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레이어즈의 지계 정령마법으로 베히모스에 간섭하여 땅이나 바위를 골렘으로 만든다. 다른 세계관의 골렘작성 마법과는 달리, 모양과 크기를 술자가 임의로 정할 수 있다.
예를 들자면 땅으로 사람 모양 골렘을 만들어 안에 빈 공간을 만들어서 거기에 숨는다든가, 조각상을 통째로 골렘으로 만든다든가, 심지어는 일정 지대를 통째로 골렘화하여 이동시킨다든가 부서진 절벽을 다시 골렘으로 만들어서 복구한다든가 하는 일들이 가능하다(!). 그래서인지 은근 응용력이 높은 주문.
응용하면 꽃놀이때 좋은 자리를 이걸로 옮겨가는 짓거리나 심지어는 거대 골렘을 작성하여 성의 저지대를 골렘으로 만들어서 성을 통째로 옮긴다든가 하는 일이 가능하다...
일단 만들어진 골렘은 단순한 명령밖에는 듣지 않지만 술자에게 절대복종한다. 술자의 능력이 뛰어나다면 다수의 소형 골렘을 다루는 것도 가능하다. 형태가 다양하고 응용법이 무궁무진하기에 리나 인버스가 애용하는 마법. 서펜트의 나가는 브 레이워라는 개조 마법도 사용한다. OVA에서는 메가 브라이머라는 강화주문도 쓰는데, 일단 나가가 만든 주문답게 성능은 뛰어나지만 정신세계가 기묘하여 오리하르콘 마수하고 눈이 맞아버린다.
다만 정말 지능이 낮고 단순한 명령 밖에 듣지 않기 때문에 명령을 내리고 방치해두면 가끔 난감한 사태를 일으키기도 한다.
예를 들어서 "집의 부서진 부분을 철거하라"고 명령을 내렸는데, 내버려두고 잠시 후에 오면 집을 전부 들어내고 있다든가(…), "저기 있는 사람을 해치워라" 했더니 저쪽에 있는 사람을 아군 포함 전원을 끔살하고 있다든가(…), "(적군을 향해) 돌격~!"하면 그냥 그 방향으로 달리기만 한다든가(…) 하는 일이 있기 때문에 정확한 내용을 포함한 명령을 내려야 한다.[1]
어레인지판인 브 레이워의 경우 실상은 이 주문보다도 활용도가 더 떨어진다. 브 레이워 항목 참고(...).
참고로 이 주문으로 골렘을 만드는 법 외에도 다른 방식으로 골렘을 만드는 것도 가능한듯. 극장판 중에선 다른 방식으로 만들어진 골렘인 '피코피코 리나쨩' 같은게 등장하기도.[2][3]
[1] 이 점은 좀비나 스켈레톤도 마찬가지로, 에피소드 중에는 한 네크로맨서가 스켈레톤 대군을 끌고 와서 "성 안의 움직이는 것들을 전부 없애버려라"라고 명령을 내렸는데 성문을 통과하자마자 자기들끼리 치고받고 전멸했다는 이야기도 나온다(…). 구울은 지능이 어느정도 되는 것으로 보이는데, 던전 경비를 언데드에게 맡기는 마도사는 구울에게 관리를 시킨다고 언급된다. 실력있는 네크로맨서가 불러낸 구울은 말도 할줄 안다.[2] 이런 골렘의 경우 안에 마력을 담은 코어를 집어넣는다고 한다. 물론 부족하면 코어가 있어야 할 장소에 마도사 하나 짱박아둬서(...) 운용하는 것도 가능.[3] 그 외에 슬레이어즈 세계관의 리빙메일이나 플레시 골렘 등도 이런 '다른 방식으로 만들어진 골렘' 중 하나라 볼 수 있다. 저급령을 특정 물체에 빙의시킨다는 메커니즘은 다 같기 때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