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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7-25 15:05:01

로린 마젤


<colbgcolor=#ddd,#000><colcolor=#000> 로린 마젤
Lorin Maazel
파일:external/bachtrack.com/788-nyp20070214b_027_chris_lee.jpg
본명 로린 바렌코브 마젤
Lorin Varencove Maazel
출생 1930년 3월 6일
사망 2014년 7월 13일 (향년 84세)
직업 지휘자, 작곡가, 바이올리니스트

1. 개요2. 생애3. 업적

1. 개요

로린 마젤은 미국 출신의 지휘자, 작곡가, 바이올리니스트이다.

2. 생애

1930년 3월 6일 프랑스에서 출생하여 미국 피츠버그에서 성장했다. 그의 할아버지와 할머니는 러시아 제국, 정확히는 우크라이나의 유대인 출신으로 미국으로 건너와 뉴욕 메트로폴리탄 오페라극장의 바이올리니스트로 활동했다. 그의 아버지는 가수, 선생, 배우였으며, 어머니는 피츠버그 청소년 오케스트라의 창립자였다. 이처럼 음악가 집안에서 자란 덕분에 어렸을 때부터 음악 신동으로 각광받았고, 8살에 오케스트라를 지휘하며 신동으로 미국에서 화제를 뿌린 인물이었다. 1941년에는 아르투로 토스카니니가 이끌던 NHK 교향악단을 지휘했다.[1]

첫 번째 결혼에서 브라질계 미국 피아니스트인 미리엄 샌드뱅크와의 사이에서 앤절리와 다리아의 두 딸을 두었으며 1969년, 이스라엘 피아니스트인 이스라엘라 마갈리트와 결혼해 아들 이란과 딸 피오나를 뒀다. 두 번의 결혼은 모두 이혼으로 끝났다. 1986년, 독일 배우인 디트린데 투어반과의 결혼하여 아들 오슨과 레슬리, 딸 타라를 뒀다.

베를린 도이치 심포니 오케스트라 수석지휘자(1964-1975), 클리브랜드 오케스트라 음악감독(1972-1982), 빈 국립 오페라 총감독 겸 음악감독(1982-1984), 피츠버그 심포니 오케스트라 음악감독(1984-1996), 프랑스 국립 관현악단 음악감독(1988-1990), 바이에른 방송 교향악단 수석지휘자(1993-2002), 뉴욕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음악감독(2002-2009), 뮌헨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수석지휘자(2012-2014) 등 유수의 일류 악단들을 도맡았다.

내한공연도 여러차례 했는데, 1966년 자신이 이끌던 베를린 도이치 교향악단과 함께 처음 공연을 가진 이후, 1988 서울 올림픽 축하공연으로 열린 라 스칼라 오페라의 투란도트공연의 지휘를 맡기도 했고 1994년에는 필하모니아 오케스트라와, 이듬해인 1995년에는 피츠버그 심포니 오케스트라와 공연을 가졌다. 이후에도 빈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와 뮌헨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시카고 심포니 오케스트라 등과 함께 공연했다.

네임 밸류에 비해서는 은근히 인지도 없는 오케스트라와도 많이 공연했다.[2] 유튜브가 활성화된 현재 검색해보면 세계 각지에서 생소한 오케스트라와 많이도 공연했음을 알 수 있다.

장한나의 스승으로도 알려져 있다.

2014년 7월 13일에 별세. 사인은 폐렴에 의한 합병증이었다고 한다.

아버지는 링컨 마젤로 조지 A. 로메로마틴에서 주역으로 출연한 적이 있다.[3]

3. 업적

2008년 2월 26일 뉴욕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와 함께 북한 평양에 위치한 동평양대극장에서 각종 클래식 곡과 최성환의 아리랑 환상곡을 공연했고, 매우 큰 화제를 모았다.[4] 그 이틀 후인 2008년 2월 28일에는 서울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뉴욕 필하모닉과 내한공연을 진행했다.[5]

뉴욕 필하모닉을 대표하는 3M(쿠르트 마주어, 주빈 메타, 로린 마젤) 지휘자 중 하나이며, 빈 필하모닉 신년음악회를 대표하는 3M(로린 마젤, 주빈 메타, 리카르도 무티) 지휘자 중 하나이기도 하다.
[1] 안타깝게도 저 공연의 녹음은 남아있지 않다.[2] 2003년 서울시립교향악단을 지휘한적도 있다. 당시 그정도 네임 밸류를 갖춘 지휘자가 국내 오케스트라를 지휘한 것은 처음 있는 일이었기 때문에 큰 화제를 모았다. 당시 로린 마젤의 객원 지휘는 서울시장이었던 이명박의 특별지시에 의해 성사된 것으로, 이후 수석 객원지휘자로 영입하려고 한다는 이야기도 나왔지만 성사되지는 않았다[3] 브로드웨이에서 데뷔해 연극 배우로 활동했다. 아이러니하게도 링컨은 로린보다 훨씬 장수했다. 타계시 106세.[4] 연주 순서 : 1)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국가 - 2) 미합중국 국가 - 3) 바그너 : 오페라 <로엔그린> 3막 전주곡 - 4) 드보르작 : 교향곡 9번 "신세계로부터" - 5) 거슈윈 : 파리의 미국인 - 6) 비제 : 오페라 <아를르의 여인> 중 Farandole - 7) 번스타인 : 오페레타 <캔디드> 서곡 (전임 음악감독이기도 했던 레너드 번스타인을 기리기 위하여 지휘자 없이 연주되었다.) - 8) 최성환 : 아리랑[5] 전부 베토벤 프로그램으로, 에그먼트 서곡 - 피아노 협주곡 2번(협연 손열음) - 교향곡 5번 등이 연주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