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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 시류 狼 士龍 | Shi-Long Lang | |
<colbgcolor=#334455><colcolor=#ffffff> 최초 등장 | 유괴된 역전 |
출생년도 | 1991년 or 1992년 |
나이 | 27세 |
국적 | 서봉민국 |
직업 | 수사관 |
신장 | 180cm |
가족 | 아버지 로 타이류 |
성우 | 미야케 켄타[1] |
음성 | 가소롭군! |
테마곡 | 역전검사 테마곡 "로 시류 ~ 낭자 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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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여러 국제 흉악 범죄를 해결한 국제 수사관.
압도적인 카리스마를 지녔으며, 수많은 부하를 거느리고 수사하는 것이 특기다.
이유는 알 수 없으나 검사라는 존재를 싫어한다.
역전검사 1&2 미츠루기 셀렉션 공식 홈페이지에서의 설명.
역전재판 시리즈의 등장인물. 역전검사, 역전검사 2에서 꾸준히 등장하고 있다. 국제형사경찰기구 소속의 수사관으로 현장을 수사하려는 미츠루기 레이지 앞을 막아서곤 한다. 디자인 모티브는 늑대 + 폭주족 대장.압도적인 카리스마를 지녔으며, 수많은 부하를 거느리고 수사하는 것이 특기다.
이유는 알 수 없으나 검사라는 존재를 싫어한다.
역전검사 1&2 미츠루기 셀렉션 공식 홈페이지에서의 설명.
다른 캐릭터들은 반론할 때 '이의 있음!(일본어: 異議あり!, 영어: Objection!)'를 외치지만 이 사람은 '가소롭군!(일본어: アマイな!, 영어: Not So Fast!)'을 사용한다.[2][3] 궁지에 몰리면 왠지 늑대가 우는 소리(카우우우우우우우!!)를 내기도 한다.
2. 이름의 유래
「늑대(狼, 로)」와 「법(law, 로)」 두 개의 의미를 동시에 가지는 것으로 보인다. 이름에는 밝혀진 장치가 없는 듯. '로 시류'는 이름의 한자를 일본 한자음대로 읽은 것으로, 고국인 서봉민국이 중국어권이므로 중국어의 외래어 표기법대로 쓰면 랑스룽이 되고, 한국 한자음대로는 낭사룡이 된다. 영문 표기가 한어병음식에 가까운 Shi-Long Lang[4]으로 적혀 있는데, 서봉민국이 대만을 모델로 했을 것으로 추정된다는 점에서는 다소 재현(?) 오류인 측면이 있다. 대만인들은 대부분 웨이드-자일스 표기법에 가깝게 성명을 적기 때문.[5] 역전검사에서 로 시류가 조수로 데리고 다니던 시나도 웨이드-자일스 표기법에 가까워 보이는 로마자 표기를 쓰고 있다.일본어판에서 풀네임의 발음을 적을 땐 '로우 시류우'라고 쓰지만 전부 하지 않으면 '로 시류'로 적기도 한다. 일본어의 장음을 다이얼로그 등에서 단음으로 바꿔 적는 건 나루호도 류이치를 포함해서 역전재판 시리즈에서 흔하게 보이는 표기법이다.
비공식 한글패치에선 '로우 시류'로 표기되었지만, 역전검사 1&2 미츠루기 셀렉션에선 '로 시류'로 표기했다.
<불타오르는 역전>부터 이치조 미쿠모는 로에게 대고 '야! 울프!'(북미판에서는 wolfy)라고 격식없이 부르곤 한다. 물론 어지간하면 '로 씨'라고 제대로 불러 주지만 마음에 안 들면 가차없이 울프라고 부른다. 이후 로 쪽도 미쿠모의 도발에 재미를 느꼈는지, 둘이서 까마귀가 세냐 늑대가 세냐 같은 유치한 말싸움을 하는 것도 볼 수 있다.
3. 작중 행적
3.1. 역전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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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나와 함께. |
3.1.1. 엘리트 국제수사관
이곳은 말끔하게 관리된 법정이 아니야.
현장이라는 이름의 정글이지. 당신이 나설 자리가 아니라고.
서봉민국 출신의 엘리트 국제수사관으로 역전검사에서 카루마 메이와 함께 미츠루기 레이지의 라이벌 중 한 명. 항상 비서 시나와 행동을 같이 한다.현장이라는 이름의 정글이지. 당신이 나설 자리가 아니라고.
4000년 전에 경찰과 형사의 행동과 수사 지침을 정리했다는 체포학의 창시자 '낭자(狼子)'의 자손으로 수천 년 간 계속 경찰계의 중진으로 활약해 왔다는 '로 가문' 이다. 중요한 말을 할 때마다 '낭자'의 격언을 인용하는 경향이 있다.[6]
어려서부터 수많은 나라의 경찰 조직을 오가며 경험을 쌓았다. 경험도 경험이지만 거의 모든 나라의 경찰, 국제조직에 입김이 닿을 정도로 인맥이 세다. 수많은 국제범죄 조직을 검거한 화려한 경력도 지녔다.
부하의 생일을 챙기다 자신의 생일이 아니라고 하자 "네 동생의 아내의 남동생의 생일이잖냐. 안부 전해 줘라."라는 개드립까지 작렬하는 걸 보면 작중에서 간지나는 모습과는 별개로 부하와 함께 있을 때는 개그캐릭의 기질까지 보여주고 있었다.
3.1.2. 검사에 대한 적개심
<유괴된 역전>에서 미츠루기 레이지와 처음 대면하며 만나는 즉시 적개심을 보인다. SS-5호 사건 이래로 로 가문이 보낸 정확한 증거물을 조작해서 사용하는 검사가 많아지면서 로 가문의 명예가 추락했기 때문에 검사란 직업 자체를 싫어하기 때문이다.[9] 그 후 사사건건 미츠루기와 대립하지만 자신의 완벽한 경력을 지키기 위해서 무조건 유죄로 만드는 게 아닌 진실을 찾는 것을 추구하는 미츠루기의 모습을 보고 그를 인정하게 된다. 과거엔 수사 과정에 참견하지 말라며 적개심을 드러냈지만 불타오르는 열정을 드러내되 상황반전을 유도하며 자연스럽게 진실을 이끌어내는 역전의 주인공다운 모습을 목격한 이후 자신의 부하와 인맥을 바탕으로 미츠루기와 협력한다.검사에 대해서는 적개심을 보이는 반면 형사에게는 친밀감을 보인다. 코도피아 대사관 방화사건 때 수사에 참여하려는 바도 잇테츠를 순순히 들여 보내줬다. 또한 아크비 힉스의 사망을 두고 자신이라면 절대 죽게 내버려두지 않겠다는 말을 하는 등 국제수사관으로써의 동료 의식도 존재한다.
단 부하나 동료에 대한 신뢰가 때로는 발목을 잡기도 한다. <불타오르는 역전>에서 미츠루기 레이지가 방화사건의 범인으로 시나를 범인으로 지목했을 때 시나가 해명을 하기도 전에 먼저 로가 미츠루기를 막아선다. 부하를 지키지 못하는 상사는 실격이라는 말을 할 정도로 그녀를 굳게 믿고 있었으나 결국 시나는 7년 전의 살인범이자 현재 사건의 공범인 것이 드러났고 그녀가 미쿠모를 인질로 잡자 바도 잇테츠 형사가 나타나 그녀를 쏘려는 순간 둘 사이에 끼어들어 시나를 막아줌과 동시에 바도 형사가 쏜 총에 다리를 맞으며 "이 녀석에게 어떤 과거가 있든, 설령 스파이라고 해도 내 부하라는 사실은 변하지 않아"라는 말로 시나를 감싼다.[10]
3.2. 역전검사 2
3.2.1. 과거의 결착
역전검사 2 테마곡 추억 ~ 로 가문의 몰락 |
전작에서 시나를 감쌌던 게 문제가 되어 자진해서 팀을 해산하고 책임을 졌다. 더 이상 국제수사관도 아니지만 그래도 부하들 몇 명은 여전히 로를 따라다닌다.
12년 전 SS-5호 사건의 책임으로 그의 아버지 로 타이류는 대통령 오 테이쿤을 보좌하다 쫓겨났고 그 이후로 로 가문은 한 번도 대통령을 보좌하지 못하고 몰락의 길을 걷게 되었다. 그 사건의 진상을 알기 위해 사건이 벌어진 일본(비공식 영문 패치판에서는 미국)까지 와서 조사를 하고 있었다.
엔딩에서 시류는 자신의 아버지의 뜻을 깨닫고 받들기로 결심하여, "서봉민국은 나와 부하들이 반드시 일으켜 세우겠어! 언젠가 활기 넘치는 서봉민국을 보게 될 날을 기다리고 있으라고."라는 말과 함께 부하들과 사라진다.
4. 인간관계
- 미츠루기 레이지
미츠루기를 검사 양반(検事さん)이라고 부른다.[12] 검사에 대한 적개심 때문에 유괴된 역전에서는 매몰차게 대하고 밀수조직과 엮여 있는 비리 검사로 의심하기까지 했다. 하지만 진실을 밝히기 위해 분투하는 미츠루기의 모습을 보고 수사에 협력하면서 우호적으로 바뀌었다. 위대한 역전에서는 진실을 알기 위해 미츠루기와 서로 추리를 맞부딪치는 선의의 라이벌로서의 모습을 보여주었다.
- 이치조 미쿠모
미쿠모를 까마귀 아가씨라고 부른다. 늑대가 세냐 까마귀가 세냐 싸우면서 가볍게 티격태격하기도 하는데, 로가 일부러 귀여워하면서 놀아주는 느낌이다.
- 카루마 메이
8살이나 연하이지만, 메이를 누님(アネさん)이라고 부른다. 밀수조직을 무너뜨리기 위해 협력하는 관계. 불타오르는 역전 때는 진범의 수사 허가를 받기 위해 어쩔 수 없이 거짓으로 메이를 범인으로 추궁하기도 했다. 화난 메이의 채찍을 손으로 잡아 막는 묘기를 보여주기까지. 물론 나중에는 알면서도 일부러 그랬다고 사과했고, 메이도 이해했지만 채찍 한 대는 결국 얻어맞았다.
- 시나
손발이 척척 맞는, 가장 신임하는 부하. 그렇기에 바발 대사관 방화의 범인이라고 미츠루기가 추리하자 부정하며 크게 감싸 주었다. 범인으로 완전히 밝혀지자 시나를 향해 바도가 쏜 탄환까지 대신 맞아주며 시나를 붙잡고 제 손으로 연행하여 부하에 대한 책임을 졌다.
- 100명의 부하
카리스마로 휘어잡으면서도 부하 한 명 한 명을 가족처럼 대한다. 부하의 친인척의 생일 선물까지 챙겨줄 정도. 덕분에 부하들은 로를 사부라 칭하며 압도적으로 지지한다.
- 아크비 힉스
같은 국제수사관 동기로서 동료애가 깊었다.
- 오 테이쿤
비록 SS-5호 사건 이후 돌변해 로 가문을 홀대해 몰락시켰지만, 작은 나라인 조국을 크게 발전시킨 대통령이기에 진심으로 존경했다. 12년 전부터 관계가 악화되었음에도 현 시점에서 대통령을 "어르신"이라는 정중하면서도 친근한 호칭으로 부를 정도. 위대한 역전에서 대통령의 시체를 보고 잠시 이성을 잃어, 시체를 발견한 마미야 유미코를 무턱대고 의심하며 추궁하기도 했다. 그렇게 존경심을 보였기에, 대통령이 사실 12년 전에 죽었고 가짜가 행세하고 있었음을 알자 크게 충격을 받았다.
- 로 타이류
아버지. 말년에 가문이 몰락한 상황에서 쓸쓸하게 세상을 뜬 아버지를 안타까워하면서도 SS-5호 사건의 진실을 은폐해 가문의 몰락을 초래한 이유를 이해하지 못했다. 하지만 아버지의 행동이 조국을 위한 행동이었음을 깨닫자, 단순히 가문의 흥망만을 따졌던 자신의 어리석음을 책망했다.
- 아이자와 시몬
덩치도 작으면서 로에게조차 기가 꺾이기는커녕 무례하게 대드는 건방진 꼬맹이. 그런 시몬이 대통령(진짜)의 숨겨진 자식이었음을 깨닫고 크게 당황했다.
[1] PV 및 특별법정 한정.[2] 한국어판의 경우 2024년 번역판에서는 "가소롭군!"으로 번역되긴 했지만, 실제로 アマイ는 직역하면 "달다"라는 의미이고, 의역하면 (네가 펼친 논리가) "무르다", "약하다" 정도의 의미에 가깝다. 실제 의미에 가깝게 번역하자면 '빈약하군!', '서툴군!' 정도에 가갑다. 실제로 2024년 이전 비공식 번역에서는 "무르군!"으로 번역했었다. 물론 말투 자체가 공적인 자리에서 좀 무례한 말투이긴 하나, 가소롭다의 의미는 "같잖아서 우스운 데가 있다."라는 의미라서, 원문에 비해서 좀 더 비아냥에 좀 더 치중되어있다.[3] 영어판에서 사용된 Not So Fast!는 서두르지 말라거나, 성급해지지 말라는 정도 의미이다. 좀 의역하자면 "그렇겐 안되지!" 정도로 해석할 수 있다.)[4] 다만 중국 본토인들의 성명 표기 방식대로라면 Lang Shilong으로 적어야 한다.[5] 웨이드-자일스 표기법대로 적을 경우 Lang Shih-lung 정도로 적는 게 맞다. 다만 대만인들의 경우 성명 표기 시 웨이드-자일스 표기법을 다 따르는 건 아니어서 ung 부분을 ong으로 쓰거나 oong으로 쓰는 경우도 있다.[6] 공자, 맹자, 순자, 노자, 장자, 한비자 등과 같은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중화권에서 존경받는 학자들은 성명 뒤에 '자(子)'를 붙여 높이는 관습이 있는데, 이처럼 '낭자'라는 인물은 서봉민국에서 위대한 인물로 추앙받고 있음을 짐작할 수 있다.[7] 로가 "번호!" 하고 외치면 "1! 2! 3! 4! …"라고 외치면서 일일이 다 센다. 그런데 후반부에 가면 "1! 1! 1!"로 바뀐다. 로 본인이 "하... 이 자식들아! 뭘 번호를 세고 앉았어! 인간이란 말이다. 모두 부모님이 지어주신 이름이 있잖냐. 2나 3은 없어. ......모두 다 1등이다!"라고 한 것 때문인 듯.[8] 문제점은 이 때문에 개그신으로 리더로 보이는 조직원이 "아마" 100명이 맞는거 같다고 말한다.[9] 그 예로 미츠루기 레이지가 인질 협상 건으로 지하실에 갇혀 있을 때 로 시류에게 도움을 청했으나 수사가 먼저라며 단칼에 거절당했다.[10] 그러나 감싸려 한 것과는 별개로 시나의 범죄까지 묵과할 수는 없었는지 "......끝이다. 시나.." 라고 나지막하게 말한다.[11] 당연히 로 본인도 메이가 범인이 아님은 알고 있었고 당연히 메이가 범인이 아니라는 증거는 나올 것이고, 더불어 밀수조직의 보스에 대한 물증을 얻게 된 점을 이용해 일부러 메이를 진범으로 지목해버린것.[12] 비공식 번역판에서는 검사 나리라고 부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