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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sia
1. 개요
레카의 등장인물. 성우는 이소영.대마왕 카탄의 심복인 마녀이자 이 스토리의 중간 보스 격 악역 캐릭터.
2. 작중 행적
대마왕성에서 움직일 수 없는 카탄을 대신해 이런저런 계획을 수행한다. 그래서 중간보스격이지만 카탄보다도 등장이 많은 정도가 아니라 사실상 이 작품 내 어지간한 사건을 전부 일으킨 악의 축. 여러 작품의 중간보스 포지션 악역들 중에서도 꽤나 손꼽히는 유능함을 자랑한다.악랄하고 교활하며 치밀한 성품. 속성은 '땅'으로, 어둠에 관련된 마법도 사용한다. 그 외에 검술도 꽤 하는 듯. 후반부에 밝혀진 바에 따르면 본래 마족이 아니었지만 땅의 악마와 계약을 맺고 마족이 되었다. 계약을 통해 마족이 되어도 귀는 안 바뀌는 슈리-카다몬의 사례로 미루어보면 원래는 요정이었던 것으로 추측할 수 있다.
과거 초목의 여왕 안젤리카의 딸을 납치하여 키라로 키우거나, 마법학교의 촉망 받던 마녀 레베카를 함정에 빠뜨려 금지된 흑마법을 배우게 하거나, 영혼을 받고 힘을 주는 계약을 통해 슈리를 카다몬으로 바꾸거나, 대마왕성 방 곳곳에 수많은 괴물[1]을 배치해놓은 일 등이 모두 로시아가 꾸민 짓이다.
사실상 대마왕 카탄이 부활한 후 빠르게 기반을 잡을 수 있던 것도 전부 로시아가 사전 준비를 잘 해뒀기 때문이다. 속으로는 카탄을 뛰어넘고 세상을 지배하려는 야욕을 품고 있었다... 라는 사실이 후반부에 드러나는데 사실 전개상 뜬금없다. 왜인고 하니 이미 대마왕측 세력은 전부 자기가 일궈놓은 것이며, 대마왕은 별로 한 것도 없는 바지사장(?) 수준인데 굳이 뭐하러 대마왕 뒤통수를 친단 말인가?[2] 바로 전 화까지만 해도 열심히 도리 일행을 몰아붙이다가 대마왕의 통수를 노린다고 궁시렁거리는 것도 참 어색하다. 아마도 연출이 미흡했던 것이거나 혹은 조기 종영을 노린 어른의 사정이 섞인 걸지도...
3. 최후
그 후 후반부 22화에 자신과 같은 땅 속성을 가진 가이아의 보물 '대지의 심장' 을 노리지만, 사실 그것은 초목의 요정들이4. 여담
중후반까지 꾸준히 출연하면서 웃는 거 빼곤 한 거 없는 최종보스 카탄보다 훨씬 더 악랄한 악녀 포스를 풍기던 악역다운 악역. 실제로 이 작품 내에서 사망한 출연자들 중 대부분은 전부 로시아의 손에 죽어나갔다.여담으로 비비치 편의 대사를 보면 쥐를 싫어하는 것 같다.
종반부에 등장하는 뤼니크라는 이름의 여동생이 있다. 도리를 거의 죽게 만들고 일행들을 리타이어 시킨 다음, 죽음의 조커로 도리를 완전히 죽이려고 하지만 슈리의 뒤치기를 맞고 허무하게 사망한다.
4.1. 사용한 능력
- 메테오 폴 : 4화에서 수많은 운석을 이용해서 도리 일행들을 습격하면서 쓴 기술. 이 필살기로 잼잼의 집사인 제이슨이 사망한다. 주문은 "저 멀리 별을 낳는 밤의 노래여, 닿을 수 없는 우주 밖 어둠의 눈물이여, 떨어져라! 메테오 폴!"
- '업 스프레이(Up Spray)' : 초반부부터 계속 사용한 로시아의 무기다. 칼날 모양이 장팔사모처럼 생겼고 날끝이 뾰족한 양날의 검. 간략히 말하면 칼날이 플랑베르주를 연상케 하는 모습이다. 주로 로시아가 이 두 쌍검을 무기로 사용한다. 손잡이 끝을 붙여서 쌍날검으로서 쓰기도 한다.
- 디 블랫 : 자신의 검인 '업 스프레이'를 이용한 다음, 칼날 끝에서 커다란 광선을 쏘게 하는 기술. 6화에서 곤지를 공격할 때 사용했다. 곤지를 공격한 여파로 땅의 파편까지 날아갔다. 주문은 "땅 속에 묻힌 영혼들의 한이여, 그대들의 한숨을 내뿜어라".
- 어스 퀘이크 : 쌍검을 하나로 합친 쌍날검을 회전시킨 후, 땅에 던지면 창이 꽂힌 그 앞방향으로 땅이 갈라진다. 마법학교 편에서는 켈렌의 '디스펠 매직'에 무효화되는 수모(?)를 겪기도. 주문은 "진노하는 땅의 몸부림, 어스 퀘이크!"
- 브 브라이머 : 흙과 돌로 골렘을 만들어내는 마법. 인어공주 편에서 첫 등장. 키라도 이것과 유사하게 바다로부터 얼음의 골렘을 만들어내기도 했다. 후에 이 골렘은 대마왕성으로 가는 길목에서도 나온다. 주문 이름과 효과로 보건대 슬레이어즈의 동명의 주문의 오마주인 듯.[9]
[1] 인간, 요정 등이 변화한 것. 네롤리가 말하기를 카다몬 같은 경우가 한두 번이 아니었다고 한다.[2] 실제로 이후 대마왕 성에 쳐들어갔을 때 주인공 파티를 가로막은 건 로시아가 죽으면서 방치된 소환수나 몬스터들이었다. 대마왕 직속 부하 그런 건 전혀 없었다(...) 이쯤 되면 대마왕은 대체 뭐한 수준인지.[3] 거기다 진짜 보물의 이름은 대지의 심장도 아니고 '대지의 축복'이었다.[4] "나는 최강이다"라면서 웃는 로시아를 향해 "힘뿐만 아니라 못생긴 걸로도 최강인데?"라고 대답했다(...)[5] 얼굴은 일그러지고, 머리카락은 은색으로 변하고, 부츠와 등에 가시가 돋아났을 뿐만 아니라 눈은 뱀눈으로 변했다. 이마의 드래곤 문신의 색은 푸른색이 아닌 빨간색으로 변했다. 왼팔은 근육질로 되고 어깨 갑옷이 붉은색으로 변한 데다 저주의 돌이 이식되었다.[6] 심지어는 키라의 필살기인 얼음의 칼날 블리자드를 직격으로 맞았는 데도 멀쩡하기까지 했다.[7] 손가락에서 레이저 빔 같은 것도 쏘기도 한다.[8] 사실 카리스마 있는 악역이 취향인 사람이라면 좋아할 요소도 제법 있다. 하지만 당시 주 시청층인 아동들은 '가장 많이 등장하고, 나쁜 짓도 많이 한 악역이니까 제일 싫다'고 생각하는 것이 자연스러운 나이대라 그런 듯.[9] 이 외에도 주문의 영창 방식이 슬레이어즈와 비슷한데 작가가 따라했을 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