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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7-31 14:52:20

마이엠

파일:external/www.brainbox.co.kr/mym.jpg
[1]

당시 주소[2]

1. 개요2. 애드웨어3. 폐쇄4. 기타

1. 개요

2004년 2월, 넷마블을 운영하던 플래너스가 "우리도 포털사이트 해보자!" 라는 과감한 정신으로 만든 포털 사이트.

초기에는 무료 100MB 이메일 등 그 시절 기준으로 파격적인 조건을 내세웠고, 당시 TV 광고 치고는 '니 엠이다'(...)라는 파격적인 멘트를 미는 바람에 반짝하는 듯 싶었다.[3] 당시 광고 모델은 김C.

하지만 상기한 내용 외에는 딱히 타 포털 사이트와 달리 특필할 만한 점이 없어 보였다. 그런데 가장 큰 문제가 있는데...

2. 애드웨어

바로 애드웨어를 엄청나게 뿌려댔다.

이게 어찌된 것이냐면 바로 넷마블 이용자들을 상대로 주소창에 무언가를 치면 자동으로 마이엠 검색 결과를 나오게 한 것이다.[4]

게다가 이건 거의 모든 백신으로도 지우지 못 했기 때문에 많은 이용자들에게 많은 비난을 샀다.

3. 폐쇄

마이엠이 오픈한지 2개월이 지났을 무렵인 2004년 4월에 CJ그룹은 플래너스를 인수하면서 마이엠도 CJ그룹 산하로 같이 들어가게 되었으나, CJ그룹은 선택과 집중으로 넷마블만 살리고 수익성이 불투명한 마이엠은 그냥 폐쇄하기로 방침을 정했다. 이렇게 이례적으로 폐쇄가 빨리 결정된 것으로 봐서 CJ그룹 측에서는 애초부터 넷마블을 노리고 인수한 것이지, 마이엠에는 애초부터 관심이 아예 없었다는 것이 잘 드러났다. 결국 주인이 바뀐지 불과 4개월 뒤인 8월 13일에 과감하게 서비스를 종료한다고 발표했고 검색 서비스는 8월 31일에 종료 되더니, 결국 11월 12일 부로 메일을 포함한 서비스가 모두 종료되었다. 그 이후 http://www.mym.net 도메인은 넷마블 홈페이지로 리다이렉트 되었으나 이후 2015년도메인 만기가 끝났고 현재는 상표만 남아있다.

CJ그룹으로 인수 되지 않았더라면 좀 더 생명이 연장되었을 수도 있지만, 그랬다가는 적자가 계속 쌓이면서 오히려 넷마블까지도 위험해질 우려가 있기 때문에 CJ그룹이 인수해서 조기에 폐쇄한 것이 잘한 선택이지 않았나 싶다. 그리고 마이엠 부서는 CJ그룹으로 인수될 당시에 직원들이 CJ그룹으로 고용승계 되고 마이엠이 CJ그룹의 막대한 자금 지원을 받을 것으로 희망을 가졌지만, CJ그룹에서는 그딴거 없이 고작 5개월 만에 부서 직원 150명에게 희망퇴직을 권고하였다고 한다. #

결국 이렇게 마이엠은 6개월이라는, 한국 포털 사이트 중 가장 단명한 기록을 세우게 되었다. 이후 모두해5개월 정도만에 서비스 종료를 하면서 이 기록은 갱신되었다.

4. 기타



[1] 해당 화면은 2004년 2월 10일에 캡쳐하였다. 위에 나온 기사 중 하나[2] 어차피 폐쇄되어 아무 것도 안 나온다.[3] 그런데 비슷한 시기에 현대카드 M이 나와서 현대카드 광고인 줄 아는 사람도 있다...[4] 비유하자면, http://namu.wiki/를 치면 나무위키로 이동되어야 정상이지만 이 애드웨어가 깔린 컴퓨터는 나무위키로 이동되기 전에 마이엠 검색 결과가 나오게 되는 격이었다(...).[5] 당시에는 야후 꾸러기, 쥬니어 네이버, 다음 꿈나무(다음 키즈짱의 전신격 사이트) 등 아동용 포털 사이트의 황금기였던 시대이며, 엠파스도 '엠키즈'라는 이름으로 아동용 포털 사이트를 만든 적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