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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0-25 12:59:46

니키타 드라고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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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키타 드라고비치
Никита Драгович
Nikita Dragovich
소속 소비에트 지상군
계급 소장[1]
국적
[[러시아 제국|]][[틀:국기|]][[틀:국기|]] →
출생 1914년 8월 10일[2]
러시아 제국 차리친
신체 조건 196cm, 82kg
등장 작품 콜 오브 듀티: 블랙 옵스
콜 오브 듀티: 블랙 옵스 2(과거 회상)
콜 오브 듀티: 블랙 옵스 3(이스터에그)
성우 Eamon Hu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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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망 원인 알렉스 메이슨에 의해 익사.
날짜와 장소 1968년 2월 26일
멕시코 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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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콜 오브 듀티: 블랙 옵스의 메인 악역. 1914년생. 소련군 육군 소장. 소련군의 Major General. 소련군은 장성급 장교의 최하위 계급이 소장이며, 계급장도 별 1개이다. 따라서 Major General을 직역하면 소장이지만 소련군에서는 그 위상이 한국의 준장에 상당한다. 어차피 각국마다 고유의 계급체계가 있는 것이므로 단순 일대일 비교는 무의미하다.

냉전 당시 소련과 미국의 이념 전쟁이 실질적으로 벌어지는 곳에서 암약하며 생화학 무기 노바 6로 미국에 대한 초대형 테러를 계획하고, 최종적으로 미국과의 전쟁을 노린 블랙옵스 1편의 최종 보스.

2. 작중 행적

2.1. 콜 오브 듀티: 블랙 옵스

2차 세계대전이 한창이던 1942년, 스탈린그라드 전투 당시 레즈노프의 부대에서도 지휘관 격 인물이었다. 그러나 독일군의 포위가 시작되었을 때 지원군을 끌고 오겠다고 했으면서 자기 부하들과 함께 그대로 내빼버렸고 그 결과 WAW 벤데타 미션에서 나왔듯이 소련군 부대가 중과부적에 몰려 전멸해버리고 레즈노프와 디미트리만이 겨우 살아남는 대참사가 일어났다. 그래서 레즈노프는 당시 기억을 회상하면서, 드라고비치와 크라프첸코를 절대 신뢰할 수 있는 놈들이 아니라고 비난하고는 그들을 경멸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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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5년, 나치 독일이 연합군에 항복하고 전쟁이 끝나자 드라고비치는 독일군의 생화학 무기인 노바 6를 얻기 위해 독일군 잔당 소탕을 명목으로 빅토르 레즈노프와 그의 부대원을 시켜 북극 독일군 기지에서 노바 6를 개발한 과학자 프리드리히 슈타이너를 확보한다. 이후 슈타이너의 협력으로 난파된 선박 내부에 실려있었던 노바 6를 얻게 되지만 그 위력을 시험해보기 위해 이전부터 아니꼽게 보고 있었던 레즈노프와 그 부대원을 배의 창고 안에 가둔 다음 노바 6를 살포하는 배신 행위를 저지른다.

이 때문에 디미트리 페트렌코를 포함한 레즈노프의 부대원들은 이 가스를 마시고 사망한다. 다른 칸에 갇혔던 레즈노프와 남은 동료들도 꼼짝없이 죽을 위기에 처했을때 영국군 코만도 부대가 노바 6를 탈취하기 위해 선박을 공격한 틈을 타서 배를 폭파하고 탈출하는 데 성공한다. 드라고비치와 일당들은 그 과정에서 꽁무니를 빼버린다. 창문을 통해 바깥을 보고 있으면 영국군의 판저슈렉이 날아오자마자 드라고비치와 슈타이너가 광속으로 도망가는 것을 볼 수 있다. 이 사건에서 겨우 살아남은 레즈노프는 생사고락을 함께했던 디미트리의 죽음에 분개하여 드라고비치에게 평생의 복수를 곱씹게 된다.

이후, 1961년 쿠바에서 카스트로 암살에 성공(했다고 생각)한 뒤 탈출하다 붙잡힌 알렉스 메이슨의 앞에 카스트로 및 자신의 심복인 크라프첸코와 함께 첫 등장을 한다.

카스트로는 붙잡힌 메이슨의 처우를 드라고비치에게 넘긴다. 이 때 우리의 새로운 관계를 위한 선물이라고 표현했다. 냉전 시기, 그것도 극초기의 소련-쿠바의 관계였다. 드라고비치는 메이슨을 보르쿠타 수용소로 데려가서 슈타이너에게 세뇌하라고 시킨다. 하지만 메이슨의 특이 체질 덕분에 세뇌가 제대로 먹혀들지않는다. 슈타이너 왈 "회복력과 의지력이 다른 인간과 비교해서 남다르다"라고 한다. 결국 세뇌가 잘 먹지 않는다면 쓸모가 없다며 메이슨을 수용소에서 썩게 내버려두라며 그를 방치해둔 채 관심을 끊어버린다.

1963년, 그대로 보르쿠타 수용소에 수감되어 썩고있던 메이슨은 당시 같이 수감된 죄수이자 드라고비치의 옛 부하였던 레즈노프와 친해지고 이후 그에게서 드라고비치가 이전에 저질렀던 악행을 듣게된다. 이때문에 기존 존 F. 케네디를 암살하라는 암시가 보르쿠타에 갇혀있는 동안 복수를 원했던 레즈노프에 의해 드라고비치, 크라브첸코, 슈타이너를 죽이라는 계획으로 덧씌워지고 만다. 일차적인 암살대상이 케네디에서 드라고비치 일당으로 이전된 것. 이후 레즈노프가 주도한 수용소내의 폭동으로 메이슨은 보르쿠타에서 간신히 탈출하는데 성공한다.

1963년에서는 바이코누르 우주기지에서 부관인 크라프첸코와 함께 소유즈 로켓 발사 계획을 감독하고 있었는데, 마침 소련의 로켓 기술에 도움을 주던 나치 출신의 과학자인 어센션 그룹의 제거를 위해 왔던 메이슨의 CIA팀이 드라고비치를 암살하기 위해 그가 탑승한 리무진을 날려버리는데 성공한다.

그러나 그는 이미 현장에서 빠져나간지 오래였고 이후 베트남전이 발발하자 베트남 내부에서 은밀히 활동하는 소련 요원들을 지휘하는 한편, 과거에 손에 넣었던 노바6를 이용하여 미국을 공격할 계획 또한 함께 진행하게 된다.

베트남에서 소련의 흔적을 찾는 임무를 수행하던 SOG 및 CIA는 바이코누르에서 죽은 줄 알았던 드라고비치가 살아있으며 베트남 주민들을 대상으로 무기화된 노바 6를 실험했다는 정황을 확인하며 또한 드라고비치에게 토사구팽 당할 것에 겁을 먹은 슈타이너가 미국에 전향할 의사를 보이면서 그의 계획이 드러난다.

그는 미국에 심어놓은 자신의 비밀 요원들에게 난수 방송을 통해 지령을 내리면, 대기중이던 요원이 미국 전역에 노바 6를 살포할 생각을 가졌으며 조만간 드라고비치가 어딘가에서 그 난수 방송을 진행한다는 것. 당시 야만타우 산의 소련군 기지를 털던 위버와 허드슨은 슈타이너를 찾기 위해 그가 말한 리버스 섬으로 이동하지만 한발 앞서서 복수에 눈이 돌아간 메이슨과 레즈노프가 연구실에 먼저 도착하여 슈타이너를 쏴 죽여버린다. 방송 위치를 알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었던 슈타이너가 죽어버렸지만 허드슨은 메이슨과 레즈노프에 대한 진실에 경악하면서도 아직 한가지 방법이 남아있다며 제압한 메이슨을 데려와 심문하기 시작한다.

파일:쓰레기 제거.jpg
1968년, 모든 계획을 알아챈 메이슨과 제이슨 허드슨루살카호 밑의 잠수함 보급기지(의문의 숫자 방송이 송출되는 근원지)로 잠입하여 프로젝트 노바의 핵심인 방송을 중단시키자 그 순간 나타나 "네놈은 내 최고의 요원이 되었어야 했어, 그랬더라면 일이 훨씬 더 간단했을 테지."라는 말을 던지고 아래층으로 떨어지기 직전인 메이슨을 쏘려 하나 허드슨이 뒤에서 총격을 가해 부상을 입게되고 곧바로 허드슨에게 권총을 쏘며 반격하다가 틈을 노린 메이슨에게 붙잡혀서 아래층으로 함께 떨어져 주먹을 여러방 먹고 물속에 쳐박힌 뒤 목을 졸리는데, 나에게 대통령을 죽이게 하려고 시도했다며 고함을 치는 메이슨을 비웃으며 '시도라고?'라는 상당히 의미심장한 유언을 남기고 그대로 물속에 쳐박혀서 익사당한다. 이 때 드라고비치를 잡아 끌어내리지 않으면 이미 총상을 한 번 입은 드라고비치가 허드슨을 죽이고 다시 메이슨을 죽인다.

블랙 옵스 1과 2 사이의 이야기인 블랙 옵스: 디클래시파이드에서는 미션 1과 2의 시작 전에 내용 설명에서 사진으로 잠깐 등장하고 블랙 옵스 2에서는 미션 3의 과거 회상 씬에서 잠깐 나온다.

2.2. 콜 오브 듀티: 블랙 옵스 콜드 워

1945년 니키타 드라고비치 소장은 독일 화물선에서 나치의 화학 무기 노바 6찾아냅니다. 그 뒤 10년이 넘는 기간 동안 노바 6를 재생산하기 위해 애써온 그는 야만타우 산에 위치한 시설에서 결국 생산에 성공하였고, 미국을 공격할 목적으로 무기화합니다.

그렇게 드라고비치는 개시 신호만을 기다리며 미국 각지에 배치된 요원을 통해 노바 6를 살포하려 했으나 다행히 CIA의 개입으로 신호를 차단할 수 있었습니다.

드라고비치는 13년 전 알렉스 메이슨의 손에 죽기 전까지 소련 장성 중 가장 맹위를 떨치던 자였습니다. 그리고 지금은 페르세우스가 그의 위업을 이어받아 세계 평화를 위협하려 합니다.
냉전의 메아리의 증거 검토, 뒤끝 작렬[3]

1968년에 이미 사망한 상태이므로 직접적으로 등장하진 않으나 그가 본거지로 사용하던 야만타우 산 기지를 배경으로 한 임무가 다시 나오기도 하고 페르세우스가 노바 6 살포를 위해 미국에 숨어있었던 드라고비치의 비밀요원들을 찾고 있다는 등 그에 대한 언급이 조금씩 나왔으며 캠페인 중 KGB의 컴퓨터를 뒤지다 보면 드라고비치의 자료와 사진이 남아있다.

그리고 요즘 드라고비치가 아직까지 살아있다는 떡밥이 있다. 대표적으로 콜드 워 캠페인에서 안톤 차르코프가 독살 루트를 살시 전화상으로 "니기타에게 아무도 안믿는다고 전해"라는 말를 하던가 신맵 글로바에서도 그가 살아있다는 떡밥이 많다. 팬들은 향후 그가 페르세우스 소속으로 재등장을 하던가 좀비모드에서 재등장 할지도 모를지도 모른다고 한다.[4]

3. 능력

적들은 그를 겁쟁이라고 비난하지만, 실제로는 매우 용의주도하고 교활하다. 사실 쓰잘데기없이 용맹할 필요도 없는 것이 이 작자는 장성급 군인이다. 장군의 역할은 전략을 짜는 것이지 직접 전장에 나가 싸우는 것이 아니다. 3성 장군씩이나 되는데 전방에 나가서 직접 싸운 셰퍼드가 비정상적인 것이다. 그런 케이스는 현실적으로는 그냥 무모하다 못해 무책임한 행위이다.

게다가 오히려 수틀릴 때는 직접 전장에 뛰어들기를 주저하지 않는다. 베테랑 특수부대원인 메이슨을 거의 죽일 뻔했고, 허드슨의 공격을 받았는데도 권총으로 반격하는 것을 보면 전투력이 떨어진다고 보기도 힘들다. 이 장면은 모던3에서 오마주되었다. 그의 전투력이 범상치 않은 수준이라는 것은 북극에서도 드러난다. 슈타이너를 잡기 위해 출동하면서 직접 총을 든 채 레즈노프와 다른 쪽 길로 공격하는데 잘 보면 그 쪽 길로도 독일군들이 상당수 포진해 있다. 즉 드라고비치와 크라프첸코는 그 독일군과 일일이 싸우며 진격한 것이다. 물론 뒤이어 갑작스럽게 기습한 영국군 코만도까지는 어찌해 볼 도리가 없어 도망치긴 한다.

표면상 계급은 별 1개짜리 소장이고, 직책은 동남아시아 담당 스페츠나츠 사령관이다. 그런데 드라고비치의 행적은 계급에 맞지 않게 지나치게 스케일이 크다.
하나같이 도저히 일개 장성이 벌일 일들이 아니다. 후에 시에서 레즈노프가 "크렘린도 놈이 꾸미는 짓을 모르고 있다"라고 하는 것을 보면, 소련군 직위 이외에도 그림자 속의 뒷배경이나 세력이 있었던 듯하다.[5] 수뇌부의 허락 없이 독단적으로 전쟁을 일으키려 들 정도였고, 어쩌면 페르세우스 처럼 겉으로 드러나지 않고 배후에서 은밀하게 움직이기 위해 일부러 진급하지 않았을 가능성도 있다.

콜 오브 듀티: 블랙 옵스 콜드 워 시점에선 이미 사망한 지 13년이 지난 상태라 직접적으로 등장하지 않지만 꽤나 큰 존재감을 발휘하고 있다. 루뱐카 임무에서 컴퓨터의 정보를 검색하다 보면 페르세우스가 드라고비치의 노바6 계획에 깊은 관심을 지니고 관련 정보를 요청했던 사실이 등장한다. 이후 배틀패스 스토리에서는 아예 페르세우스 요원들이 드라고비치의 세뇌용 난수방송을 그대로 미군의 통신채널에 송출해 그 자리에서 헤드셋을 끼고 있던 미군을 전부 세뇌시켜버리는 등 그 후계자들이 유산을 아주 알차게 써먹는 중이다.

[1] 대한민국 국군준장에 대응한다.[2] '프로젝트 노바' 캠페인 기준 31세, 기타 캠페인 기준 53세.[3] 냉전의 메아리 미션의 증거 중 '잠입 요원 보고서, 1968년'이란 증거의 내용 일부분을 보면 …현재로서는 이들 요원 상당수, 혹은 전원이 철저한 세뇌를 받아 자기 자신이 소련의 자산이란 사실 자체를 인지하지 못하고 있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사료됩니다.… 이러한 자료와 더불어 블랙 옵스 1편 캠페인 폭로에서 언급된 다른 실험체들이 바로 미국 곳곳에 심어진 잠복 요원이었던 모양이다.[4] 아쉽게도 그 어떤 언급이 아예 없었고 스티치의 독백에서는 슈타이너는 나오지만 크라프첸코만 나온다.[5] 다만 후에 시에서의 레즈노프의 증언은 세뇌당해 오락가락하는 정신병자인 메이슨의 환각이다. 메이슨의 좌뇌가 메이슨의 우뇌에게 증언하는 수준. 메이슨은 슈타이너의 세뇌를 덮어씌운 레즈노프에 의해 드라고비치와 그 일당을 병적으로 집착한다. 애초에 일개 대위로 군생활이 끝나버린 레즈노프가 크렘린 내부 사정을 알리가...