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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선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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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선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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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변우석
출생 1990년 10월 20일
거주지 서울시 북대문구 누리동 35-1 (2008년)
가족 아버지 류근덕
학력 자감고등학교 (졸업)
연서대학교 (체육교육과 / 09학번)
활동 前 자감고등학교 수영부 수영선수
現 이클립스의 보컬 / 배우
[ 공식 홈페이지 인물 소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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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의 선재
2009년 데뷔 이래 현재까지도 정상의 자리에 우뚝 서 있는 탑밴드 이클립스의 보컬. 연기자로 스펙트럼을 넓혀 몇 편의 영화, 드라마를 히트시키며 배우로서도 대중에게 인정받은 톱스타.

과거 수영선수였던 그는 꿈이 좌절된 이후 친구 인혁을 따라 오디션에 갔다가 기획사 대표 눈에 띄어 데뷔했다. 남들보다 쉽게 시작해 큰 사랑을 받았다는 생각에 두 배로 더 노력하며 쉼 없이 달려왔건만, 어느 순간 닥친 번아웃. 모든 게 허무해졌다. 잠 못 드는 밤이 많아지자 이대로 가단 무너질 것 같아 오랜 고민 끝에 연예계 은퇴를 결심했는데. 마지막 콘서트 무대를 마친 그날 밤. 그가 갑작스레 세상을 떠났다. 언론에선 ‘불면증, 우울증으로 인한 극단적 선택’이라며 추측성 기사를 쏟아냈고, 전국민이 충격에 빠졌다. 그런데, 정말 그의 죽음은 자살이었을까?

#2008년 선재
자감고 수영부 에이스. 전국체전에서 2관왕, 주종목에선 박태환에 견줄만한 기록을 세우며 차세대 스포츠 스타로 언론의 스포트라이트를 받을... 뻔했으나! 어깨 수술을 받고 재활하는 바람에 탄탄대로 일 줄 알았던 선수 생활이 잠시 주춤하고 있다.

떡 벌어진 어깨, 운동으로 다져진 단단한 몸, 365일 운동복만을 걸치고 다녀도 갓벽한 피지컬, 잘난 얼굴에 꿀보이스까지. 다 가진 것 같은데 의외로 인기가 없다?! 사이월드 얼짱들이 인기를 휩쓸던 그때 그 시절. 365일 운동복 차림으로 체육관만 들락거리던 그가 여학생들의 눈에 띄었을 리가. 상남자 같고 무뚝뚝해 보여 쉽게 다가가기 힘든 스타일처럼 보이지만 속정 많고 마음이 약하다. 허당스럽고 순진한 구석이 있어 사실상 순한 대형견남. 머리와 가슴에 수영과 가족밖에 없었던 그에게 새로운 것이 들어온다.

바로 ‘첫사랑’ 수영은 0.01초로 승부가 갈리는 기록 싸움이기에 감정의 동요를 최소한으로 해야 한다. 때문에 평정심이 아주 중요하고 그것이 곧 자신의 강점이라 자신할 수 있다. 근데... 이게 이렇게 쉽게 무너지는 거였나?!

소나기가 내리던 날, 앞집에 사는 임솔이라는 여자애가 노란 우산을 씌워준 순간 심장이 쿵. 떨어졌다. 첫눈에 반한 이후 평정심이고 뭐고 완전히 페이스를 잃었다. 여자애 얼굴 한번 보겠다고 영화도 안 보면서 그 애가 있는 비디오 가게 앞을 매일 서성대는 꼴이란.

정작 눈이라도 마주치면 말 한마디 못 하고 도망 나올 거면서. 아... 나 이 정도로 쑥맥이었나?
떨려서 말 한번 못 붙여본 짝사랑 그녀가 느닷없이 하늘에서 똑 떨어진 것처럼 수영장에 나타나선 냅다 달려와 안긴다.

그러더니 서럽게도 울면서 날 사랑한단다. 어제까지 내 존재조차 모르던 솔이 어떻게 내 이름을 아는 건지. 왜 자신을 슬픈 눈으로 보는 건지. 생각해 보면 이상한 구석이 한두 개가 아닌데 그런데도 왜 점점 더 좋아지는 건지.

바다 한가운데 빠져도 헤엄쳐 나올 자신이 있는데 첫사랑에 빠져 헤어 나오지 못하고 허우적대기 시작한다.


1. 개요2. 포스터3. 특징4. 작중 행적
4.1. 1회4.2. 2회4.3. 3회4.4. 4회4.5. 5회4.6. 6회4.7. 7회4.8. 8회4.9. 9회4.10. 10회4.11. 11회4.12. 12회4.13. 13회4.14. 14회4.15. 15회4.16. 16회
5. 여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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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tvN 월화 드라마선재 업고 튀어〉의 주인공. 배우는 변우석.

2. 포스터

파일:선재 업고 튀어 캐릭터 포스터 류선재.jpg
▲ 캐릭터 포스터

3. 특징

고등학생 때에는 전도유망한 수영선수였지만 부상으로 은퇴하고 이후 친구 백인혁의 오디션에서 캐스팅되어, 밴드 그룹 이클립스의 보컬로 데뷔하여 현재 시점에서 가수와 배우 모든 방면으로 성공한 톱스타가 되었다. 하지만 무슨 이유에선지 자신의 팬인 임솔을 콘서트장에서 만난 후 수면제와 우울증약을 과다복용한 의식불명의 상태로 호텔 수영장에 추락하고 그대로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지만 결국 2023년 1월 1일에 사망한다.

이후 2008년으로 타임슬립한 임솔 앞에 19살 시절의 모습으로 나타나 자신의 죽음을 막으려는 솔과 본격적으로 엮이기 시작한다. 사실 솔이 자신의 팬이 되기 훨씬 전인 19살 때부터 줄곧 그녀를 좋아하고 있었으며 이는 15년이 지난 현재와 타임슬립 후에도 여전하다.[1]

타임슬립을 하기 전까지는 임솔과 아무런 친분없이 혼자서만 짝사랑하고 있었지만 미래의 기억을 가지고, 2008년으로 돌아온 솔이 자신에게 적극적으로 호감을 표하자 내색하지 않을 뿐 매우 좋아한다. 솔과 계속해서 추억을 쌓으며 그녀에 대한 사랑도 점점 더 깊어지고 본래의 19살로 돌아와서 자신과 함께한 기억을 잃은 솔이 김태성의 고백을 받아들이는 모습을 보고 상처를 받으면서도 솔이 위험에 처하면 바로 달려가서 구해주는 순애보적인 면모를 보여준다.

현재 시점에서 이미 사망했지만 임솔이 타임슬립을 거듭하며 서서히 미래가 바뀌기 시작하면서[2] 선재 역시 죽음에서 벗어날 수 있다는 암시가 던져진다.

4. 작중 행적

이 문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4.1. 1회

혹시 듣고 있어요? 듣고 있죠?
고마워요, 살아있어 줘서. 이렇게 살아준 것만으로도 다행이라고 고맙다고 할 거예요, 곁에 있는 사람은
그러니까 오늘은 살아봐요, 날이 너무 좋으니까
내일은 비가 온대요, 그럼 그 비가 그치길 기다리면서 또 살아봐요.
그러다 보면 언젠가는 사는 게 괜찮아질 날이 올지도 모르잖아요.

수영선수 출신이었지만 부상으로 은퇴하고 2009년에 아이돌 밴드 이클립스의 멤버로 데뷔하여 현재 기준으로 가수는 물론 배우로도 매우 성공한 톱스타가 되었다. 데뷔한지 얼마 안됐을 때 출연한 라디오에서 이벤트로 사고를 당해 하반신 마비가 되어 병원에 입원한 임솔에게 전화를 걸지만, 하반신 마비로 절망한 솔이 어떤 사람은 더이상 살고 싶지 않아한다고 폭언을 퍼붓자 위의 대사를 하며 진심을 다해 위로해주었다. 이를 통해 다시 삶의 의지를 다진 솔의 최애가 된다.

그러던 중 2023년 새해가 되기 전 5년만에 열린 콘서트의 백스테이지에서 소속사와 이클립스의 멤버들에게 갑작스럽게 은퇴를 통보하여 갈등을 일으키고[3] 콘서트를 끝낸 뒤 눈이 내리던 날 차를 타고 돌아가던 중, 티켓을 잃어버려서 콘서트장으로 들어가지 못하고 밖에서나마 응원을 하고 귀가하다가 휠체어의 배터리가 방전돼서 오도가도 못하게 된 솔을 보고 차에서 내려 우산을 씌어준다. 자신을 보고 놀라서 데뷔 때부터 팬이었다고 고백하고 자신이 좋아한다고 알려진 박하사탕까지 선물하는 솔의 모습에 의미심장한 표정을 짓고 사탕을 받은 뒤 솔에게 조심히 들어가라고 우산에 핫팩까지 쥐어주고 호텔로 향한다. 하지만 그날 밤 호텔 방 발코니에서 뭔가 고민이 있는 듯한 모습으로 서있다가 의식불명의 상태로 호텔 수영장에 추락하고 응급실로 실려가지만 결국 쇼크사로 죽고 만다. 뉴스에는 심한 우울증으로 인한 자살로 보도되고 그 뉴스를 보고 절망한 솔이 2008년으로 타임슬립하게되는 계기가 된다.

이후 2008년 시점에서는 고등학생 신분의 현역 수영선수로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는 모습으로 등장하며, 타임슬립하여 과거로 온 솔이 수영 경기 이후 갑자기 뛰어들어 자신을 껴안자 매우 당황해한다. 이후 다리에서 만난 솔이 자신을 보고 저승에서 함께 만났다고 착각하고 같이 떠나주겠다고 하다가 이내 죽지 말고 같이 살아보자고 매달리자 기겁하며 택시를 타고 도망친다. 그러나 학교에서 자신을 보고 감정이 북받쳐올라 눈물을 흘리는 솔을 보고 비가 내리자 미래의 콘서트 때처럼 우산을 씌어준다.

4.2. 2회

임솔의 바로 앞집에서 살고 있었다는 게 밝혀진다. 계속 자신에게 접근하여 기행을 벌이는 솔을 안좋은 눈길로 바라보고, 수영선수 은퇴의 계기가 된 대회 출전을 말리는 솔의 말도[4] 믿지 않는다. 급기야 대회를 앞두고 자신의 수영복이 도난당하는 일이 벌어지자 바로 솔을 범인으로 의심하고 모진 말을 내뱉는다. 하지만 이내 절친 수영 친구의 증언으로 라이벌이었던 김형구가 자신을 괴롭히기 위해 벌인 짓으로 드러나자 바로 오해를 풀려고, 솔을 찾아다니다가 비가 오는 차도에서 하반신 마비를 당한 사고의 트라우마로 움직이지 못하는 솔을 그대로 품에 안아서 구해준다.

그저 솔이 미래에서 일방적으로 선재를 이클립스의 멤버로서 팬질한 것 외에 어떠한 접점도 없는 듯했지만 사실 학창시절부터 솔을 짝사랑하고 있었다는 게 밝혀진다. 소나기가 내리던 어느 날 주소를 착각해서 솔이 사는 앞집으로 배달되야 하는 걸 자신의 집으로 잘못 배달된 소포를 보고 옮겨주려던 찰나 뛰어와서 비를 맞고있던 자신한테 노란 우산을 씌어주는 솔에게 첫눈에 반했다. 당시 솔은 타임슬립을 하기도 전이었고 선재도 모자를 쓰고있었던터라 솔은 선재를 못 알아보고 택배기사로 착각해서, 고맙다고 인사한 뒤 우산이 없던 선재에게 자신의 우산은 물론 박하사탕도 쥐어주고[5] 택배만 가지고 가버렸다. 그 뒤로 줄곧 솔을 좋아하게 되었고 어머니가 운영하는 비디오 대여점에서 일하는 솔과 접점을 만들려고 보지도 않는 비디오를 빌리거나[6] 등교할 때까지 몰래 솔을 기다리기도 했다. 솔이 타임슬립한 뒤에도 짝사랑은 여전해서 자신에게 솔이 일촌 신청을 하자 혼자서 기뻐하지만 갑자기 방에 들어온 아버지 때문에 실수로 거절을 눌러버리고 이에 노크 좀 하고 들어오라고 짜증을 낸다.

미래의 2023년에서 콘서트가 끝나고 마주친 솔에게 아련한 표정을 짓거나 직접 데려다 주겠다고 했던 것도 우연히 마주친 과거의 첫사랑이 자신의 팬이라고 고백한 것에 온갖 복잡한 심경이 교차해서였던 걸로 추정된다. 이후 자신의 사망으로 폴리스라인이 쳐져있는 죽기 직전 머문 호텔 방 안에서 현재의 솔이 준 사탕 옆에 과거의 솔과 함께 찍은 사진이 테이블 위에 홀연히 나타나면서 미래가 바뀌어간다는 걸 보여준다.[7]

4.3. 3회

좋아해. 내가 너 좋아한다고.

4.4. 4회

4.5. 5회

4.6. 6회

4.7. 7회

임솔이 타임슬립을 하기 전 하반신 마비를 당하게 된 사고의 자세한 경위가 나온다. 버스 안에서 잠든 솔을 바라보며 좋아하다가 곧 종점역에 다다르고 바깥도 어두워지자 솔을 깨울려고 하지만 차마 말을 붙이지 못해서 정차 벨만 눌렀다. 함께 내리려고 했지만 하필이면 가방을 떨어뜨려 내용물이 바닥에 쏟아지고 그걸 줍는 와중에 잠에서 깬 솔은 먼저 버스에서 내리는 바람에 그만 놓치고 만다. 솔이 내린 주양 저수지에 부리나케 찾아오지만 어디에도 솔의 모습이 보이지 않아 집에 무사히 갔다고 생각해서 자신도 그만 돌아가려던 찰나, 주양 저수지 살인사건의 범인인 김영수에게 납치당했다가 간신히 탈출하여 택시에게 쫒기고 있는 솔을 발견하고 경악하여 구해주려고 달려간다. 솔도 그런 선재를 보고 안심하여 잠시 걸음을 멈춘 순간 김영수가 택시의 속도를 올려, 그대로 치어버리면서 저수지로 추락하게 되고 그런 솔과 자신을 지나치는 김영수의 얼굴을 보게 된다.

바로 저수지에 뛰어들어 솔을 구해내지만 자신이 진작에 깨웠거나 같이 버스에서 내리기만 했어도, 이런 일이 생기지 않았을 거라 생각해 울면서 미안하다고 하다가 김영수가 휘두른 스패너에 맞아 자신도 살해당할 뻔한다. 그래도 목까지 졸리면서 김영수와 처절한 몸싸움을 벌이며[8] 경찰이 올 때까지 그를 붙잡아두고, 결국 김영수는 경찰에게 끌려가지만 솔은 이미 중상을 입은 상태였고 그녀가 실려간 응급실 앞에서 홀로 오열한다.

타임슬립 전 2023년에 사망할 때까지 우울증과 불면증을 달고 살며 차마 솔에게 아는 척도 못하고 친구인 백인혁도 선재가 솔에게 얼마나 미안해했는지 모른다고 할 정도로[9], 죄책감에 몸부린 친 이유가 다름아닌 자신이 제때 솔을 깨우지 못해 종점까지 가게 만들고 끝내 버스에서 혼자 내리게 만든 끝에 납치당해 하반신 마비까지 되었다는 생각 때문이었다. 물론 애초에 어린 학생을 납치하여 죽이려들고 차로 치기까지 한 김영수가 만악의 근원이었고 우연이 겹쳤을 뿐 어떤 것도 선재의 잘못이 아니었지만, 본인은 한 순간의 실수로 다른 사람도 아닌 좋아하는 여자애가 평생 장애를 안고 살아가게 만들었다는 것에 대해 도무지 죄책감을 떨쳐낼 수 없었던 듯.

두 번의 타임슬립을 한 솔은 다시금 김영수에게 납치당하고 길바닥에 노란 우산을 떨어뜨린 걸 보고 바로 이상한 낌새를 느껴 솔의 집으로 달려가지만 아니나다를까 솔은 집 안에 없었다. 솔의 오빠 임금이 오늘 솔은 절대 나가면 안된다고 했다며 며칠 전부터 저수지에 갈려고 한다면 반드시 말리라고 했다고 하자, 아직 일어나지 않은 저수지 사고에 대해 솔은 이미 알고있었다는 걸 깨닫고 주양 저수지로 달려간다. 경찰서에서 우스개소리로 치부하며 솔을 찾아주지 않자 답답해하며 밖으로 나온 순간 상처투성이의 솔이 김영수의 차에게 쫒기고 있는 걸 목격하고 경악하여 바로 달려간다. 다행히 김태성의 아버지 김형사가 본인의 차로 중간에 끼어들어, 김영수가 솔을 치어버리려는 걸 막아세우고 그대로 김영수가 도주해버리자 달려와 솔을 걱정한다. 하지만 그 순간 타임슬립이 끝나고 본래의 19살로 돌아간 솔이 자신을 전혀 못 알아보자 충격을 받는다.

이후 뒤바뀐 미래인 2023년에서 여전히 톱스타로 활동 중인 모습으로 등장한다. 자신의 집에서 누군가 거품목욕을 하고있어서 애인이 생긴 게 아닌가 했지만, 다름아닌 선재네 집 욕조가 너무 좋아(...) 매번 그곳에서 목욕을 하는 백인혁이었고 왜 툭하면 여기서 씻냐고 짜증을 낸다. 솔의 직장인 BON 시네마에서 만들 예정인 '히어로'라는 영화의 캐스팅을 거부하는데 그 이유가 바다에 살던 인어가 임진강을 건너가서 북한 장교를 만나는데 갑자기 좀비 바이러스가 퍼져서 북한 장교와 인어가 좀비를 때려죽이는 와중에 북한 장교의 정체가 외계인으로 밝혀지는 우주 안드로메다급의 말도 안되는 시나리오였기 때문. 그러던 중 계속 자신의 집에 무단침입할려던 사생을 임솔로 착각하고 경찰조사를 통해 BON 시네마의 직원이라는 것까지 듣자, 캐스팅을 거부한 원한으로 자신에게 테러를 하려고 했거나 일부러 연예계에 취업한 악질 스토커라고 대차게 오해한다.

게다가 다시 영화 캐스팅을 논하는 자리에 참석할려고 할 때 이현주의 출산 소식에 달려가던 솔에게 밀려 호텔 분수에 빠지고 그 모습이 일본팬과 기자들에게 찍히는 굴욕을 당한다. 15년 전 임솔과 함께 타임캡슐을 묻으며 2023년 1월 1일 밤 12시 한강 다리에서 만나자는 약속대로 타임슬립에서 돌아온 솔이 뒤늦게나마 달려간 다리에서 나타나지 않아, 과거의 추억을 잊은 것처럼 보였으나 솔과 함께 찍은 여권사진을 여전히 소중하게 간직하고 있으며 사진을 보고 미소 짓는 모습을 통해 솔을 기억한다는 게 드러난다. 분수대 사건으로 솔에게 고소 및 접근 금지 명령까지 신청하고 본래의 시간대보다 늦춰진 날짜[10]에 열린 이클립스 콘서트장에서 솔이 매니저에게 꽃바구니에 명함을 넣어 만나달라고 해도 거절한다. 하지만 타임슬립 전처럼 눈이 내리는 한강 다리에서 기다리고 있던 솔의 앞에 나타나고 오랜만이라고 하고 자신의 죽음을 막으려는 솔이 오늘 밤 같이 있자고 하자 놀란다.

4.8. 8회

4.9. 9회

4.10. 10회

4.11. 11회

4.12. 12회

4.13. 13회

4.14. 14회

4.15. 15회

4.16. 16회

5. 여담

하지만 이후 과거 19살의 임솔과 함께 버스에 탔다가 차마 말을 걸지 못해 종점까지 가게 하고 우연의 일치로 혼자 내리게 만들어 결국 솔이 주양 저수지 살인범에게 납치당해 하반신 마비를 당한 경위가 밝혀지자, 자신의 실수로 좋아하던 여자애가 평생 걷지 못하게 되었고 후술되는 원망까지 듣자 더욱 절망하여 15년 내내 극심한 죄책감을 품고 살았기 때문에 정신이 그토록 망가졌다는 것이 밝혀졌다. 실제로 과거 고등학생 시절 솔을 대하는 태도를 보면 다정하고 유쾌한데다 한 사람만 바라보는 순애보적인 성격이었으며 두 번의 타임슬립 이후 솔이 사고를 당해 다치지도 않고 자신이 이를 목격하지도 않게 되면서 아무런 트라우마 없이, 15년이 지난 2023년에서는 백인혁과 매니저를 비롯한 주변인들과의 관계와 연예계 생활도 양호하고 정신과 약을 복용하지도 않는 모습을 통해 은퇴 선언을 할 정도로 번아웃이 심해진 이유는 솔을 지키지 못했기 때문이었음이 확실해졌다.

[1] 솔이 하반신 마비를 당하게 된 사고에서 구해준 사람도 선재였고 솔이 자신의 팬이 된 계기인 라디오 청취 이벤트도 애초에 자신이 솔의 번호를 기억해서 일부러 전화한 거였고 콘서트가 끝나고 다리 위에서 우연히 만난 솔이 그저 팬이라고만 하자, 자신을 전혀 기억하지 못하는 것에 실망해하면서도 하나도 안 변했다며 이 세상에 존재해줘서 고맙다고 생각하거나 이후 집으로 돌아가는 솔을 몰래 지켜보는 모습을 통해 15년이 지난 후에도 솔을 잊지 못했다는 게 드러난다.[2] 솔의 첫번째 타임리프가 끝난 4화에서 선재의 죽음은 변하지 않았지만 본래의 시간대에선 찍은 적이 없는 사진이 선재의 유품으로 발견되거나, 두번재 타임리프가 끝나고 현재로 돌아온 7화에서는 솔도 주양 저수지 살인사건의 범인에게 차 사고를 당하지 않으면서 하반신 마비가 되지 않는다.[3] 특히 고등학생 때부터 절친이었던 백인혁이 어떻게 이런 일을 우리에게 가장 먼저 알리지 않고 일방적으로 통보하냐며 엄청나게 분노했지만 나중에 얘기하자며 대화를 회피해버린다. 이 나중에 얘기하자며 훗날을 기약하는 발언 때문에 선재의 사인은 자살이 아니라는 추측이 나왔다.[4] 이 경기에서 선재는 어깨 부상을 입어 선수 생활을 접게 되었다고 한다.[5] 솔이 콘서트 날 마주친 선재에게 좋아하는 거라고 준 사탕도 박하사탕이었다. 박하사탕을 좋아하게 된 계기 자체가 솔이였던 셈.[6] 하지만 그게 19금 비디오였다...[7] 타임슬립을 하기 전까지 선재와 솔은 콘서트 날 외엔 단 한번도 직접적으로 얼굴을 마주한 적이 없고 고등학생 때도 그저 선재 혼자만의 짝사랑이었기 때문에 함께 사진을 찍을 일도 없었다.[8] 이때 솔의 타임슬립 매개체가 된 선재의 손목시계가 끊어져서 바닥에 떨어진다.[9] 사실 백인혁도 사고 당시 선재에게 전화로 이참에 솔과 안면도 트고 말도 붙힐 겸 종점까지 같이 가라고 부추겼기에 나름 죄책감을 느껴서, 선재의 사망 후 솔에게 전화했을 때 왜 널 구해준 선재를 그렇게 원망했냐는 말 대신 선재가 널 구하지 못해서 진심으로 미안해했다는 것만은 알아달라고 얘기한 것이다.[10] 본래에는 2022년 12월 마지막날에 열렸는데 바뀐 현재에는 2주 연기된 2023년 1월 13일에 열리게 되었다.[11] 소속사 대표가 감자전을 먹던 중 데뷔가 결정되어서 이런 이름으로 지어졌다.[12] 선재의 사망 후 절친이자 같은 이클립스의 멤버인 백인혁이 솔에게 선재가 너한테 얼마나 미안해했는지 모른다고 한 걸 보면, 10년이 훨씬 넘게 지난 현재까지도 여전히 솔을 잊지 못하고 극심한 죄책감에 시달리며 고통스러워했단 걸 알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