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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03 16:26:36

마루앙 펠라이니/클럽 경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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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마루앙 펠라이니의 클럽 경력을 정리한 문서.

1.1. 스탕다르 리에주

유소년팀에 소속되어 있을땐 이팀 저팀 옮겨다니다 2004년 스탕다르 리에주의 유소년팀에 입단하였고, 19살 되는 2006년에 정식으로 계약을 맺고 성인무대에 데뷔하게 된다. 리에주에 있었던 두 시즌 동안 84경기에서 11골을 득점, 2008년엔 벨기에리그에서 뛰는 아프리칸 계열 최고의 선수에게 주어지는 "에보니 슈"를 수상하게 된다. 이미 이 때 부터 장신을 이용한 제공권과 지칠줄 모르는 스태미너로 벨기에리그를 정복한 상태.

1.2. 에버튼 F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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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선수에게 빅리그의 오퍼가 없을 리 없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를 비롯, 아스톤 빌라 FC, 토트넘 홋스퍼 FC 등 유명 팀들에게서 관심을 보였으나 결국 그가 선택한 팀은 1군에서 좀더 주전 경쟁을 원활하게 할 수 있다고 판단했던 리버풀 연고의 에버튼 FC였다. 이적료는 에버튼의 클럽 레코드였던 1500만 파운드. 그에게 걸었던 팀의 기대가 어느 정도였는지 알 수 있다.

2008-09 시즌 초반에는 카드캡터로서 각성을 하는 듯 했으나(다만 초반 17경기에서 옐로우 카드 10개였다.) 이후 거친 플레이는 자제하면서 8골을 뽑아내는 묵묵한 활약을 펼치며 에버튼 올해의 영 플레이어에 선정되었다. 주로 뛴 포지션은 수비형 미드필더나 중앙 미드필더였다.

당시 에버튼 공격진에는 마땅한 1옵션 스트라이커가 없었다. 그래서 당시 감독 데이비드 모예스는 그 해결책으로 케이힐을 원톱으로 세운 후, 그 밑에 펠라이니를 자주 배치했다. 케이힐과 펠라이니 모두 미드필더 재원이지만, 헤더 능력과 몸싸움은 리그 탑이었기 때문에 어떤 공격진보다 막강한 뚝배기 능력을 자랑했기 때문이다. 사실상 미드필더 두 명으로 타겟 스트라이커 두 명의 효과를 낼 수 있으니 가성비가 훌륭하다고 볼 수 있다.

이런 선수 배치는 강팀과의 경기에서 특히 효율적이었다. 케이힐과 펠라이니 둘 중 한 명이 베인스의 크로스를 받아 헤더 골을 넣으면, 그때부터 경기 끝날 때까지 수비를 단단히 잠그고 승리 또는 무승부를 노렸기 때문이다. 사실 이기거나 비길 때보다 질 때가 더 많긴 했지만, 금전과 선수 재원이 부족한 모예스에게는 나쁘지 않은 선택이고 결과였다.

그러나 플레이 외적으로 그가 주목을 받은 이유가 있으니 바로 지금까지도 그의 트레이드 마크가 된 아프로 헤어. 벨기에 시절에는 곱슬단발을 유지했었으나 잉글랜드로 건너오고 나서 기르기 시작해 지금은 아프로 없는 펠라이니는 상상 할 수 없는 수준. 에버튼의 홈구장 내에도 아프로 가발을 쓰고 그를 응원하는 서포터들이 많아 그 인기를 실감케 한다.

이 후 매시즌 준수한 활약을 펼치다가 드디어 2012-13 시즌 포텐이 만개해 이미 강건했던 피지컬에 더해 간결한 볼터치와 일정 수준 이상의 탈압박 능력까지 보유하여 올해 최고의 박스투박스 미드필더로 떠오르고 있다. 아직 나이가 25세인 걸 감안하면 수년 내에 수준급의 반열에 오르는 것은 시간 문제로 보였다. 골도 리그에서 11골이나 기록했다.

1.3.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

2012-13 시즌이 종료된 후에 생각보다 조용한 편이다. 구단이 안팔려고 하는것도 있겠지만, 그런 것 치고는 바이아웃 조항이 있었던 때도 너무 조용했다. 결국 기한이 다되어 바이아웃 조항은 사라졌다. 아마 펠라이니의 바이아웃 조항을 제시할 수 있는 구단은 펠라이니같은 스타일의 미드필더가 필요하지 않다는점과 볼 배급이 그리 좋은 선수도 아니었기 때문이었다.

그런데 시즌이 시작된 뒤 맨유가 공식적으로 오퍼를 넣고 있다. 당연히 에버튼 입장에서는 바이아웃보다 비싸게 팔려고 하고 있기 때문에 맨유팬들은 이럴거면 바이아웃 조항이 존재할때 왜 지르지 않았는지 의문을 가지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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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드라인을 앞두고 2,750만 파운드의 이적료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적이 확정되었다. 데이비드 모예스 감독의 첫 빅 네임 사이닝이다.

1.3.1. 2013-14 시즌

2013년 8월, 데이비드 모예스가 이끄는 맨유로 이적하였다. 에버튼으로 이적할 때에도 언급했던 것을 생각하면 여러모로 모예스 감독의 영향을 많이 받고 있는 선수인 듯한 것으로 보여진다.

그러나 맨유의 전술과는 맞지 않는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많다. 모예스가 감독으로 있는 만큼 팀 적응은 크게 어렵지 않을 것으로 보였지만 끝없는 부진과 계속되는 부상으로 인해 경기에 거의 나오지 못했고, 덩달아 소속팀의 순위도 처참해졌다.[1]

결국 12월 초 부상당한 손목 쪽에 수술을 받았고 거의 두 달만에 2-0으로 승리한 크리스탈 팰리스 원정에서 첫 복귀전을 가졌다. 하지만 그 이후로도 계속해서 부진했고, 그 결과는 리그 0골이라는 최악의 성적이었다. 이런 화려한 활약으로 인해 토트넘의 먹튀듀오 에릭 라멜라로베르토 솔다도를 제치고 올 시즌 EPL 최악의 영입 1위에 랭크되었다.

2013-14 시즌: 25경기(선발 19경기) 1골 4도움
프리미어리그: 19경기(15) 3도움
UEFA 챔피언스리그: 5경기(4) 1도움
EFL컵: 1경기(0) 1골

1.3.2. 2014-15 시즌

그리고 2014-15 시즌 여름 이적 시장부터 방출설에 휩싸였다. 나폴리와 진하게 연결됐지만 부상 때문에 결국은 맨유에 잔류하게 되었다.

프리미어리그 개막전인 1라운드 스완지전에는 교체 출전했지만 이렇다할 활약이 없었다. 그 이후 발목 부상으로 2달 가까이 쉬다가 7라운드 에버튼전에 교체로 복귀했다. 에버튼전에서는 별다른 활약이 없었고 이번 시즌도 순탄치 않을것으로 보였다.

그러나 리그 8라운드 wba 원정경기에서 후반 시작과 동시에 투입돼 팀의 분위기를 완전히 바꿔버렸고, 후반 3분만에 드디어 맨유에서의 리그 데뷔골을 기록했다. 비록 2대2로 무승부에 그쳤지만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는 등 자신이 아직 건재하다는 사실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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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이어진 리그 9라운드 첼시 FC와의 빅매치에서도 폼이 안 올라온 안데르 에레라 대신 선발 출전해 풀타임 활약하면서 팀의 극적인 무승부의 1등 공신이 됐다. 4백 앞의 수미가 아닌 공격과 수비를 활발하게 오가는 박스투박스 미드필더로 출전했는데, 저번시즌과는 차원이 다른 경기력을 보여줬다.

이후 아스날 FC과의 프리미어리그 12라운드 원정 경기에서도 공수 양면에서 좋은 활약을 하며 팀의 2-1 승리에 큰 공헌을 했다. 그리고 리그 14라운드 스토크 시티와의 홈 경기에서도 선발출전해서 전반 21분 헤더 골을 기록했다. 팀도 2-1로 승리했다. 이번시즌에 다소 느리고 전체적인 패스 능력이 못미치지만 막강한 피지컬을 앞세운 탁월한 제공권과 경합 능력, 왕성한 활동량으로 공수 양쪽에서 두루 활약하고 있다.

프리미어리그 16라운드 리버풀과의 노스웨스트 더비에서는 그 동안 거의 수행해보지 못한 딥라잉 미드필더 역할을 수행했다. 초반에는 다소 헤매는 모습도 있었지만 후반전에는 매우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줬다. 팀은 3-0 완승을 거두었다.

그러나 리그 17라운드 아스톤 빌라 원정에서는 갑작스럽게 명단에서 제외. 이유는 그냥 질병이라고 한다.

프리미어리그 22라운드 QPR전에서는 후반 시작하자마자 교체 투입되었고, 57분 발렌시아의 낮은 크로스를 받아 강력한 슈팅으로 해결하여 결승골이자 본인의 시즌 3호골을 기록하였다.

이 후 FA컵 캠브리지 유나이티드 원정경기에서는 다이아몬드 442의 오른쪽 중앙 미드필더로 나왔으나 이렇다할 활약 없이 후반에 안데르 에레라와 교체됐다. 리그 23라운드 레스터 시티 FC전때는 한경기 쉬었고, 캠브리지 유나이티드와의 재경기에서는 미드필더가 아닌 반 페르시의 파트너로 출전하여 마타의 골을 돕기도 했고, 제공권을 완전이 장악해버리는 위엄을 보여줬다.

FA컵 16강전 프레스턴 노스엔드와의 경기에서는 다이아몬드 4-4-2의 공격형 미드필더로 출전했다. 전반전에는 별 활약이 없다가 후반전 정통 4-4-2로 포메이션을 바꾼 후 원톱으로 보직을 변경했는데 이게 신의 한수가 됐다. 역전골을 기록하면서 3-1승리를 안겼다.

프리미어리그 29라운드 토트넘전에는 선발로 나와서 전반 8분만에 캐릭의 패스를 받아 왼발로 차넣으면서 선취골을 기록했고, 많은 활동량과 특유의 막강한 피지컬로 토트넘의 중원을 완전히 압도했다.

14-15 시즌 초만 부상과 13-14 시즌의 부진으로 팀내 입지가 위험했던 때와는 달리 팀 내 전술에 잘 녹아들며 피지컬을 이용한 자신의 역할을 제대로 수행하며 팀내 중원의 힘을 실어주고 있다.

프리미어리그 32라운드 맨체스터 시티와 홈 경기에서는 전반전에 영의 크로스를 헤더로 연결시켜 4-2 승리를 이끌었다.[2]

프리미어리그 36라운드 크리스탈 팰리스 FC 원정에서는 후반전에 영의 크로스를 헤더로 연결시켜 결승골을 뽑아, 팀을 챔피언스리그에 진출시키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최종전인 프리미어리그 38라운드 헐시티 원정에서는 상대를 밟는 보복성 행위로 인해 퇴장을 당해 다음 시즌 초반을 날리게 된건 옥의 티.

2014-15 시즌: 31경기(선발 23경기) 7골 1도움
프리미어리그: 27경기(19) 6골
FA컵: 4경기 1골 1도움

1.3.3. 2015-16 시즌

챔스 PO 클럽 브뤼헤 홈경기에서 교체 출전하여 1골을 넣었다.

리그 4R 경기에서 루니보다 9번 역할을 더 잘했다. 하지만 펠라이니의 주 포지션도 공격형 미드필더이지 스트라이커가 아닌지라 오프사이드 트랩에 쉽게 걸리는 등의 문제를 지니고 있다. 또한 피지컬이 엇비슷한 전담마크가 붙을 경우 삭제되는 모습을 보였다.

리그에서는 16라운드 본머스전에서 리그 첫골을 기록했다.

18라운드 스토크시티 원정경기에서는 태업하는 것이 아니냐는 비아냥을 들을 정도로 날려 버린 찬스가 많았다. 전반전에 데파이가 찬 프리킥이 버틀란드 골키퍼의 손에 맞고 튕겨져 나온 볼을 그대로 친절하게 주저앉은 골키퍼의 두 손에 갖다 줌으로써 수많은 맨유팬들이 뒷목을 잡게 만들었다.[3] 이후 후반에 교체투입된 루니가 오른쪽 측면을 집요하게 파고들어 추격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는 땅볼 크로스를 그에게 배달해 줬지만 그가 찬 게 정중앙으로 가는 바람에 버틀란드 골키퍼의 슈퍼세이브로 연결되고 말았다.

잉글랜드 FA컵에서는 8강 웨스트햄전 재경기에서 추가골을, 4강 에버튼전에서 선제골을 넣었다. 팀 전술의 핵심이었던 저번 시즌에 비해 이번 시즌은 활약이 미비하다는 평이 많다.

맨유의 경기력이 크게 떨어지면서 같이 까이는 선수 중 하나다. 가장 까이는 점은 자꾸 난사하는 팔꿈치 찍기였다. 특히 리버풀과의 유로파리그 16강 1, 2차전에 걸쳐 엠레 찬에게 2번, 호베르투 피르미누에게 1번 팔꿈치를 연발했다. 경기 당시 피르미누에게 날린 팔꿈치는 하워드 웹이 실제로 깡패(Thug) 같은 놈이라고 까고 심판들이 이걸 왜 퇴장을 안 주냐고 비판 할 정도로 심각한 파울들이었다.

프리미어리그 35라운드 레스터전에서 선발 출전하였으나 세트피스 과정에서 레스터 수비수 로베르트 후트와의 경합 과정중 팔꿈치를 사용한 것이 드러나 3경기 출장 금지 징계를 받았다.

2015-16 시즌: 34경기(선발 23경기) 4골 2도움
프리미어리그: 18경기(12) 1골
UEFA 챔피언스리그: 6경기(1) 1골 1도움
UEFA 유로파리그: 2경기
FA컵: 6경기 2골 1도움
EFL컵: 2경기

1.3.4. 2016-17 시즌

시즌 전 맨유의 역대급 선수 영입에 펠라이니는 이적을 생각했으나 무리뉴가 직접 전화를 걸어 만류했다. 그리고 펠라이니를 팬들이 사랑하게 될 것이라 장담하였다.

레스터 시티와의 커뮤니티 실드 경기에서는 선발 출전하여 캐릭과 호흡을 맞췄는데 후반전에 제이미 바디에게 패스 미스로 한골을 헌납하는 치명적인 실수를 하였다. 하지만 그 외에는 수비적으로 많은 기여를 하였다. 그 실수가 너무 결정적이여서 그렇지 전체적으로는 꽤 훌륭하게 자기 역할을 수행한 편이었다.

그리고 리그 첫경기 본머스전에서 환골탈태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원래 가지고 있던 좋은 제공권에 굉장한 수비 커버 플레이까지 더해졌다. 괜히 과하게 공격 가담을 하지 않고 적절한 태클과 무난한 패스, 안정적인 볼 소유능력으로 에버튼 시절의 펠라이니라고 생각 될 만큼 좋은 활약을 펼쳤다. 많은 맨유 팬들이 이렇게만 해준다면 매우 만족스럽다고 할 정도. 현 맨유에 수비적으로 공헌해줄 미드필더가 캐릭, 슈나이덜린과 펠라이니인데 이 중 수비능력과 제공권만 따지자면 펠라이니가 단연 최고이다. 그동안 팔꿈치를 사용한 더티플레이와 펠라이니 올인 전술, 각종 경기장 내에서의 논란과 백패스 남발등으로 많은 비판을 받았지만 이 경기에서는 그런 단점을 전혀 보여주지 않았다. 후스코어드 닷컴기준 평점 7.7을 받으며 전체 선수 중 두번째로 높은 평점을 기록했다.

두 번째 리그 경기인 사우스햄튼 전에서도 본머스전과 마찬가지로 굉장한 폼을 보여주었다. 포그바와 짝을 이뤄서 압도적인 피지컬로 사우스햄튼의 공격을 차단하며 중원을 씹어먹었다. 앞으로 이렇게만 해준다면 EPL 최강의 중원 콤비라고 할 수 있을지도 모르는 일이다.

3라운드 헐시티 원정에서는 경기 초반에 두 차례 위험한 위치에서 파울을 내주며 프리킥 기회를 허용하고 경고를 받기도 했으나 이후로는 알아서 잘 관리하면서 풀타임을 소화하였다. 경기 내내 수비뿐만 아니라 공격의 시발점 역할도 잘 수행해내면서 팀의 승리에 크나 큰 기여를 하였다. 다만 경기 종료 후 등 부상을 당했다고 한다.

4라운드 맨시티전에서는 우려와는 다르게 선발로 출전하여 전반전에는 그나마 몇 안되는 사람구실을 하였다. 후반전에는 전술변화로 전방쪽에서 활약했으나 팀의 패배로 빛을 바랬다.

이후 부진하는 모습을 보이며 점차 에레라와 마타에게 주전자리를 내주고 있다. 특히 포그바의 짝 자리를 두고 주전자리를 다투는 중인 에레라가 나올때마다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리그 8R 중요한 노스웨스트 더비에서, 세트피스에 약한 리버풀을 공략하기 위해 선발 출전했으나,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지 못했다. 오히려 에레라가 MOM급 활약을 보여주면서 앞으로의 입지가 더욱더 줄어들 전망이다.

9라운드 첼시전에서 3선 중앙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했지만 패스의 시발점이 돼야 하는 분께서 오히려 패스 줄기를 다 잘라먹는 해괴한 퍼포먼스를 보여주며 후반 시작과 함께 교체아웃됐다. 전반 중반에 다비드 루이스에게 퇴장을 안준게 다행인 경고를 유도한 게 유일한 활약이었다.
오늘 굉장히 왼쪽까지 많이 올라가던데 이게 무리뉴가 시키건지 자기가 정한건지 모르겠지만 어쨌든 전혀 제대로 되지 않았다. 위쪽으로 올라가면서 에레라와 간격이 벌어져버렸고, 맨유의 첫 45분 경기력 또한 떨어졌다. 지난 2년동안 펠라이니는 많은 비판에 시달렸고 사람들은 맨유 플레이어에 어울리지 않는 선수라는 말들을 했었는데. 물론 펠라이니가 아주 다재다능한 선수는 아니지만 그걸 감안하더라도 오늘 경기력은 영 별로였어. 펠라이니는 전반전 완전 못했고, 바로 교체된 것은 놀랄 일도 아니었지.
개리 네빌, 9R 첼시 전에서의 펠라이니에 대한 평

14라운드 에버튼전에서 그야말로 역적질을 제대로 했다. 후반전을 얼마남지 않은 타이밍에 교체되어 들어오자마자 페널티라인에서 반칙을 범하고 페널티킥을 내주었으며 이후 베인스가 침착하게 페널티킥을 성공시키며 결국 1-1 동점. 거기다 남은 10분 동안 공격을 쏟아 부은 맨유 선수 가운데 실수도 계속하며 자신의 존재를 다른 의미로 각인시켰다.

헐시티와의 EFL컵 1차전에서 교체 투입되어 막판에 특유의 제공권을 활용하여 추가골을 넣어 2-0 승리에 크게 기여했다. 골 세레모니로 무리뉴와 포옹하는 세레모니를 하였는데 자신을 믿고 투입해준 감독에 대한 보답이었다.

1월 12일 계약서에 있던 1년 연장 옵션을 발동하여 구단과 재계약에 합의했다. 슈나이덜린의 에버튼 이적이 유력한 상황에서 어쨌든 미드필더 백업이 필요하기도 하고 나중에 돈받고 팔기도 용이해지기 때문에 좋은 선택으로 보인다. 이후 리버풀전에서는 헤더로 골대를 맞추기도 하는 등 좋은 모습을 보였다. 미들즈브러전에서는 선제골을 기록하는 등 승리에 큰 기여를 했다. 백업으로 밀려났지만 나올때마다 시즌 초반과 같이 나름 안정적이며 맨유 롱볼축구에 즐라탄과 같이 핵심이다.

그 후 꾸준히 좋은 모습을 보이다 26라운드 맨체스터 더비에서 세르히오 아궤로에게 더티 태클로 경고, 박치기로 퇴장[4]+3경기 출장 징계를 먹는 멍청한 짓을 했다.[5] 이로써 맨유 로테이션에 차질이 생기게 되었다.

하지만 주중 셀타 비고와의 유로파 리그 4강 1차전 원정에서는 좋은 모습을 보여주어 팬들의 기대를 충족시켰다. 하지만 경고를 또 받아 팬들을 불안하게 만들었다.

유로파리그 4강 2차전 셀타비고 전에서는 전반전에 선제 헤더 골을 기록하면서 팀의 결승 진출을 이끌었다. 펠라이니는 이 경기에서 양 팀 출전 선수들 중 공동 1위에 해당하는 3회의 슈팅을 기록했다. 이 중 2회가 유효 슈팅으로 연결됐다. 69분경에 다소 측면에서 감각적인 터닝 동작에 이은 기습적인 슈팅으로 추가골을 넣을 뻔했으나 상대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무엇보다도 펠라이니는 출전 선수들 중 가장 많은 7회의 공중볼을 획득하며 제공권의 지배자라는 사실을 재차 확인시켜주었다.

AFC 아약스와의 유로파 리그 결승전에서도 그야말로 장기인 피지컬을 이용한 공중볼 경합에서 우위를 보이며 미친 활약을 보여주어 평점 1위를 달성하며 맨유의 유로파 리그 우승을 이끌었다.

2016-17 시즌: 47경기(선발 28경기) 4골 2도움
프리미어리그: 28경기(18) 1골
UEFA 유로파리그: 11경기(7) 1골 2도움
FA컵: 3경기(2) 1골
EFL컵: 4경기(0) 1골
커뮤니티실드: 1경기

1.3.5. 2017-18 시즌

개막 이후로 3경기를 내리 교체로 나왔고, 3라운드 레스터 시티전에서 린가드의 어시를 받아 무릎으로 골을 기록하면서 리그 첫골을 신고했다.

챔피언스리그 1차전 바젤과의 홈 경기에서 전반 19분 부상당한 폴 포그바를 대신 투입되어 35분 애슐리 영의 크로스를 받아 헤더로 마무리 하여 선취골을 뽑아냈다. 이후 후반에도 마커스 래시포드의 UCL 데뷔골을 만드는 패스를 해주는 등 경기 내내 준수한 활약을 선보이며 경기 MOM에 선정되었다.

포그바가 부상으로 이탈한 이후 마티치와 함께 자주 선발 출장하고 있다. 중원에서는 특유의 피지컬과 이번 시즌들어 향상된 안정감으로 마티치와 함께 압박과 균형을 맡고 있다. 특히 7라운드 크리스탈 팰리스와의 리그 홈경기에서는 멀티골을 퍼부으며 팀의 4대0 승리를 이끄는 등 맹활약한다. 경기 MOM으로 선정된것은 덤. A매치 경기중 무릎 인대 부상을 당했다. 포그바와 펠라이니가 연달아 부상을 당해서 맨유 중원에 큰 공백이 생겨버렸다.

11라운드 첼시전에서 오랜만에 교체 출장으로 나왔는데, 부상의 여파인지 상대에게 공을 뺏기는 등 이전 라운드와는 다르게 안좋은 모습들을 자주 보여주었다.

재계약 난항과 함께 이적설에 휘말리고 있는 중이다. 클럽은 1년 펠라이니는 2년을 요구하는 상황. 굉장히 많은 이적설이 뜨고있고, 심지어 아스날이 FA로 영입을 한다는 기사까지 나는 등 떠나는 것은 확실해 보인다.

프리미어리그 25라운드 토트넘전 후반 20분 린가드 대신 교체 출전하였지만 부상으로 7분만에 후반 27분 안데르 에레라와 다시 교체되었고, 팀은 2:0 패배로 인해 5위 토트넘과의 승점 차이가 5점으로 2위 자리를 위협 받게 되었다.

프리미어리그 30라운드 노스웨스트 더비에 복귀전을 치렀다. 피지컬을 이용해 팀의 공격 흐름을 이어 나쁘지 않은 경기력을 보여주었다.

아무래도 펠라이니는 주전도 보장되고 돈도 어느 정도 받을 수 있는 터키행을 선호하는 것으로 보이며 본인이 더러운 플레이어로 욕을 먹는 잉글랜드 생활을 끝내고 싶어한다는 기사도 있었다.

2018년 4월 29일 프리미어리그 36라운드 아스날전에는 후반에 안데르 에레라와 교체되어 출전해서 자신의 장기인 제공권으로 한 건 해냈다. 후반 추가시간에 애슐리 영의 크로스를 헤더슛으로 득점에 성공해서 팀에게 2:1 승리를 안겼다.

하지만 37라운드 브라이튼 전에서는 마시알, 다르미안, 래시포드 등과 함께 부진하면서 1:0 패배의 주범이 되고 말았다.

2017-18 시즌: 23경기(선발 7경기) 5골 1도움
프리미어리그: 16경기(5) 4골
UEFA 챔피언스리그: 3경기(2) 1골 1도움
UEFA 슈퍼컵: 1경기(0)
FA컵: 3경기(0)

1.3.6. 2018-19 시즌

맨유는 6월 28일 펠라이니와 2년 재계약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펠라이니는 2020년까지 맨유의 빨간 유니폼을 입는다. 이후 1년 계약을 연장할 수 있는 조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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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5차전 영보이즈 전에서 선발출전하여 후반전 추가시간에 결승골을 기록하면서 팀을 16강으로 이끌었다. 다만 이 과정에서 핸들 논란이 있는지라 다소 부끄러운 승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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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어 리그 15라운드 아스날과의 홈경기에서 후반 교체출전 해 짧은 시간에 환상적인 더티 플레이로 경고를 먹었고 귀엥두지의 머리카락을 잡아당겼지만 카드조차 받지 않았다.

1월 현재 부상으로 인해 3~4주 결장할 것이라고 한다. 그리고 중국 산둥 타이산 이적설이 구체화되었고 현지시간으로 1일에 완전 이적하였다.

2018-19 시즌: 21경기(선발 9경기) 2골 2도움
프리미어리그: 14경기(6) 2도움
UEFA 챔피언스리그: 5경기(3) 1골
FA컵: 1경기(0)
EFL컵: 1경기(0) 1골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 통산 기록: 177경기 22골 12도움

1.4. 산둥 타이산

산둥 타이산이 2월 초 홍콩에서 열리는 구정컵(賀歲盃, 예전 칼스버그컵) 축구 대회에 참가해서 홍콩 팬들은 펠라이니의 출장을 기대했지만 펠라이니는 부상 치료를 위해 귀국해서 빠졌다. 산둥 루넝은 사간 도스를 결승에서 2-1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펠라이니는 2월 22일 하노이 FC와의 아챔 플레이오프에도 출전하지 않았지만, 3월 1일, 베이징 런허와의 중국리그 개막전에서 선발멤버로 출장, 50분경 골 에이리어에서 자신앞으로 온 공을 살짝 밀어넣어 1-0 승리를 이끌었다. 자신의 중국 리그 데뷔골이자, 2019년 중국 리그 시즌 1호골이었다.

3월5일 AFC 챔피언스리그 창원축구센터에서 열린 조별리그 1차전 펠라이니는 선발출장했지만 경남의 질식수비로 인해 아무것도 못보여줬다.

후반에 브라질 청대출신 네게바한테 헛다리로 돌파를 허용하는 굴욕적인 장면도 연출했다. 이날 펠라이니와 펠레가 선발출장한 덕분인지 창원축구센터에 많은 관중이 왔다. 경남은 아쉽게 2:2 무승부를 기록했지만 펠라이니는 별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다. 리샤오펑 산둥 감독은 이에 대해 "아직 팀에 합류한지 20일밖에 안되어 합이 잘 안맞는다"고 이야기 했다.

5월 8일 경남 FC와의 2차전에서 EPL에서 하던대로 고경민을 팔꿈치로 가격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경고를 먹었지만 역전골을 넣었고, 산둥은 2-1로 승리했다.

거친 플레이가 특징인 중국리그에 잘 적응한듯, 야닉 카라스코와는 달리 팀 케미에 별로 문제를 일으키지도 않고 산둥의 순항에 일조하고 있었으나, 해가 바뀐 2020년 3월 22일 코로나바이러스-19에 감염된 것이 알려졌다. # 검사 당시에는 고열 등 발병의 징후는 없었지만, 무증상 양성 환자로 판정되면서 격리 치료를 받을 예정이라고 한다.

돈만 받으면 그만이라는 식으로 태업한 빅리그 출신들이 적지 않은 중국 리그에서 파울리뉴, 오스카르와 함께 중국리그에 성공적으로 안착해 팬들의 사랑을 받는 선수로 꼽힌다. 심지어 주장까지 맡고 있다.

계약 기간은 2025시즌까지였지만, 상호 합의 하에 2023시즌을 끝으로 5시즌 간의 활약을 마치고 산둥을 떠나기로 했다.# 고국인 벨기에로 복귀할 가능성과 함께 나이가 나이다보니 은퇴 가능성도 거론되고 있다.

2023년 10월 25일에는 ACL 조별리그 인천과의 원정 경기에서 선발로 나와 특유의 떡대로 인천 수비진들을 괴롭혔으며, 후반 막판에 쐐기골을 넣으면서 팀의 2:0 승리에 기여하였다.[6]

2024년 2월, 현역 은퇴를 선언했다. #

[1] 2013년 크리스마스 기준으로 맨유는 8위, 그의 전 소속팀 에버튼은 5위.[2] 이 경기에서 맨시티가 제임스 밀너를 활용하여 마이클 캐릭을 봉쇄해서 맨유의 공격의 1차 시발점을 끊으려 했는데 펠라이니가 전방에서 롱볼을 잘 소유해줌으로써 맨시티의 전략에 잘 대비할 수 있었다. 골 말고도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한 셈이다.[3] 사실 그는 오프사이드 위치에 있어서 설령 넣었다 한들 노골이었다.[4] 경고 누적이 아니라, 박치기 후 즉각 퇴장.[5] 근데 박치기는 약간 억울할 수 있는게 바디가 챔스에서 나스리한테 했던 것처럼 아구에로가 그냥 펠라이니한테 가서 머리를 박고 쓰러졌다. 펠라이니는 당연히 억울하다며 항의했고 분을 삭이지 못하고 아구에로한테 달려들려고 했던걸 팀 메이트들이 뜯어말려야 했다.[6] 골을 넣는 순간 오반석이 그를 어떻게든 막아보려 유니폼을 잡아봤으나, 꿈쩍도 하지 않고 그대로 슛을 날려 득점에 성공하는 엄청난 피지컬을 뽐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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