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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마이크 트라웃의 2024시즌을 정리한 문서. 이 문서에 표기된 모든 날짜는 현지 기준이다.2. 시즌 전
자신과 함께 타선의 기둥 역할을 하던 오타니 쇼헤이가 로스앤젤레스 다저스로 이적하면서 다시 한번 청년가장 역할을 해야 하는 처지가 되었다. 앤서니 렌던이 워싱턴 내셔널스 시절로 반등하지 않는 이상 지난 시즌 본인이 부상으로 나가자 모든 구단들이 오타니만 거르던 상황을 트라웃 본인이 다시 겪을 확률이 매우 높아졌다.한편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트라웃 트레이드 오퍼를 찌르는 중이라는 출처불명의 트레이드 소문도 퍼지고 있다. 에인절스가 리빌딩을 그나마 단축시키기 위해 우수한 유망주를 얻어내려면 예비 영구결번이자 프랜차이즈 스타인 트라웃을 팔아야 하지만 오타니도 떠난 마당에 트라웃까지 팔면 에인절스는 구장수익 및 구단 상품수익이 기하급수적으로 떨어진다.
그렇다고 트라웃을 남기고 고액 연봉자 중 하나인 앤서니 렌던을 팔자니 장기계약 이후 태업을 비롯한 불량한 워크에식, 저조한 성적 때문에 제값은 커녕 유망주+연봉 보조로 내던지는 식의 트레이드를 제외하곤 팔 수도 없는 외통수에 몰린 상황. 그 덕분인지 구단에서는 트라웃 트레이드 계획은 없다고 하고 있으며 에인절스로써는 렌던이 태업을 멈추고 워싱턴 시절의 훌륭했던 성적을 내어 전력보강을 원하는 트레이드 시즌에 유망주들을 꽤 뜯어낼 수 있는 우량급 매물로 팔리기를 기도해야 하는 상황이 되어버렸다.
한편, 예년보다 몸이 많이 슬림해진 모습이다.
3. 시범경기
3월 3일 기준으로 7경기 16타수 2안타 .125/.167/.188 0볼넷 8삼진이라는 부진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3월 6일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전에서 시범경기 첫 홈런포를 만루홈런으로 기록했다.
그러나 시범경기 내내 아쉬운 모습을 이어갔으며, 최종 성적은 20경기 출전, 타율 0.224 OPS 0.695 1홈런 6타점을 기록하였다.
4. 정규 시즌
4.1. 3~4월
3월 28일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개막전에서 3번 중견수로 선발출전하였고, 첫 타석에서 시즌 1호 솔로 홈런을 기록했다. 이 홈런은 2024년 ML 본토 개막전 첫 홈런이기도 하다. 그러나 팀 타선이 트라웃을 제외하고 단 1안타에 그치는 끔찍한 모습을 보이며 패배했다.3월 31일 볼티모어 오리올스전에서는 4타수 무안타 3삼진으로 부진을 면치 못했다.
4월 1일 마이애미 말린스 원정에서는 3번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 2타점 1볼넷 2득점으로 7-4 승리를 이끌었다. 4회초 타석에서 체인지업을 받아쳐 개인 통산 370호 홈런을 기록했고, 6회초 타석에서 슬라이더를 받아쳐 473ft의 대형 홈런을 때려내며 멀티홈런을 기록했다.# 이후 팀은 역전했고, 9회초 타석에서는 보크가 나오며 추가점이 나오며 경기는 에인절스의 승리로 종료되었다.
"(2번째 홈런에 대해) 그 홈런은 배팅 케이지에서 열심히 훈련하고 노력한 결과라는 것을 알기 때문에 기분이 좋았다. 타격하기 좋은 공이 들어왔고 놓치지 않았다."
4월 1일 인터뷰
4월 1일 인터뷰
4월 8일 템파베이 레이스 전에서는 1회 말 1사 1루에서 올 시즌 첫 3루타를 치며 선취점을 만들었고, 3회 말 타석에서 솔로 홈런을 치며 시즌 5호 홈런을 쳤다. 8회 말에도 안타를 추가하며 5타수 3안타 2타점을 기록하며 맹활약했고 팀도 승리하였다.
4월 9일 템파베이 레이스 전에서 1회 말 1사 1루에서 애런 서발레의 몰린 하이 페스트볼을 타격하여 6호 홈런이자 두 경기 연속 홈런을 치며 타일러 오닐과 함께 아메리칸 리그 홈런 공동 선두에 올랐다. 다만 나머지 타석에서는 범타로 물러났고 팀은 패했다.
공교롭게도 4월 11일에 김형준 해설의 유튜브에 트라웃의 반등에 대한 영상이 올라온 뒤 김형준의 저주에 걸렸는지 타격감이 떨어진 모습을 보이다가, 4월 15일 탬파베이 레이스 원정 3연전 첫 경기에서 8회초에 시즌 7호 역전 투런 홈런을 기록하였다. 팀은 7대3으로 승리하였고, 5타수 2안타 1홈런 2타점의 좋은 성적을 기록했다.
4월 16일 경기에서는 5타수 1안타 1볼넷 1삼진을 기록했고 팀도 패했다.
4월 17일 경기에서 1회 초 솔로 홈런으로 시즌 8호 홈런째를 기록했고, 홈런 순위에서 아메리칸 리그 1위이자 메이저 리그 공동 1위에 올랐다.[1] 이후로는 범타와 삼진 두 번으로 아쉬운 모습을 보이다가 9회 초 1사 1, 2루에서 고의 사구로 출루하였고 팀도 극적인 역전승을 거두었다.
4월 18일 경기에서는 안타를 기록하지 못했지만, 도루를 2개 추가하였다. 이번시즌 들어 도루 시도 횟수가 늘어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2]
4월 25일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경기에서 선발투수 딘 크레머를 상대로 시즌 10호 솔로홈런을 기록했다. 현 시점까지 타격 성적은 0.237/0.321/0.598 10홈런 13타점.
4월 30일 왼쪽 무릎의 반월판 연골이 찢어져 수술대에 오르게 되었다. 한 달 만에 10홈런을 때려내며 쾌조의 스타트를 보인 트라웃으로서는 청천벽력같은 일. 에인절스의 단장은 시즌 아웃은 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으나 정확한 복귀 시점을 언급하지는 않았고, 결국 트라웃은 작년에 이어 올해도 부상으로 시즌을 온전히 치르지 못하게 되었다.
4.2. 5월
4.3. 6월
부상당한 사이 애런 저지에게 현역 선수 통산 OPS 1위 자리를 내줬다.4.4. 7월
7월 24일 미국 유타주 솔트레이크시티 스미스 볼파크에서 열린 엘 파소 치와와스(샌디에이고 산하)와 마이너리그 트리플A 경기에 2번 중견수로 선발 출전했다. 5월 무릎 수술을 받은 후 처음으로 나선 재활 경기였다. 1회 첫 타석에서 삼진으로 물러난 그는 3회초 수비 시작과 함께 교체돼 경기를 마쳤다. 곧바로 부상자명단(IL)에는 오르지 않았지만, 구단은 매일 상태를 지켜봐야하는 '데이 투 데이' 부상이라고 설명했다.부상으로 사실상 2024 시즌을 날린 것이 확정된 상황에서 첫 재활경기마저 강판당하고 말았다. 결국 8월 1일 반월판 연골이 다시 파열되며 재수술해야한다는 소식을 직접 전하며 시즌 아웃을 확정지었다.
5. 총평
4월 부진에 빠졌지만 곧이어 10홈런을 치며 클래스를 보여주나 했으나, 무릎 반월판 연골 파열 부상이 시즌 내내 지속되고 재활 경기에서 곧바로 수술한 곳의 부상이 재발하며 시즌을 통째로 날려먹게 되었다. 장기 부상이 본격적으로 시작된 2021년을 능가하는 트라웃 커리어 최악의 시즌이다.심지어 일부 매체에서는 서서히 트라웃의 계약을 악성 계약으로 분류하기 시작했을 정도다. 블리처리포트에서는 2025년 최악의 악성 계약 1위로 트라웃을 뽑았다(남은 계약 6년 232M).#[3] 트라웃이 역사적인 10년을 보낸 건 사실이지만 아이러니하게도 연장 계약이 시작되는 2019년부터 잔부상이 시작되어 6년 중 3년을 부상으로 날려먹는[4] 최악의 퍼포먼스를 보이고 있고, 이제는 시즌을 정상적으로 치르는 것에 감사해야 할 수준이다. 트라웃의 나이는 내년 33세인데 아직도 연평균 3700만 달러를 받는 계약이 6년 더 남아있다. 참고로 33세는 알버트 푸홀스의 극적인 기량 하락이 시작된 나이고, 미겔 카브레라가 마지막 불꽃을 태운 나이인데 트라웃은 3년 전인 2021년부터, 즉 30세부터 본격적으로 부상 문제가 시작됐다.[5] 앞선 둘이 먹튀라 불리는, 특히나 미기의 경우 팀 내 기여도가 엄청남에도 장기 계약 직후 귀신같이 몰락했다는 이유로 먹튀로 불린다는 시점에서 아무리 트라웃이라고 해도 앞으로도 계속해서 부상으로 시즌을 거의 날려먹게 되면 먹튀라 안 불린다는 보장이 없다.
반월판이 연속으로 터진 것을 보면 기량을 유지할 가능성도 높지 않고, 그동안 몸에 쌓인 부하를 감안하면 어디가 또 망가질지 모른다. 심지어 이번에도 원래 복귀 예상일에 복귀하지 못하고 부상당했던 똑같은 부위를 다시 부상당하는 등 회복력에서 큰 문제를 드러냈으며, 반월판은 운동선수의 운동 능력에 큰 악영향을 주는 부상인 만큼 앞으로도 좋은 활약을 보일 수 있을지 우려가 크다. 이제 30대 중반을 향해 달려가는 트라웃에게 부담을 덜어주지는 못할망정 오히려 트라웃에 대한 팀 의존도를 적나라하게 드러내[6] 부담을 늘리기만 하는 구단의 답이 없는 운영 또한 트라웃의 유리몸화를 가속시키고 있는 원인 중 하나이기도 하다.[7]
마이너 유망주를 막무가내로 빨리 올려대는 에인절스의 비교적 위험한 육성 방식에도 불구하고 2024년 에인절스는 잭 네토, 로건 오하피, 벤 조이스 같은 유망주들이 준수한 성적을 올리며 기대감을 높였다. 문제는 야구는 그 특성상 유망주 몇 명이 좀 잘한다고 팀 성적이 나오는 게 아니며[8] 현재 에인절스는 팜도 별로 좋지 않은 편이라 언제까지나 유망주를 올려쓸 수는 없기에 에인절스가 가을야구 가능성이라도 보려면 트라웃의 부활이 절실하다는 점이다. 트라웃의 경우 순수 활약상만 봤을때 성적이 떨어졌다는 올해도 돈값은 못할지언정 리그 평균은 확실하게 상회하고 있기에 적어도 경기에 출장하는 수가 많아져야 하는데, 다칠 수 있는 온갖 부위를 다 다치는 중이라 전성기 시절의 트라웃을 보긴 요원해 보인다.
[1] 나머지 한명은 마르셀 오주나.[2] 2020년부터 2023년까지 4년간 6개의 도루를 기록했는데, 2024시즌은 4월이 아직 끝나지 않았음에도 벌써 5개의 도루를 기록하고 있다.[3] 왜 그 분이 1위가 아니냐면 2025년 기준 '남은' 계약 기간과 금액이 기준이기 때문이다. 그 분은 벌써 2년밖에이나 남지 않았다.[4] 2021년, 2023년, 2024년.[5] 단 기량은 여전했고, 기량이 하락하기 시작한 건 2023년부터이다.[6] 트라웃이 부상으로 사라지자마자 팀이 멸망하며 지구 꼴찌를 했다. 사실 세이버매트릭스적으로도 트라웃에 대한 팀 의존도가 높다는 사실은 계속 증명됐었는데, 그동안 에인절스는 트라웃으로 인해 매년 원래 져야 할 몇 경기를 더 이기며 계속 3~4위권이었던거지, 트라웃이 없었더라면 승률을 계산해 봤을 때 지구 꼴찌에 오랫동안 쳐박혔었을 것이다. 사실 트라웃은 2021년부터 부상이 늘어났었지만, 그땐 트라웃급의 승리기여도를 올리는 오타니 쇼헤이 덕에 또 몇 경기를 더 이겨서 꼴찌를 하지 않았는데 결국 오타니도 떠나고 트라웃도 부상으로 없는 시점에서 에인절스의 몰락은 예견되어 있던 것이었다.[7] 어쩌면 이게 가장 큰 원인일 가능성이 높다. 에인절스의 선수 관리는 MLB 최악으로 유명하다. 단적으로 족저근막염을 앓고 있는 푸홀스가 무중력 트레드밀을 사달라는 걸 단칼에 거절해 푸홀스의 커리어를 망치는 데 기여한 것만 봐도 선수 관리보단 돈 한 푼의 이익을 더 중요시하는 팀이다. 이런 팀에서 점점 나이가 들어가는 트라웃이라고 별 수 있을까? 앞서 말한 푸홀스는 실제로 친정팀 카디널스로 복귀하자마자 부활하는 모습을 보여준 바 있다.[8] 바비 위트 주니어처럼 전성기 트라웃급의 성적이 아닌 한 실질적인 승률에 그리 큰 기여는 되지 않는다. 그리고 그 성적을 기록하는 순간 유망주가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