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래곤볼을 원작으로 한 게임 시리즈. ドラゴンボール3 悟空伝.
패미컴 발매일은 1989년 10월 27일. 원더스완으로 리메이크 되기도.판매량은 76만장
전작 드래곤볼 대마왕 부활에서 호평받았던 카드 시스템을 계승한 RPG로, 대마왕 피콜로와의 싸움만 그린 전작과는 달리 이번에는 드래곤볼 시작부터, 마쥬니어와의 싸움까지 드래곤볼Z 이전까지의 이야기 전부를 다루고 있다. 전체적으로 세부적인 전개가 원작과 다른 부분이 많던 전작과는 달리 거의 원작과 같은 흐름으로 진행된다. 대신 분량문제로 여기저기 축약이 되어있다.[1]
전작에서 참신함과 재미로 호평을 받았지만 걸음마 단계라 미숙한 점이 많았던 카드 배틀 시스템을 개량했으며 이후 시리즈마다 개선되다가 격신 프리저에서 정점을 찍었다.
맵 이동은 여전히 보드게임식으로 이동하게 되며, 적과 싸워 레벨업을 하게 되면 보너스 포인트를 사용해 4가지 능력치를 올릴 수 있게 되었다. 능력치는 아래와 같다.
스피드 : 졸개전에서 공격력, 방어력에 보너스. 졸개 + 보스전에서 회피율 상승. 숨겨진 보스인 라데츠, 아라레가 모두 졸개 판정이기에 마쥬니어를 잡고 얻은 보너스는 대부분 여기 택하는 게 정석. 졸개전에서 전투력이 상승하기에 초반에는 무턱대고 스피드에 올리기 쉬우나 그러다보면 나중에 한계에 부딪쳐서[2] 게임 클리어가 불가능해지니 적절하게 다른 능력치에도 올리는 게 좋다. 참고로 보스로 나오더라도 나중에 졸개로 나오는 적(메탈릭 중사 등)들은 졸개로 취급되어 스피드 능력치에 영향을 받는다.
파워 : 공격력 상승. 필살기 공격력에도 영향을 준다.
테크닉 : 보스전에서 공격력, 방어력에 보너스.
터프니스 : 방어력 상승. 필연적으로 낮은 별의 카드도 소모해야 하는 게임 특성상 무시하기 힘든 능력치이지만 너무 올리면 보스전이 어려워진다. 조금만 올리는걸 추천.
게임 난이도는 여전히 토가 나오는 수준으로, 초반에 나오는 졸개조차도 상당히 강해 레벨을 올리지 않으면 패배의 쓴맛[3]을 보게 된다.[4]
스토리를 깨기위한 미로 던전 또한 길이 복잡하고 까다로워서 공략을 제대로 숙지하지 않으면 무한루프로 헤멜수 있다.
숨겨진 보스로 라데츠, 아라레가 나온다. 엔딩에서 라데츠나 아라레가 나올때 A를 누르면 되는데, 마쥬니어보다 더 강하다.
전편과 마찬가지로 국내에서 인기가 많은 작품이다보니 비공식 한글 패치가 있어서 한글로 편하게 즐길 수 있다.
공략 블로그. 다만 오공 능력치 설명 등에 오류가 있으니 주의.
[1] 원작에선 킹캐슬을 점거한 피콜로 대마왕과 싸우지만, 여기선 대마왕과 부하들이 은신중인 암흑 마성으로 직접 쳐들어가야 한다.[2] 정확히는 오반전에서 밀린다. 그 전에 천하제일무도회의 크리링, 타오파이파이도 난적이긴 한데 어찌어찌 이길 수 있는 반면 스피드에 올인하면 에뮬레이터의 강제 세이브 기능을 이용하지 않는 한 오반에게 절대 이길 수 없다.[3] 초반 졸개를 우습게 보고 카드를 대충내면 한방에 훅간다..[4] 편하게 하고 싶다면 레벨32 패스워드를 쓰는걸 추천.(くりりんううろんごく うてんしんはんやむち やひつころかめせんに んたお8い8いふるま-점쟁이 할머니 집 부터, 근두운을 쓰면 복귀가능., どらごん３７７７７７７７７７７７７７７７７７７７７７７７７７７７７７７７７７７７-처음부터. 위로 올라가면 라인으로 복귀할 수 있다.) 보면 알겠지만 패스워드가 무려 40자에 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