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니와 닌자군의 12두령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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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측부터 미츠바치, 카마키리, 테후테후, 오시도리, 펭귄, 카와우소, 호오, 코모리, 시라사기, 케후켄, 우미가메, 쿠이자메.
真庭忍軍(まにわにんぐん)
1. 개요
칼 이야기와 마니와 이야기에 등장하는 닌자 집단.이름에 대해서는 실제 동일한 지명인 오카야마현 마니와시(真庭市)에서 따왔다는 추측이 있다. 마침 오카야마현은 대량의 일본도 생산지였으며, 비젠덴과 고비젠도로 유명한 곳이다. 작중 오와리 막부도 실제 아이치현 서부의 과거 지명에서 따온 것으로 추정되다 보니, 이 쪽이 모티브가 맞지 않나 하는 의견이 더러 있다.[스포일러] 그러나 작가가 이에 대해 명확히 밝힌 바는 없다.
2. 설명
총 12인의 두령을 두고 있으며 이는 말 그대로 우두머리가 12명이라는 뜻. 이 체제는 옛날 숙적 아이오이 닌자군(相生忍軍)과의 싸움을 유리하게 이끌어가기 위해 도입한 제도라고 한다.[3] 임기는 50년이나 작중 행적을 보면 이걸 전부 채우고 죽은 닌자는 초대 마니와 시라사기뿐인 듯하다. 덕분에 마니와 닌자군은 아이오이 닌자군을 거의 전멸시킬 수 있었지만 태평성대인 현재에 와서는 별 의미가 없다고.[4] 그래서인지 12두령이라지만 실질적으로는 마니와 호오가 지도자로서 활동한다. 본인은 단순히 자기가 그 역할을 떠맡았다고 이야기하지만.작중에서는 두령이라고 나오는 자들도 거의 엑스트라, 전투력 측정기 수준.
분명 닌자라고 하면서 복장은 화려하기 그지없다. 전대물도 아니고 무슨 총천연색의 동물 코스프레 복장 그 자체(...). 저 상태로 임무도 뛴다. 작중 주구장창 등장하는 복장 묘사는 소매를 잘라낸 닌자복에 방어용 쇠사슬을 온몸에 감은 차림새. 그렇다 쳐도 상체에는 꽤 허술하게 감아서 과연 방어용 구실을 할 수 있을지 의심되는 수준이다.
의외로 인간미 넘치는 녀석들로 두령 중 일부는 죄 없는 사람을 마구 죽이는 싸이코패스지만[6] 그런 싸이코들조차 동료와 마을 생각은 엄청나게 한다. 기본적으로 동료애가 강하고 끈끈한 정으로 맺어져 있으며 개중엔 결혼을 약속한 사이도 있을 정도.
작중에선 줄여서 마니와니(まにわに)라고 읽기도 한다.[7] 약칭의 명명자는 야스리 시치카. 하지만 그의 이런 명명을 알지 못할 그의 누나인 야스리 나나미도 왠지 사용한다.[8]
본디 암살을 전문으로 삼던 집단인지라 전란이 진정된 시대를 살아가며 의뢰가 거의 들어오지 않아 대부분의 인법이 실전되었고 집단 내에 굶어 죽는 사람이 발생할 정도로 궁핍한 상황에 몰리게 되었다.[9]
먹고살아 보자고 여러 가지 일들을 다 해보았지만 지명도 문제에서 코우가와 이가에게 밀리게 되고, 마니와 이야기에서 벌어진 일들의 소문도 남아 있어서 알바 하나 구하기도 힘든 와중에 쓰고 버릴 말이 필요한 토가메와 선이 닿게 되었다. 이후 토가메는 히테이 공주의 영향력 아래 있는 오와리 막부 소속의 닌자들을 대신하여 고용하여 마니와 코모리에게 이런저런 일을 간간히 시켜서 실력을 실험 한 후 절도 칸나를 수집하게 한다.
마니와 코모리가 벌어 온 돈과 절도 칸나의 수색 착수금을 바탕으로 마니와 호오가 특유의 리더십과 뒷공작으로 신 마니와 마을을 세우게 되나, 사람을 혹사시키고 제대로 된 대접은 안 해주는 토가메에 반발하는 여론이 생겨나[10] 결국 시키자키 키키의 완성형 변체도를 빼돌려 해외에 내다 팔자는 계획을 세운다.
한 명 한 명의 두령은 각기 상징하는 동물이 있으며, 그들 중 비슷한 자들을 3명씩 모아 4개 조로 나누었다. 각기 조조(鳥組), 수조(獸組), 어조(魚組), 충조(蟲組).[11]
- 마니와 호오 : 마니와 조조의 지휘관. 신의 호오(봉황)[12]
- 마니와 시라사기 : 마니와 조조 소속. 거꾸로 말하는 시라사기(백로)
- 마니와 오시도리 : 마니와 조조 소속. 되감기의 오시도리(원앙)
- 마니와 카와우소 : 마니와 수조의 지휘관. 읽고 조사하기의 카와우소(수달)
- 마니와 코모리 : 마니와 수조 소속. 저승(冥土, '메이도'라고 읽는다.)[13]의 코모리(박쥐)
- 마니와 케후켄 : 마니와 수조 소속. 전염의 케후켄(광견)
- 마니와 카마키리 : 마니와 충조의 지휘관. 참수의 카마키리(사마귀)
- 마니와 테후테후 : 마니와 충조 소속. 무중無重의 테후테후(나비)
- 마니와 미츠바치 : 마니와 충조, 가시의 미츠바치(꿀벌)
- 마니와 우미가메 : 마니와 어조의 지휘관. 장수의 우미가메(바다거북)
- 마니와 쿠이자메 : 마니와 어조 소속. 쇄박의 쿠이자메(상어)
- 마니와 펭귄 : 마니와 어조 소속. 증식의 펭귄(펭귄)
멤버 구성을 보다보면 자연스럽게 바다거북과 펭귄은 딱히 물고기가 아니고, 애초에 펭귄은 조조에 있어야 하는 것이 아니냐는 의문이 드는데, 이에 관해서 소설 6권의 도입부에서 분위기를 파악하지 못하고 그런 딴죽을 거는 인간은 마니와 닌군에는 없고, 그런 소리를 한다면 마니와 닌군에는 들어올 수 없다와 비슷한 소리를 한다... [14] 이 외에도 야나리 쇼군 측에서 쌍도 카나즈치를 사용한 마니와 보후라(장구벌레)의 선조가 마니와 닌자군 출신이다.
드라마 CD 제0장 허도 야스리에서는 20년 전 히다 타카히토 측에 섰던 독조가 등장한다.[15] 구성원은 마니와 도쿠헤비(독뱀), 도쿠츠루(독학), 도쿠후구(독전복), 도쿠아리(독개미), 도쿠구모(독거미).
도쿠헤비는 참모 "목"이 되었고 나머지 넷은 각각 "오른팔", "왼팔", "오른다리", "왼다리"가 되어 타카히토 사천왕이라고 자칭했다. 한 명 한 명이 다른 조와 격이 다를 정도의 실력자였으며 히다 타카히토와 마니와 도쿠헤비만으로 이즈모의 전 병력을 그대로 몰살시켰다. 그러나 "목"과 "오른팔"을 제외한 세 명이 야스리 무츠에를 공격 했지만 역으로 살해당한다.[16]
변체도의 비싼 가격을 지불할 대상이 매우 한정되어있기 때문에 필연적으로 해외로 갈 수밖에 없다고. 하지만 독도 멧키에 머물러 있던 시키자키 키키의 잔류 사념이 마니와 호오에 빙의해 신 마니와 마을에 살아남아 있던 전원을 몰살시켜 버렸고[17], 토가메 일행이 기껏 살려준 마니와 펭귄은 소우다 에몬자에몬에게 사살, 그나마 마니와 인군에서 탈퇴해서 남아있던 닌자의 후예[18]도 사망해서 완전히 대가 끊겨 버린다.[19] 전멸할 당시 마을의 총 인원이 12두령을 포함해도 채 50명이 안 될 정도였으니[20] 제대로 몰락의 길을 걷고 있었다.
토가메는 이들이 몰살당한 것에 대해서도 동정하지 않았지만, 시치카는 몰살당한 결과 완전히 몰락해 버린 마니와 닌자군에게 약간 동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사족이지만 주인공 야스리 시치카에게 살해당한 인물은 딱 한 명, 마니와 코모리뿐이다.[21] 나머지는 전부 각 화의 변체도 소유자나 에몬자에몬, 야스리 나나미에게 당했다.
11권에서 시키자키 키키가 말하길, 본래 존재할 리 없으나 생겨난 존재들[22] 중 하나라고 한다.[23] 이유는 키키의 일족들이 행한 역사 개찬 계획을 위한 물밑 작업의 영향.
[1] 시키자키의 칼은 미래에서 역수입한 기술로 만들어진 검인지라 물리적 한계를 뛰어넘을 수 없지만, 이놈들은 아무리 신체를 개조했다지만 몸을 자유자재로 바꿀 수 있다거나, 물을 조종해서 멀리 있는 사람 머리를 빵빵 터트릴 수 있다거나, 손톱을 순간적으로 매우 길게 늘릴 수 있다거나, 중량을 무시한다거나, 여자 한정으로 몸을 강탈할 수 있다거나, 물체의 기억을 읽을 수 있다거나, 원거리 공격은 대부분 씹어먹고 칼에 정통으로 베여도 살아남는 초강운이라거나, 빼앗은 타인의 몸 조각을 붙여 능력을 쓸 수 있는 등등, 말 그대로의 초능력 집단. 허나 작중에선 그런 강력함은 거의 볼 수 없고 허구한 날 죽어나가는 사망 전대(...). 문자 그대로 카탈로그 스펙은 화려하나 두령인 마니와 호오를 제외한 나머지는 본편에선 들러리 겸 전투력 측정기 집단이다.[스포일러] 시키자키의 현실 개변으로 인해 역사가 바뀌었고, 노부나가가 혼노지에서 살아남으며 에도에 있어야 할 막부가 나고야에 생기는 등 각 지역의 역사도 통째로 바뀌어버렸다. 마니와 닌자군의 실존 모티브는 닌자로 유명했던 지역, 미에현의 이가 닌자로 추정된다.[3] 170년 전에 마니와와 아이오이는 숙적이었다고 한다.[4] 11권에서 토가메는 12두령제 도입 장시엔 인격 파탄자들이 모인 마니와 닌자군을 이끌기에 12두령제가 적절했을지도 모르지만, 천하태평인 시대엔 효율이 준다고 언급했다. 시치카는 이를 듣고 '통솔자가 없기 때문에 조직으로서 파탄하고 있었단 건가' 라고 말했다.[5] 예외적으로 박도 하리 편에서는 벌레조 3명이 한꺼번에 살해당했고 독도 멧키 편에서는 펭귄과 호오 2명이 한꺼번에 사망.[6] 그래서인지 작중에서도 이들을 설명할 때 '인격 파탄자들이 모인'이라 불리기까지 한다.[7] 약간 애교스러운 느낌이 나고 '부르기 귀찮다'는 식으로 무시하는 느낌이 강해서 당사자들은 불쾌해한다.한 놈 빼고[8] 아무리 지모책략에 우수하다고 해도, 자란 환경은 어차피 같으니 감성 쪽은 동생과 똑같은 정도라고 한다.[9] 이외에 일부 기술은 시대가 흐르며 실전되기도 한 것으로 보인다. 대표적으로 마니와 쿠이자메의 '와도'. 와도는 원래 혈액과 물을 조종하는 사기 기술이었지만 칼 이야기 시점에선 그냥 사슬 공격으로 바뀌어버렸다.[10] 호오와 코우모리 등이 이를 억누르려 노력했지만, 토가메의 열정 페이 갑질이 너무 심해서 반발 여론 쪽이 이겼다. 즉 토가메가 돈만 잘 줬어도 배신할 일은 없었다는것.[11] 두령의 칭호는 12두령 제도를 도입했을 때의 초대 두령들의 이름을 대대로 물려받는 듯하다. 초대 두령 본인인 경우도 있지만.[12] 신이라는 칭호는 마니와 닌자군 역사에서 가장 뛰어난 닌자에게만 붙는 칭호라고 한다.[13] 메이드(maid)의 일본식 발음과 같다. 소설 1권과 애니 1화에서도 이에 관한 대화가 나온다.[14] 억지로 공통점을 찾아보자면 바다거북, 펭귄, 상어 모두 바다와의 관련이 있다.[15] 두령도 아닌 번외의 조직으로 휘하에 부하 닌자도 없었다고 한다. 하지만 이 5명의 배신으로 마니와 닌자군의 전투력의 태반을 잃어버려서 마니와 닌자군의 멸망을 앞당겼다고 한다.[16] 야스리 무츠에의 독백에 의하면 3:1로는 야스리 나나미정도는 되어야 이길 수 있지만, 자신이 6도류여서 3:6이기에 겨우 승리했다고 말할 정도니 확실히 강했다.[17] 이유는 자기 딴에 뭘 시험해 본다고.[18] 야나리 쇼군가의 마니와 보우후라. 그가 마니와 테후테후의 인법(= 무게를 0으로 하는 아시가루)을 쓰는 걸로 봐서 선대 마니와 테후테후 중 한 사람의 후손일 거라 추측됨.[19] 현시점에서 생사 불명에 행방불명인 마니와 도쿠츠루(오른팔)이 있지만, 마지막까지 그로 추정되는 인물에 대한 묘사조차도 없다. 히테이 공주가 마니와 닌자군에 돌아갔을지도 모른다고 했지만 그럴 가능성은 거의 없어 보인다.[20] 두령들을 빼면 많이 쳐도 38명쯤[21] 케후켄은 이미 죽은 상태이므로 논외, 마니와 호오 또한 펭귄이 넘긴 독도 멧키를 받았을 때 실질적으로 죽었던 것이나 다름 없다.[22] 정확히는 본래 역사에 존재할 리 없는 가능성[23] 이테조라 코나유키 포함 이테조라 일족도 마찬가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