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위키백과의 로인클로스 문서Loincloth. 직역하자면 '허리 천'으로, 허리에서 시작되어 하반신에 두르는 한 장의 천이다.[1] 허리의 벨트 등으로 지탱되는 로인클로스는 브리치클로스(Breechcloth)라고도 불린다.
로인클로스는 주로 착용자의 성기와 둔부 일부를 가리기 위해 착용할 수 있는 가장 간단한 복장으로 유명하며 세계적으로 분포한다. 우리말로는 요의(腰衣)나 요포(腰布)라고 한다.
인류가 원시인이던 시절부터 짐승들의 가죽으로 의류를 만들어 입을 때 가장 흔한 형태의 복장이었으며, 고대 이집트부터 시작하여 그리스/로마에서도 비슷한 형태의 여러 의상을 볼 수 있다. 본래 과거에는 별다른 의상이 필요 없는 사회에서 입는 의복이었으나, 이후에는 패션의 한 형태가 되어 착용자의 육체를 과감하게 드러내기 위해 착용하는 경우도 있다.
일본의 훈도시는 로인클로스에 속하는 의상이긴 하나 로인클로스 전체를 훈도시라고 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기본적으로 속옷으로 보는 게 타당하지만, 겉옷의 개념으로 바지나 팬티 위에 장식용 천을 두르는 경우도 로인클로스라고 한다. 이 경우에는 엄밀히 따지자면 휘장에 가까워지나, 의복의 형태를 분류할 때 로인클로스로 분류해도 분류상 틀리지 않다.
2. 관련 문서
그 외에도 나무위키에 개별 문서는 없으나 인도의 '도티', 말레이시아의 '사롱'도 로인클로스에서 발전한 형태의 의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