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틀 가든 リトルガーデン Little Garde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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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소개
그 주인들에게 있어··· 이 섬은 마치 작은 정원과 같다. 거인섬 '리틀 가든'. ─이 땅을 그렇게 부르기로 하자.
탐험가 루이 아노트, Brag men 中
탐험가 루이 아노트, Brag men 中
원피스의 등장하는 섬. 위대한 항로 전반 바다(낙원)에 존재하는 태고의 자연이 숨쉬는 섬.
2. 상세
항해하기 너무나 위험하기 때문에 섬과 섬 사이의 교류가 거의 없고, 각자 독자적 문명을 이루는 위대한 항로의 환경을 가장 단적으로 보여주는 섬으로, 수십만 년 동안 공룡들의 시대가 계속되고 있는 곳이다. 브라키오사우루스, 알로사우루스, 트리케라톱스, 프테라노돈, 스밀로돈 등 고생물들이 서식하며[1], 다른 섬에서는 옛날에 멸종한 독벼룩인 '케스티아'가 여전히 서식하고 있을 정도다.[2]대략 100년 전, 당시 세상을 뒤흔들었던 거병 해적단의 선장들인 '파란 귀신' 도리와 '빨간 귀신' 브로기가 유일한 섬의 주민으로, 싸움의 동기도 잊어버린 채로 화산의 분화를 신호로 끝없는 결투를 거듭하고 있다.[3]
리틀 가든이라는 섬 이름은 이 섬의 주인인 거인족 전사인 도리와 브로기에게 이 섬은 그저 '작은 정원'에 불과하다는 의미다. 문서 상단 이미지에 보이는 새하얀 구조물은 도리와 브로기의 집으로, 그들이 잡았던 해왕류의 두개골이다.[4] 그것도 원래는 집으로 삼을 생각이었던 게 아니라 둘 중에 누가 더 큰 놈을 잡았는가를 내기하려고 펼쳐놨다가 그대로 삭아버린 것이 현재의 모습이다.
기록지침이 섬의 자기를 기억하는데 필요한 시간이 무려 1년. 대부분 공룡을 포함한 야생동물의 공격이나 더위나 굶주림에 버티지 못하고 기록이 쌓이기 전에 죽는다. 개중에는 도리와 브로기를 멋모르고 공격했다가 죽는 케이스도 있다.[5]
설령 기록이 쌓인다고 해도 리틀 가든을 방문한 모험가들이 다음 섬으로 가지 못하는 가장 큰 이유는 인근 근해에 섬을 먹는 초대형 금붕어 해왕류인 '아일랜드 몬스터'가 존재하여 섬을 빠져나온 항해자들을 배와 함께 흔적도 없이 잡아먹기 때문이다. 이후 밀짚모자 일당이 출항할 때 자신들의 긍지를 지켜준 보답으로 도리와 브로기가 아일랜드 몬스터를 처리하였다.
바로크 워크스 표지연재에서는 미스 골든위크의 색깔 조종으로 익룡을 조종하여 Mr.5, 미스 발렌타인과 같이 섬에서 탈출했다.
도리와 브로기가 엘바프로 복귀한 현재는 정말로 고생물들만 남은 무인도가 되었다. 다만 복귀한 경위가 새 무기를 가지고 결투를 속행하려는 의도이니 여차하면 다시 돌아와 싸울지도 모른다.
3. 기타
- 위 설명을 보면 알겠지만 초반 그랜드 라인 항로의 완전한 함정 카드. 태고의 섬으로 공룡들이 활보하는 것만 해도 매우 위험한데, 활화산이 주기적으로 터지고, 그걸 신호로 사최간급의 거인족이 결투까지 하고 있는 지옥도가 따로 없는 장소다. 기록 시간이 1년이라 그동안 살아남는 것도 어려운데, 섬을 나가려 하면 아일랜드 몬스터가 나타나 배를 통째로 삼켜버리는, 그야말로 악의 가득한 루트. 심지어 기적적인 확률로 무사히 출항해도 섬에 자생하던 진드기 때문에 희귀병으로 죽을 수 있다.
- 그나마 아일랜드 몬스터는 이제 격파되었고 거인족들도 떠났으니 후발 주자는 조금의 가능성은 생겼다고 볼 수 있다.
[1] 공교롭게도 이 섬의 고생물들 중 일부는 동물계 악마의 열매 고대종의 모델이 된 고생물이 많다.[2] 덕분에 나미는 케스티아에게 물려서 지금은 옛 의학서에나 나오는 5일병으로 죽을 뻔했다.[3] 위 이미지의 다섯 화산 중 왼쪽에서 세 번째 화산이 분화하면 결투를 시작한다.[4] 이 둘 모두 머리가 몸의 절반을 차지한 해왕류였는데, 세월이 흐르면서 다른 뼈는 모두 풍화되어 두개골만 남았다. 그런데 그 두개골만 해도 거인족이 집으로 쓸 정도니... 머리 크기만 100m는 넘을 듯.[5] 이 섬에서 죽느니 그들이 가지고 있을 엘바프의 영구지침을 빼앗아 다시 바다로 나가겠다는 생각으로 보인다. 문제라면 엘바프는 신세계의 끝자락에 위치해 있으며, 이 둘도 신세계에서 충분히 잔뼈가 굵은 강자들이라 이길 확률이 매우 희박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