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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0-27 23:04:37

렐릭트 반응장갑

파일:t-90m.9.jpg
렐릭트를 장착한 T-90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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렐릭트를 장착한 BMPT 2 장갑차

1. 개요2. 상세3. 성능4. 미디어5. 관련문서

1. 개요

Relikt(로마자)/Реликт(키릴문자)

2000년대에 러시아에서 개발된 3세대 폭발 반응 장갑(ERA).

2. 상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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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 자체는 1980년대 말~1990년대 초에 시작했지만 소련 해체 이후 더 나중에 러시아에서 완성되었다. 내부 폭약으로는 러시아 국립 연구소 Kristall에서 개발한 4S23 폭발물을 활용했다고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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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T 장착용 모듈들을 기준으로 4S23 폭발재를 사용하는 포탑 전면과 측면, 차체 전면과 사이드 스커트 부착용 금속제 케이스 블럭이 기본형이고, 사이드 스커트 위에 추가로 증설할 수 있는 캔버스 가방 케이스를 사용하는 4S24 렐릭트 형식도 있다.[1] 2022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로는 측면 스커트의 4S24 ERA에도 BMP-3카카스 반응장갑과 유사한 금속제 케이스가 적용된 형식이 목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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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탑 전면용 블록은 콘탁트-5와 유사하게 쐐기형이나 면적이 더 커졌고, 측면용 블록은 금속 케이스 내부에 단열재 댐퍼로 덮은 콘탁트-5가 외겹 부근에 2겹 중앙에 4겹으로 배열된 모양이다.

콘탁트-5와 장착 부위가 구조적으로 호환되어 별다른 구조변경 없이 장착 위치에 대응되는 콘탁트-5 블록을 바로 렐릭트 블록으로 교체하여 업그레이드 하는게 가능하다. 전차용 블록들의 케이스 설계가 하나로 통일되어 T-72/T-90 계열과 T-80 계열 용으로 장착부와 블록 케이스 모양이 따로 놀던 콘탁트-5의 설계 문제를 개선했다. 다만 블럭 당 무게는 콘탁트-5보다도 더 늘어나서 포탑에 결합되는 모든 블럭이 2500kg, 측면부 사이드 스커트용 모듈들이 총 300kg 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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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S23 폭약이 기존보다 폭발력이 늘어난 만큼, 반응 시 블록의 폭발이 비교적 얇은 지붕같은 부위에 2차 피해를 줄 위험성이 커졌고, 이에 따라 2차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대책으로 NII 스탈리 사는 두께가 얇은 부위의 반응장갑 마운트와 주 장갑 사이에 폴리우레탄이 채워진 튜브형 충격흡수재를 추가하였다.

2006년부터 러시아군에 군사용으로 도입되었다. 원래 T-72의 개량형으로 계획된 T-72B2에 적용될 계획이었으나, 가격문제로 T-72B2 개량이 취소되면서 무산되었고 더 나중에 나온 T-72B3에는 렐릭트 대신 T-80U, T-90과 동일하게 콘탁트-5가 장비되었다[2]. 현재 T-90MBMPT, T-80BVM에 장착된다. 그리고 T-72B3에서 추가로 개량된 T-72B3M에는 포탑 측면부와 사이드 스커트에 부착되는 반응장갑 한정으로 렐릭트가 적용되었다[3].

3. 성능

기존 콘탁트-5 반응장갑 대비 화학 에너지탄 대상으로 2배, 운동 에너지탄 1.4배 방어력을 낸다고 한다.[4]

렐릭트 패키지는 포탑에 4S23이 있는 17개 섹션,지붕에 4S23이 있는 20개 섹션 ,측면 스크린에 4S23이 있는 6개 섹션이 있다. 정면에서 방향각 0° 기준 60% 이상, 차체는 방향 각도 ±20°에서 45% 이상, 포탑은 방향 각도 ±35°에서 55% 이상의 영역을 방어한다. 패키지 무게는 2톤 이상으로, T-72B 2000kg, BMPT 2300kg, T-90M 2400kg으로 알려졌다.

콘탁트-5에 비해 폭약 자체의 위력과 반응판의 두께도 늘어났고, 렐릭트부터는 폭약이 반응할때 두 개의 금속 반응판을 반대 방향으로 날려내는 설계가 적용되어, 이중 탄두를 상대로도 어느 정도 방어력을을 제공할 수 있다. 블록의 구조 역시 여러 겹의 폭약을 두꺼운 반응판 2장 사이에 끼워둔 다층 구조라서 콘탁트보다 더 두껍고 입체적인 형상이다.

러시아 장갑 제조사 NII 스탈리 공식 자료와 미측에서 실험한 콘탁트-5 실험을 보면 M829와 M829A1 같은 초기형 날탄은 콘탁트-5같은 2세대 반응장갑으로 막을 수 있지만 M829A2와 그 이후로 나온, 콘탁트-5를 장착한 소련 전차에 대응하기 위해 만들어진 포탄은 수 킬로미터 밖에서도 콘탁트-5를 뚫을 수 있다고 명시되어 있고 렐릭트 같은 3세대 반응장갑이 와야 M829A2급 포탄을 1km 밖에서 방어가 가능하다고 나와 있다.

이 외에도 기존 콘탁트-5와 비교했을 때, 케이스의 커버판을 간편히 열고 내부 폭약판을 교체할 수 있는 설계가 도입되어 고장나거나 소모된 모듈의 교체와 수리가 더욱 간단해졌고, 이를 활용해 블럭 내부 폭발물을 교체하는 식으로 어렵지 않게 성능 강화가 가능하다. 포탑 전면에 부착되는 블록 기준으로 각 반응장갑 블록의 크기도 커지고, 블록들이 더 촘촘하게 붙기 때문에 블럭이 덮어서 보호하는 면적도 포탑 기준 60-68%로, 콘탁트-5의 40-45%에서 크게 늘어났다. 그리고 반응장갑 블록 케이스 자체 내구도도 늘어나서 폭발 반응이 일어나지 않는 소구경 총탄을 상대로도 더 강한 방어력을 제공한다.

4. 미디어

4.1. 게임

4.1.1. 워 썬더

5. 관련문서



[1] 캔버스 재질의 특성상 폭발재의 배열 모양을 잡기 위해 내부에 계란판과 비슷한 모양의 플라스틱 구조재들이 같이 들어간다. 4S24 폭발재는 BMP-3카카스 반응장갑의 충전물과 동일한 것으로, 반응장갑의 폭발에 의해 주 장갑이 받는 2차 피해를 최소화하고자 기존의 콘탁트-1보다도 폭발력을 줄인 둔감형 저위력 ERA다.[2] 단 반응장갑 블록 내부의 폭약은 콘탁트-5의 4S22에서 초기 렐릭트처럼 4S23으로 교체되었다는 말도 있다[3] 정확히는 T-72B3부터 사이드스커트에 한해서는 렐릭트(4S23)가 들어갔다. 추가 개량이 적용된 T-72B3M은 사이드 스커트 위로 장갑이 증설되면서 슬랫아머와 함께 캔버스 가방 케이스의 경량화 4S24 렐릭트 모듈들이 추가로 붙었다.[4] 개발사 Nii 스탈리의 공개 자료 기준으로 추산시 CE탄 대비 800~900mm, KE탄 대비 250~340mm 정도 방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