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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03 16:23:16

레사/설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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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배경 설정3. 지역
3.1. 헥사곤 아일랜드
3.1.1. 헥사곤 필드
3.2. 영원의 땅3.3. 공허
4. 자경단5. 종족6. 신의 증기7. 검은 힘
7.1. 트리-호른(tri-horn)7.2. 펜터-호른(pent-horn)7.3. 크라운-호른(crown-horn)7.4. 개 / 천사
8. 영혼9. 균형의 마차

1. 개요

레사에 등장하는 설정을 정리한 문서.

2. 배경 설정

현대, 혹은 그보다 약간 미래의 현실이 배경이다. 다만, 주된 무대는 헥사곤 아일랜드라는 가상의 지역. 실제 지역인 미국과 한국, 영국도 언급되거나 등장했다.

3. 지역

3.1. 헥사곤 아일랜드

사건이 일어나는 지구 남반구에 위치한 가상의 앵글로어권 국가로서 [1] 다양한 인종과 국적을 지닌 사람들이 살고 있는 곳으로 이름 그대로 육각형 모양을 하고 있다. 디맨의 등장 이전까지는 세상 그 어느 곳보다도 평화로웠던 곳. 하지만 정작 시즌 3에서 타국에 비친 모습은 고립된 끝에 정부가 집단 광기에 빠져 몰락한 섬이라고 여겨지고 있으며 디맨 또한 사람들이 만들어낸 헛소문으로 여겨지고 있었다.

작품 외부에서 작가가 밝힌 바에 의하면 오스트레일리아가 모델이라고 한다.

3.1.1. 헥사곤 필드

디맨의 습격에 대비하고자 만든 가드로 일명 "태양의 도시". 고액의 거주증을 필요로 하며 조건을 충족하지 못한 사람들(=거주증을 살 수 없는 서민들)은 구제해주지 않는다. 소위 있는 사람들을 위한 곳으로 그 지가는 매일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치솟고 있다. 필드 밖은 여러 모로 시설이 열악해 제대로 된 구급대조차 없어 진영삼이 소유한 연구소 겸 아지트 정도가 임시 병동으로 활용되고 있는 수준. 필드 밖의 주민들은 디맨의 활동 시간인 밤이면 외출을 삼가고 집에 틀어박혀 동이 트길 기다린다. 개중엔 지붕 위에 집을 지어 디맨의 눈을 피하고자 하는 사람도 있다.

시즌 1까지 인간을 위한 가드였던 것이 아레스와 존 스미스가 본색을 드러내면서부터 의미가 변해 디맨을 위한 가드로 변질된다. 총 7겹의 성곽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중앙에 가까울수록 급이 높은 디맨이 거주하고 대부분의 인간들은 최외각인 8존 해안에서 살고 있다. 어찌되었건 여전히 돈 없고 힘 없는 서민들이 그 안으로 들어가 특례를 누릴 수 없다는 점은 시즌 1까지와 동일. 작중 언급에 의하면 시즌 1 때보다도 필드 밖 환경이 열악해져 필요한 물자를 얻기 위해서는 목숨을 걸고 필드 안으로 돌파해야 한다고 한다.

3.2. 영원의 땅

신계. 라와 빛의 사자들이 지내는 곳이다. 라가 살아있는 한 해가 지지 않아 영원의 땅으로 불린다.

3.3. 공허

사도들이 '세상의 끝'으로 묘사한 곳을 넘어서면 있는 공간. 인간의 혼은 이곳에 가면 영원히 죽어 환생할 수 없게 되며[2] '라' 조차 이곳이 어떤 곳인지 정확히 모른다고 한다.

이 공간의 실체는 검은 레사의 고향이자, 뱃속이다. 검은 레사를 본떠 창조했던 '스케드바르스케모트'가 이곳에 있으며, 루시엘과 조력하고 있다.[3] 이 공간은 균형에서 벗어난 일종의 쓰레기통으로 보이며, 천사들과 라의 세계를 공허로 밀어넣고 스케드를 꺼낸다면 루시엘의 희망대로 세계는 다시 '절대 죽음'으로 가득 찰 것이라고 한다.

죽은 줄 알았던 천사급 '개'들이 이곳에 있으며 루시와 라도 이곳에 있는 상황.

4. 자경단

시즌 1 인공태양 유치식이 실패한 이후 디맨의 횡포가 더욱 거세어지자 필드 최외각에서 인간들이 결성한 대(對) 디맨 자율방범대. 민병단이라고도 불리는 듯 하다. 온갖 최신식 플레임 무기로 무장하고 있으며 디맨의 등장을 방지하기 위한 각종 트랩으로 보호받는 막사에 주둔한다.

시즌 2에서는 크림슨 나이트에게 막사를 구원받은 이후 막바지에 세계정복을 시도하려는 디맨들을 필사적으로 저지하고 시민들과 1존에 들어와 마침내 찾아온 평화에 기뻐하며 재건을 계획하지만, 이 직후 갑자기 강림한 검은 레사에 의해 1개 부대는 한 사람만 제외하고 전부 재가 되어 절멸해 버렸다. 시즌 3 기준 아직 살아남은 부대가 남아있다.

5. 종족

5.1. 디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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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

레사 세계관에는 두 명의 주신이 존재하는데 낮과 삶을 관장하는 신밤과 죽음을 관장하는 신이 그 둘이다. 둘의 진정한 모습은 모두 동물 형태를 하고 있는 듯하며[4] 디맨들이 섬기는 것은 이 중 후자의 신, 즉 레사다. 디맨들이 오로지 밤에만 활동할 수 있는 것도 레사의 가호가 미치는 시간이 밤이기 때문.

이들은 신이라고 할 만큼 장대한 존재이고, 특히 의 경우 창조신이지만 둘 다 절대신은 아니다. 이들 역시 '더 큰 진리'라고 언급된, 그들보다 높은 차원의 법칙에 구속되어 있으며 가 창조하지 않은 바깥의 존재도 있다.

보통의 경우 신은 외부 세계에 존재하며 신 본인이나 신의 대리자가 신의 권능을 내부세계, 즉 인간 세상에서도 사용하기 위해서는 신의 '허락' 이 필요하다고 한다. 레사의 경우 아레스를 살리기 위해 그에게 자신의 권능 일부를 나누어준 이후 스스로 그 권능의 대부분을 차단하였고[5] 라의 경우 라노에게 환생을 포기하는 것을 대가로 권능을 빌려준 상태.

시즌 1 후기에 나온 작가의 설정에 의하면 세계관은 크툴루 신화[6]와 이집트 신화, 크리스트 교 신화에서 모티브를 따와 우주학과 조합하여 만들었으며 라의 경우, 거처인 시리우스 성단을 나와 여행을 하다 지구와 생명을 창조하게 되었다는 설정이다.

5.3. 빛의 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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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 별의 다이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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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신의 증기

디맨의 힘의 원천. 원래는 밤과 죽음의 신이 내쉬는 숨결로 생명의 기원이라는 의미 역시 갖는다. 이를 입에서 입으로[7] 전달하는 행위를 통해 보통의 인간에게 신에 준하는 능력을 부여, 디맨화 시킬 수 있다. 디맨들이 레사의 힘을 극히 적게나마 사용할 수 있게 된 것이며 신체 능력이 버프된 것은 모두 이 증기의 영향. 디맨들끼리는 이 증기를 마시는 행위를 신과 계약하는 과정이라고 표현한다.

7. 검은 힘

검은 레사 그 자체. 검은 힘을 주입한다는 것은, 곧 검은 레사를 담을 그릇이 된다는 것이다. 디맨에게 주입할 경우, 뿔의 개수를 늘리며 세대를 초월하는 힘을 부여한다. 검은 힘을 담을 그릇이 될 자질은 천차만별이기에 일부 디맨에 한해서만 힘이 생기며, 힘을 받아들이지 못하는 디맨은 그대로 개가 되거나 죽는다. 일단 받아들이는데에 성공할 경우 4세대가 부여받을 시 트리-호른으로, 3세대가 부여받을 시 펜터-호른으로 각성한다.

단순히 뿔을 늘리고 신체 능력을 강화하는 것만이 전부가 아닌 신체에서 검은 힘을 기반삼은 무기를 구현하거나[8] 빛에 대한 내성을 키우는 등, 라노의 능력만큼이나 사용자의 자질에 따라 무궁무진하게 활용된다.

아레스가 레사의 힘을 모두 얻은 뒤 이를 이용해서 한 실험의 핵심. 애초에 검은 레사를 담을 수 있는 완벽한 그릇이 바로 레사였다. 레사가 어느 인간에 의해 마음이 부서져 타락해버리기 전까진 말이다. 타락해버린 뒤 레사로부터 빠져나오던 검은 레사는 영혼, 심장, 의지로 분리되었고 이것들을 모두 다시 한 곳에 담아 합칠 수 있는 새로운 완벽한 그릇을 찾고 있던 중이었던 것.

7.1. 트리-호른(tri-horn)

4세대 디맨 중 이마 한 가운데서 뿔이 하나 더 튀어나오는 이들. 일반 디맨보다 더 강하며 화염이나 빛에 대한 저항력도 높다. 죽으면 그로테스크한 괴수인 '개'로 변이하며 이때는 감각기관이 존재하지 않아서 제대로 사물을 인식할 수 있는지 알 수 없다. 이 때 3세대와 맞먹는 파워를 갖게 된다.

7.2. 펜터-호른(pent-horn)

3세대 디맨만이 가지고 있는 힘으로, 이름 그대로 5개의 뿔이 자란다. 펜터 호른부턴 개인별로 뿔의 위치나 힘의 특성이 달라진다.[9] 숙련된 3세대는 개의 뼈로 만든 무기, 혹은 검은 힘으로 만든 무기를 통해 태양빛을 흡수할 수 있다. 4세대와 똑같이 죽으면 '개'가 되지만 이 때에도 자아를 잃지 않는다. 애초부터 아레스의 실험 대상이였던 세대인만큼 검은 힘을 완전히 통제하면 2세대를 능가하는 파워를 가진다.

7.3. 크라운-호른(crown-horn)

1세대 디맨인 아레스 만이 가지고 있는 힘으로, 왕관처럼 7개의 뿔이 머리와 이마에 돋아난 형태. 애초부터 검은 힘 실험이 오리진(Origin)인 레사를 능가하기 위해 진행했던 실험이었고, 결국 해냈다. 검은 힘을 비롯하여 검은 레사를 구성하고 있던 원소 중 하나인 '허무의 의지'를 이빨 형상으로[10] 실체화할 정도로 막강하다. 이미 펜터호른을 비롯해 검은 힘을 구사하는 인간 수준은 훨씬 넘어선다. 이 힘으로 레사의 육체를 간단하게 파괴해 버렸다. 하지만 이마저도 레사의 본체가 강림하면서 압도적인 힘의 차이를 느끼게 되고, 이를 타개하려고 스스로 목을 찔러 개로 변이하려 했으나, 검은 레사의 농간에 저지된다.

7.4. 개 / 천사

검은 힘을 가지고 있는 트리-호른과 펜터-호른이 죽은 뒤 자아를 잃고 변이된 괴수를 '개'라 하며, 개중 혼이 존재하여 미약하나마 의지를 가진 개체를 '천사'라고 부른다. '천사'는 일반 개들 보다도 강한 힘을 가지고 있으며, 사람의 형상에 가까운 개일 수록 신과 맞먹는 가치를 지닌다. 하지만 혼이 존재한다는 개념은 심장이 있다란 개념이나 마찬가지라 다른 개들과는 다르게 심장이 존재한다. 때문에 이 심장만 뽑아버리면 즉시 처리가 가능하다. 대신 심장이 몸으로부터 분리되어도 파괴되기 전까지는 곧장 죽지 않는다. 또한 개의 뼈에는 검은힘이 깃들어 있어 라의 힘을 어느정도 흡수할 수 있다고 한다. 그러나 죽어도 완전히 죽지는 않는 듯 하다. 시즌 3에선 여태 죽었던 개들이 재등장한다.

8. 영혼

사람의 몸 속에는 혼이 들어있어 이 혼은 살아있는 동안에는 생명의 몸 안에서 연소되다 이 기간이 끝나면 저승으로 옮겨가고(=생명의 정지) 같은 식으로 일정 주기에 따라 이승과 저승을 순환한다는 설정이다. 다시 말해 윤회 세계관. 이 운동을 관장하는 것이 밤과 죽음의 신 레사의 소관이었던 것으로 보인다. 디맨이 영생을 누릴 수 있는 근간도 바로 레사의 힘을 일부 빌어 혼을 다룰 수 있는 능력이 생겼기 때문. 타인으로부터 혼을 갈취해 자신의 혼 대신 그것을 연소케끔 하는 것이다.[11]

작가가 작품 외부에서 밝힌 부가 설정에 의하면 기본적으로 명을 재촉하는 모든 행위는 혼을 빨리 연소하게 만든다고 한다. 때문에 디맨들이 한 혼에 안주하지 못하고 지속적으로 새 혼을 충전해야 하는 것.

9. 균형의 마차

우주에 군림하는 최상위 존재이자 법칙. 시즌 2 라노와의 대화에서 라가 말한 더 큰 진리는 이 존재를 가리킨다. 우주의 모든 에너지 차원 등의 존재들은 이 힘에 의해 서로 대칭으로 묶여있으며 대응하는 존재들의 무게를 잰다. 인간의 삶과 죽음, 별들이나 차원의 생성과 소멸, 그 끝에는 영원한 빛영원한 어둠 두 절대 존재의 무게까지도 재며 균형이 어긋나면 그 무게에 상응하는 것이 삭제되거나 태어난다.

절대 죽음에 의해 우주의 모든 것이 죽음으로 가득찬다면 새로운 창조신이 탄생할 수 있다.[12] 창조신이 우주의 무게를 지나치게 소모한다면 작게는 그 피조물들, 나아가서 창조신 그 자체도 죽을 수 있는 것.

검은 레사만이 존재하던 태고의 우주에 라를 탄생시킨 것도 이 균형의 존재다. 우주 태초의 탄생이자 신들 조차 거부할 수 없는 절대 진리. 실제 묘사되는 모습을 보면 레사는 말할 것도 없고, 라나 검은 레사처럼 신적인 존재들 또한 의지를 가지고 있는 하나의 존재처럼 묘사되는데 균형만큼은 실제하는 존재라기보단 관념적인 것, 추상적인 법칙에 가깝게 묘사된다. 일종의 밸런스 패치라고 생각하면 편하다.

사실 균형은 간간히 그 존재가 암시되기도 했는데, 시즌1 라의 대사인 "우주의 어머니를 제한 모두가 불꽃 속에서 난다."의 우주의 어머니 또한 균형이 라를 창조한 것처럼 우주태초의 탄생이기도 한 존재이기에 균형을 지칭하는 말이라 봐야 할 것이고, 시즌2에서도 라가 넌지시 자신보다도 상위의 진리가 존재함을 내비쳤다.

그렇게 언급만 되다가, 3부 122화에서 모든 업보를 치르고 죽어가는 레사[13] 앞에 직접 모습을 드러냈는데, 머리에 기나긴 사슴뿔과도 같은 뿔이 달린 사람의 모습을 하고 있는데, 여기에서 2부에 등장한 백야와 3부에 나왔던 민병대 대장이 균형 본인이었음이 드러났다.


[1] 등장인물들 중 이곳 출신인 레이널드, 루시 버거 남매, 렉스터, 라이언 앤더슨 등의 성씨, 이름을 보면 앵글로어권 서양 국가라고 유추할 수 있으며 영연방 소속국으로 추정된다.[2] 2천년간 세상을 어지럽힌 아레스가 그곳으로 넘어가 영원히 죽었으며 세상을 멸망시킬뻔한 다이앤이 갈 뻔 했던 곳이다.[3] 루시엘은 그를 작은 창조신이라 여기고, 그 역시 천사에 버금가는 존재들을 창조할 수 있는 존재다. 레사와 아레스가 떠오르는 라의 흑역사.[4] 태양빛의 붉은 매, 흰 백색의 산양의 형상.[5] 그나마 차단하지 않은 나머지도 아레스에게 빼앗기고 말았다.[6] 라의 본모습은 불사조를 비틀어놓은 듯한 생김새이며 인간조차 맨눈과 맨정신으로 보기힘들 정도의 흉악한 모습을 한 거대한 괴조의 모습이고 검은 레사역시 혼돈과 허무 그자체를 상징하는 존재인걸 감안하면 각각 아우터 갓이나 엘더 갓을 모티브한 걸로 추정된다.[7] 다만 그런저런 이유로 오늘날에는 디맨을 만들 때 직접 전달하지 않고 풍선이라는 매개를 이용한다.[8] 루시의 경우는 넝쿨, 민디민디는 그냥 투박한 검은 힘 덩어리(...)였고, 화이트는 팔에서 검은 힘이 나와 칼렙이 쓰던 칼과 같은 형태로 만든다.[9] 루시의 펜터호른은 바포메트의 형상으로 몸에서 가시덩쿨을 생성하며, 민디민디의 팬터호른은 고양이 형상으로 신체의 거대화, 화이트의 펜터호른은 늑대의 얼굴이 솟아난 듯한 형상으로 재생능력을 구사한다. 미에나의 펜터호른은 유니콘의 형상이다.[10] 검은 레사는 블랙홀, 혹은 이빨로 묘사된다.[11] 바로 이것을 위해 디맨들이 자꾸만 무고한 인간들을 사냥하는 것.[12] 그렇게 탄생한 것이 '라'다.[13] 이 때의 레사는 검은 레사와 같은 모습이 아닌, 작은 염소의 모습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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