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김현영이 쓴 잔혹코믹 무협소설. 전 7권.2. 상세
부모를 일찍 여의고 중촌에서 외할머니와 단둘이 살게 된 아홉살 능운백. 마을 아이들의 괴롭힘에도 사람을 때리는 것은 나쁘다는 외할머니와의 약속때문에 하루하루를 버틴다. 이를 안쓰럽게 생각한 대장장이 공야는 선의로 연륜어린 조언[1]을 해주자, 이를 곡해해석하고 골목대장의 머리통에 돌로 찍고는 공야의 탓으로 책임을 떠넘긴다. 덕분에 노망난 미친 늙은이가 되어 마을사람들에게 온갖 욕과 손가락질을 당한 공야는 얼마 안남은 삶의 평온를 위해 능운백에게 글와 무공을 가르쳐 심성을 다듬고자한다. 하지만 갓 청년이 되어서까지도 계속 갖은 사건사고를 치다 결국 방파급 강호세력과 살상까지 벌어지고, 마을과 능운백의 안위를 우려한 공야는 범상치 않는 무위로 마을을 지켜내고 유언으로 강호세계와 멀리 떨어져 평범하고 행복한 삶을 살라는 말을 남기고 세상을 떠난다. 스승이자 가족이었던 공야의 유언에 따라 능운백은 홀로 마을을 떠나 외진 곳에서 은둔하려지만 세상사 뜻대로 흘러가지 않고 가는 곳마다 강호의 은원이 끈덕지게 들러붙게 되어 각종 파란을 불러일으킨다.주인공은 선천적 사이코
작품의 등장인물 대다수의 특이사항으로 하나 둘 이상의 육체적[3]혹은 정신적[4] 컴플랙스를 지니고 있으며 정상인들마저도 주인공과 얽히면서 어이잆는 죽음은 물론 차라리 깨끗이 죽는 게 나을정도로 험한 꼴을 보게 된다.
작가의 전작 속 대표적 미친놈인 주인공의 호위 '풍천'과 비교하면 풍천은 마교의 최종살인병기 출신으로 주어진 임무인 주군을 천하제일 마교주로 옹립하는 게 최종목표인 노빠꾸 일직선이다. 방해되는 건 모조리 박살내고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타입이라 타던 배가 침몰하면 주군을 위해 그자리에서 바로 수적과 사공들을 붙잡아 강제로 노예 삼아 즉석으로 널판지를 끄는 인어선을 만드는데, 이런 광기에 그의 주군은 만일 육지에서 필요만했다면 인간을 채찍질하여 마차를 끌 놈이라고 독백하는데...작가는 우리의 주인공 능운백이 기어코 인간마차를 선보이는 똘기를 실천하면서 '순수하게 미친놈'이라는 캐릭터를 훌륭히 계승(?)시킨다.[6] 그래도 능운백은 감정표현이 풍부하고 나름 선악의 기준이 있어서 웬만한 악인이나 자기목숨이 위협받지 않는 이상은 살생을 꺼리는 편이며, 그저 유쾌하게 짖궂은 장난을 즐기는 철없는
작가의 전작을 차용한 모티브, 오마쥬가 작품 속에 은근히 녹아있다. 겉은 냉혹해보이나 속은 여린 성격을 지닌 마교의 공자, 겉보기 보다 연상의 진히로인, 자폭할 타이밍을 놓쳐서 허망하게 폭사하는 흑도 고수, 바이오 하자드를 일으키는 기괴한 무공에 난장판이 되는 소림 등등
3. 등장인물
3.1. 능운백 패거리
3.1.1. 능운백
주인공. 부모를 일찍 여의고 중문촌에서 외할머니와 살게 되어 골목대장에게 무저항[9]으로 맞고 지내던중 그모습에 공야가 '소중한 것을 지키려면 맞서야 한다'는 조언[10]을 하자 그말을 찰개떡같이 알아듣고는 다이렉트로 돌을 쥐고가서 괴롭히던 아이 머리를 찍어버림으로써 피가 낭자한 능운백 잔혹사가 시작된다.(...) 그러고는 공야의 말때문이라고 책임을 떠넘겨 마을안에서 소문이 확대되어서 졸지에 공범이자 어린아이에게 살인지시를 내린 노망난 늙은이로 만든다.[11]이를 계기로 능운백에게 경각심과관심을 가진 공야가 계도를 목적으로 십여년 동안 글과 무공을 가르치게 되며 성장하는 동안 동네 아이부터, 건달패거리들, 무관 사범까지 대충 머리랑 팔다리가 피범벅으로 만들어 손봐주며 '대형'소리 들으며부터는 얌전히 지낸다. 하지만 갑작스레 자신을 죽이려든 귀문방주의 아들을 반갈죽내는 대사고를 치면서 본격적으로 강호와 얽히는 계기가 된다. 차례차례로 찾아오는 귀문방의 고수들을 격퇴하는 나날 중, 수명이 다한 공야의 유언[12]에 따라 중문을 떠나 한적한 곳에서 은둔생활을 계획하지만, 원체 강호에대한 기본상식이 전무[13]하며 무공만 강한데다, 또 그놈의 성질머리 때문에 가는 곳마다 사건사고가 끊이질 않고, 함께하는 동료혹덩이도 늘려간다.[14]
적발노괴가 의문을 제기한 공야의 정체나 물려받은 현철망치, 독문무공의 연원에대해 자신도 궁금해 하던차 여타 강호세력들과 엮이며 진상을 알게 되고 최종적으로 여러 상황과 필요이유가 겹처져 동해삼선의 안배를 목표로 향하게 된다. 하지만 숨은 초고수인 귀곡자와 마교와의 접전과 도주중 품안의 춘약이 그만 노출되면서 상황은 개판이 되고 어찌저찌 안배의 심층부에서 도착하지만 막상 어쩔바 몰라 전전긍긍하는데, 뒤쫓아온 귀곡자와 싸움할새 없이 제압된후 그대로 단전이 파괴당하고 아장의 끔찍한 최후까지 목격한 충격과 함께 정신을 잃고 정파인들에게 구조 받게 된다. 이후 소림 참회동에 유폐되어 치료받지만 내공은 회복하지 못하고[15]고통속에서 간간히 찾아오는 요각신승과 욕설과 악담만 주고받으며 요양하던 도중에 그간 함께하던 주변인까지 강호세력의 결탁과 계락으로 위협받게 되자,
같은 기적의 논법으로 스스로 일깨운 비기로[16] 모조리 일합에 제압후, 고독에서나 나올듯한 온갖 독있는 짐승, 곤충, 벌레들을 불러내 온몸에 뒤덮어 주고 동시에 입안에 강제로 처넣어서 참교육시킨다.단체 베어 그릴스 체험 명색이 정파중에서 이름높다는 소림이 자신과 일행을 감금에도 모자라 몰래 암살하려한 경고차원으로 독개미떼를 불러 유서깊은 건축물들을 작살내준다. 대웅전이 무너지고 장경각이 무너지고 소림이 황폐화되며 이러한 현실속에서... 뒤늦게 나타난 동해삼선의 안배를 취한 날아다니는 황금아장마저도 능운백의 상대조차 되지 않아 명실공히 천하제일마이 되어 그간의 은원들이 쾌도난마로 처리된다. 약속대로 등헌을 마교주로 옹립하고 마불도로 청은을 보낸 뒤에 하루하루 그녀가 돌아오기만을 기다린다. 후일담에서는 고금제일마라 쉬쉬 불리며 그의 일대기를 간추린 악평전까지 만들어 졌고,[17] 온 무림세력과 소림방주까지 능운백의 비위를 맞춰 설설 기며 아부와 칭찬을 아끼지 않는 모습을 보인다.완전히 내시 다됐네. 잔치의 주역인 아장을 위해 분위기를 돌리고자 '슝슝' 재창을 권하고 나중에나마 아장이 드디어 언어를 구사하게 된것을 흐뭇해하다, 곧이어 청은의 귀환이라는 겹경사에 크게 기뻐하고 모두에게 이 사실을 알리며 마불도쪽으로 함께 모이는 것으로 이야기가 완결된다.
첫인상은 천진난만하고 순수한 아이의 내면에 잠재된 잔혹한 성향과 능청스레 책임을 남에게 떠넘기는 영악함, 듣는사람을 주화입마를 겪게 하는 입담[18]으로 공야가 자신과 마을의 평화를 위해 능운백 곁에서 정성어린 교육과 애정으로 키워낸 결과, 겉은 쾌활하고 예의바른 미청년으로 성장한다.[19] 다만 기본상식과 도덕심를 주입받았음에 불구하고, 공야의 첫조언이 쐐기가 되어선지 당한만큼 돌려주고 억울한건 절대 못참는 성격이 문제라 뒤끝 하나는 남녀노소 및 신분을 안가리고 반드시 작렬하면서[20] 원래 벌어진 소동이 소문에 소문을 더해 부풀려지고 능운백에 대한 악명도 덩달아 끔찍해지면서 급기야 능운백의 이름만으로 일반인들이 식겁하는 상황까지 오자 마음의 상처를 입는다.(...) 그걸 또 해명하려는 능운백의 급발진으로 되풀이되는 악순환의 반복 그래도 자신이 잘못하면 사과 할줄 알고[21]나름대로 책임감과 이타심도 있어 원래는 동해삼선의 안배따윈 관심조차 없었으나 그저 제갈영의 치료와 청은의 소원을 위한 수단으로 향할뿐이었고, 마교의 소공자인 등헌과는 그저 동갑내기 술친구사이에 불구하지만 등헌이 그의 부하 대다수에게 배신[22]당해 개털이 되고 주화입마로 짐덩이수준으로 전락해도 끝까지 버리지 않고 우정과 의리를 지킨다.
3.1.2. 제갈영
중원사미. 화중화로 불리는 손에 꼽히는 미인이자 제갈가주가 애지중지하는 무남독녀.[23] 작중 초반에 합류한 미녀이자 주인공과 꾸준히 동행함에도 불구하고 페이크 히로인이지만 단순히 히로인으로서 탈락이 아닌, 작가가 대놓고 '버려놓았다'는 게 아닐까 싶을정도로 불행과 수난을 수시로 겪는 비운의 인물. 능운백과 엮기고 끌려다니면서 썸과 연애는커녕 나한테 이런 건 네가 처음이야나 스톡홀름 증후군, 흔들다리 효과가 전무하다(...)
첫등장은 용중산 기문진법으로 도배된 동굴에 가둬둔 적발삼괴를 몰래 죽이려 찾아오는데[24] 불쑥 튀어나온 친입자 청년이 정중하게 자신을 능은백임을 밝히자[25] 이름만 듣고서 카아악!복선 하고 비명을 지르며 발작후 혼절한다.(...) 깨어난 이후 살려달라고 빌던 도중 기회를 보아서 기문진법으로 제압하려다 도리어 마녀로 취급받고, 협박[26][27]까지 받는다. 이후 능운백이 제갈세가 영역에서 무사히 빠져나오는 인질로 잡혀 억지로 동행하게 된다.
초기에는 두부멘탈과 심약함으로 능운백에게 도게자와 비굴하게 애원을 하거나 죽은 토끼를 보고 눈물 흘리는둥 여리디 여린 모습을 보이나, 곧 못볼꼴과 갖은고초를 겪으며 바닥에 바닥을 찍게 되자, 점차 적응력이 상상초월하게 높아져 웬만한건(?) 눈도 깜짝안할정도로 강심장[28]되어가지만, 가면 갈수록 기상천외한 상황과 험한 꼴을 밑도 끝도 없이 당하니 문제. 바보 트리오 삼괴의 배려아닌 배려[29] 덕에 멘탈이 초장부터 박살나지만, 차차 그들의 순수하고 악의없는 심성을 알게 되어서부터는 태도가 많이 누그러진다.[30] 중독으로 앓던 능운백에게 듣기 섭섭한 작별인사를 했다가 일행과 함께 생매장당하거나, 말로 개조된 강호인들을 모는 마부가 되기도 하고, 피투성이로 귀문방주의 다리를 들고 험한 말을 쓰다 아버지에게 능운백의 미약 혹은 섭혼에 당한 미친년취급 받기도 한다. 귀문방에서 능운백이 요각신승을 피해 도망간 덕분에 다시[31]세가로 복귀하던 도중 천하십대고수중 하나인 목령선자에게 또다시 납치되고 만다.[32] 목령자에게 협박과 구타를 받으며 방중술 빙자한 정신이 혼미할 성교육희롱를 겪은뒤 능운백을 끌어낼 인질로써 쓸모 없자 끝내 전신이 뒤틀리는 인체개조 점혈을 당해 캬아악! 괴물[33]이 되는데 모두가 충격에 빠지는 기괴한 모습이 압권. 그래도 혼원독의와 염라선의가 있으니 금세 치료받아서 원래대로 될 것이라고 긍정적으로 전망하며 모두들 희희낙락하며 치료를 지켜보지만...
캬캬캬아아아악!
캬아아아악!
미녀에서 점점 더 괴물로 돌아가 괴음을 내는 제갈영.
캬아아아악!
미녀에서 점점 더 괴물로 돌아가 괴음을 내는 제갈영.
혼원독의와 염라선의조차 어찌할 수 없을 정도[34]로 전보다 더욱 기괴하고 비틀린 괴물의 모습에다 목숨까지 위태로운 상태가 되어 지켜보던 모두가 충격과 공포의 도가니로 흽싸인다.[35] 제갈영또한 말도 제대로 못하는 자신의 역환골탈태 신세를 비관하여 자결까지 시도하지만 시간이 좀 지나 그새 또 익숙히 지낸다(...)이쯤 되면 끝없는 적응력이 더 무서울 정도다.카악! 하지만 시한부에다 치료를 위해선 막대한 내력[36]이 필요해 능은백일행이 동해삼선의 절학을 찾는 강력한 동기가 된다. 능운백도 사람된 도리상 자기랑 엮여 이꼴이 된걸 안쓰러워하지만, 이 미친놈(?)이 인정머리 없이[37] 제갈영에게 그만좀 찔찔[38]대라며 역으로 짜증을 내버려 분위기가 파탄날뻔 한다. 그래도 똑같이 말을 못하는 아장(?)이 곁에서 동변상련인지 지극정성으로 자신을 돌봐주자 점차 안정을 되찾고 서로간 심상치 않는 기류가 생기지만,슝슝카악 커플 탄생 동해삼선의 심처에서 아장의 끔찍한 죽음을 보고 말 못할 슬픔과 충격으로 그저 울부짖는다. 허나 아장이 동해삼선의 후인이 되어 황금빛으로 하늘에 자신의 원래 모습을 그리며 살아서 돌아오자 진심으로 기뻐한다. 후일담에서는 무사히 정상으로 돌아와 아장과 부부가 되었고 목령자의 가르침이 헛되지 않았나 보다. 손유라는 아들까지 낳아 돌잔치를 연다. 미인박명이란 말처럼 파란만장한 고생길에도 꿋꿋이 버텨서 천하제이인이자 자신을 있는 그대로 진정 사랑해주는 이를 만났으니 행복을 보답 받은셈.
3.1.3. 적발삼괴
적발노괴를 주인으로둔 겉은 멀쩡한 멋진 미중년에 머리카락색이 붉은 강호인들. 그러나 실체는 내면과 말투, 하는짓거리가 초딩수준인 말썽꾼에 바보 트리오. 이들은 마치 유년기의 능운백이 사람 속을 뒤집던 언변과 말투를 이어받았는지, 말하는 꼬라지가 만나는 사람마다 화를 돋구고 내상을 입히는 재주가 탁월하다.[39]애초에 제갈세가에게 감금된 정황은 적발노괴의 심부름[40]도중 제갈영일행과 우연히 마주치자 너무 예뻐보여 선녀님인지
사실 이들은 과거 손씨만 모여사는 마을이 마적에게 몰살당하고 살아남은 고아 출신들이며 적발노괴가 직접 거두고 독문무공[44]까지 가르쳤기에 사실상 양자겸 수제자들이지만, 이놈들이 수련이 너무 힘들다고 편하게 종살이하겠다 떼를 쓰는 바람에 적발노괴가 진심으로 진노해서 두들겨패고 원하는데로 종으로 삼는다. 물론 수련은 전보다 더욱 혹독해지고(...)
무작정 미워할 수없는 바보 형, 삼촌들 포지션이며 분위기
- 아두
욕쟁이1. 주인의 주인이된 능운백에게 욕[46]을 꾸준히 붙이고 정사마 가릴것 없이 천하십대고수, 마교주에게조차 뒷골 잡는 애칭을 붙여주는 노빠꾸다. 아장의 통역을 아삼과 함께 도맡아서 해설해준다.
- 아삼
욕쟁이2. 아두와 마찬가지로 능운백에게 허물없이 욕과 평대를 하며 악명높다는 마교의 삼공자 등헌에게 주인의 벗이니, '개새끼의 친구' 줄여서 개친이라는 멸칭과 함께 즉석으로 개친가까지 즉석으로 작곡해 마교의 심처에서 부르는 패기를 보인다.ㄷㄷ
바보지만 의외로 놀라운 통찰력을 보이는 발언이나 복선을 간간히 말하지만, 상대방을 멕이는 발언이 대부분이라 묻히다. 게다가 너무 순수솔직해서 제갈영이 만일 평생동안 괴물상태라면 자기는 못 견딜것 같다고 아두와 같이 철없는 소리를 하다 아장에게 혼나기도 한다.
- 아장
삼괴중 가장 정상적이고 멀쩡한 모습[47]에 두 욕쟁이들 보다 정상인포지션에 성격좋고 배려심높은 인물이지만{{{#!folding[...]
슝슝
아장을 표현할 수 있는 함축어
일반적인 말은 고사하고 할 수 있는 소리가 슝슝[48] 밖에 못하는 셋중에서 가장 이상한 녀석[49]으로 손꼽히며 다들 처음에 적발삼괴와 만나 아두, 아삼의 발언에 열받은 자들도 아장의 '슝슝'에 대부분 그냥 해탈하고 만다.(...)아장을 표현할 수 있는 함축어
등헌이나 동해삼선에게 자기딴에 내심 진지하게 말을 할 때 반응들을 보면...
제갈영의 충격적인 변신에도 다른 삼괴 두명과는 달리[50] 여전히 전과 같이 배려심과 다정하게 돌봐주지만 불운하게도 삼선의 비고에서 빛과 함께 피와 살이 뿔뿔히 산산조각나는 끔찍한 죽음을 맞는다. 사실상 능운백의 일행 중에서 유일한 사망자가 되어서 모두가 하나같이 아장의 죽음을 충격받고 슬퍼한다. 허나 이는 훼이크, 사실 동해삼선의 안배는 진정으로 순수함과 정의로운 마음을 가진자만이 분자단위로 분해되어서 오게 되는 방식이라 아장은 동해삼선의 진정한 후인이 되어 돌아온다. 황금광채를 내뿜으며 하늘을 날아다니며 제갈영의 아름답던 모습을 수놓으며 소림에 도착하나 능운백의 벌레떼에 당황하며 자신을
3.1.4. 적발노괴
죄송합니다만, 창자 빠졌습니다.
입에서 창자를 놓친 하북오살에게 친절히(?) 건내는 말
입에서 창자를 놓친 하북오살에게 친절히(?) 건내는 말
환우칠괴 중 일원이며 적발삼괴의 주인. 겉모습은 신선의 풍모에 점잖고 예의바르며 남녀노소 신분고하 누구에게든 존대말을 쓴다. 혈적사[51]라는 독문무기를 쓰며 독문무공 쓸시에 적발과 적안으로 변한다. 능운백의 강호행 이전부터 잔혹함으로 명성을 천하에 휘날리는자로 약속을 지키는 것을 중요하다 여기는 원칙주의자. 악독하다는 하북오살조차 자신과의 약속을 어긴 벌로 알몸으로 자진하여 배를 갈라 창자을 입에 물고 산하나를 정상에서 밑까지 기어내려가도록 독촉 격려한 일화나 여인을 희롱하던 검객[52]들에게 스스로 거세시켜 자신의 성기를 입에 쑤서넣게한 뒤 죽인 일화[53]들로 유명하다. 자신의 본거지인 혼원곡에서 자신의 종인 적발삼괴를 구해준 보답으로 능운백을 환대하며 자신의 친우 혼원독의를 통해 치료해주나 싶더니만 그의 인생사와 사정성취, 무공연원에 대해 듣고는 그가 자신에게 거짓말을 한다고 단정하고 의심되는 정황을 제갈영과 능운백[54]설명하면서[55] 무슨 꿍꿍이가 있다 확신하면서 능운백의 전신의 구멍에 바느질을 하고 내기를 제안[56]하며 여유만만하게 노련하고 잔혹한 강호인의 포스와 위엄을 내뿜지만... 혼원독의가 전심전력을 다함에도 불구하고 별 차도가 없자, 날이 갈수록 초조해하며 급기야 절규[57]까지 울부짖다가 결국 내기에서 지고 부하가 된다.(...) 하지만 곧 능운백은 곧 열흘안에는 죽게될 송장신세라 죽기전까지는 주군주군하고 모시다 슬쩍 넘어가려는 낌새를 들켜버려 혼원독의와 함께 꼼짝없이 바느질 당한다. 이후 혼원독의와 쌍벽을 겨루는 염라선의를 찾으러 가라는 명에따라 동행하게 된다. 내기에서 진만큼은 군소리없이 겉으로라마 약속대로 충실히 심복행세를 하지만, 결국 찾아간 염라선의조차 고치지 못해 능운백은 죽을둥 살둥 앓아누워 끈질기게 버티는 상황이 오자 지친 일행들과 상호협의로 사흘뒤에 적발노괴가 손수 능운백의 안락사를 담당하기로 한다. 그래도 짧은 기간동안 모셔온 주군에게 마지막 인사삼아 자신이 약속에 집착하는 연유는 고백하는데, 그의 어린시절 집안은 멸문되고 도망나온 자신의 어머니가 그를 홀로 두고 곧 돌아오리라는 약속[그의]을 하고는 끝내 오지못하고 죽임을 당하자 절치부심 무공을 익혀서 후일 원수들을 찾아가 찢어죽이고 문파를 멸문시켰다고 알려준다. 이후 편하게 보내주려하는 순간, 다죽어가던 능운백이 체내의 독을 내력으로 흡수하자 당황한다. 곧이어 자신을 뛰어넘는 무력에 제압당한뒤 능운백이 자신의 신념를 진심으로 이해[59]해주자 진심으로 탄복하여 충성스러운 심복이 된다. 곁에서 기꺼이 목숨까지 내놓을 정도로 아주 능운백과 찰떡궁합처럼 잔혹한 짓을 부추기고 장단을 맞추는데[60] 나중에는 능운백은 잔혹함과 광기 스케일이 자신이 범접할 수준(?)이 아니게 되면서 얼이빠지거나 경악하게 된다(...)
적발삼귀를 어린시절부터 거두고 종으로 부리며 두들겨 패며 막대하기에 냉혹하다 보이지만, 사실 이놈들이 자처한 결과로 처음에는 제자로 삼아서 훈련시키자, 무공을 배우는 게 힘들어 그냥 편하게 종살이를 택한 결과, 열흘간 두들겨 패고나서 종의 신분에 무공도 전보다 더욱 혹독하게 가르쳤다고. 천하파 : 바보들이냐? 암묵적으로 양자이자 사제관계라서 삼괴를 괴롭히던 강호인에게 눈에 다시 띄면 죽여버린다고 협박한다든지 미욱의 강압의해 능운백이 직접 동료를 직접골라 죽여야 하는 상황속에서 소요쌍창과 함께 기꺼이 죽고자 자청하기까지 한다.천하파 : 왜 내가 죽어야합니까? 동해삼선의 비동에서 아장이 끔찍하게 폭사하자 충격에 넋을 잃고 눈물을 흘릴 정도로 슬퍼했다. 혼원독의와는 친우[61]이자 형제보다 더한 관계. 하지만 주군에게 선을 넘는 무례함에는 누구든지 응징과 협박을 약간의 폭력도 서슴치 않으며 친구라고 봐주는 게 없다. [62] 후일 천하제일인에게 충성하고 제자인 천하제이인자을 부리는 몹시 기묘한 관계가 된다.
3.1.5. 혼원독의
3.1.6. 염라선의
3.1.7. 청은
3.1.8. 소요쌍창
3.1.9. 천하파 두목
3.1.10. 그외
- 적영
- 하오문주
- 자하진인
3.2. 중문
- 공야
- 장사봉
- 거쾌
- 적영
3.3. 사파
3.3.1. 귀문방
3.3.2. 혼원곡
3.3.3. 녹림도
- 녹림왕
3.3.4. 화홍문
3.3.5. 천하오객
3.3.6. 환우칠괴
3.3.7. 하오문
- 하오문주
3.3.8. 동정해
- 동정용왕
3.4. 정파
3.4.1. 소림
- 요각신승
3.4.2. 개방
3.4.3. 제갈세가
- 제갈학
3.4.4. 그외
- 신기오룡
3.5. 마교
3.5.1. 삼공자 세력
- 등헌
- 극락마군
- 환락음희
- 월영신괴
- 귀면철혈대
3.5.2. 마교주 세력
- 철혈마종
3.5.3. 일공자 세력
- 등평
- 귀곡자
3.5.4. 이공자 세력
- 등무
- 괴옥마군
3.6. 천하십대고수
세간에서는 하늘을 날고 수천명도 혼자서 상대할 수 있는정도로 대단하다고 평하며, 강호에서 악명높은 환우칠괴나 천하오객조차도 이들과는 넘사벽으로 실력차가 나는지라 겉치레라도 존대와 예의를 갖추는 진정한 초고수이자 강호의 고인물들.[63] 다만 압도적인 힘과 무공연마 기간에 비해 인성이 반비례한 경우가 많아, 정신이 제대로인 정상인이 손에 꼽는다. 대부분이 또라이거나 괴짜에 제멋대로이고, 극단적인 난폭함과 광기까지 보여주는 그야말로 무공에 미친[64] 괴물이라는게 올바른 표현.과거 이들 중에 정면에서 즉위 직전의 마교주를 꺾은 검절을 명실공히 천하제일이자 1인자 였지만, 정파와 마교간의 전쟁이라는 일촉즉발의 상황까지 오자 은거를 선택하고 나머지 고수들도 덩달아 얌전히 지내오면서 강호는 일시적으로 소강상태에 이른다. 하지만 세월이 흘러 능운백의 패기넘치는 강호행보와 더불어 그가 동해삼선의 절학에 관련있다는 소문에 반응하여 저마다의 목표를 위해 하나둘 다시 출현하게 된다. 다만 그 뛰어난 실력들에 비해 능운백과 엮인 이후 대부분이 대략 좋지못한 꼴을 겪게 되어 자진해서 혹은 강제로 강호에서 칼은퇴 하게 된다.(...)
- 목령자
- 고루법왕
- 검절
- 괴완동
- 권왕
- 암왕
- 요각신승
- 천산검제
- 자하진인
[1] 사람은 소중한 것을 지키기 위해선 싸워야 한다. 자신의 생명, 가족, 자존심 그외 자신이 소중하다고 여기는 것이라면 뭘 어떻게 해서든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맞서야 한다.[2] 귀문방주 아들 참살, 녹림산채 전멸, 제갈세가 화중화 납치, 화홍문 멸문 등등[3] 머리색(적발노괴), 꼽추(혼원독의), 벙어리(자히진인), 왜소증(극락마군), 발육부진(청묘화괴), 식물인간(등평), 캬악?!(...)[4] 사이코패스(능운백), 틱장애(아삼,아두), 슝슝(아장)[5] 전작 히로인의 경우 전라가되는 굴욕부터 미친년 취급에 목도 수시로 돌아가고, 똥까지 지려 버린다.(...)[6] 거기에 한술 더떠 강호인을 인간말에서 인간개에서 클래스 체인지(...)시키거나 활강시로 세뇌해 부리는 둥 막나가며 상상 이상의 광기를 보인다.(...)[7] 대표적으로 정사마 진영 고수들 모두가 능운백 패거리중 한명이 조제했던 춘약에 중독되어 차별없이 어우러져 서로 피와 살이 튀는 난전에서 해병문학과 붕탁같은 난교파티로 바뀌는 대참사라 던가[8] 요약하자면 풍천은 적을 그냥 깔끔히 죽이고 끝이지만, 능운백은 영원히 참담한 삶을 살게 해준다고.(...)[9] 할머니가 사람을 때리면 안된다는 약속 한 상태였다.[10] 수단방법 가릴것 없이 손에 쥘수 있는 뭐든 찍어버려야 한다고[11] 후일 마을에서 기피대상에다 일감도 끊긴 공야를 찾아와서 전혀위로가 되지 않는 얄미운 말로 공야의 속을 긁고 간다.[12] '강호에 얽히지말며 독을 항상 조심하라. 평범하게 사랑하는 이와 행복한 삶을 함께 살아라.'[13] 애초에 공야는 능운백이 강호에 깊숙이 관계되어 위험해지는 삶을 살까 우려하여 그나마 싸움에서 생존할 수있는 필수 요령만 단편적으로나마 조언해주었고 자신의 정체와 무공연원은 죽을 때까지도 밝히지 않았다.[14] 부하, 따까리, 포로 등등가축인(?), 후반부에는 점차 환자병신 비율이 많아진다.(...)[15] 혼원독의와 염라선의가 있었지만 혹시라도 신의 두명이 능운백의 무공까지 회복시키거나 괴약을 다시 만들까하는 두려움으로 서로를 단절시켰다.[16] 단전이 폐한 고통이후에야 발휘하는 마지막 공능의 효과로 내공회복은 물론 다시 귀곡자와 싸워도 쉽게 찢어버릴수 있다 호언장담 할만큼 강해진다. 게다가 주변 동물과 벌레를 조종하고 오감까지 공유하는 흠좀무한 능력을 각성한다.[17] 능운백을 제자로 삼았던 스승을 노망이 났다고 추정하는 대목이 백미.[18] 이 기분나쁜 입담은 능운백이 곧 철이 들면서 차츰 덜하긴 하는데 사실 열받으면 튀어나올 때가 많다.(...) 문제는 레귤러 멤버인 적발삼괴 삼형제가 이역할을 이어 받아 만나는 이들마다 내상입히는 말을 거리낌없이 내뱉는다. 능운백도 이들과 만나서 처음에는 화도 내고,내로남불보소 때려 패고, 삼괴의 주인의 주인이 되고, 생매장도 해보지만 답이 없는 바보들이라 그냥 포기하고 받아들인다.(...)[19] 초반의 날때부터 악마, '무차별 살인마', '예비 범죄자'같은 동네사람들의 편견과 우려속에서 비록 자기중심적이고 괴팍하지만 간간히 인간다운 모습을 보인다. 무공을 익히지 않은 일반인들에게 약하며, 동물도 함부로 학대하지 않고 사람도 동물인건 무시하는지, 악인을 가축 취급을하지만(...) 소꿉친구와의 사랑이 어긋났음에도 분노하기보다 얌전히 감정을 정리한 모습, 대신 곁에 자기를 죽이려한 암살자를 붙잡아 살려달라 애원할 정도로 화풀이한다.(...) 청은과 적발노괴 심지어 마교 소공자 등헌 같은 인물의 과거사와 트라우마등에 공감하고 이해하려는 모습과 자신의 외할머니와 사부 공야, 아장의 죽음에 진심으로 슬퍼하는 등 타인에게 공감할줄 아는 따뜻한 마음씨를 갖고 있음을 작중에서 자주 보인다.[20] 한 예시로 수면독인 염화에 중독되어 혼원독의와 염라선의조차 포기하고 죽어가면서 끝까지 부득부득 버티던 상황에 동료들의 마지막 작별인사를저주겸 막말 : '안죽네? 그만 죽어라 지쳤다'등등 들은뒤 그대로 안락사 될뻔 하다가 오히려 독을 흡수하고 강해지는데, 그간 들어온 막말을 시원섭섭해하며 윈래 자신을 묻힐 묫자리 구덩이에 앙갚음으로 차곡차곡 던져넣어 모조리 생매장 후, 다시 산채로 꺼내준다.사흘 뒤라는 게 문제지만 넘어가자(...)[21] 반대로 사과받아야 한다 판단되면 당당하게 따지러 찾아간다. 물론 상호 예의상 먼저 대화를 통해 갈등을 해결하려 하지만 능운백을 겪어본 주위 일행의 반응은 대화가 곧 시비요. 유혈사태로 곧 바뀐다 라는 걸 누구보다도 잘알기 때문에...(...)[22] 사실 능운백이 선수를 치고 배신해서 대공자 세력에 붙을 계획이었지만 이런 등헌의 안습할 신세탓에 그냥 그만둔다.(...)[23] 눈이 부신 절세의 미녀로 표현되며 그녀를 처음본 능운백마저 예쁘다고 감탄했다. 적발삼괴에게는 미친선녀님으로 불린다.[24] 살해동기는 보름전에 적발삼괴의 난데없는 습격과 위협을 받은 트라우마와 원한 때문[25] 하필 방금전까지 귀방방주 일행의 능운백이 살인, 강간, 화형을 밥먹듯이 저지른 악마이며 이곳에 와있다는 말을 들었지만 그저 가상의 인물로만 치부했다...[26] 능운백은 작중 초반에 고문할 방법으로 눈을 뽑아서 한쪽눈앞에서 개간식으로 준다는 미친드립을 농담삼아 치는데 이 미친놈이 기어코...공야 : 이놈아 소름끼친다![27] 설상가상 이 협박을 딸바보 제갈학이 자신의 귀로 듣게 되어...[28] 급발진하면 쌍욕과 악담, 음담패설을 충동적으로 내뱉거나, 전날 베고 자던 토끼의 고기를 맛있게 먹어치우고, 자신을 거지라 부른 사람에게 체어샷을 날리는 등 나의 선녀님은 이렇지 않아![29] 그녀의 무공수준이 형편없다고 저평가질 당하거나, 용변에 관련된 배려희롱부터 흙이불에 토끼베게 등등[30] 물론 이들과 비교할 대상이 상대적으로 자신을 막대하는 미친놈인 능운백이라 그런거다(...) 오죽하면 능운백보다는 적발삼괴는 귀여운(?) 수준으로 보는정도[31] 당시 곁에서 보아온 능운백의 실체를 변호를 해주며 그간의 고생을 특이한 여정의 추억거리로 뇌내 미화시킨다.[32] 목령자의 협박으로 그자리에서 거짓 가출편지를 받아쓰게 되는데 내용이 참 골때린다.목령자의 나이에 비해 너무 깜찍한 어투에 충격.[33] 한쪽 입은 올라가고 양눈은 서로 반대방향으로 향하고 목과 팔다리가 멋대로 돌아갔거나 꺾이고 오무려진 모습.[34] 목령자가 되돌리려 할수록 반동으로 더욱 뒤틀리는 악랄한 수법을 심어두었다고[35] 때문에 능운백일행은 한동안 모두 혼이 나간 상태가 된다. 천하십대고수도 못 견뎌 도주하려 하고 심지어 피도 눈물도 없이 감정이 메말랐다는 마교인들마저 그녀의 모습에 흠칫할 정도[36] 무려 천하십대고수의 열배나 뛰어넘는 정도라고[37] 마교와 온갖 잡것이 추적해오는 마당이라 심리적으로 몰린 상황이었다.[38] 우는 소리가 크크크크큭 크큭!인데, 절대 재밋어 웃는 게 웃는 게 아니다, 우는 소리다.(...)[39] 자기들 주인인 적발노괴 앞에선 그나마 말조심하는 노력은 하지만 파멸의 주둥아리를 억제할 수 없어 신의인 혼원독의마저 치료가 안된다 못박은 정도이며 그저 발달 느린 아이들 취급한다. 능운백조차도 처음에는 화를 내며 때리고 생매장하고도 답이 없어서 그냥 이바보들에게 체념하고 만다.[40] '혼원곡으로 가라'는 단순 명령이었는데도 이놈들은 그새 까먹었다.[41] 인피면구아닌가 싶어서 확인해 봤단다(...)[42] 당시 능운백은 홀로 흑도 정예고수들이나 녹림채를 털어버리는 수준이었다.[43] 개새끼주인님, 지옥일등[44] 본디 무공수준이 절정에 이르면 적발에서 은발이 되지만 자기네들은 바보라 우린 안될거야 아마 하고 자포자기한 상태다.[45] 자신들 중 아장을 보고 급인정하는데, 마음에 상처받은 아장을 보자 다급히 변명과 사과한다.[46] 개새끼, 지옥일등이라 부른다.[47] 작중 표현으로 먹물 먹은 선비의 기개가 느껴진다고[48] 아마 '슝슝'의 중국어 발언상으로 兄兄: 아버지,아빠라는 뜻하는데 '아빠, 아빠'하며 옹알이하는 중년남자를 상상하면 된다(...)[49] 능운백도 처음에 아장을 보고 자길 놀리는줄 알고는 열이 받아 아장의 입을 찢어버리려 했다. 비명소리만큼은 정상적으로 '으아아아악!'이다.[50] 만약 평생 괴물로 산다해도 그전같이 다정히 잘하준다고 하는데 실제로 그리 실천한다.[51] 내력을 넣어 절삭력 높여 조종하는 피처럼 붉은 실[52] 사실 적발노괴는 이들이 뭘하든 예의없이(?) 끼여들 생각조차 없었지만 이놈들이 겁도 없이 먼저 시비를 걸며 들이댔다고...[53] 이야기를 듣게 된 제갈영은 당연히 기겁하지만 능운백은 되려 기발하다며 감탄한다.(...)[54] 공여롭게도 이전에 혼원독의를 협박하는 편지와 능운백 찾아온 시기가 맞물렸고, 정체불명의 무공, 사부의 유품인 망치가 무려 현철로 되어있어 의심을 살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55] 적발노괴는 예의를 중시하고 절대로 거짓말을 용납하지 않는다. 거짓말하는자와 약속을 지키지 않는자를 싫어하는데 능운백이 자신을 깔보며 능운백이 자칭 불행을 몰고다니는자라 자뻑질하는 중2병 강호 애송이정도로 생각한다.[56] 닷세안에 혼원독의가 능은백을 고치면 자신과 승부로 죽여버릴 것이며 만약 고치지 못한다면 자신과 혼원독의가 능운백의 종이되겠다.[57] 예상치못하고 억울한 상황이라 존댓말도 잊고 작중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능운백의 이름을 반말로 부르짖는다.(...)[그의] 이름이자 아명이 '소하'라고 밝혀진다.[59] 참고로 능운백은 부모의 원수를 그냥죽이는 건 자비라며 자신이라면 사지를 잘라서 돼지우리에 뒹굴게한 뒤 돼지먹이로 만들거라 하는데 실제로 적발노괴는 원수문파의 수장에게 그렇게 했다고 하자, 능운백은 서로 통하는 게 있다며 좋아하며 적발노괴는 할말을 잃는다(...)[60] 대표적으로는 누가누가 더 잔혹하고 끔찍한 방법을 고안하냐는 고문 논검 대결이 있다. '서로 질수 없지'하며 늘어놓는 소리에 고문 대상자는 곁에서 듣기만 해도 피가 말라가는 수준(...)[61] 의술이 뛰어나지만 무력적인 면에서 열세한 그를 은밀히 보호하고 지켜주었고 강호세력들이 혼원신의와 염라를 합심하여 죽이려 당시 아장까지 잃은 마당에 누구보다 분노해 주군에게 아예 모조리 죽여버리자고 격한 반응을 보인다. 하지만 조금뒤 펼쳐질 능운백의 복수에 이게 아닌데... 하며 떨떠름해 한다.[62] 물론 예외는 있다. 청은인 경우 능운백과 살갑게 지내며, 천하파 두목은 이전까지 아오안 취급하며 험하게 대하나 나중에 능운백의 사부의 의형제 관계인 괴완동임이 밝혀지자 자하진인과 같이 존대한다. 적발삼괴는...아예 능운백이 쿨하게 바보들을 포기한 상태라 좋게좋게 넘어간다(...)[63] 이들과 마교를 넘어서는 실력이 진정으로 천하제일이라 할 수 있다.[64] 무공을 익히다 맛이가든 천하제일 절학에 집착하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