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clude(틀:포켓몬 기술, 노말=, 변화=,
파일=멸망의노래 1.png, 파일2=멸망의노래 2.png,
한칭=멸망의노래, 일칭=ほろびのうた, 영칭=Perish Song,
위력=-, 명중=-, PP=5,
효과=노래를 들은 포켓몬은 3턴이 지나면 기절한다. 교체되면 효과가 없어진다.,
성질=소리)]
1. 설명
포켓몬스터의 기술로 특수하고도 강력한 효과를 가진 기술이다. 일단 쓰면 특성 방음을 가진 포켓몬과 타부자고 외에는 '배틀중인 모든 포켓몬'에게 멸망의 카운트가 붙으며, 이 카운트가 0이 되면 HP가 0이 되어 기절한다.[1]이로 인한 기절은 기합의띠, 옹골참도 무시한다. 일종의 일격기, 아니면 대폭발 같은 발악기라고 볼 수도 있다.단, 이 멸망의노래 카운트는 포켓몬을 교체하면 없어지며, 자신을 포함한 아군에게도 적용된다. 따라서 기절하지 않으려면 카운트가 다 되기 전에 포켓몬을 교체해야 한다.
참고로 소리 기술이기에 방어, 대타출동을 뚫어버리며 매직미러 특성도 무시하고, 매직코트로도 막을 수도 없지만, 방음 특성의 포켓몬에게는 먹히지 않는다. 프리폴이나 구멍파기 등으로 포켓몬이 숨어버리면 안 통하니 주의. 프리폴 쪽은 당한 포켓몬도 안 통하게 된다.
2. 전법
교체하지 못하면 사망하므로, 검은눈빛이나 그림자밟기 등으로 상대를 묶어버리면 100% 확률로 상대를 없앨 수 있다. 검은눈빛과 그림자밟기의 교체 불가 효과는 시전한 포켓몬을 교체하면 사라지지만, 마지막 1턴이 남았을 때 이쪽이 교체를 선택해서 도망가도 상대 입장에서 행동을 결정할 때는 시전자가 아직 교체 되지 않았으므로 상대는 교체할 수 없고, 이쪽만 유유히 빠져나갈 수 있다. 어느 한쪽이라도 포켓몬이 한 마리밖에 남지 않았을 때 사용하면 말 그대로 멸망의 노래. 물론 한 마리밖에 남은 쪽이 어느 쪽이냐에 따라 누구의 멸망인지는 뻔하다. 설마 자기 포켓몬이 한 마리 남았고, 상대 포켓몬이 두 마리 이상 남았는데 이 기술을 쓰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2]이 기술로 포켓몬이 동시에 사망하면 느린 쪽에게 승리 판정이 나오므로, 6→1 대전에서는 멸망의노래 후 3턴을 버텨서 더블 KO를 통해 승리를 이끌어내는 라프라스가 유행한다. 당연히 최저속 보정+노력치 및 성격은 내구에 몰빵.
트리플 배틀에서는 이 기술을 사용한 포켓몬의 위치에 상관없이 모든 포켓몬에게 적용되기 때문에, 이를 활용해서 마자용과 진화의휘석을 장착한 마자를 넣어서 전멸시키는 파티도 있다.
이 기술의 또 다른 용도는 상대의 교체를 유도하는 것. 상대가 아무리 랭크를 쌓고 있어도 이 기술 하나라면 3턴이 되기 전에 교체할 것이다. 대타출동 상태의 포켓몬에도 적용되며, 매직미러 특성이나 매직코트로도 막을 수 없고, 배턴터치를 사용하면 랭크 변화와 멸망의노래 카운트를 같이 이어받기 때문에 이 기술에 맞으면 크게 낭패를 본다.
8세대 당시, 길동무를 무시하던 다이맥스도 멸망의노래는 막을 수 없었기에 앙코르나 길동무 등의 기술과 달리 이 기술은 어느 정도의 수요는 유지했다.
3. 기타
여담으로 하우올리시티의 쇼핑몰의 무대 앞에 있는 한 할아버지한테 말을 걸면 "언젠가 스테이지에서 내 애창곡을 부르고 싶구먼! 참고로 가장 자신 있는 노래는 멸망의노래란다."라고 한다. 정말 사람이 포켓몬의 기술을 따라 부를 수 있는 건지, 아니면 자신의 노래 실력을 셀프디스한 건지는 의문. 실제 포켓몬 게이머들도 음치를 멸망의노래에 빗대기도 한다.멸망의노래의 멜로디는 2세대때부터 8세대까지 조금씩 리믹스되어 왔을 뿐 전체적인 멜로디는 똑같다.
게임 내의 CPU들은 자신의 포켓몬의 멸망의노래 카운트가 1이 되면 교체를 할 수 없는 상황이 아닌 이상[3] 자동으로 교체를 한다.
대전과는 별개로 포획해야 하는 야생 포켓몬이 쓰면 바로 비상이 걸리며, 포획률이나 출현률이 낮아서 잡기 어려운 포켓몬이면 혈압이 확 오를 것이다. 난입배틀의 난이도를 최고치로 올리는 주범이기도 하다. 예를 들자면 무우마랑 라프라스. 그나마 썬문의 무우마는 저레벨이라 멸망의노래가 없고 울트라썬문도 도발을 쓰면 할 수 있는 수준으로 내려가지만, 라프라스는 동료 호출 확률과 기술 배치가 최악의 시너지를 일으켜 답이 없는 난이도를 보여준다.
소리 기술이므로 숨겨진 특성을 가진 누리레느가 쓰면 물 타입으로 변한다. 이게 무슨 의미가 있나 싶겠지만 마중물, 저수 특성에 씹힌다. 적으로 만나든, 더블 배틀에서 같이 선출해서 이용하든, 경우에 따라 변수가 되어줄 수 있다.
8세대 포켓몬이자 가라르 리전폼 코산호의 진화형 산호르곤의 숨겨진 특성 '멸망의바디'는 접촉공격을 한 상대와 자신에게 멸망의노래 효과를 건다.
지나치게 사기성 기술이 될 확률이 높기 때문인지, 애니메이션에서는 나온 적이 거의 없다.[4]
4. 포켓몬 불가사의 던전에서
포켓몬 불가사의 던전에서는 본가와 비슷한 효과. 그러나 사용시 층 전체에 걸리며, 기절 시점은 본가와 동일하게 3턴 후, 즉, 3걸음 걸으면 즉사한다. 또한 적에게만 걸리게 바뀌었으며, PP도 무려 15로 본가의 3배다.[5] 그에 대한 페널티인지, 명중률이 1이다.[6] 물론 광역기이다 보니 적이 쓰면 꼭 동료 중 한 명은 걸려들어 은근 짜증나게 만드는 기술이다.[7]이 상태에서 치유의씨앗이라도 쓰지 않는다면 노래를 들은 멤버 하나당 부활의씨앗이 날아가 버리게 된다. 다만, 아군 쪽에 치료방울이나 리프레시가 있다면 즉시 무력화할 수 있다. 탈피 특성을 가진 포켓몬도 일정 확률로 무력화할 수 있다. 마임맨, 붐볼, 폭음룡 같은 방음 특성 포켓몬은 멸노에 아예 영향을 받지 않는다.
마음의눈이나 록온과 연결해서 쓸 경우 필중 맵 전체 즉사기라는 희대의 사기 기술이 되어버린다. 한번 사용할 때마다 그 맵에 있는 모든 적 포켓몬이 쓸려나가니 그야말로 전술 핵. 스케치로 모든 기술을 죄다 베껴쓸 수 있는 루브도[8]를 제외하고 이 콤보가 가능한 포켓몬은 알까기로 마음의눈을 배운 발챙이에서 진화한 왕구리밖에 없다. 다만 멸망의노래로 죽은 포켓몬에게는 경험치를 얻을 수 없다는 단점이 있어 저렙 육성용으로는 부적합하다. 대신 경험치를 주지 않는 제로의 섬 북부나 중앙부에서는 굉장히 유용하다. 단순히 던전을 돌파할 생각이라면 저 조합은 어딜 가도 통한다.
[1] 정확하게는 현재 남아있는 HP만큼의 데미지를 받는것이다.[2] 종종 NPC 트레이너가 하는 짓이다. 심지어 HG/SS의 명색이 챔피언인 목호가 최후의 포켓몬으로 파비코리를 남겼다면 종종 볼 수 있다.[3] 남은 포켓몬이 1마리 밖에 없거나 플레이어 쪽의 포켓몬이 그림자밟기 특성 포켓몬이거나 멸망의노래를 받은 포켓몬이 검은눈빛, 거미집, 회오리불꽃, 바다회오리 기술을 맞은 상태 이거나 하는 상황 등이 있다.[4] 딱 세 번(추정) 정도 등장했는데, 첫 등장은 크리스탈 스페셜 라이코 천둥의 전설에서 마리나의 무우마가 로켓단의 강철톤과 무장조를 상대로 시전하였고, 두 번째 등장은 DP 그랜드 페스티벌 1차 심사에서 시호의 파비코리가 귀뚤뚜기의 노래하기와 함께 퍼포먼스용으로 사용한 것이며, 세 번째 등장은 XY 28화에서 카르네와 대결한 엑스트라 트레이너인 모건의 앱솔이 시전한 것인데, 그마저도 효과가 닿기도 직전에 카르네의 가디안이 날린 문포스에 한 방에 쓰러져 효과를 보지도 못했다.[5] 여기에 지능스킬 다재다능이 결합되면 최대 PP만 무려 20. 공교롭게도 멸망의노래 습득 포켓몬 중 다재다능을 습득하는 포켓몬은 교배로 이 기술을 배우는 텅구리를 포함해 후술할 왕구리와 루브도뿐이다. 셋 다 지능그룹이 F인 건 덤.[6] 참고로 명중률이 낮은 편인 눈보라나 지진도 3이다. 명중률 1은 일격기와 동급.[7] 특히 이 기술을 난사해대는 적은 의뢰로 열리는 엔딩 후반 던전 '땅 끝 호수', 탐험대 시리즈의 페이의 최종문제격 극악 던전 제로의 섬 남부, 하늘의 탐험대 한정 던전이자 제로의 섬 남부의 상위호환인 운명의 탑에 출현하는 왕구리와 또 다른 극악 던전 제로의 섬 북부에 등장하는 뽀뽀라와 루주라, 앱솔, 아이템과 돈을 들고 가지 못하는 텅구리 도장의 마지막 방에서 나오는 무우마인데, 이 놈들은 안 그래도 젠률이 높은 편인데 멸망의노래를 난사해대서 정말 골치 아프다. 라프라스도 있지만, 라프라스는 젠률이 낮고 등장 구역도 한정된 데다 생각보다 자주 사용하지는 않는다.[8] 어탐/하탐/시탐 기준으로 마지막 방에서 쉽게 베낄 수 있다. 멸망의노래는 무우마, 록온은 코일이 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