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위 문서: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클럽 경력/FC 바이에른 뮌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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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21 시즌 | → |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 2020-21 시즌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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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속팀 | <colbgcolor=#ffffff,#191919>FC 바이에른 뮌헨 (분데스리가) |
등번호 | 9 |
기록 | |
29경기 41득점 7도움 | |
6경기 5득점 0도움 | |
1경기 1득점 0도움 | |
1경기 0득점 0도움 | |
선발 1경기 0득점 1도움 | |
선발 2경기 2득점 1도 | |
합산 성적 | |
40경기 48득점 9도움 | |
개인 수상 | FIFA 올해의 선수상 유러피언 골든슈 분데스리가 득점왕 독일 올해의 축구 선수상 챔피언스리그 시즌 베스트 XI FIFA FIFPro 월드 XI UEFA 올해의 선수 UEFA 올해의 공격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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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의 2020-21시즌을 다루는 문서이다.2. 전반기
리그 개막전에서는 샬케를 상대로 1골 2도움을 기여하며 순조롭게 출발했다. 전반전에 돌파하다 페널티킥을 얻어내 직접 마무리했고, 후반전에는 무려 라보나킥으로 정확한 크로스를 올려 뮐러의 득점을 어시스트했다! 유망주 무시알라의 데뷔골을 도운 건 덤. 팀은 8대0 대승을 거두었다. 레반도프스키는 이 날 1골 2도움으로 바이언에서 분데스리가 통산 골 기록 2위로 올라섰다. 통산 163골로 카를하인츠 루메니게의 162골 기록을 넘게 되었다.[1]
DFL 슈퍼컵에서도 득점에는 실패했으나 톨리소와 키미히의 득점을 어시스트하며 팀의 3대2 승리에 일조했다. 다만 두 골 모두 득점자가 슈팅한 후 키퍼를 맞고 나온 걸 집어넣은 거라 정식 어시스트로 인정받을지는 의문.
10월 5일 분데스리가 3라운드 헤르타 베를린을 상대로 뮌헨의 수비진이 전체적으로 불안한 가운데 진흙탕 경기가 펼쳐졌다. 레비는 전반전에 선제골을 넣었고, 후반전에 혼자서 두 골을 추가했음에도 3:3 스코어가 유지되었다. 그러던 후반전 추가시간에 PK를 얻었고, 이를 성공시키면서 포트트릭(4골)을 기록하며 팀의 4-3 승리를 이끌었다. 현재까지 리그 3경기(2선발) 5골 2어시를 기록 중.
리그 4라운드 빌레펠트전에도 선발로 출전해 2골 1도움을 기록하며 맹활약을 펼쳤다. 슈팅 한 차례가 골대를 맞은 것이 아쉬운 부분. 팀은 4대1로 이겼고 레비 본인은 벌써 리그 7골째를 넣었다. 지난 시즌의 이 시점의 기록과 동률이다.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1차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전에선 아쉽게 득점에 실패했다. 하지만 좋은 움직임과 이타적인 플레이로 많은 기회를 창출해냈다.
리그 5라운드 프랑크푸르트전에서는 왼발로 선제골을, 코너킥에서 헤더로 추가골을, 그리고 오른발로 쐐기골을 넣으며 퍼펙트 해트트릭을 기록했다. 이로써 리그 5경기 10골을 기록하며, 분데스리가 역대 최단 경기 두 자릿수 득점 신기록을 세웠다.[2] 팀은 레비의 맹활약에 힘입어 5대0으로 크게 이겼고, 레비 본인은 큰 리드 덕에 일찍 교체되어 휴식을 취할 수 있었다. 시즌을 치를수록 레반도프스키의 득점 수치가 갈수록 빨라지고 있다는 데에 있다. 레반도프스키는 지난 시즌 31경기에 출전해 2,761분 동안 34골을 넣으면서 81분당 1골을 기록했는데, 이번 시즌 그는 5경기에서 367분 출전해 10골을 넣으면서 37분당 1골이라는 경이적인 수치를 올리고 있다. 이와 함께 레반도프스키는 분데스리가 통산 26,031분 출전해 246골로 106분당 1골을 기록 중에 있다.
리그 6라운드 쾰른 원정에서는 휴식을 부여받고 동행하지 않았다. 팀은 2 - 1로 신승을 거두었다.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3차전 잘츠부르크전에서는 0대1로 뒤지는 상황에서 페널티킥으로 동점골이자 이번 시즌 자신의 챔스 첫 골을 넣었고, 후반 막판에는 하비 마르티네스의 크로스를 받아
리그 7라운드 도르트문트전에서는 후반 시작하자마자 뤼카의 패스를 받아 역전골을 넣었고, 후반 막판에 자네의 쐐기골을 어시스트하며 맹활약했다. 이외에도 두 차례나 골망을 갈랐지만 두 번 다 비디오 판독 결과 오프사이드 판정으로 취소되었다. 다만 첫 골은 정말 미세한 차이라서 좀 논란이 되었다.
챔피언스리그 조별예선 4차전 잘츠부르크와의 리턴매치에서는 전반 막판에 뮐러와의 환상적인(?) 연계 끝에 선제골을 넣었고, 후반전에도 활발히 움직이며 동료들에게 공간을 만들어주었다. 팀은 3대1로 이기며 16강 진출과 조 1위를 확정지었다. 이날 득점으로 개인 통산 챔피언스 리그 71호 골을 넣으며 라울 곤살레스와 함께 챔피언스 리그 역대 최다 골 공동 3위로 올라섰다. 17-18 시즌 16강 2차전부터 18-19 시즌까지 토너먼트에서 7경기 연속 무득점[3]을 기록하며 잠시 슬럼프를 겪은 시기도 있지만, 12-13 시즌부터 19-20 시즌까지 시즌 당 평균 8.4골 씩을 기록하며 챔스에서 꾸준히 골을 넣어주고 있다. 여기에 경기당 득점 부문에서도 0.78골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0.76골)를 넘어서게 되었다.
리그 9라운드 슈투트가르트전에서는 전반 막판에 엄청난 중거리 슛으로 결승골을 넣었다. 벌써 자신의 리그 12호골이다. 그리고 밀집수비를 거의 나홀로 상대하며 상당히 많이 맞았다(...). 지난시즌부터 현재까지 61경기 70골이라는 어마어마한 성적을 이어가고 있다.
10라운드 라이프치히전에서는 다소 아쉬운 모습을 보였다. 볼터치도 팀 내 선수 중에서 가장 적었으며, 볼 소유권도 많이 잃는 모습을 보였다. 경기는 뮐러의 멀티골로 3:3 무승부.
리그 11라운드 우니온 베를린전에서는 팀원들에게 계속 공간을 열어주며 괜찮은 모습을 보였고, 후반 중반에는 귀중한 동점골까지 넣으며 팀은 승점 1점을 챙길 수 있었다.
리그 12라운드 볼프스부르크전에서는 헤더로 한 골, 그리고 오른발로 한 골을 넣으며 팀의 2대1 역전승을 이끌었다. 참고로 전반전에 넣은 동점골은 자신의 분데스리가 통산 250호골이었다. 이는 분데스리가 역사상 3번째 기록이다.
리그 13라운드 레버쿠젠전에서는 또 헤더로 동점골을 기록한 데에 이어 후반 추가시간 마지막 3분째에 요주아 키미히의 패스를 받아 감각적으로 차서 라스트 미닛 골을 기록하며 팀의 2:1 역전승을 이끌며 레버쿠젠에게 시즌 첫 패배를 안김과 동시에 1위 탈환의 주역이 되며 FIFA 올해의 선수상 획득을 자축했다. 최근 분데스리가 7경기에서 뮌헨이 연속 선제골을 허용하고도 4승 3무로 패하지 않는 괴력을 과시하고 있다. 한편, 이번시즌 선제골을 내준 11경기에서 6승 4무 1패를 기록 중인데, 이 중에 패배하지 않은 10경기에서 9골 2도움을 올리며 바이에른의 패배를 막는 큰 역할을 하고 있다.
13라운드까지 무려 17골을 넣으며 득점 1위를 독주하고 있다. 전반기 독보적인 MVP. 키커 평점 2.38점으로 공격수 부문을 넘어 전체를 통틀어서도 독보적 1위다.
리그 14라운드 마인츠전에서는 팀이 전반전에만 두골을 내주며 0 - 2로 끌려가던 후반전에 키미히의 만회골을 어시스트 했으며 팀이 3 - 2로 역전한 뒤 세르주 그나브리가 얻어낸 페널티킥을 성공시켰고, 이어 뮐러의 크로스를 발리슛으로 연결하며 멀티골을 기록했다. 팀은 5 - 2로 대역전승을 거두었다. 벌써 14경기 19골로 지난 시즌보다 더 미친 폼을 보여주고 있다.
리그 15라운드 묀헨글라트바흐전에서 선제골을 넣으며 리그 20호골 고지를 밟았다. 현재 리그 14경기에 출전해 20골 5도움을 기록 중이다. 이로써 6시즌 연속 리그 20골 고지를 밟게 되었다. 팀은 졌다.
포칼 홀슈타인킬전에서는 후반전에 교체 출전하여 승부차기에서 첫 번째 키커로 나와 골망을 갈랐으나, 팀은 충격적인 탈락을 했다.
리그 16라운드 프라이부르크전에도 뮐러의 패스를 받아 골을 넣으며 무려 전반기에만 21골을 기록, 게르트 뮐러가 1968/69 시즌에 세운 득점 기록을 갈아치웠다. 도저히 한국나이로 34살, 외국나이로도 33살 나이라고 믿을 수 없을 정도의 골 기록을 세우고 있다.
리그 17라운드 아우크스부르크전에서는 페널티킥으로 선제결승골을 넣으며 팀의 1대0 승리에 일조하긴 했으나 여러 찬스를 날리며 그답지 않게 부진한 모습도 보였다. 그래도 리그 16경기 22골을 기록하며 득점 선두 자리는 공고히 했다. 참고로 불과 18-19 시즌까지만 하더라도 시즌 전체에 리그 22골을 기록했다. 2년 만에 그 기록의 무려 두 배를 달성했다고 볼 수 있다. 또한 지난 시즌보다도 같은 기간 3골이나 더 많이 기록하고 있다. 한편, 이 날 꽤 이른 시간에 교체가 되었는데 경기 종료 후 교체된 이유가 밝혀졌는데 왼쪽 뒷쪽 허벅지 근육에 문제가 있어 교체되었다고 한다. 큰부상은 아닌 듯.
리그 18라운드 샬케전에서는 후반전에 키미히의 환상적인 패스를 받고 뛰어난 볼컨트롤로 수비를 벗겨내 환상적인 골을 만들어냈다. 또한 상대 수비지역에서 열심히 뛰어다니며 샬케의 수비진들을 괴롭혔고, 후반에 체력안배 목적으로 추포모팅과 교체되었다. 그리고 이 날 득점으로 레반도프스키는 분데스리가 최초로 원정 8경기 연속 득점을 달성했으며, 개인 커리어 통산 500호골을 달성했다.
키커 전반기 랑리스테 중앙 공격수 부문 WK-1을 받았다.
리그 19라운드 호펜하임전에서도 1골과 1도움을 기록하며 맹활약을 펼쳤다.
리그 20라운드 헤르타 베를린 원정 경기에서는 전반 10분에 리로이 자네가 얻어낸 페널티킥을 찼으나 루네 야르슈타인에게 막히며 바이언 이적 이후 두번째 실축을 기록하였다. 이 날 경기에서 본인은 무득점에 그치고 팀도 폭설속에 어려운 경기를 했지만 킹슬리 코망의 결승골로 1 - 0으로 승리하였다. 이 경기 종료 후 카타르에서 열리는 FIFA 클럽 월드컵에 참여한다.
2월 9일 클럽 월드컵 4강전 알아흘리를 상대로 멀티골을 기록하면서 팀을 클럽 월드컵 결승으로 이끌었다. 결승전 상대는 울산 현대와 팔메이라스를 꺾고 올라온 멕시코의 티그레스 UANL. 결승전 결과에 따라 6관왕과 클럽월드컵 득점왕을 넘볼 수 있게 되었다.[4]
클럽 월드컵 티그레스와의 결승전에서 골을 넣지는 못했지만 뱅자맹 파바르의 득점에 관여하는 등 좋은 활약을 펼쳐 'Player of the Match' 에 선정되었다. 팀은 1대0으로 승리하여 2008-2009 시즌 FC 바르셀로나에 이어 6관왕을 달성했다.
클럽 월드컵 이후 치러진 리그 21라운드 빌레펠트와의 홈 경기에서는 0 - 2로 끌려가던 후반 3분에 멋진 발리슛으로 만회골을 넣었지만 팀은 3 - 3으로 무승부를 거두었다.
3. 후반기
리그 22라운드 프랑크푸르트 원정 경기에서는 0 - 2로 끌려가던 후반 8분에 리로이 자네의 땅볼 크로스를 문전 앞에서 집어넣으면서 만회골을 넣었지만 팀은 동점골을 넣지 못하고 패배하면서 RB 라이프치히에게 승점 2점차 맹추격을 허용하였다.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 라치오 원정에서 수비수 무사키오의 실책을 놓치지 않고 득점으로 연결하였다. 그외에도 압박, 볼 컨트롤, 공간창출 등 모든 부문에서 만점활약을 펼쳤다. 뛰어난 활약으로 이 날 경기에서 MOM에 선정되었으며 챔피언스리그 개인 통산 72번째 골을 터트리며 라울 곤잘레스를 제치고 챔스 통산 득점 단독 3위에 올라섰다. 챔피언스리그 이주의 선수에 선정된건 덤.
리그 23라운드 쾰른전에서는 전반에 상대에게 여러번 밟히는 등 고생을 했으나 고레츠카와 좋은 호흡을 보여주며 팀의 2번째 골을 성공시켰고 후반에는 교체투입된지 몇 초 되지 않은 토마스 뮐러의 패스를 받아 멀티골을 기록하며 팀의 5대1 대승을 이끌었다. 벌써 자신의 리그 28호골을 기록했고[5] 6경기 연속 공격포인트를 기록했다.
리그 24라운드 도르트문트전에서는 팀이 2대0으로 뒤지는 가운데 멀티골을 몰아치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고, 이후 후반 추가시간에는 쐐기골까지 넣으며 해트트릭을 기록, 팀의 4대2 대역전승의 일등공신이 되었다. 또한 본인의 커리어 하이였던 직전 시즌 당시 32라운드에 31골을 달성했는데 그 때보다 8라운드 빠른 24라운드만에 31골을 달성했다.
리그 25라운드 브레멘전에서 수많은 골대 불운 끝에 골을 넣으며 분데스리가 통산 득점 순위 공동 2위로 올라서며 클라우스 피셔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다음주 주중에 있는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을 대비하여 후반 34분에 추포모팅으로 교체되었고, 현재 챔스 포함 6경기 연속 골을 기록 중이다.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 라치오와의 홈 경기에서는 전반 33분에 페널티킥으로 선취골을 넣었고 승기가 기울자 후반 25분경에 추포모팅으로 교체되었다. 팀은 1,2차전 도합 6 : 2로 깔끔하게 8강에 진출하였다.
리그 26라운드 슈투트가르트전에서는 팀이 수적 열세라는 악재를 안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전반 17분에 오른발, 23분에 헤딩, 39분에 왼발로 퍼펙트 해트트릭을 작렬시키는 괴력을 선보이면서 리그 35호골 고지에 올라섰다. 이를 통해 분데스리가 단일 시즌 최다득점 4위에 올랐고, 올 시즌 모든 대회를 통틀어 40골을 기록하면서 6시즌 연속 40골을 달성하게 되었다. 또한 분데스리가 통산 271골째를 기록하면서 268골의 클라우스 피셔를 제치고 분데스리가 역대 최다득점 2위로 올라섰다. 다만 후반 17분에 노마크 찬스를 맞이했는데 홈런을 날려버린 점은 옥의 티. 이후 체력안배를 위해 후반 25분에 추포모팅으로 교체되었다.
3월 29일 2022 카타르 월드컵 지역예선 I조 2차전 안도라전에서 멀티골을 작렬시켰지만 후반 18분 무릎 부상으로 결국 폴란드 대표팀에서 하차하여 뮌헨으로 복귀하였다. 부상 복귀까지는 무려 4주나 걸린다고 한다. 하필이면 이 기간에 분데스리가 우승 레이스에 중요한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2위 RB 라이프치히전과 파리 생제르맹 FC와의 챔피언스리그 8강 1,2차전이 모두 포함되어 있는 상황이라 그가 없는 바이에른 뮌헨에게 엄청난 위기인 상황이다. 참고로 4주간 레비가 못 뛰는 경기는 최소 리그 5경기에 챔스 2경기, 총 7경기나 된다.
레반도프스키가 없는 상태로 맞이한 첫 경기인 라이프치히전에서는 실리적인 운영속에 터진 레온 고레츠카의 결승골에 힘입어 1 : 0으로 승리했으나, 파리 생제르맹과의 홈 경기에서는 2 : 3으로 패하면서 4강 진출에 적신호가 켜졌다.[6] 이어 열린 우니온 베를린전에서도 1 : 1 무승부를 거두면서 레반도프스키가 빠져있는 기간동안 덩달아 부상자들이 연이어 속출하면서 팀 분위기가 많이 침체되어 있다.
4월 12일 바이에른 뮌헨의 공식 홈페이지에 따르면 달리기 훈련을 시작했다고 알려지면서 상당히 빠른 회복 속도를 보여주고 있다. 다만 파리 생제르맹과의 2차전에는 출전이 힘들 것이라고 한다.
결국 레반도프스키가 결장한 챔피언스 리그 8강에서 바이언은 원정 다득점 원칙에 의해 탈락하였다. 바이언 입장에서는 2017년 레알과의 8강 때처럼 레비의 부재로 인한 통한의 패배를 또 한번 겪고 말았다. 특히 1차전 홈에서 파리에게 맹공을 퍼붓고도 결정력의 부재로 인해 패배를 당했고, 이것이 탈락의 결정적인 이유가 되었기에 레비의 부재가 더욱 뼈저리게 느껴지는 시리즈였다4월 21일 2 : 0으로 승리한 레버쿠젠과의 경기 후 플릭 감독의 인터뷰에 의하면 레비가 트레이닝을 잘 소화했으며 주말에 열리는 마인츠전에서 복귀가 가능하다고 한다.
리그 31라운드 마인츠전에서 선발로 복귀전을 치렀다. 약 한달여만의 경기여서 그런지 몸 자체는 무거워보였으나, 경기 종료 직전에 1골을 넣으면서 리그 36호골을 기록하였다.
4월 27일 독일 스카이스포츠에 의하면 유럽의 몇몇 클럽들이 레반도프스키에게 공식적인 오퍼를 하였다고 한다.# 다만 바이에른 뮌헨은 레반도프스키를 지키고 싶어한다고 하며, 축구팬들도 이적이 성사될 확률은 매우 낮게 보고 있다. 레반도프스키가 이적할 이유가 아예 없기도 하다. 한편으로는 33세의 나이에도 이적 오퍼를 받는 모습을 보고 레반도프스키의 몸관리에 감탄하는 사람들도 있다.
ESPN에 따르면 맨시티가 레반도프스키를 노린다고 하다.[7] 물론 레반도프스키의 이적설에 대해 칼 하인츠 루메니게 이사장은 "누가 1년에 60골씩 넣는 선수를 팔겠는가" 라고 말하며 이적설을 반박하였다.#
5월 9일 리그 32라운드 묀헨글라드바흐전에서는 전반전에 멀티골을 성공시켰고[8] 전반 종료 막바지에 킹슬리 코망의 골을 어시스트했으며, 후반전에는 페널티킥으로 해트트릭을 달성하면서 리그 39호골을 기록하였다. 이를 통해 분데스리가 단일 시즌 최다 득점인 게르트 뮐러의 71-72 시즌 40골과 타이를 이루기까지 단 1골만 남은 상태다. 또한, 이 날 팀은 분데스리가 9연패를 달성했다. 그러나 독일 현지 시각으로 5월 13일 올라온 기사에 따르면 훈련 도중 부상을 당했다는 보도가 올라오면서 게르트 뮐러의 기록을 경신하는데 먹구름이 끼나 했으나 경미한 부상임이 알려지면서 주말 리그경기에 출전이 가능하다고 한다.
레반도프스키와 게르트 뮐러의 40골 타임라인 |
비록 3월 말 A매치에서 당한 부상의 여파로 인해 팀 성적면에서는 지난해에 비해 아쉬운 성과를 남겼지만 개인성적 면에서는 커리어 하이를 기록했던 지난 시즌에 버금가는 성적을 올렸고, 분데스리가의 역사에 남을 대기록을 갈아치우면서 왜 자신이 최고의 스트라이커로 손꼽히는 선수인지 다시 한번 증명하였으며 지난해 아쉽게 놓쳤던 커리어 첫 유러피언 골든슈까지 차지하게 되었다. 특히 이번 시즌에 특기할 점은 기대득점보다 무려 9골 가량 더 많이 득점을 올렸다는 것. 올 시즌 윙어들의 집단 부진으로 인해 팀의 공격루트가 상대적으로 약화될 수밖에 없었던 상황에서 이런 득점력을 보여주었다는 점에서 더 고평가 받을만한 기록이라고 할 수 있겠다.[10]
2020-21 시즌 분데스리가 득점 모음 |
4. 총평
레반도프스키의 2020-2021 시즌은 말 그대로 축구 역사에 남을 전설적인 시즌이었다. 특히, 분데스리가에서 단일 시즌 최다 득점 기록을 경신하며 축구팬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다만 팬 투표에 의해 선정하는 2020/2021 분데스리가 올해의 선수는 엘링 홀란드에 밀려 놓쳤다. 홀란드가 레반도프스키로부터 강탈했다는 의견이 많다. 홀란드도 뛰어난 활약을 보였지만, 우승과 득점왕을 가져간 레반도프스키만큼의 성적은 아니었고 투표 결과에 대한 비판이 많이 나오는 중이다. 대신 독일 프로축구 선수협회에서 선정한 올해의 선수에 2년 연속이자 통산 5번째로 선정되었다.[1] 1위는 게르트 뮐러의 365골.[2] 종전 기록은 자신의 6경기 10골이었다.[3] 조별리그 제외[4] 현재 클럽월드컵 득점 선두는 3골을 기록 중인 티그레스의 앙드레피에르 지냑.[5] 바로 직전 시즌에는 29라운드에 28, 29호골을 기록했다.[6] 이 날 팀은 슈팅을 31개나 시도하면서 경기를 전체적으로 주도했으나 역습과 결정력 부족으로 인해 고배를 마시게 되었다. 레반도프스키의 존재가 매우 그립게 느껴지는 상황이다.[7] 현재 맨시티와 링크 나고 있는 스트라이커를 보면 해리 케인은 같은 리그 팀으로의 이적을 회장이 절실하게 막으려고 눈물겨운 노력을 보이고 있고 엘링 홀란 역시도 비싼 주급, 펩 과르디올라 감독과 라이올라와의 안 좋은 사이 등이 걸림돌이 되며, 도르트문트 측에서도 되도록이면 내년에 바이아웃이 발동되었을 때 홀란드의 이적을 고려하는 방향인 듯하다. 로멜루 루카쿠의 이적설은 사실상 사라졌다고 볼 수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레반도프스키의 맨시티 이적설이 나오고 있다.[8] 두번째 골은 2015년도에 볼프스부르크를 상대로 9분만에 5골을 넣었던 경기에서의 다섯번째 골이 연상되는 환상적인 득점이었다.[9] 참고로 같은 폴란드 국적이다(...). 경기 끝나고 무언가 즐겁게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도 보였다.[10] 한지 플릭 감독 역시 지난 시즌보다 이번 시즌에 더 잘했다고 할 정도로 레반도프스키의 활약상을 추켜세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