 서명하여 투옥 위협을 받기도 했다.
1968년, 5월 혁명이 일어나자 블랑쇼는 '학생-작가 행동위원회'에 동참하는데 이 단체의 선언문 대다수는 그가 쓴 것이라 추정되고 있다. 그러나 이후 위원회가 반시오니즘 성향을 드러내자 이를 탈퇴한다. 이후 블랑쇼는 공적 활동을 완전히 중단하고, 발표되는 글도 줄어들었다.
2003년 2월 20일, 이블린의 르 메닐-생-드니에서 사망한다.
3. 주요 저서
3.1. 소설
- 토마 알 수 없는자 (Thomas l'Obscur) (1941)
- 아미나다브 (Aminadab) (1942)
- 죽음의 선고 (L'Arrêt de mort) (1948)
- 지극히 높은 자 (Le Très-Haut) (1949)
- 최후의 남자 (Le Dernier homme) (1957)
- 기다림 망각(L'Attente l'oubli) (1962)
- 저 너머로의 발걸음 (Le Pas au-delà) (1973)
- 대낮의 광기 (La Folie du jour) (1973)
- 나의 죽음의 순간 (L'Instant de ma mort) (1994)
3.2. 이론서 및 평론서
- 불의 몫 (La Part du feu) (1949)
- 문학의 공간 L'Espace littéraire (1955)
- 도래할 책 (Le Livre à venir) (1959)
- 무한한 대화 (L'Entretien infini) (1969)[1]
- 우정 (L'Amitié) (1971)
- 재앙의 글쓰기 (L'Ecriture du désastre) (1980)[2]
- 카프카에서 카프카로 (De Kafka à Kafka) (1981)
- 밝힐 수 없는 공동체 (La Communauté inavouable) (1983)
- 다른 곳에서 온 목소리 (Une voix venue d'ailleurs) (2002)
- 정치 평론 1953-1993 (20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