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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19 22:04:30

윌리엄 레녹스

레녹스 대위에서 넘어옴
윌리엄 레녹스
William Lennox
파일:transformers5-joshduhamel-helicopter.jpg
이름 윌리엄 레녹스
William Lennox
나이 30대 중후반
가족 부인 세라 레녹스
딸 애너벨 레녹스
소속 미합중국 육군 그린베레 (이전)
NEST (이전)
TRF (이전)
계급 대위소령중령대령
직위 NEST 현장 지휘관 (이전)
TRF 현장 지휘관 (이전)
배우 조시 더멜[1]
성우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임채헌[2]
파일:일본 국기.svg 야자키 후미야


[clearfix]

1. 개요

트랜스포머 실사영화 시리즈의 미군 측 등장인물로 미 공군 CCT 소속인 로버트 엡스와는 달리 미 육군 그린베레 소속이다.[3]

2. 특징

전형적인 정의로운 베테랑 군인 역할이고, 미군의 활약이 부각되는 트랜스포머 실사영화 시리즈인 만큼 그 중에서도 가장 활약과 비중이 높다. 사실상 샘 윗위키와 더불어 인간 측 주인공 중 한 명이나 마찬가지다.

중증의 딸바보 속성도 가지고 있다. 그러나 이 설정은 1편 이후에는 나오지 않는다. 딸의 이름은 '아나벨 레녹스'이고 아내의 이름은 '사라 레녹스'이다. 그런데 이 딸내미와 아내는 후속작에는 언급도 안 된다. 1편 마지막에 그를 집에 데려다 준 것은 바로 아이언하이드. ROTF 무비 소설판에서는 샘이 레녹스와 통신해서 옵티머스 프라임을 데려올 수 있게 하는 중요한 역할인데 영화에서는 증발하였다.

우연히 디셉티콘과 싸운 뒤로 샘이나 오토봇과 계속 얽히면서 인간 측의 대 디셉티콘 전투 전문가가 되었다. 죽을 고비를 몇번이나 넘기지만 진급도 거듭하여 대위, 소령, 중령, 대령으로 영화가 나올 때마다 계속 올라간다.[4]

3. 작중 행적

3.1. 트랜스포머

잘 들어, 지금 군인이다!
Listen to me, you're a soldier now!
카타르에 파병갔다가 하필 파병된 기지가 블랙아웃에게 개박살나고 살아남은 동료들과 기지에 있던 함께 다니전 아이를 데리고 탈출한다. 블랙아웃이 기지를 뒤엎는 동안 무전기는 전부 나가버렸지만, 앱스가 자신을 찍은 걸 알아챈 블랙아웃이 보낸 스콜포녹의 추적을 받는다. 그래도 어찌어찌 아이가 사는 마을에 도착해서 그 아이의 아버지가 가지고 있는 휴대폰을 빌려서 국제전화를 걸긴 걸었는데 이 장면이 또 빵 터지는 개그씬.
레녹스 : 긴급 전화입니다! 지금 즉시 미국 국방성에 연결해주세요! 알았어요? 지금 즉시 미 국방성에 연결... 억! 신용카드 같은 거 없다고요!
교환원 : 어, 고객님. 흥분하셔도 연결이 빨라지지 않습니다. 또렷하고 분명하게 말씀해주세요.
레녹스 : 지금 전쟁터 한복판에서 침착하게 생겼어요? 웃기고 있네 진짜!
(실랑이 후)
레녹스 : 신용카드가 있어야되는데! 야, 앱스! 너 지갑 어디있어?
앱스 : 주머니에요!
레녹스 : 어느 주머니?
앱스 : 뒷주머니요!
레녹스 : 뒷주머니가 열 개나 되잖아!?
앱스 : 왼쪽! 왼쪽! 왼쪽에 지퍼 달린 거요!!
레녹스 : 에... 좋아요, 여기 있네. 비자요!
교환원 : 아. 그리고요, 혹시 프리미엄 패키지 서비스에 대해서 들어보시겠습니까?
레녹스 : 아니, 프리미엄 서비스 같은 거 필요없어! 앱스, 펜타곤이야!
[5]
이후 "공군!"을 외쳐서 스콜포녹을 쫓아버리고 그 꼬리를 회수해서 트랜스포머들이 HEAT탄(High Explosive Anti-Tank. 대전차고폭탄)에 약하다는 정보를 입수, 그대로 워싱턴에 보고했다. 후버 댐에 소환된 뒤로는 시몬스가 이끄는 섹터 7요원들과 한바탕 드잡이질을 벌였다.[6]

그러나 디셉티콘 일당이 올스파크메가트론을 구출하기 위해 쳐들어오자 양동작전을 제안, 샘 윗위키 일행을 도와서 시가전에서 부하들과 함께 대활약한다. 건물로 가서 조명탄을 터트리라는걸 거절하는 샘에게 맨위 대사로 일갈하는 장면은 일품.

블랙아웃을 없애는 데도 성공했다. F-22의 미사일 공격과 함께 레녹스 대위가 쏜 유탄이 스파크영 좋지 않은 곳에 적중해 쓰러뜨린다.

3.2. 트랜스포머: 패자의 역습

1편이 끝난 뒤에도 한동안 시몬스와 함께 일했지만, 섹터 7이 해산되면서 시몬스와는 헤어진다.[7] 이후 오토봇들과 함께 메가트론의 시체를 바다속에 수장시키고, 지구에 새로 침입한 디셉티콘들을 처리하는 일을 했다. 1편과 2편 사이의 프리퀄인, 인간/오토봇 연합의 디셉티콘 사냥팀인 NEST를 다룬 코믹스 '얼라이언스'에서 팀을 총지휘하는 역할을 맡게 되며, 계급도 소령으로 진급한다.

NEST팀을 이끌고 옵티머스 프라임, 오토봇 일행과 함께 디셉티콘에 맞서 싸운다. 옵티머스가 사망하자 샘이 보내온 연락을 받고 요르단으로 옵티머스의 시체를 가져간다.

NEST팀 해체 운운하면서 작전에는 쫄랑쫄랑 따라오는 등 짜증나게 구는 겔로웨이 장관을 계략을 꾸며서 사고 위기에 빠진 것으로 위장, VIP를 지켜야 한다는 규정이 있다면서 낙하산으로 탈출시켜 버린다. 장관이 낙하하는 것에 겁을 집어먹고 울먹이기까지 하면서 버벅거리다 비행기 안에서 낙하산을 펼쳐버리자, 싸대기를 날리면서 "아니, 여기 말고요! 나가서 당기라고 했잖습니까, 멍청입니까?!"하면서 실컷 맥인다.[8] 여담이지만 DVD 서플먼트에 포함된 영상을 보면 감수를 맡은 미군 홍보부 직원들이 처음에는 이 장면이 대체 몇 가지 법률과 규정을 어긴 건지 세보다가, "에이 그냥 개그잖아. 넘어가." 하고 넘겼다고 한다.

이번에는 요르단의 사막유적에서 디셉티콘과 교전한다. NEST팀의 지상군 전력만으로 싸워야했기에 상당히 고전하지만 곧 해병대와 스트라이크패키지를 지원받으며 옵티머스의 시체를 지켜내 샘이 가져온 매트릭스의 힘으로 옵티머스 프라임이 부활하는데 공을 세운다. 이후 폴른이 작동시킨 디셉티콘의 태양 파괴를 저지하는 데 성공한다.

3.3. 트랜스포머 3

중령으로 진급했다. 이번에는 상급자가 좀 고지식하고 뻣뻣할 뿐 개념인이라서 전작에서처럼 하극상을 벌이진 않고, 오히려 자유분방한 오토봇과 고지식한 상급자 사이에서 중재하느라 고생하는 모습을 보인다.

시카고 전투에서는 NEST 팀 외에 다른 부대도 아무렇지도 않게 그에게 작전 지휘를 받는 걸로 봐서 디셉티콘 상대하는 걸로는 이제 전문가로 널리 인정받은 분위기.

여전히 열심히 싸우며 분발하는 군인 기믹인데 비중은 2편에 비해 많이 준 편이다. 샬럿 미어링의 비중을 챙겨주느라 한쪽으로 밀린 모양새. 특히나 진급한 여파로 영화 중반까지 현장이 아니라 행정, 지휘쪽을 담당하느라 액션이 더 줄어들었다. 그래도 시카고 침입전 초반에 윙 슈트를 입고 도심 건물들 사이로 비행하며 침투하는 모습은 관객들이 감탄사를 뱉기에 충분하다.

참고로 소설판에선 독백으로 오토봇을 강철로 만든 천사라고 얘기하며 인간에 의해 오토봇들이 버림받게 되자 이를 슬퍼하는 등 트랜스포머와 인간의 우애를 잘 보여주는 캐릭터가 되었다.

3.4. 트랜스포머: 사라진 시대

4편에서는 출연이 전혀 없다. 이후 5편 개봉 직전의 배우 인터뷰에 따르면, 사라진 시대는 일종의 시리즈 리부트와 비슷한 느낌의 영화였기 때문에 출연할 일이 없었다고 한다. 실제로 4편에는 레녹스뿐만 아니라 전작에서 등장한 인간 측 캐릭터들이 단 한 명도 등장하지 않고 모두 새로운 캐릭터들로 교체되었으며, 트랜스포머들도 옵티머스범블비, 라쳇, 레드풋, 메가트론센티널 프라임[9]을 빼면 전부 새로운 캐릭터들로 바뀌었다. 게다가 전편에 나왔던 샘 윗위키, 칼리 스펜서, 로버트 엡스, 시모어 시몬스, 모샤워 합참의장[10]도 모두 나오지 않았다.

3.5. 트랜스포머: 최후의 기사

대령으로 진급한 것으로 나오며, 고생이 심했는지 새치가 드문드문 보인다.

초반에 케이드 예거를 체포할 때 트랜스포머면 이를 가는 TRF 지휘관 산토스와 살짝 반목하는 모습을 보이며, 결국 케이드와의 조우 이후 쿠인테사의 침공이 분명해지자 다시 오토봇과 함께 연합하여 악당들과 대적해 싸운다.

이전 시리즈의 설정을 뒤엎어버린 5편의 특성상 이 캐릭터도 캐붕을 피하지 못했다. 그동안 인간측에서 몇 안되는 친 오토봇 성향의 군인이었으나, 5편에서는 그냥 상부에서 시키는 것만 하는 평범한 군인이 되어버렸다. 작중 오토봇을 변호하는 발언은 여러번 하였으나 상황에 휩쓸리며 관전하기만 하였고 최후의 전투에서도 적당히 교전하다가 F-35의 공습을 유도하고 빠져버린다. 이전 시리즈를 생각하면 그냥 현장 구경 갔다가 돌아온 정도에 불과할 정도. 항상 전투 마지막까지 등장하며 오토봇과 인간 간의 전우관계를 상징했던 것과는 괴리감이 심하다.

다만 범블비와의 첫 교전에서는 그냥 못 본 척 놓아주기도 했으며, 케이드를 살해하려고 했던 TRF와 달리 생포를 중시하는 걸 보면 오토봇과의 전우관계를 잊은 건 아닌 듯하다.

겔로웨이 장관은 오토봇 동맹에 대해 탐탁지 않게 여겼으나 모샤워 합참의장을 비롯한 군부(레녹스 포함)는 오토봇과 동맹을 늘 지지해왔었기 때문에 별 문제가 없었지만 3편 초반에 일부 여론에서 "오토봇들을 내쫓아야 되는 거 아니냐? " 의견이 일기 시작했다. 이때는 일부 여론이었기 때문에 묵살이 가능했었으나 센티널의 배신으로 인해 시카고가 작살나고 민간인 1300여명이 사망한 사태까지 나왔기에 미 정부는 오토봇을 완전히 신뢰할 수가 없게 된 상황이 되었다는 걸 감안하면 레녹스가 배신했다고 볼 수는 없다. 초반부 오토봇을 잡을 수 있는 상황임에도 대화를 시도하여 오토봇들이 조용히 철수하게끔 유도한 상황도 있었고 거기다가 지속적으로 트랜스포머들은 지구로 오는 상황이니 그래도 모샤워 합참의장은 프라임만 데리고 오면 관계회복이 가능하다는 걸 볼 때 미정부의 입장이 바뀔 수도 있다는 표현을 한 걸로 보이며 미정부의 입장이 오토봇이든 디셉티콘이든 지구에서 몰아내거나 사고치지 않게끔 하는 게 주 목표로 보인다.

4. 기타



[1] 당시 더멜은 《라스베이거스》라는 드라마에도 출연하고 있었는데, 1시즌 최종화에서 군대에 징집된다.《라스베이거스》가 훨씬 방영시기가 빠르다.[2] 트랜스포머 애니메이티드에서는 라쳇, 포터 C 파웰을 맡았다.[3] 트랜스포머 1에서 자세히 보면 오른쪽 팔에 그린베레 마크가 부착되어 있다.[4] 5편을 보면, 인터뷰 장면이 살짝 지나는데, 대령으로 진급해 있다.[5] 그레나다 침공에서 작전 중 포위당한 네이비 씰이 대공포 사격으로 인해 급히 강하하는 바람에 무전장비를 두고 내려서 한 대원의 전화카드로 지원 요청을 한 실전 사례 이후 자주 이용되는 소재이다. 클린트 이스트우드의 영화 《승리의 전쟁》(Heartbreak Ridge, 1986)에서도 비슷한 장면이 나온다.[6] 시몬스 : 네 차는 압수야! / 레녹스 : 애가 자기 차 돌려달라잖아! / 시몬스 : 그래, 지금 밖에서 외계인들이 깽판을 치는데 우리끼리 싸우시겠다? 섹터7의 권한으로 명령한다! / 앱스 : 그딴 게 어디있어? / 레녹스 : 우린 없는 놈들 명령은 안들어! / 시몬스 : 다섯을 세겠다. / 레녹스 : (총을 겨누며) 난 셋까지 세지. / 캘러 장관 : 시몬스? (네, 장관님?) 이 친구들이 하자는 대로 해주게.[7] 이때 "그 양반 말이야... 아무래도 그냥 끝날 인간은 아니야."라고 말했다. 그리고 시몬스는 섹터 7의 모든 정보를 자기네 집으로 빼돌렸다.[8] 그나마 장관은 낙하산이 비행기 밖으로 튀어나가면서 무사히 착륙에 성공하지만, 이집트 외지 한복판에 착륙한 덕분에 말도 안 통하는 이집트 현지인과 외딴 곳에 고립되며 등장하지 않는다.[9] 그마저도 메가트론과 센티널은 머리만 남은 시체뿐이다.[10] 대신 시몬스와 모샤워는 레녹스와 마찬가지로 5편에 재등장한다.[11] 1편에서 뉴욕 전투로 디셉디콘 격퇴, 2편에서 이집트 전투로 폴른의 태양파괴 저지, 3편에서 디셉디콘이 점령한 시카고 재탈환. 말그대로 고속 승진이 이해 될정도의 위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