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uby(鑢 六枝, ruby=やすり むつえ)]
1. 개요
소설 《칼 이야기》의 등장인물. 애니메이션판의 성우는 오오카와 토오루. 허도류 6대 당주이며, 야스리 나나미, 야스리 시치카의 아버지이다. 타칭 대란의 영웅.[1]20년 전 히다 타카히토가 일으킨 대란을 조기에 종결시키는 큰 공을 세웠으나, 아내 야스리 미기리를 살해했다는 의심을 받고 자식들과 함께 후쇼 섬(不承島)에서 귀양살이 중 사망했다.
2. 특징
아들과 딸에게 존경받는 좋은 아버지였던 듯 하다. 야스리 시치카가 본토에 대해 가지고 있는 빈약한 지식도 무츠에를 통해 듣게 된 이야기이며 영웅인 아버지를 자랑스럽게 생각하고 있다. 나나미도 비뚤어지긴 했지만 아버지인 무츠에에게 나름의 애정은 가지고 있었다.3. 행적
나나미를 도저히 가르칠 수 없어서 시치카를 차기 당주로 교육시키던 중, 나나미가 보는 것 만으로 기술을 습득하는 능력으로 허도류의 기술을 얻은 것을 알게 되자 살해하려 했다. 이후 야스리 나나미를 죽이려는 것을 목격한 야스리 시치카에게 살해당한다.[2]4. 과거사
카타나가타리 엔딩 앨범에 수록된 드라마 CD 제0장 허도 야스리에 따르면, 야스리 무츠에는 시키자키 키키의 변체도를 포함한 많은 무기들을 봐온 테츠비 가문의 무기고 관리인이었으며 한 명이 아니라 무려 6명이었다고 한다. 허도류는 기본적으로 일자상전이지만, 6대는 6명이 같은 이름을 공유했다. 대란의 영웅 야스리 무츠에에 대한 소문이나 전설이 중구난방인 이유도 무츠에가 한 명이 아니었기 때문이라는 듯.그 멤버는 매우 말라 마치 봉과 같은 남자[3], 살이 쪄 공과 같은 남자[4], 소년이면서 천 살은 먹은 것 같은 분위기의 소년[5], 피부가 푸른색으로 보일 정도로 투명한 여자[6], 칼이 안 들어갈 정도로 근육을 단련한 남자[7], 마지막으로 덩치가 엄청난 개[8], 이렇게 여섯이다.
각각의 생김새와 성격 등은 제각각이지만, 서로가 서로에게 '나'라고 일컬으며 서로의 대화를 혼잣말이라고 정의한다. 즉, 무츠에는 여섯의 인격을 가진 다중인격자라는 것.[9][10]
무기고 관리인으로서 한가하게 살아가다가 히다 타카히토가 반란을 일으키자 당시 허도류의 주인이자 오와리 막부 최후의 대들보인 테츠비 가에서 히다 타카히토를 제거하고 전란을 제압하라는 명령을 받고 바깥 세상으로 나오게 된다.
[1] 본인은 그런 칭호에 전혀 관심도 두지 않고 있다. 오히려 대란의 영웅이라는 칭호는 소유자인 야스리 미기리에게 붙여져야할 칭호라고 생각하고 있다.[2] 당시의 시치카는 칼(劍)이라 감정이 결여되어 있었기 때문에 누나를 죽이려 한 아버지를 거리낌없이 죽였다.[3] 사투리를 쓴다. 칼은 칼집에 들어간 것이 옳다고 생각했다. 1인칭은 보쿠(僕)[4] 칼에 칼집은 필요없다고 보았다. 1인칭은 오레(俺)[5] 1인칭은 셋샤(拙者)[6] 1인칭은 아타시(あたし)[7] 낮잠을 칼더미 위에 누워 잘 정도다. 1인칭은 와타시(私)[8] 이빨 하나하나가 도검과 비슷한 레벨에다가 사람 말까지 한다. 1인칭은 와시(儂)[9] 이 6명 중 애니메이션에서 나온 무츠에의 모습이 근육질의 남자 형상임을 감안하면, 칼이 안 들어갈 정도로 근육을 단련한 남자가 주 인격일 가능성이 높아보인다.[10] 다중인격자라는 건 그렇다쳐도 인격에 따라 외형이 달라지는 걸 넘어 아예 성별과 종까지 달라지는 것을 보면 지금까지 드러난 역대 허도류 사용자 중 가장 기괴할 지경. 어쩌면 나나미의 신체개조가 필요한 기술조차 손쉽게 터득해내는 건 자신의 아버지에게 물려받은 재능일지도 모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