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곱 대죄의 화신이 등장하는 보드 게임에 대한 내용은 디 아더스: 세븐 신즈 문서 참고하십시오.
역대 새턴상 시상식 | ||||
호러 영화상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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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널 데스티네이션 | → | 디 아더스 | → | 링 |
디 아더스 (2001) The Others | |
장르 | 공포, 미스터리, 스릴러, 스포일러 |
감독 | 알레한드로 아메나바르 |
각본 | 매슈 마이클 카너헌 매슈 샌드 |
제작 | 페르난도 보베라 호세 루이스 쿠에르다 박선민 |
기획 | 톰 크루즈 하비 와인스틴 봅 와인스틴 릭 슈왈츠 폴리 와그너 |
원안 | 알레한드로 아메나바르 |
출연 | 니콜 키드먼 외 |
음악 | 알레한드로 아메나바르 |
제작사 | 카날+ 크루즈/와그너 프로덕션스 라스 프로둑시오네스 델 에스코르피온 |
배급사 | 워너 브라더스 디멘션 필름스 |
개봉일 | 2001년 8월 10일 2002년 1월 11일 2017년 9월 17일(재개봉) |
상영 시간 | 104분 |
제작비 | 1,700만 달러 |
월드 박스오피스 | $210,002,906 |
북미 박스오피스 | $96,578,502 |
대한민국 총 관객수 | 71만 (서울 관객)# 200만 (전국 관객)# |
상영 등급 | 12세 이상 관람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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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떼시스》와 《오픈 유어 아이즈》로 이름을 알린 스페인 감독 알레한드로 아메나바르의 2001년작 공포 영화로 한때 부부였던 톰 크루즈가 기획을, 니콜 키드먼이 주연을 맡았다.
"유령의 집"을 소재로 한 심리 공포물의 고전으로 1898년 발표된 헨리 제임스의 걸작 소설 《나사의 회전》에 일부 기초하고 있다. 한국 기준으로 전체관람가 등급을 받고 개봉한 몇 안 되는 호러 영화기도 하다.
스페인의 아카데미상인 고야 어워드에서 작품상과 최우수 감독상을 포함한 8개 부문을 수상했고,[1] 새턴상에서 최우수 호러 영화와 최우수 여우주연상을 포함한 3개 부문을 수상했다.
1,700만 달러라는 저렴한 제작비로 전 세계적으로 2억 1,000만 달러라는, 제작비의 무려 12배가 넘는 엄청난 흥행 수익을 거두며 2024년 기준 역대 호러 영화 최고 수익 33위를 기록하고 있다. 국내에서도 서울 관객 71만, 전국 관객 200만을 동원하며 흥행에 성공했다.
여주인공을 맡은 니콜 키드먼은 이 영화와 물랑 루즈로 2002년 제59회 골든 글로브 시상식에서 각각 드라마 부문, 뮤지컬 코미디 부문에 여우주연상 후보로 노미네이트되었다.[2]
참고로 일본의 미스테리 호러 소설 'Another'의 제목의 유래가 되기도 했다.
2000년대 초반 《유주얼 서스펙트》, 《식스 센스》와 함께 3대 반전 영화로 꼽히던 작품이기도 했다.
2. 예고편
3. 등장인물
- 니콜 키드먼 - 그레이스 스튜어트
- 피오눌라 플라나건 - 베르타 밀스
- 크리스토퍼 에클스턴 - 찰스 스튜어트
- 일레인 캐시디 - 리디아
- 에릭 사이크스 - 에드먼트 터틀
- 알라키나 만 - 앤 스튜어트
- 제임스 벤틀리 - 니콜러스 스튜어트
- 알렉산더 빈스 - 빅터 말리시
- 키스 앨런 - 말리시
- 미셸 페얼리 - 말리시 부인
- 르네 애셔슨 - 영매사
4. 줄거리
제2차 세계 대전이 막 끝난 1945년, 영국 해협 채널 제도의 외딴 저택. 2차 대전에 참전한 남편 찰스(크리스토퍼 에클스턴 분)가 돌아오지 않아서 독실한 천주교도 그레이스(니콜 키드먼 분)가 빛 알레르기를 가진 두 아이들을 데리고 살고 있다. 어느 날 집안일을 돌보던 하인들이 모두 갑자기 사라지고, 예전에 이 저택에서 일한 적이 있다는 세 명의 하인들이 찾아와 대신 일하게 된다. 그레이스는 두 아이들을 빛으로부터 지키기 위해 커튼은 항상 쳐져 있어야 하고, 문은 항상 잠겨있어야 한다는 '절대 규칙'을 하인들에게 가르친다.그러나 이와 때를 같이 해서 저택에는 기괴한 일들이 끊이지 않는다. 아무도 없는 방에서 발자국 소리가 들리고, 피아노가 갑자기 연주된다. 또한 딸 앤은 이상한 남자아이와 할머니가 이 집에 머물고 있다는 얘기를 반복한다. 신에 대한 믿음이 너무나 강한 그레이스는 그런 딸의 말을 인정하지 않지만, 세 명의 하인들이 사라지고 그 하인들이 죽었던 자들임이 밝혀지면서[3] 두려움은 점점 그 무게를 더해만 간다. 마침내 그레이스는 그들을 위협하는 공포의 실체와 마주하게 되는데...
4.1. 진실
사실 그레이스와 그 아이들, 중간에 잠시 돌아왔던 남편 찰스, 그리고 저택에서 살았다던 세 명의 하인들은 모두 유령이었다.
새로 들어온 하인들은 과거에 이 집에서 일했다고 언급하는데, 이는 그들이 19세기 사람들로 이 집에서 일하다가 당시 유행하던 결핵에 감염되어 죽었고 그레이스 가족에게 있던 일을 알고 사실을 알려주려고 찾아왔던 것이다. 초반에 여자 하인이 아이들을 과보호하는 그레이스에게 '한 번 시험 삼아 빛을 쬐어보라. 오래 병을 앓다가 어느 날 문득 병이 낫는 것을 나도 봤다.'고 얘기했는데, 이것은 죽음을 암시하는 것이었다.[4]
그레이스와 아이들이 언제 죽었는지는 분명하지 않다. 첫번째 설은 채널 제도는 제2차 세계 대전 중 독일군에게 점령당한 바 있는데, 그 기간 동안 죽었다는 것이다. 독일군이 집을 수색하자 숨어 있던 그레이스가 아이들을 조용히 시키기 위해 입을 베개로 막았는데, 이 때문에 아이들이 질식사하자 자신도 죄책감에 총으로 자살했다는 것이다. 그러나 훗날 이사 온 인간 안주인이 히스테리를 부리면서 "여자가 미쳐서 아이들을 죽이고 자기도 자살한 거다"라고 소리 지르는 것이나[5][6], 그레이스가 아이들한테 예민하게 굴어서 앤이 '엄마는 미쳤다.'고 불평하는 씬이 계속 나왔고, 저기에 더해 찰스가 잠깐 집에 들렀을 때 앤이 '엄마가 우리를 해쳤다.'고 아빠한테 고백하는 바람에 찰스가 그레이스에게 이를 추궁하는 씬도 있었던 점을 감안하면, 편두통으로 신경쇠약을 앓던 그레이스가 순간적으로 폭발해서 아이를 해쳤을 가능성이 높다. 게다가 극중 그레이스는 편두통을 지병으로 앓고 있어서 약을 꼬박꼬박 먹어야 할 정도였는데, 편두통 항목을 보면 알겠지만, 편두통은 사소한 소음이나 스트레스만으로도 미쳐나가게 만드는 병이다.
아무튼 주인인 그레이스와 아이들이 어느 날 모두 죽어버리자, 자연히 집에 있을 이유가 없어진 하인들이 집을 떠난 것이고, 폐가라 수취인이 없으니 정기적으로 우편물을 배달하고, 받아가는[7] 집배원도 오지 않았으며, 그레이스가 의지하던 천주교 신부 역시 교우가 죽었으니 발길을 끊어버린 것이다.
그러나 그레이스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어나 보니 아이들이 평소처럼 놀고 있고 자신 역시 살아 있었기 때문에 하느님께서 주신 기회인 줄 알고, 깨끗이 참회한 뒤 제대로 아이들을 키울 생각이었다고 아이들에게 고백한다. 결말부에 진실을 알고 나서 눈물을 흘리며 이 사실을 말하는 모습도 나름 카타르시스를 느끼게 한다. 또한 주인공과 주요 캐릭터들이 자신들이 죽은 줄 모르고 집에 붙어있는 지박령이 됐다는 사실을 나중에 알게 되는 반전도 비록 식스 센스가 먼저 써먹긴 했지만 당시엔 상당한 반전이었다.
정작 그레이스와 가족들이 두려워하던 '유령'들이 사실은 현재 이 집을 사들여 들어온 진짜 살아있는 사람들이라는 점도 반전이라면 반전이다. 또한 영화의 절정에 이르러 사람들을 놀래키는 하얀 눈을 가진 시각장애인 할머니는 영매였다. 앤의 얘기를 듣고, 어린이들에게 무슨 일이 있었음을 파악한 엑소시스트가 "너희들은 죽었단다."라고 사실대로 말하자, 이에 경악한 그레이스와 아이들이 "우리는 죽지 않았다!"고 소리 지르며, 주변 집기들을 흔들어대고 엑소시스트가 접촉한 기록을 남긴 종이를 찢어대어 혼란해하는데, 이 때 장면이 전환되며 폴터가이스트 현상처럼 집기들만 움직이고 종이가 공중에 떠서 찢겨지는 장면도 중요한 볼거리다.
결국 새로 들어온 안주인이 그레이스를 필두로 한 유령들의 협박에 기가 질려서 남편에게 '이제 더는 못 참는다. 우리 애를 위해서라도 나가자.'고 주장했고, 이에 그녀의 남편도 동의하여 유령인 그들을 남겨둔 채 집을 팔고 나가는 것으로 영화가 끝난다. 이들이 떠날 때 아이들이 "이젠 햇빛을 봐도 아무렇지 않아요."라고 말하는 씬과 그레이스가 아이들을 감싸 안으며 "이 집은 우리 집이야."라고 속삭이는 씬도 나름 소름끼친다.
사실 영화에는 그레이스와 아이들이 이미 죽었다는 복선이 꾸준히 나온다. 아이들이 선천적인 질병 때문에 햇빛을 받으면 안 돼서 그레이스가 하인들에게까지 신신당부를 해 낮에 늘 커튼을 쳐 두는데, 어느 순간부터 집의 커튼이 계속 걷혀지다가 급기야 모든 집의 커튼이 순식간에 다 사라진다.[8]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이들은 아침이 될 때까지 커튼이 아예 사라져 햇빛에 노출된 사실도 모르고 잘 자고 있었으며, 나중에야 커튼이 사라진 것을 알고 패닉 상태가 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빛을 보면 수 분 안에 심각한 알레르기 반응을 보인다던 아이들은 멀쩡했다.
또한 그레이스가 오지 않는 천주교 신부를 만나러 가기 위해, 한 치 앞도 안 보일 정도로 짙은 안개를 무릅쓰고 길을 나섰다가 남편 찰스를 만나 함께 돌아와 가족 상봉을 하는 씬도 복선이다. 마치 죽은 사람을 다시 만난 것처럼 '당신을 다신 못 보는 줄 알았다.'며 진심으로 반가워하다 눈물까지 지으며, 자신의 품에 안기는 그레이스에게 찰스는 믿을 수 없다는 듯한 미묘한 표정을 짓는다. 그리고 아빠를 만나고 온 앤은 그레이스에게 '아빠가 죽은 사람들을 많이 봤다고 하더라.'는 말을 한다. 그런데 그들 모두 정말 죽은 사람이었다. 아마 찰스 역시 제2차 세계대전이 일어난 역사 속에서 살던 사람이니, 전장에서 죽은 뒤에 죽은 사실을 인정하기 힘들어, 계속 방황하다 어떻게 집 근처까지 왔던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살아 있다면 유령이 된 자신을 알아보지 못했어야 정상일 처자식이 자신을 알아보자 상당히 당황했던 듯. 앤이 엄마가 자신과 동생에게 저지른 짓에 대해 고백하자, 그레이스를 추궁하여 그녀로부터 '난 아이들을 사랑했을 뿐'이라는 얘기를 듣게 된 찰스의 씁쓸한 모습도 곱씹어 보면 후유증이 크다. 그로서는 자신이 죽어 돌아오지 못했기 때문에, 아내가 아이들을 죽게 만들었다는 죄책감을 감당하기 힘들었을 것이다.[9] 실제로 그는 처자식이 자신을 몹시 기다렸다는 사실을 알았음에도 불구하고, 그레이스와 하룻밤을 보내자마자 바로 떠나버렸다.[10] 전쟁이 일가족에게 비극을 가져다 줬다고 볼 수도 있다.
5.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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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스코어 74 / 100 | 점수 8.7 / 10 | 상세 내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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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선도 83% | 관객 점수 77% |
||<table align=center><table width=480px><bgcolor=#f6c700><tablebordercolor=#f6c700><tablebgcolor=#fff,#191919><:> [[IMDb|]]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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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동진 (★★★★)
6. 기타
- 영화 중간에 그레이스가 죽은 이들의 사진을 보고 놀라는 장면이 나온다. 하지만 이는 실제로 19세기 영국에 유행한 영국 사람들의 관습으로 죽은 가족을 잊지 않고 기억하기 위한 관습이다. (영화 대사처럼 죽은 사람이 살아 돌아오기를 바라서 찍은 거라는 기록은 없는 듯 하다.) 영화에서는 잠자는 듯한 사진만 나오지만, 실제로는 고정장치를 이용해 세워놓은 채로 찍거나, 살아있는 가족들과 함께 찍기도 했고, 눈을 뜨게 한 채로 찍은 사진도 많다.
- 2020년 10월, 리메이크 제작 소식이 발표되었다. #
- 영화 속 채널 제도의 풍경은 하늘이 우중충하고 안개도 자욱하지만 실제 채널 제도는 일조량이 많고 따뜻해서 아열대 작물도 기른다.
- 톰 크루즈와 니콜 키드먼이 2001년 이혼하기 전, 마지막으로 함께 작업한 작품이기도 하다.[11] 상단의 영화 정보란에 나와있듯 톰 크루즈가 기획을, 니콜 키드먼이 주연을 맡았다.
[1] 이 영화는 스페인 감독이 찍긴 했지만 스페인어가 한 마디도 안 나오는 순수한 영어 작품인데, 이렇게 영어로 된 영화가 작품상을 탄 것은 최초였다.[2] 물랑 루즈로는 같은 해 제74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도 여우주연상 후보로 노미네이트되었다.[3] 관련된 사진이 남아있었다. 집 안에서 발견된 사진첩에 찍힌 사람들이 모두 눈을 감고 있는 것을 보고 그레이스가 잠들어있는 걸 찍었냐고 묻자 하인이 그 사진의 주인공은 진짜 시체가 맞다면서, 사람이 죽으면 그 영혼을 기리기 위한 일종의 종교적인 의식으로서 시체를 사진을 찍는 풍습이 있었다고 설명하는데, 그 사진첩에 살아있는 하인들의 사진이 있었던 것. 또한 마당에 세 개의 묘비가 있는데 하인이 낙엽을 쌓아 숨겨두고 있었다. 그런데 나중에 드러난 묘비에 하인 세 명의 이름이 써져 있었다. 영화에 나온 것처럼 종교적인 의식으로서 시체의 사진을 찍는 경우는 실제로도 있었다. 지금이야 당장 핸드폰에 배터리만 있다면 사진을 찍을 수 있지만, 19세기 당시에는 사진이 매우 비싸 평소에는 엄두도 낼 수 없었기 때문에, 사랑하는 이가 죽음을 맞으면 그 마지막 모습이라도 고이 간직하고자 찍었던 것이다.[4] 이 세 명의 하인들 중 젊은 여자인 리디아는 처음에는 자신이 죽었다는걸 몰랐다고 한다. 그러나 나중에는 그 사실을 받아들였고 그로 인해 말문을 닫게 되었다.[5] 안주인 역할을 맡은 배우는 미셸 페얼리로, 10년 뒤인 2011년부터 HBO 드라마 왕좌의 게임에서 캐틀린 스타크 역을 맡는다[6] 1965년생으로 영화를 찍을 당시 36세였다[7] 국내에도 "국내통상우편물 방문접수"라는 이름으로 운영중.[8] 이는 인간 거주자들이 그들 입장에선 저절로 닫히는 커튼을 도로 여는 것을 견디다 못해 어느 순간 전부 제거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그레이스는 뜯어진 커튼을 찾으려고 하지만 집안 어디서도 찾지 못하는데, 인간들이 뜯어서 치워버렸으니 그럴 수 밖에.[9] 이 시점을 동기로 찰스는 그와 온가족이 죽었다는 것을 알아챈듯. 실제 그가 떠나기 전날 앉아있던 침대가 거울로 비춰졌을 때 찰스의 모습은 보이지 않는다. 다만 이전 씬에서 그레이스와 아이들의 모습들이 그대로 비춰졌는데, 아마 죽음을 아직 받아들이지 못한 이들은 아직 반사되는 것으로 추정된다. 집안에 거울들이 가려지지 않았다면, 하인들의 모습들도 비춰지지 않았을 것으로 추정되며 그레이스가 진실을 더욱 빨리 알았을 것이다.[10] 앞서 언급됐듯이, 본인의 죽음은 받아들였지만 자신 때문에 림보에 갇힌 사랑하는 아내와 자식들과 한 지붕 아래에서 살기 어려웠을 것으로 판단된다. 살아있는 줄 아는 그레이스와 아이들에게 진실을 얘기하기도 어려웠을 것이고 그 또한 가정의 엄청난 비극을 불러올 확률이 높았기 때문. 비록 가족 입장에서는 이기적인 선택이었지만, 개인적인 입장에서는 나름 현명한 선택을 한 것이다.[11] 톰 크루즈와 니콜 키드먼은 이 작품을 포함해 총 4편의 영화를 같이 했는데 1990년작 폭풍의 질주, 1992년작 파 앤드 어웨이, 1999년작 아이즈 와이드 셧 등이 그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